경의고속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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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BzvOzRR.jpg

京義高速鐵道 / Gyeongui High-Speed Line

1 개요

서울특별시에서 개성시, 평양을 거쳐 신의주시로 이어질 고속철도. 현재 북한에서 개성-신의주 구간을 추진중이다. 물론 매우 폐쇄적인 북한 특성상, 어떤 방법으로 언제 추진될 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 남북간 철도 연결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박근혜 정부와 맞물려서 잘 될 것 같기도 하지만 2010년대 남북관계 상황을 고려하면 암울하다. 여기는 안 될 거야 아마

2 노선

현재 북한에서는 신의주- 정주 - 신안주 - 평양 - 사리원 -해주 - 개성 노선으로 계획중이다. 고속철도 옆에 편도 4차선 고속도로를 건설한다. 그 대신 사리원역이 기존선과 환승이 안되고 평양역도 도시 서쪽 외곽에 위치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럼 시공사는 여기 확정?

2013년 12월 8일 KBS 1TV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북한의 몇 개 광산에서 생산된 자원을 넘기는 댓가로 건설된다. 그 시점이 장성택의 숙청과 맞물려 미묘한 시기였다. 일설에 따르면 김정은이 직접 결정한 것으로 장성택과는 무관하다고 한다.

3 전망

서울을 포함하여 개성, 해주, 사리원, 평양, 신의주 같은 북한의 주요 도시들 뿐만 아니라 중국도 연결하기 때문에 수요는 꽤 많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여기서 왜 해주시가 포함되었는지 의아해할 수가 있는데, 위 지도에서 보듯이 사실 현 평의선 철도도 사리원-개성을 직선으로 이어주지는 않는다. 심지어 개성 서쪽에서는 무려 90도의 드리프트(...)까지 나타나는 상황. 해주는 황해남도의 도시화가 더디고 경제적으로 낙후된 현 상황에서도 인구 30만을 넘기는 그럭저럭 규모가 있는 도시이며, 향후 북한의 도시화가 진행될 경우에는 적어도 50만 이상의 대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개성-사리원 축선에서 그나마 산악지역을 덜 지나는 루트가 해주 루트이기도 하다. 어차피 직선으로 노선을 뚫지 못할 상황이라면 차라리 해주에 전략적으로 교통인프라를 공급하여 성장을 유도하는 것은 충분히 선택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도로부문에서도 연선수요가 미미한 현 평양-개성간 고속도로 노선 대신 해주를 경유하는 신노선의 건설을 주장하는 연구자들이 있다. 한국교통연구원의 안병민 박사가 대표적이다.

경의선은 신의주를 넘어 중국으로 연결되서 여객뿐만 아니라 화물 운송의 역할도 하게 될텐데 고속철도는 여객을 목적으로 건설하는 철도이다. 앞으로는 모르겠지만 현재 평양 이북 북한 지역은 수요를 창출할 만큼 인구가 많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서울과 평양까지만 고속철도를 이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

하지만 당장 신의주와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단둥이 인구 85만의 대도시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서울-단둥 거리가 대략 420km가량, 서울-부산 거리와 비슷하므로 현재 인천에서 배를 타고 3등석 12만원에 16시간(...) 걸리는 거리가 국경수속 2시간을 포함해도 고작 6만원에 4시간30분 정도로 단축된다. 참고로 저 인천-단둥 선박편은 성수기에는 2개월 전부터 예약을 해야 표를 구할 수 있을 정도다.[1] 단둥에서는 선양-단둥간 고속철도와 연결되는데, 중국에서는 선양-단둥 205km 구간을 1시간30분 주파를 목표로 하고 있으므로 경의고속철도가 중국 철도와 접속할 경우 약 95,000원 정도의 요금으로 서울에서 6시간30분만에 선양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2][3] 물론 출발지가 평양이라면 말 할 것도 없고. 통일의 가장 큰 효과가 바로 지금까지 무조건 배와 비행기라는 고비용 교통수단을 통해서만 접할 수 있었던 중국 동북지역이 저렴한 육로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4 이루어질 가능성

당연히 현재 현 북한 정권이 붕괴되지 않는 한, 이 사업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여겨진다. 현재 북한 정권은 절대적으로 외부와의 교류를 막고 있는데, 북한 지역에 중국CRH남한KTX가 다니는 것을 탐탁치 않게 여길 것은 너무도 뻔하기 때문이다.

북한 측에서 허용한다고 하더라도 북한 측에서 철도 운영을 원활하게 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 현재 북한은 전력이 부족해서 잦은 정전으로 고생하고 있는 상황인데다,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북한 내의 철도들 조차도 제대로 보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데, 고속철도가 놓여진다고 해도 제대로 관리할 능력이 없음은 너무도 뻔하다. 중국이나 남한도 고속철도 건설 및 각종 연계 인프라 정비 후 상당한 부채가 쌓여 있고 지금도 갚아 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통일이 이루어져야 제대로 시행할 수 있을 것이다.
  1. 특히 백두산 관광이 비싼 연길직항 vs 선양or단둥 경유라는 극단적인 선택지로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더더욱 이런 경향이 심하다.
  2. 현재 인천-선양이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데, 서울의 중심인 종로에서 선양의 중심인 선양북역 앞까지 갈 경우 종로-인천공항 소요시간과 선양공항-선양북역 소요시간을 합하면 2시간, 여기에 입국수속도 최소 1시간 잡으면 어느새 종로-선양북역 소요시간이 무려 4시간30분 나온다. 참고로 요금은 인천-선양 비수기 31만원.
  3. 일본이나 한국처럼 저비용항공사가 활성화된다면 서울-심양같은 장거리 구간은 그다지 효용성이 크진 않겠지만, 저비용항공사가 활성화되려면 중국측의 공역개방이 필요한데 중국은 이 부분에선 꽤나 배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