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구광역시 북구 관음로 127(관음동 354)에 있는 시내버스 공영 차고지다. 정식 명칭은 관음동공영차고지로, 우주교통이 2010년 9월부터 본사로 사용하는 차고지다. 관음교통이 아니다![1]
칠곡IC와 칠곡우방타운 사이의 관음변전소 남쪽에 있다.
2 공영 차고지가 조성될 때까지
처음에 대구광역시에서는 달성군 가창면에 가창공영차고지를 건설할 계획이었다. 당시 4차순환도로 공사 부지를 지나가게 되어 쓸려 나갈 게 확정된 세왕교통 차고지의 이전 문제가 있었고,[2] 대일리로 운행하던 노선이 많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가창댐이 있는지라 매곡공영차고지에 회사 입주를 막은 것처럼 당시 가창 지역의 상수도 보호를 위해 공영 차고지 계획을 백지화할 수밖에 없었고, 여러 검토를 거친 끝에 북구 관음동에 공영 차고지를 세울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그리고 50여 억 원의 예산을 들여 100대 정도 수용이 가능한 규모로 2009년 7월에 가스 충전소를 갖춘 관음공영차고지가 완공됐다.
하지만 후술하는 입주회사 규모 요건 문제로 인해 한때 가스 충전소로만 이용하다가, 2010년 9월에 가동을 시작했다.
3 달구벌버스의 이전 요구
때마침 이현동차고지의 임차계약 문제로 골머리를 앓게 된 달구벌버스가 관음공영차고지 배정을 요구했고, 실제로 관음공영차고지 앞에다가 대놓고 플래카드를 거는 등 입주 시도에 적극적이었다.
그러나 당시 대구광역시청에서는 준공영제 보조금 때문에 업체의 대형화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입주업체의 신청 자격을 (버스 회사) 2개 이상 통합 후 차량보유 83대 이상인 운송사업자로 제한한 것. 이거 때문에 대구경실련 등지에서 굉장히 까였다. 당연히 이 규모가 안 되는 달구벌버스의 입주 요청을 대구광역시청에서 받아들이지 않았고,[3] 결국 2010년 3월에 동신여객을 합병한 우주교통에 밀려 실패했다. 이후 달구벌버스는 우성교통이 성보교통과 합병하면서 검단동차고지로 통합하여 공백이 생긴 동호공영차고지로 2011년 4월 9일에 이전했다.
4 공영 차고지 완공 이후 급변사태
2009년 7월에 완공했지만 당시에는 입주한 업체가 단 하나도 없어서 구내의 CNG충전소에서 충전을 위한 용도로만 이용했고, 937번 차량들이 가스 충전을 겸해서 잠시 대기하는 정도였다.
그러다가 월배지구의 개발이 본격화되자 월성1동 조암네거리 남쪽에 본진을 두고 있었던 우주교통이 차고지 이전을 결정하고, 2010년 3월에 대구에서 최소 규모의 회사인 동신여객을 인수, 합병하며 비로소 관음동공영차고지의 입주 업체로 선정될 수 있었다. 우주교통이 동년 9월에 입주하면서 본격적으로 차고지의 기능을 수행하게 되었으며, 얼마 후 칠곡1(-1)번과 937번이 관음공영차고지로 종점 인가를 받아 연장했다.
이 차고지의 본격적인 가동 이후 724번과 750번은 읍내동 칠곡우방타운 노상에서 운행 종료 후 대기하던 것을 아예 가스 충전까지 해결하기 위해 관음공영차고지로 공차회송하여 대기하다가 칠곡우방타운으로 돌아와서 출발하는 것으로 바꿨으며, 724번과 937번은 장기정차지를 덕원중고교에서 관음공영차고지로 바꿨다. 719번은 장기정차 지점이 관음동이 아니지만, 가스를 충전하러 들어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