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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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소설가 미나토 가나에의 2008년작 소설과, 그것을 영상으로 옮긴 일본 영화. 어느 중학교의 2학년 반에서 딸을 잃은 여교사와 그의 딸을 죽게 만들었다는 의심을 받는 두 남학생,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한국에 소설과 영화 모두 정식으로 소개되었다.

2 시놉시스

어느 중학교 2학년의 한 학기를 마치는 날, 여교사는 자신의 학급 학생들에게 자신이 교사를 그만두게 되었다고 말한다. 술렁이는 학생들. 그리고 여교사는 여러분 중에 제 딸을 죽인 범인이 있습니다.라는 충격적인 고백을 한다. 여교사는 학생들에게 사고로 죽었다고 알려진 자신의 딸이 어떻게 죽었는지 담담하게 진실을 밝히고, 마지막에 나는 두 사람(범인들)이 마신 우유에 무언가를 조금 섞었어요. HIV에 감염된 사쿠라노미야 선생님의 피예요. 둘 다 남김없이 마셔줬죠, 고마워요.라고 말한뒤 종례를 마친다.

이 부분은 사실 전체 내용 중 도입 파트인 '유코의 고백'이며, 이후 이 사건과 관계된 여러 인물들의 독백으로 내용이 이어진다. 이후 내용은 아래 참조.

3 등장인물

4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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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판 표지한국어판 표지

일본에서는 후타바샤에서, 한국어판은 김영사의 하위 브랜드인 '비채'에서 발간하였다.

전개는 철저하게 상대 없는 대화체[1] 혹은 독백체[2]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어느 한 인물의 독백에서 몰랐던 사실이 다른 인물의 독백을 통해서 드러나기도 한다. 이 점은 영화에서도 잘 반영되었다.

1장 '성직자'가 일본에서 제29회 ‘소설 추리’ 신인상을 수상하며 미나토 가나에가 작가 데뷔를 하였으며 고백은 성직자의 뒷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즉, 소설이나 영화나 모두가 좋다고 말하는 교실에서 여교사의 고백 장면은 원래 하나의 완성된 단편인 것. 그래서 독자적으로 이 부분이 완성도가 높은 것도 그 이유다. 2009년 서점 대상을 수상하였고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4위에 랭크 되었다.

사실 이 소설은 일본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각종 청소년 범죄와 소년법 문제를 소재로 다룬 것 같지만, 이것은 단순히 소재일 뿐이고 작가 자신이 전달하고 싶은 뜻은 "인간성의 본질이 어디있는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소설을 읽다 보면 여러 질문이 나오는데, 그 질문들은 아래와 같다.

1. 소년법은 정당한가?
2. 직접 행하는 복수는 정당한가?
3. 소년이 품게 된 비뚤어진 마음은 순전히 그들만의 잘못인가?
4. 죄를 저지른 자에 대한 제재라는 미명 하에 이루어지는 학급 아이들의 괴롭힘은 타당한가?
5. 과연 공평한 법이란 무엇인가?
6. 인간이 인권을 함부로 유린할 권리가 있는가?

먼저 첫 번째 질문은 날로 청소년 범죄가 증가할 뿐더러 수위 역시 높아지고 있는 현 시점에 소년법이 과연 가치가 있냐는 물음에서 기인하고 있다. 두 번째 질문은, 직접 행하는 복수의 경우 모리구치 유코의 경우 복수라는 이름으로 범인B를 극한의 상황에까지 몰아 넣어 살인을 하게 만들고 폭탄을 옮겨 사람이 죽게끔 하였다는 점에서 생각해볼 만한 문제가 있다. 세 번째 질문은 소년이 품게 된 비뚤어진 마음은 순전히 또래들만의 잘못은 아니며, 어른들의 잘못에 의해 촉발된 것이나 다름 없다는 데서 기인한다. 예컨대 범인 A의 경우 어머니에게 '버림 받으면서' 어머니에게 인정 받으려는 욕구가 강해진 결과물이며, 범인 B의 경우 성적이 우선시 되는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시스템의 피해자 중 하나였다고도 할 수 있다. 다섯 번째 질문은 유족의 입장에서 과연 "공평하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냐는 점을 생각하게 해준다. 여섯 번째 질문은 '인권'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본질적 질문이 뒤따른다. 소설을 읽었거나 영화를 보았던 독자라면 한번쯤 생각해볼 만한 질문으로 보인다.

