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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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명광양제철고등학교
개교1986년 3월 14일
유형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성별남녀공학
운영형태사립
학교법인포스코교육재단
소재지전라남도 광양시 금호동
홈페이지

1 개요

전라남도 광양시에 위치한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1986년 개교하였다. 포스코에서 설립하였고, 개교자는 前 포스코 회장이자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이었던 박태준이다. 포스코교육재단이 개교 당시부터 현재까지 학교 운영을 맡고 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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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전경. 앞에 보이는 학교는 같은 재단 산하 광양제철중학교이며 그 뒤 건물이 광양제철고등학교. 제법 비슷하게 생겨서 광양이 아닌 타지에서 온 학부모들이 혼동하는 경우가 제법 있다.

2 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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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 붙어있는 같은 재단 산하의 광양제철중학교와 교가를 공유하고 있다. 차이는 15~16번째 마디를 광철고등학교에서는 '광양제철고', 광철중학교에서는 '광철중학교'라고 하는 것 밖에 없으며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때 교내 밴드부가 로큰롤 버전으로(...) 연주하기도 한다.

3 학교소개

원래 포스코 광양제철소 직원 자녀들의 교육을 위하여 초,중,고를 일괄적으로 개교한 포스코교육재단 산하 학교 중 하나이다. 따라서 자립형 사립고등학교로 지정되기 전까지만 해도 90% 이상이 포스코 및 계열사 직원 자녀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따라서 광양시 타 지역과는 배타적인 면이 강했다.[2] 또한 부모들의 전반적인 소득 수준이 높은 반면 개개인별 소득 차이는 매우 적기 때문에, 부모들간의 경쟁 심리로 교육열이 매우 높았다. 광양 인구가 10만도 안되던 시절부터 서울대에 매년 5명 안팎으로 보낼 정도였으니...

또한 당시로써는 시설 및 교사의 수준이 주변 타 학교에 비해 극강으로 좋았기 때문에 학교가 소재한 금호동에 자녀를 위장전입(?)시켜 입학시키는 경우도 간혹 있었다. 이러한 폐쇄적인 경향은 축구부를 창단하고 외부 학생들을 입학시키면서 조금씩 약화되었으며, 2002년에 자립형 사립고등학교로 지정되면서 많이 완화된 상태이다.

타 학교들과 대비되는 가장 큰 특징은 로테이션교사 시스템인데 주로 포항제철고등학교와 교장, 교감, 교사를 돌려쓰고(?)있다.[3] 그 증거로는 두 학교의 연혁을 보면 같은사람 이름이 여럿 보일것이다. 이 시스템의 장점은 검증된 교사를 계속 안정적으로 학생들을 포스코교육재단에 속해 가르치게 할 수 있는반면, 계약직을 제외한 신규교원이 잘 들어오지 않고, 교사들의 평균연령이 높은 문제점이 있다. 이 때문에 조금 보수적인 분위기이다. 이번에 인천포스코고등학교가 생김으로서 이 시스템이 조금 나아 질 것으로 기대된다.

2012년부터 기숙사가 준공됨에 따라 전국구 모집을 시작하여 기존 여수, 순천, 광양 엘리트+광양제철중학교 체제에서 전국적인 학교로 변모하였다.

2014년 졸업생 기준으로 학교를 설명하자면, 틀에 적힌 남녀공학은 분반+합반의 괴상한 형태로 운영되었다. 2012년 신입학생 기준으로 남녀분반을 적용시키다가[4] 2014년을 기준으로 모든 학년을 다시 남녀합반으로 전환시켰다.

광양제철고등학교는 전남 동부권 최고 수준의 성적을 자랑하는 고등학교이다.
그러나 현재의 이 성적을 이해하려면 살짝 주변 환경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제철고가 원래 잘 하는 학교이기는 했지만, 지금과 같이 수준은 아니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는 옆동네 순천의 영향이 크다.

순천은 옛날부터 전남에서 가장 교육열이 높은 도시 중 하나였고, 그 증거로 전설적인 순천고등학교가 자리잡고 있었다. 잘 모르는 위키러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매년 서울대를 몇십 명 단위로 보내던 학교다. 이 때는 현재와 반대로 타 지역 학생들이 순천으로 '유학(농담이 아니다)'을 가 공부할 정도로 순천의 교육 수준이 높았으나, 2005년 순천시의 고등학교가 평준화되면서 이제는 옛말이 되었다.

순천 고등학교의 평준화로 순천고 등의 명문고등학교가 가지는 이점이 완전히 사라져버리면서, 순천 시내의 모든 고등학교가 하향 평준화(...)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물론 일반 학생들 입장에서야 환영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던 순천의 중학생들에게는 날벼락 같은 소식.

