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경상북도 경주시와 울산광역시 북구(울산) 사이에 걸쳐있는 신라시대의 산성이다. 사적 제48호.
2 역사
통일신라 성덕왕 시대에 수도 서라벌 남쪽을 왜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지어졌다. 지도를 보면 알 수 있지만 경주와 울산의 경계지점인 여기는 울산항으로 왜군이 상륙했을 때 지나쳐야 하는 좁은 협곡 지형으로 척 봐도 방어하기 좋은 요충지다.
12km의 성벽이 산능선을 따라 쭉 이어져 있어서 신라의 만리장성이라고 불리기도 했다.[1] 상당히 오버스런 별명인 것 같고 사실 그렇긴 하지만(...) 가리는 나무가 산에 별로 없었던 옛날에 찍은 사진들을 보면 그럭저럭 장성스러운 느낌은 난다. 사실 인근 주민들부터가 옛날부터 만리성(萬里城)이라고 불러왔다고 하니까 현대에 급조된 별명은 아니다.
이름대로 경주 외곽을 막는 관문 역할을 했던 성.
성 안에 성문과 건물터가 여럿 있지만 위 사진을 보다시피 본격적인 복원은 시작되지 않은 상태다.- ↑ 관문성을 설명할 때 거의 언급되는 편으로 반쯤 공식 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