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방어시설
뭔가를 지나가는 데 거쳐야 할 문.
역사적으로 중요한 도시로 들어가기전의 검문소이자 방어 시설이었다. 대표적으로 삼국지에 나오는 호로관이 유명하다. 한국 같은 경우 문경새재(조령 관문)가 대표적인 관문이었다.
경주시와 울산광역시 사이에는 관문성이 있는데, 이름대로 신라 때 울산 항구로 모인 물자와 사람이 서라벌로 들어갈 때 통과하는 관문이었다.
2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프로토스 건물
거대한 관문의 중심부에 있는 소용돌이치는 균열을 통해 고도로 훈련된 프로토스 지상군이 고향 행성 아이어로부터 전송되어 온다. |
원작 스타크래프트에서의 설명.
프로토스가 시공간을 조작하는 능력은 다른 종족의 이해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다. 관문은 프로토스 부대가 고향 행성에서 전장까지 공간 이동할 수 있도록 차원의 균열을 개방하는 구조물이다. 한번 개방하려면 막대한 양의 에너지가 소비되며 관문은 다른 프로토스 구조물과 마찬가지로 수정탑이나 차원 분광기에 의한 사이오닉 망 내에 있을 때만 가동된다. 관문이 설치된 이후에는 더욱 진보된 형태의 차원 관문으로 재구성할 수 있다. 차원 관문에 사용된 기술은 프로토스의 진보한 과학으로도 간신히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수준이며, 이는 아이어와 샤쿠라스에서 발견한 고대 젤나가의 설비에서 역설계되었다. 이러한 고도의 기술을 이용한 설비를 자신의 손으로 건설하려는 시도는 프로토스의 필사적인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기능적인 면으로 볼 때 차원 관문은 차원의 균열을 개방한다는 점에서 관문과 비슷한 기능을 담당하는 장치이다. 하지만 관문을 통해 이동하는 프로토스 부대는 구조물 주변에서만 나타나게 되는 데 반해 차원 관문을 통해 이동하는 프로토스 부대는 사이오닉 망에 속한 지역이라면 전장의 어느 지역이든 배치할 수 있다. 이동식 차원 분광기와 차원 관문을 조합하여 사용하면 프로토스는 부대 배치 시 전례 없는 기동성을 발휘할 수 있다. 차원 관문을 통해 프로토스 전사들을 최전선으로 순간이동시키거나 포위 공격을 받고 있는 전초기지에 방어군을 투입하거나 예상치 못한 지역에 공격대를 파견할 수 있다. 이제 적들은 차원 분광기를 예의 주시해야 할 것이다. 아니면 전 프로토스 부대가 순식간에 문 앞까지 밀어닥치게 될 테니 말이다. |
이 설명은 스타크래프트 2 기준.
Gateway.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프로토스 건물. 유저들 사이에선 '게이트'라고도 불린다. 1과 2 모두 기본적 특성은 크게 다르지 않으나, 소환 유닛이 좀 다르다.
쉽게말해서 도라에몽의 도구인 어디로든 문의 발전된 형태로, 보통 관문은 한쪽 관문에서 반대쪽 관문으로 걸어나오고, 차원관문은 동력이 공급되는 지역에 소환하는 식이다.
2.1 스타크래프트
파일:Attachment/관문/GATEWAY.gif
실드 500. 체력 500. 필요 미네랄 150. 소환 시간 60. 단축키는 B-G.
프로브와 아칸, 다크아칸[1], 리버를 제외한 프로토스의 모든 지상 유닛을 생산하는 건물. 게임시작후 파일런을 건설한후 가장먼저 지을 수 있다.
우주깡패 질럿, 멍청한 드라군, 사이오닉 폭풍을 뿌리는 무시무시한 하이 템플러, 그리고 확장팩 브루드 워에서는 추가로 암살자 다크 템플러를 생산한다.