순천 상위권 중학생들의 순천고-SKY 테크트리가 사라지게 되자, 안 그래도 교육열 높던 순천의 학부모들은 갈 곳 없어진 상위권 자녀들을 서울 및 광주로 유학을 보내게 된다. 아버지를 기러기 아빠로 순천에 두고, 어머니와 아들만 서울이나 광주로 이주를 해서 교육을 시키는 상황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 정도의 투자까지는 무리다 싶던 상위권 자녀의 부모들은 주변의 비평준화 고등학교 중 당시 가장 성적이 좋았던 광양제철고등학교를 발견하게 되고, 하나 둘씩 이 제철고로 입학을 시키게 된다.

당시 광양제철고는 약 90% 정도가 포스코 임직원의 자녀들이며, 10% 미만의 외부 학생들(주로 순천과 여수 출신들)을 받게 되어 있었다. 이 10% 정도의 학생들을 전부 성적순으로 잘라 입학시키게 된다. 광양제철중에서 사실상 커트라인이 없이 입학한 포스코 임직원 자녀들에 비해 이 외부 학생들은 성적 전형으로 들어온 학생들이었으므로, 자연스레 광양제철고의 최상위 라인은 외부 학생들이 차지하게 된다.

외부 학생들의 대입 성적이 좋게 나오기 시작하자, 덩달아 광양제철고의 이름이 유명해지게 되고, 학교 입장에서는 더 많은 외부 학생들을 받으려 노력하게 된다. 이를 위해 외부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를 신축하게 되며, 외부인 전형을 기존의 전남 지역 학생들에서 전국 단위로 전환시키는 등 개방 정책(?)을 편 결과 현재의 광양제철고가 탄생하게 되었다.

덕분에 광양제철고는 몰락한 순천고를 제치고 현재 명실상부한 전남 탑클래스 고등학교 중 하나가 되었으며, 전국적으로도 초명문이나 명문고등학교까지는 아직 무리지만, 충분한 네임드 고등학교의 위치까지 올라올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광양제철고등학교가 세워진 본 취지가, 포스코 임직원 자녀들의 교육 복지 확충이었던 점을 생각하면 지금의 현실과는 조금 많이 다른 부분이 발생하게 되었으니, 아이러니하다고 말할 수 밖에 없다.


광양제철고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시스템이 잘 갖추어진 동아리활동이다. 한때 '퓨니온', '난타', '길, 이카루스'가 4대동아리를 이루었다 카더라. 2016년 기준 총 49개의 동아리가 존재한다.

IST (시사토론), 소피스트(영어시사토론반),Spotlight(영자신문), 이슈(교지제작), 길(답사), 천(天)(경제), 반크(한국홍보), GOM(수학),

시엔시아 (과학탐구토론반), 이뉴먼트(과학잡지제작), 모멘트 (물리탐구), 카탈리스트(화학실험), 나뚜르(생물실험), 카오스(천체),

ConTech-T(공학, 특허), API(컴퓨터프로그래밍), 비추미(교육봉사), RCY(교육봉사, 헌혈), LIA(봉사 , 다문화), 투게더(봉사활동, 농촌)

Wee (상담), Dream (영화제작), 온에어 (방송), 핀트(사진), Noon (디자인, 회화), 매지션(마술), Seed(밴드), TDM(댄스(남자)),

이랑(댄스(여자)), 난타(난타), Playerz(연극), 이카루스(치어리딩) https://youtu.be/AIfJhxHSjR4
(탁구), 히페리온(농구), 독서반1(1학년 독서), 독서반2(2학년 독서),

독서반3 (3학년 독서), 필돌이(영화감상), 배드민턴1(1학년 배드민턴), 배드민턴2(2학년 배드민턴), 배드민턴3(3학년 배드민턴), FMC(축구),

대표축구반(축구부), 보나미(봉사), 마로(지역사 연구 및 답사), 다소니(학교홍보), 교내신문부(교내신문제작), 챔버오케스트라(오케스트라),

한빛기획단(행사기획)

광양제철고등학교의 대표동아리는 TDM, 이카루스, 난타로 매년 입학설명회마다 무작위로 공연을 가진다. 특히 치어리딩 동아리 '이카루스'는 매년 학교축제인 '한빛제'에서 동아리부문 1,2위를 다투는 동아리라 카더라

3.1 위치 및 생활환경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위치가 매우 가까운 주택단지에 위치하여 전국에서 제일 공기가 좋지 않다. 비오는 날에는 포스코에 야적된 코크스 냄새가 날아오는것을 느낄 수 있을것이다.심지어 고3정도 되면 상당수의 학생들이 비염을 달고 살 정도로 매우 심각한 환경이다. 이는 농담이 아니라 진짜이니 학교에 지원하기 전에 호흡기가 약한 학생들은 지원여부를 심각하게 고려해보는 것이좋다. 광양시#s-12참조.