이 소설은 총 6장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하 작중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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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성직자(聖職者)는 상단에 기술한 여교사의 고백 내용, 2장 순교자(殉敎者)는 교사가 떠나고 막장 분위기가 돼버린 교실을 지켜보는 반장 미즈키의 시점에서 전개. 3장 자애자(慈愛者)는 소년B의 어머니의 일기가 주 내용이며 4장 구도자(求道者)는 어머니를 죽인 소년B의 1인칭 시점인데, 영화에선 삭제된 부분이며 이는 소설에서도 가장 완성도가 낮은 파트라서 욕을 먹기 때문인 듯 하다. 5장 신봉자(信奉者)는 만악의 근원 소년 A를 주인공으로, 6장 전도자(傳道者)는 이 작품의 라스트로 소년A와 여교사를 교차해서 보여주면서 결말에 이르는 부분이다.[3]

결론은 아무 의미도 뭣도 없이 유코의 복수극에 엮여서 어이없게 죽은 미즈키만 안습이다. 아니, 그쪽도 살인마를 동경하는 심각한 중2병이 있었으니 인과응보라고 할 수 있을지도? (그렇게만 보기엔 결과가 좀 참혹하지만)제일 불쌍한건 아무 이유 없이 죽은 딸 아닌가 사실 나오키네 엄마도 성격 누르고 정신병원도 가고 최대한 아들을 안정할 수 있게 해주려고 노력했는데 끔살(...)

소설도 영화도 '유코의 고백 사건'이 중심이지 인물이 중심이 아니다. 나오키 심리묘사가 독자가 보기에 부족한 것 처럼 보이는 것도 그 이유.[4]

5 영화

장르드라마, 스릴러
러닝 타임106 분
개봉일시2011.03.31
감독나카시마 테츠야
출연마츠 다카코[5], 오카다 마사키, 기무라 요시노
국내등급청소년 관람불가

2010년작. 원작도 보는 사람을 괴롭히는 참혹한 복수극이지만, 영화는 한술 더 떠서 가뜩이나 강렬한 원작을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 특유의 테이스트를 더해 더 강렬하게 만들어버렸다. 실제로 원작보다 영화가 낫다고 평하는 사람도 많은 편이고. 물론 영화에서도 미나토 가나에가 직접 각본에 참여하였다.

한국에서는 2010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소개되어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2011년 3월 31일, 미성년자 관람불가로 정식 개봉. 43401명 관람.[6]

주인공 여교사 역으로 마츠 다카코가 나오는데, 4월 이야기에서의 청순가련형으로 그녀를 기억하는 관객들에겐 말 그대로 충공그깽인 표독함을 보여준다.

2015년 용인 아파트 벽돌 투척 사망 사건과 관련하여 이 영화가 자주 언급되고 있다.

5.1 원작과의 차이

영화 분량을 위해 한 챕터를 삭제한 걸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원작을 따라간다. 삭제된 부분은 원작에서 나오키의 내면을 서술했던 챕터. 영화는 나오키의 내면보다는 나오키의 어머니와 점차 망가져 가는 그들의 모자관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소설은 심약했던 나오키가 자기가 진짜로 죽을 병에 걸린 줄 믿고 점점 편집증적 망상에 빠져 등교거부와 기행을 일삼는 배경이 잘 드러나 있다. 그러나 영화에서는 이런 나오키가 무너져가는 과정과 그가 느낀 '죽음에 대한 공포'의 묘사가 대거 삭제됐기에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어떻게 보면 나오키가 단순한 찌질이 내지는 개그 캐릭터(?)로 보일 정도. 비록 원작에서도 완성도가 낮아 꽤 까이는 부분이라지만 하지만 이를 통째로 날려 나오키의 심리 묘사가 허술해지고 비중이 급격히 떨어진 점은 부정할 수 없다. 이에 따라 나오키가 존속살해를 범하는 당위성도 별로 크지 못하다.

