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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뜻
보통 구동음이라 함은 전동차나 모터가 달린 기계가 움직일 때 나는 소리를 뜻한다.
2 철도차량에서의 구동음
이 문단은 철도에서의 구동음을 설명한다.
보통 도시철도역이나 일반 철도역 같은 곳에서 열차가 착발, 또는 선로에서 주행할 때 내는 지겹도록 듣는 커다란 소리들을 이야기한다.
일반인들에겐 별 느낌을 주지 않거나 그저 소음에 불과할 뿐이지만, 철도 동호인들이나 크고 아름다운 기계같은 것들이 내는 크고 아름다운 소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그야말로 가슴설레게 하는 로망. 이것 때문에 철도에 입덕한 사람들도 있다.
자동차만해도 메이커 및 만들어내는 공장과 사용하는 엔진 등 부품이 달라 각기 다른 배기음을 내듯, 철도차량들 역시 제조사나 부품 및 차량(그러니까 껍데기), 제어 방식 등등 여러가지 요소로 인해 각기 다른 소리, 즉, 구동음을 내기 마련이다.
2.1 디젤기관차
디젤기관차의 구동음은 크고 아름답기는 무슨 크고 시끄럽다. 디젤연료로 발전기를 돌리는데 단 별로 소리가 다르다.
디젤기관차인, 한국철도공사소속 7423호의 발차 구동음. 그야말로 크고 아름다운 포효를 뿜어준다.
2.2 전기기관차, 전동차
전기기관차나 전동차들 역시 제어 방식이나 제조사 등등 여러가지 요소로 각기 다른 소리를 낸다.
2.2.1 저항제어
2.2.2 쵸퍼제어
미쓰비시제 사이리스터를 장착한 부산교통공사 1000호대 전동차 02편성 열차의 발차 영상. 서울메트로 2000호대 초퍼제어 전동차들에 비해 소리가 크다는 느낌을 준다.
2.2.3 인버터제어(VVVF)
2.2.3.1 VVVF(GTO)
GTO인버터를 사용하는 열차들은 대부분 꽤 요란한 소리를 내는 경향이 있다. 특히 요 두 곳
알스톰제 GTO인버터를 장착한 부산교통공사 2000호대 전동차 56편성 열차의 발차 영상. 소음 흡수 디럽게 못하는 콘크리트 도상과의 환상적인 조합 덕택에 크고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
ABB제 GTO인버터를 장착한 서울특별시 도시철도공사 5000호대 전동차 열차의 발차 영상. 다른 GTO인버터를 사용하는 전철들에 비해 유독 시끄러운 소리를 내는데, 서울 5호선 자체가 거의 콘크리트 도상인 점도 있고, 이 열차에 장착한 소자는 지상용이기에 더욱 큰 소리를 낸다. 시끄러운 소리를 내는 탓에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오히려 이 특유의 구동음에 크고 아름다운 소리까지 겹치니 이를 더 좋아하는 이들도 있다.
2.2.3.1.1 지멘스 옥타브
지멘스제 GTO인버터를 장착한 몇몇 전기기관차나 전동차들은 특유의 구동음을 내는데, 이 구동음이 그냥 특별한게 아니라 마치 악기를 연주하듯 음 높이가 쭉 올라가기 때문. 자세한 건 항목 참조.
2.2.3.2 VVVF(IGBT)
IGBT인버터를 장착한 차량들은 GTO보다 높고 날카로운 음색을 내는 경향이 있다.
서울메트로 3000호대 VVVF 전동차의 발차 영상. 앞의 뮤직혼은 신경쓰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