테란의 배럭급 건물이지만, 프로토스의 거의 모든 지상 병력을 소환할 수 있는 건물이기에 모든 종족전의 모든 상황에서 게이트웨이 유닛을 쓰지 않는 경우가 정말 드물며, 따라서 중요성은 줄줄이 말해봐야 입만 아프다. 이걸 안 쓰는 건 커세어 리버 정도가 고작. 150밖에 안하는 가격으로 인해 프로토스는 이 건물이 많으면 다다익선이요, 제2 스타팅 멀티에 10동 이상 있다면 그 게임은 이미 테프전 한정으로 프로토스에게 많이 기운 상황이다.
전진 게이트라는 전략도 있다. 최근 대세에 따라 초반에는 방어벽+생산 건물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그래 봐야 히드라에겐 안 되지만.
참고로 무한맵같은 맵에서 붙여 지을 경우 드라군이 끼어 버리는 경우가 있으니 심시티를 잘 해서 보기 좋게 짓도록 하자. 실제로 노매너 파일런으로 게이트웨이에서 나오는 드라군을 가둬 버릴 수도 있다.
잘 보면 유닛 생산이 진행되는 도중에도 불이 깜빡이지 않는다. 이 게임에서 유닛을 뽑는 중에도 불이 안 깜빡이는 건물은 전 종족을 통틀어 이 건물과 로보틱스 퍼실리티밖에 없다. 굳이 따지면 해처리 - 레어 - 하이브도 있긴 한데 이건 건물 자체가 생산하는 게 아니니 예외로 해 두자.
여담으로, 클릭했을 때 나오는 웅장한 소리가 상당히 일품이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건물이 프로토스 머리형상을 닮았다.
2.2 스타크래프트 2
비용 | 광물 150 |
생산 시간 | 65초 (베타 시절에는 '50초') |
건물 크기 | 3 × 3 |
생명력 | 500 |
보호막 | 500 |
방어력 | 1 |
시야 | 9 |
특성 | 중장갑 - 구조물 |
요구사항 | 연결체 |
건설 단축키 | G |
M |
기능 | |
1 | 광전사, 추적자[2], 파수기[3], 사도[4], 고위 기사[5], 암흑 기사[6]를 생산 가능. |
2 | 차원 관문으로 전환 가능[7]. 단축키는 W. |
3 | 인공제어소를 건설할 수 있게 됨. |
전작에서 아이어가 털리면서 용기병 공장이 파괴됨에 따라 용기병이 짤리고, 대신 추적자와 파수기가 들어오면서 생산 가능한 유닛이 변경되었다.
기본적으로는 전작과 별로 다르지 않지만 인공제어소에서 업그레이드(광물 50, 베스핀 가스 50 소모. 160초가 걸린다.)를 하면 관문을 차원 관문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 전환은 수동으로 이루어지며 전환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0초.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연결체의 시간 증폭을 전환 중인 관문에 걸어 주면 전환 속도가 빨라진다. 근데 차원 관문 쪽이 압도적으로 좋으니 차원 관문 업그레이드가 끝난 이후 스타크래프트 2에서 그냥 관문을 볼 수 있는 건 극초반 건설이 완료된 직후뿐. 또한 차원 관문을 다시 관문으로 되돌리는 것도 가능하긴 하다. 관문 -> 차원 관문으로 전환할 때와 마찬가지로 전환 시간은 10초. 그러나 역시 쓸 일은 없다.
차원 관문의 장점 때문에 관문 유닛들의 성능이 상대적으로 약화되어서 관문 병자론이 떠돌고 있다. 차라리 차원 관문 가져가고 타 종족의 2티어와도 싸울 수 있던 질드라를 돌려달라는 게 일부 토스들의 의견. 그러나 차원 관문이 전술적으로 다양한 활용도를 가지는 데다 질드라보다 광전사 + 추적자가 열세인 것은 맞지만 프로토스 고수들의 연구로 파수기의 활용성이 밝혀지면서 관문 병자론은 사라지는 추세이다. 사실 관문은 병자가 맞다. 차원 관문이 병자가 아닐 뿐.
그리고 차원 관문의 유닛 소환 재사용 대기 시간보다 유닛 소환 시간이 5~10초 정도 더 긴데 이는 밸런스를 위한 것으로 시간 증폭을 이용한 극초반 올인을 방지하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