그 외의 차이로는 영화 후반부 슈야에 대한 유코의 복수가 다른 부분이 있는데, 일단 슈야가 어머니를 찾아갔다가 재혼한 걸 깨닫는 부분은 영화 오리지널. 또한 미즈키와 유코가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것 또한 영화에서만 추가된 부분이다[7].

또한 소설에서는 모든 복수가 끝난 다음에 유코가 슈야에게 '이제부터가 네 진정한 갱생의 시작이다'라고 말하며 슈야가 우발적으로 어머니를 살해하는데 일조한 유코의 행동은 단순한 복수를 넘어 슈야가 자신의 죄를 참회하게끔 하기 위함이라는 점을 확실히 인증하고 끝이 나는데, 영화에서는 이 다음에 화면이 어두워지며 유코의 목소리로 '장난이야(なんてね)'란 대사가 나오는데 직역하면 그런 거 없다 정도 되는 대사로, 이는 매사 냉소적인 슈야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다. 문제는 유코가 양호실에서 슈야에게 자기 딸을 죽인 이유가 뭐냐고 울분을 참으며 물었을 때 이 눈치 없는 아이가 그만 이 대사를 해버렸단 것이다. 유코는 순간 진심으로 이 아이를 죽여버리고 싶었다고 고백한다.그니깐 깝치고 개기고 뻗대는 것도 상황 봐가며 상대 봐가며(...) 이 마지막 말은 몹시 의미심장해서 결말에 대한 해석을 여러 갈래로 갈라버린 요인이 되었다. 즉, 이 대사로 유코가 슈야에게서 얻은 폭탄을 그의 어머니에게 정말로 사용했는지 그 사용 유무부터가 논란을 촉발시켰다. 혹자는 그간의 전개나 유코의 의도를 들어 실제로 폭발되었을 것이라 주장한다. 다시 말해 폭탄을 사용했다는 게 장난이라는 것이 아니라 "너에게 갱생 따윈 없다"는 의미로 한 말이라는 것이다. 즉, 유코에겐 와타나베 슈야의 '장난이야'란 이 한마디가 그렇게 상처가 되고 맘에 걸렸던 것이다. 사실상 이 한마디가 방아쇠가 되어 그녀가 본격 뚜껑열렸다해도 과언이 아닌지라 마지막에 그녀가 슈야가 입버릇처럼 말하던 그 대사를 되돌려준 이유는 중의적 의미라기 보다 '너도 똑같이 당해보니 어때?' '너 같은 쓰레기 알게 뭐냐?'등의 냉소적 의미로 언급했다 보는 것이 맞다고 해석한다. 하지만 혹자는 나는 복수를 했다, 그러나 그건 사실 "장난이다"라고 말함으로써 마지막으로 갱생의 기회를 주었다고 해석하기도 하는데 여기에서도 폭탄이 터지고 반성하는 슈야의 모습이 갱생의 시작이라는 의견, 그게 아니라 (에이즈 사건과 마찬가지로) 거짓을 말한 뒤 실제를 밝히는 충격요법으로 마지막 갱생의 기회를 부여했다는 의견으로 나뉜다. 실제로 폭탄이 터진 것이 아니라면 유코가 폭탄 수신기를 눌렀는지 아닌지 확인할 수 없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폭탄의 수신기(핸드폰)를 가지고 있었으므로 터뜨리지 않았더라도 스위치 누른 걸 알 수 있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일본에서 이 영화가 절찬상영될 때는 이 외에도 수많은 의견이 나와서 각 사이트에서 결말에 대한 뜨거운 토론이 진행되곤 했다고(...).

