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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関西 + 援交. '援交'는 '원조교제'의 속어인 '원교'를 한자로 적은 것. 일본식으로 읽으면 '칸사이엔코'. 국내에서는 '관서원교'로 불린다.
일본의 칸사이 지방에서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제작된 불법 성인 영상물[1]이며, 청소년도 있지만, 초등학생이 대상에 포함되는 데서 보듯이 명백한 아동 포르노이다. 따라서 소지할 생각조차 하지 말고, 우연하게 소지할 일이 생겼다면 그 즉시 지우고 기억에서도 잊어버려라. 아동포르노는 소지만으로도 처벌 받는다.
사실 원교시리즈는 홋카이도, 나고야, 교토 등 상당히 많다. 다만 이게 유명해진 것은 아동을 출연시키는 미친 짓을 했기 때문이었다. 청소년의 성 경험률이 높다는 일본에서도 아동만큼은 절대 보호 영역이라는 점에서, 그 많은 시리즈 중에 이게 특별히 유명해진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번외편으로 '상옥원교' 라는 시리즈물이 제작되기도 했다. 제목에서 봐도 알 수 있겠지만, 여기 나오는 여학생들은 상대적으로 미모가 좀 되고 덧붙여 성적 학대의 정도가 강하다...
해당 영상은 세계 각국의 수사기관이 공유하는 아동 음란물 추적 프로그램 '콥스(COPS·Child Online Protective Services)'에 등록된 영상이다.
2 내용
제목에 원조교제라는 단어가 포함되어 있는데, 말 그대로 주로 18세 미만의 여자 청소년들이 등장한다. 도입부에 여자 청소년들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한다.
- 이름
- 나이
- 신체 사이즈(키, 몸무게, 가슴 사이즈 등)
- 섹스를 마지막으로 한 것은 언제인지
- 첫 경험은 언제, 누구랑 했는지
- 남자친구는 있는지
- 피임은 어떻게 하는지
이후는 섹스에 들어간다. 비정상적인 내용이 많다. 로터에 바이브, 구속구는 기본에 빨래집게와 수갑 등을 사용하고 사탕이나 소시지, 계란, 콘돔을 씌운 메추리알 등을 음부와 항문에 삽입시키기도 한다. 야외섹스도 서슴지 않고 한다. 촬영 후 보너스로 관장 플레이를 할 때도 있다. 때에 따라 제모를 하기도 한다.[2] 처녀인 경우도 간간히 있다. 거기다 한 여학생에 여러 명의 남배우가 돌아가면서 촬영하기도 한다... 보다보면 돈에 미쳐서 정말 정신이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버린 사람들인 것을 느낄 수 있다.
인터뷰 내용에서 보면 돈이 급했던 어머니가 신청을 해서 여기에 출연하게 되었다. 어른이 되면 다 하는 건데, 미리 하면 좀 어떠냐고 한다거나, 아이는 의붓아버지에게 첫 성경험을 당하고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담담히 진술한다거나. 어떤 아이는 중학생인데 첫경험을 중학교 들어오기 전부터 했다, 또 어떤 아이는 나이가 14살인데 대학생 남자친구가 있고, 최근 남친의 집에서 섹스를 했다는 소리를 한다. 그리고 취재기사를 보면 여학생 중 한 사람이 촬영실수로 임신을 해서 낙태수술비를 댔다고도 한다. 아동포르노가 아니더라도 무척 충격스러운 내용이다. 물론 어느정도 짜고치는 설정일 수도 있겠지만.
근데 대체 이걸 어떻게 아는거지...
감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3 검거
마니아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던 관서원교 시리즈는, 2005년 3월부터 시작된 경찰의 검거 활동으로 그 막을 내리게 된다.
3.1 검거의 발단이 된 신고
2004년 7월, 나라현의 한 고등학교 홈페이지에 '당신네 학교 학생이 야동에 나온다'라는 제보가 접수되었고, 이를 접한 교사가 '우리 학교 학생이 야동에 나온다는 듯하다'라고 경찰에 제보하였다.
3.2 관서원교 시리즈를 판매하던 회사 적발
카나가와현 경찰, 치바현 경찰, 미에현 경찰, 나라현 경찰, 오사카부 경찰, 효고현 경찰 등 6개 지방자치단체의 경찰들이 조직한 합동조사본부는, 2005년 2월 22일에 인터넷으로 아동 포르노 DVD를 판매한 혐의로 카나가와현 요코하마시의 한 회사를 적발했다. 이 과정에서 사장(38세, 남), 대표이사(39세, 남), 전 야쿠르트 스왈로즈 선수(35세, 남) 등 9명이 체포됐다.
그런데 이 회사는 사실 관서원교 시리즈를 불법복제해서 판매하던 회사였다.[3] 따라서 불똥은 자연히 영상을 만든 제작자에게 튀었다.
이 회사는 1년 반 동안 2,800명에게 아동 포르노를 판매해서 1억 8,500만엔을 챙겼다고 한다. 북미나 북유럽이었다면 판매자도 엄벌했겠지만, 당시의 일본은 아동 성범죄를 직접 저지른 자가 아니면 중범죄로 처벌할 수 없기 때문에, 주범인 사장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야구선수는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회사에는 벌금 300만엔이 선고되는 것으로 마무리가 됐다.
