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마법연구소

창세기전 3에 등장하는 팬드래건 왕국의 연구기관. 연구소장은 지그문트 박사.

장미전쟁 종료 후인 에스겔력 1275년, 클라우제비츠 팬드래건이 신들의 기술을 모두 손에 넣는다는 목적으로 전폭적으로 투자해 창설한 연구소로 과거 용자의 무덤 자리에 위치하고 있다. 클라우제비츠에 의해 발탁된 지그문트 박사를 비롯해 연구원 대부분의 신상은 비밀에 부쳐져 있다.

본래 천공의 아성오딧세이의 잔해, 13암흑신그리마 등의 고대 문명을 연구하는 '고대문명연구소'라는 명칭으로 설립되었으며, 창세전쟁 이후 신앙의 붕괴로 심신을 바탕을 한 마법이 약화되면서 팬드래건의 마법사단도 약화되어 이걸 어떻게든 극복하기 위해 설립된 목적도 있었다. 이후의 활동은 단순히 고대문명이나 마법을 연구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물리학, 화학, 생명공학 연구로 폭이 넓어졌다.

고대 유적의 연구를 통해 마법의 매커니즘을 해명하는 데 성공한 고대문명연구소는 선험적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일정 기간의 학습을 통해서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공개한다. 이러한 방법으로 마법을 익힌 자들은 과학자라 일컬어졌고, 이 때부터 과학마법연구소로 불리게 되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전통적으로 선험적 지식과 심신 수양을 통해 마법을 익혔던 왕립 마법사단과는 갈등을 빚게 되었다.

한편, 천공의 아성의 내부에서 찾아낸 아스모데우스의 설계도를 바탕으로 장미전쟁으로 반파된 아론다이트를 초급 마장기 수준으로 개수하면서, 괴도 샤른호스트가 훔쳐간 구 아론다이트의 제어키이자 실종된 팬드래건 왕가의 성검 바리사다의 복제품을 두 자루나 만들어 하나는 버몬트 대공이, 하나는 철가면이 갖는다(...).

또한 과거 버킹엄 공작이 연구하던 파티마 이론을 계승하여 개조인간 올리비에를 만들어냈으며, 비공정의 엔진인 에듀라 시스템을 연구 및 향상시켜 로드 오브 리베리아 4를 양산하는 등 대룩 간 비행을 가능케 했다. 팬드래건 왕가에 전해져 오는 에스프리 유전자를 연구해 열성 인자임을 밝혀내기도 했고, 게이시르 제국과 함께 인공위성을 날리는 등 여러 모로 팬드래건의 과학 발전에 이바지한다. 단, 이 모든 것은 왕명에 의해 민간에 공개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주변에는 연구원들과 그 가족들이 사는 마을이 있으며, 과학마법연구소에서 발명한 물품을 파는 상점도 있다.

매년 천문학적인 예산을 잡아먹고 있기 때문에 연구소를 지킬 만한 상주병력은 적은 모양. 창세기전 3에서는 인근 영주의 딸인 레이브 올마이 및 그 사병들이나 올리비에가 헤이스팅스 공작파가 보낸 병력을 간신히 막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그나마도 버몬트 대공이 직접 병력을 이끌고 와서야 지켜낼 수 있었다. 그런데 사실 그 천문학적인 예산은 모두 라이트 블링거의 제작에 동원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