6 현실적 개연성

이 항목은 원작과 영화 내 있는 '극적 허용' 이란 장치를 깨고, 현실의 입장 및 내용을 반박할 목적으로 적은 글이며, 이 글에서 나오는 법령은 우리나라 즉 한국의 법령을 참고하여 썼음을 밝힌다.

교사가 학생이 마시는 우유에 에이즈 환자 피를 탔으며, 이미 조사가 끝난 사건을 뒤집어 엎을 만한 발언을 어린 학생들에게 하고도 외부에 유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단체로 이지메 모의를 할 정도로 자제력 없는 아이들이 이런 충격적인 사실에 대해 부모와 다른 선생들을 비롯한 누구에게도 침묵을 지켰다는 점은 이상할 수밖에 없다. 현실이라면 주변에 알려지는 정도를 넘어 매스컴에 대서특필되어야 정상인 사건이다. 다만 유코는 실제로 두 사람의 우유에 에이즈에 감염된 환자 피를 섞지 못했다. 하려고 계획한 순간 남편이 먼저 제지했다. 하지만 거짓말로나마 피를 우유에 섞었단 위협을 줌으로써 소기의 목적은 충분히 달성했다.

종업식 직후, 반 전체에 '모리구치 선생님의 고백을 떠벌리는 놈은 소년 C로 간주한다.'라는 문자가 반 학생 전체에게 보내져서 이 사건이 외부에 알려지지 못했다. 이 시기의 또래 친구들의 영향이 부모 및 성인들이 끼치는 영향보다 크단 사실은 부정할 수 없으나, 요즘 학생들은 판단력이 어른 못지 않고, 친구들끼리의 약속은 어기면 받는 제재가 생각보다 미미하므로[8] 냉철하게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이 반 내에 있었다면 반 내의 약속을 깨고 당장 신고하는 게 더 좋았을 것이다. 이 사건의 최대 피해자는 다른 누구도 아닌 같은 반 학생들이다.

슈야와 나오키를 따돌리고 괴롭히게 된 동기도 '자신의 딸이 두 사람에게 살해당한 모리구치 선생님이 불쌍하고, 쟤들은 모리구치 선생님의 복수로 에이즈에 감염됐으니 같이 놀면 안 된다.'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것이 흐려지고 일종의 재미로 변질되었다. 바로 "범죄자인 슈야를 괴롭히고 제재 포인트를 모으자!"란 말이 그 증거. 범죄자인 슈야와 나오키를 저지하고 싶었다면 따돌림이 아니라 경찰에 먼저 알리는 게 정상. 자기들끼리 벌주고 한다고 해서 슈야와 나오키의 죄가 어떻게 되는 건 아니다. 슈야가 맘만 먹으면 이 학생들을 전부 법으로 고소해도 무방하다. 슈야에게 보복을 하는 게 아니라 자신들이 당하게 되는 것.

유코의 발언 역시, 나오키의 어머니 및 다른 사람들이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복수고 뭐고 유코도 구속.[9]하지만 유코가 진작에 원칙대로 처리됐더라도 이야기는 최악으로 치달았을 것이다.[10] 애당초 자식을 타인으로 인해 잃었고, 자식을 죽인 범인은 내가 알고 있는 사람인데 할 수만 있다면 죽이고 싶지 않겠는가? 이 상태에서 정상적인 사고와 판단이 가능할까?

나오키의 어머니가 아들과의 동반 자살을 택한 이유는 나오키가 자신이 생각했던 것처럼 착한 아이가 아니라 자신이 직접 유코의 딸을 죽였음을 어머니에게 고백했기 때문이다. 법의 심판을 받기 이전에, 어머니인 자신의 손으로 나오키를 심판하고 자신도 저 세상으로 가는 게 더 낫겠다고 판단한 것. 하지만 나오키의 엄마도 어리석은 게, 일단 나오키는 딸을 죽인 죄인이라고 판정된 것도 아니다. 유코가 경찰서로 가서 재수사를 의뢰하거나 나오키 본인이 자수하지 않으면 모른다. 나오키와 자신이 죽으면 그냥 '가정 내 불화로 인한 동반 자살'로 세간에 알려지지 이 사건은 전혀 언급도 되지 않는다. 남은 가족만 죄인 취급.