주변에 광양제철초등학교, 광양제철중학교가 위치해있다. 바로 옆 건물들이라 사실상 같은 건물단지를 쓰고 있다고 보면 된다.
물론 특성상 서로 교류할 일은 거의 없다.

그 이외의 상가 시설 등은 마로니에길로 불리는 언덕을 넘어가야만 갈 수 있으므로 적막한 환경에서 공부만 할 수 있다.
방과후나 저녁시간에 마로니에길을 가보면, 급식이 맛없다며 외식을 하러 가거나, 야자나 보충수업을 째고 PC방을 가는 용자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주변 PC방과 노래방은 딱 1개만 있기 때문에 선생님들이 단속하여 학생들을 끌고가는 광경도 볼 수 있다.
그나마 상가 시설도 정말 구색만 갖춘 수준이다. 학교가 있는 금호동 자체가 제철소 사원들을 위한 주택단지로 구성되어서 별다른 상권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10시 정도가 지나면 웬만한 놀 곳은 전부 문을 닫기 때문에(...) 자체 청정 지역급이며 제대로 놀려면 시내의 중마동이나 광영동까지 나가야 한다.

어떻게 보면 정말 공부하기에는 최적의 환경.

4 광양제철고등학교 축구부

K리그 클래식전남 드래곤즈의 유스팀으로 지동원, 김영광, 이종호 등 국가대표급 선수를 여럿 배출하였고, 전국 최상위권의 실력을 자랑한다.

5 트리비아

  • 학생들은 주로 제고제국고등학교로 자신들을 부르며 이러한 경향은 90년대 후반에 조금씩 생겼다.
  • 2014년에 포항제철고등학교와 함께 이름이 'XX포스코고등학교'로 바뀐다는 떡밥이 있었으나 없었던 일이 되었다.[5]
  • 이름에 제철(製鐵)이 들어가서 그런지 몰라도 본교를 마이스터고 내지 공고로 착각하는 문의전화가 가끔 걸려온다고(...)
  • 전국단위 자사고이어서 각지에서 학생들을 선발하지만, 전국단위 선발전형(A전형)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주로 인근 호남권[6] 내지 경상남도[7]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전라북도,대전광역시,서울특별시,경기도 출신은 극소수. 때문에 서남 방언동남 방언 그리고 표준어가 사이좋게 공존하는(...)[8] 모습을 볼 수 있다.
  • 원래 광양제철중학교 건물이 고등학교였고 고등학교 건물이 중학교였으나 90년대 중반에 맞바꿨다.
  • 식당을 광양제철중학교 학생들과 같이쓴다...덕분에 6년내내 똑같은 급식을 먹는 경우도 생긴다.
  • 전라남도의 고등학교 중 가장 먼저 항목이 작성되었다.
  1. 이는 포항제철고등학교도 동일.
  2. 포스코교육재단 산하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총 13년을 같은 학교에서 보내는 경우가 태반이었다.
  3. 같은 재단 산하 중학교에서 검증된 교사가 올라오는 경우도 있다. 그러다 보니 광양제철중에서 올라온 학생의 경우 4년 이상 같은 선생님한테 수업을 듣는 경우도 생긴다(!). 고2~고3 때 중학교 시절 선생님한테 수업을 듣는다거나 하는 경우는 제법 흔하다.
  4. 남녀 의 수가 애매하게 남는 경우가 있어 한 학년에 1-2개 반 정도만 합반 상태로 두었다
  5. 당시 개교를 앞두고 있던 인천포스코고등학교의 전례도 있다 보니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알고 있었다.
  6. 주로 광양읍,순천시,여수시,광주광역시
  7. 주로 진주시,창원시
  8. 전국구 모집이 시작된 뒤로부터 한 반에 적어도 2~3명은 확연한 동남 방언을 쓰고, 1~2명 정도는 확연한 서남 방언을 쓴다. 오히려 포스코 및 계열사 직원자녀(B전형으로 선발)들의 억양은 의외로 표준어에 가깝다. 포스코 취직을 위해 전국에서 모인 사람들이 각자 자기지역 방언을 쓰기 때문에 아이러니하게도 직원 자녀들은 대부분 표준어를 사용한다. 물론 표준어와는 차이가 좀 있으나 다른 지역에 갔을때 표준어를 쓴다고 인식할 정도는 되는 듯하다. 광양 방언+표준어 정도로 이해하면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