3.3 관서원교 제작자들의 경찰서 정모
2005년 3월 8일, 합동조사본부는 범인 세 명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아래 나이와 직업은 체포 당시, 전원 남성임)
- JR 니시니혼 계약사원(41세): 2001년 3월, 나라 시내의 호텔에서 나라현 거주 여자 청소년(16세, 고2)에게 외설행위 및 촬영
- 초야 매실주 총무과장(53세): 2004년 6월, 오사카 시내의 호텔에서 오사카 부 거주 여자 청소년(16세, 고2)에게 외설행위 및 촬영
- 빌딩 청소회사 직원(31세): 2004년 1월, 나고야 시내의 호텔에서 오사카 시 거주 여자 청소년(15세, 중3)에게 외설행위 및 촬영
제작자 3명 중 주범은 JR니시니혼의 계약사원이고, 초야 매실주 총무과장과 청소회사 직원이 직접 남자배우로 출연했다.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관서원교 시리즈 제작자들은 인터넷에 모델을 모집한다는 글을 띄우고, 연락한 여자 청소년들에게 한 번에 5만엔에서 10만엔을 주고 촬영했다. 도중에 카메라가 갑툭튀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촬영을 전제로 성관계를 가졌다 하니 흠좀무. 찍어놓고 나 혼자서만 몰래 볼 거라는 식으로 여자애들을 설득했다는 말도 전해진다.
주범의 집에서는 원본 테이프 약 170개, 아동 포르노 테이프 80개, DVD 50장이 압수되었다.
3.4 여자 청소년 체포
2005년 5월 15일, 오사카 부 내의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여자 청소년(15세)이 직업안정법 위반 및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체포되었다. 그런데 왜 체포되었는지 사유를 보면, 2004년 9월 당시 중학생이던 이 여자 청소년은 다니고 있던 학교의 같은 학년 학생이나 하급생들을 한 명당 3만엔을 받고 관서원교 제작자들에게 소개해 주었다고 한다. 이렇게 소개 받아서 비디오를 찍은 사람은 같은 반 친구, 후배 등을 포함해 모두 일곱 명. 게다가 이 여자 청소년은 제작자들에게 돈을 받는 것도 모자라, 자신이 소개해 준 여자 청소년들에게도 한 사람당 5천엔씩을 소개비로 뜯어냈다고 한다.
3.5 남자 배우 체포
2005년 7월 25일에는 오사카 시에서 운수업을 하던 용의자(31세, 남)가 체포되었다. 이 남자의 체포사유는 2005년 3월 7일, 오사카 시의 호텔에서 이시카와 현 거주 여자 청소년(13, 중1)에 대한 외설행위로 아동복지법을 위반한 것이었다. 이 남자 배우 역시 주범이 인터넷에 올린 남자 배우를 모집한다는 글을 보고 제작에 참여했다. 10편 정도에 출연했지만, 돈은 거의 받지 못했다고.
3.6 재판 결과
결국 관서원교 시리즈 제작자들은 다음과 같은 법의 심판을 받았다.
- JR 니시니혼 계약사원(41세): 징역 8년, 벌금 600만엔(2006년 1월 13일)
- 초야 매실주 총무과장(53세): 징역 4년(2005년 12월 15일)
- 빌딩 청소회사 직원(31세): 징역 2년(2005년 12월 8일)
그런데 강제외설행위와 아동복지법 위반 행위를 따로따로 쳐서 죗값을 치르는 바람에, 징역이 더 늘어났다.
참고로 미국이었다면[4] 적어도 20년의 징역이 기다릴 범죄다.[5] 법적으로 밝혀진 건 아동 피해자 1명에 중학생 피해자 여럿이지만, 일각에서는 확인된 피해자만 100명에 가깝고, 아동 피해자도 여럿이라는 주장도 있기는 하다. 단 이들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기에 이 부분은 일단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른다.
이 부분을 좀 더 명확히 설명하자면, 사실 관서원교는 각 영상물마다 1~106의 일련번호가 붙어있기 때문에, 여러 영상물(2편에서 5편)에 출연한 몇몇 피해자를 제외하면, 피해자의 총 수가 100명에 가깝다는 점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각 영상물마다 출연한 피해 아동의 연령 및 학년 정보가 나오기 때문에 피해자의 연령 역시 추정이 가능하다[6] 다만, 공식적인 피해자는 아동 1인과 중학생 여럿뿐인데, 이는 경찰에 의해 신원이 확인된 피해자가 이들 뿐이기 때문이다. 매체의 특성상 피해자의 신원정보를 파악하기 힘들었던 것. 위에 제작자들의 처벌 내용을 보더라도 '어디 거주 여자 청소년(몇 세) 에게 외설행위 및 촬영이라고 되어 있는 것을 보면 알겠지만, 당시 일본의 법 체계 내에서 아동복지법 위반 및 외설행위로 범죄자를 처벌하기 위해서는, 피해자의 신원을 파악하여 '누구에게 무슨 짓을 한 행위로 징역 몇 년' 이라는 식으로 처벌해야 했다. 그런데 이런 포르노물에 출연한 미성년자(또는 그 미성년자를 출연시킨 보호자)가 '내가 했소' 라고 나올 리가 없으니… 어떻게든 경찰 수사를 통해 신원이 확인된 피해자들에 대해서만 기소와 처벌이 이루어진 것이다. 즉, 이 사건의 경우 신원이 확인되어 법적으로 유의미한 피해자와 피해자가 있다는 것은 영상을 통해 명확히 알 수 있는데, 그 신원이 파악되지 않아,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한 피해자의 수 사이에 차이가 크다.