유코가 테라다를 이용해 슈야와 학생들을 교묘하게 이간질하고 나오키의 존속살해 원인을 간접적으로 제공했다고 한들, 그는 앞의 일을 전혀 몰랐으므로 법적 문제에도 해당 사항이 없다. 단 학생의 신변을 보호하지 못한 책임 및 교내 따돌림 방조로 최소 일정 기간 동안 교사 자격 중지 및 최대 교직 박탈 정도는 가능하다. 학교를 그만뒀다고 해서 교사 자격이 정지되는 것은 아니다. 그의 입장에선 전임 교사가 아니라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분의 가까이 있는 사람이 주는 조언이었다.[11]

이야기가 '유코의 말을 들은 슈야의 절규'에서 끝나므로 유코와 슈야의 이후 행적은 열린 결말이 된다. 추가로 전개되었다면 유코의 경우 남편이 죽은 시점에서 자살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남편이 죽기 전에 둘의 증언으로 경찰 조사가 먼저 이루어진다면 유코도 구속. 슈야는 유코가 전화로 어머니 사망을 언급하기 전 미즈키 살해 신고를 먼저 했는지, 슈야와의 대화를 통해 슈야의 집으로 경찰이 가는 중인데 그 이유가 죽은 미즈키를 찾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경찰이 슈야의 방에서 미즈키를 찾는다면 다른 혐의 이전에 살인이 가장 먼저 적용된다.

가장 중요한 건 유코의 딸의 사인이 익사였다는 것이며, 익사의 원인인 슈야와 나오키가 저질렀다는 증거는 유코 본인이 갖고 있다는 것이다. 복수고 뭐고 유코가 전기 솜토끼 지갑을 경찰서에 제출했으면 이런 일은 없었다. 소년법은?

이 작품은 판단력과 타인에 대한 이해력이 부족한 이기적인 학생들이 모인 교실(집단)에서 사건이 발생하고 그 사건에 어른들이 어중간하게 개입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준다.

7 4분만에 보는 고백

성격 급한 사회인(?)들을 위한 요약 버전.

노래 : My Blood - Ellie Goulding

  1. 1장, 2장, 6장
  2. 3장, 4장, 5장
  3. 각 장의 제목과 전개내용을 살펴보면 상당히 잘 지어진 제목임을 알 수 있다.
  4. 애당초 중심인물인 유코 역시 심리변화를 극 중에서 설명하지 않았다.
  5.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는 일본의 배우. 겨울왕국 일본어판에서 엘사의 목소리를 담당했다.
  6. 통합전산망 통계 기준.
  7. 소설의 마지막에서 슈야에게 전화를 해 자신의 복수를 설명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 설명 중 일부를 미즈키에게 말해주는 식이다. 아마도 소설의 그것이 너무 장황하다고 판단한 듯.
  8. 따돌림 및 집단 구타는 성인이 되어도 두렵지만, 성인이라면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으므로 맞아 주는 게 더 이득.
  9. 공갈 및 협박죄 적용, 최소 교직 박탈.
  10. 나오키의 고백으로 어머니는 충격을 받아 이후 나오키와의 동반 자살을 감행했을 것이며, 그 과정에 나오키의 자기 방어 본능에 의해 사망, 슈야의 계획은 방해자 없이 진행되었으므로 지금 나온 결말보다 더 최악이었을 것이다.
  11. 그러나 유코는 테라다에게 조언하는 체 하면서 슈야와 나오키를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았다. 아무것도 몰랐던 그는 그녀의 계획대로 잘 해준 셈. 모든 것은 계획대로 해결 방법 중 따돌리는 사람을 계속 강조하고 그들에게 상당한 관심을 주는 것은 교사가 중간에서 잘 하지 못하면 방조보다 상황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