4 우리나라의 사례
2015년 10월, 한 업로더가 일베저장소에 관서원교 토렌트 파일을 공유해서 퍼지게 되었다. 또한 다른 커뮤니티에도 엄청나게 뿌렸는데 무섭게도 그 파일은 개요에도 나와있듯이 세계 각국의 경찰 수사기관에서 협업 관리하는, 추적가능한 무시무시한 파일이었다.
따라서 이미 우리나라 경찰은 수사에 들어갔고, 다운로드 받은 사람과 업로더는 인생이 망했다고 볼 수 있다.
업로더는 토렌트 파일만 올렸지 다운은 안 받았다고 혐의를 부인하지만 명백한 음란물 유포죄.
이후의 내용은 추가바람
5 주의사항
제작자들이 경찰서 정모에 끌려간 이후 제작이 중단된 지 5년 이상이 지났지만, 해당 내용이 담긴 동영상 파일은 여전히 국내외 P2P를 통해 돌아다니고 있다. 하지만 아동 포르노가 해당 항목에서 보듯이 세계 어느 나라에서든 간에 '아동 포르노를 박멸합시다 아동 포르노는 전 세계의 원수'라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아무리 일본이나 네덜란드처럼 성에 널리 개방된 나라일지라도, 현재 아동 포르노만은 퇴출 대상이다.
지난 2010년 9월에는, 아동 포르노가 유통되던 웹하드 업체 대표가 '아동ㆍ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제8조(영리를 목적으로 아동ㆍ청소년 이용 음란물을 소지만 해도 7년 이하의 징역)에 따라 처벌받았다. 관서원교 시리즈가 제작된 일본은 물론이고, 미국, 유럽 등 외국에서는 단순히 소지만 하고 있어도 순식간에 전과자가 되어 인생 퇴갤의 헬게이트가 열린다. 이러한 물건을 제작, 배포하는 것을 법적으로 허용하는 나라는 전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다.[7]
일단 한국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해 실제 아동포르노를 소지하다 걸렸으면 단순 소지자도 반드시 처벌된다. 단, 청소년 포르노의 경우는 청소년 본인이 정신줄 놓고 제작한 것이 대부분이고, 성에 대한 이해능력도 있기 때문에 아동 포르노 수준으로 실제 피해가 크지는 않다는 점에서 아동포르노 소지 처벌법에 그대로 집어넣는 건 지나치다는 비판도 있다. 사실 위의 관서원교 처벌이 의외로 가벼워 보이는 것도, 아동 피해자는 단 한명이고 나머지는 청소년이기 때문이었다.
파일들이 관서원교가 아닌 전혀 다른 이름으로 나돌고 있다고도 하지만, 내용이 워낙 비범하니 건전한 정신세계의 소유자라면 위의 특징을 통해 바로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그냥 보이는 족족 관심을 끊거나 혹여 다운 받기라도 했다면 바로 지워라. 그리고 그 파일의 다운로드를 제공하는 사이트를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해라.- ↑ 일본의 법률상으로는 남녀 간의 성기 노출이 있을 경우 불법 영상물에 포함된다
- ↑ 이 경우 남배우의 취향인 듯 하다...
- ↑ P2P에서 유통되는 영상을 보면, 화면에 나온 글자가 모자이크 처리되거나 지워진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불법복제를 막기 위해 영상마다 매겨져 있던 일련번호를 감추기 위한 것이다.
- ↑ 징역 100년 이상 때릴 수 있는 국가는 '병과주의'를 택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유럽은 영국을 제외하고는 대륙법 체계가 지배적이니 안 될 것이라 생각된다. 되더라도 실제 수감기간은 스페인처럼 제한을 두는 게 일반적이다.
- ↑ 미국에서 아동 성범죄자에 대한 양형 기준은 무기 혹은 징역 20년 이상으로 되어 있다. 참고로 플로리다 주의 아동포르노 소지의 경우, 여기서 무기징역만 뺀 것이다.
- ↑ 피해자의 이름 등은 가명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지만, 연령이나 학년 등의 경우 영상에 등장하는 피해자의 모습과 비교할 때 사실일 가능성이 높은 정보로 간주된다. 특히, 외견상 분명히 초등학생(소학생)에서 중학교 저학년 사이의 명백한 아동으로 추정되는 피해자는 여럿 확인 가능하다.
- ↑ 단, 제작자만 처벌하는지 유포자도 처벌하는지 아니면 단순 소지자까지 처벌하는 지는 나라마다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