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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자유경제고등학교 세실고 | |
300px | |
글 | 양혜석 |
그림 | 타파리→이현지 |
연재 사이트 | 네이버 웹툰 |
연재 날짜 | 2010년 8월 31일~2016년 4월 3일[1] |
연재 요일 | 월요일 |
장르 | 학원물 |
연재 횟수(完) | 1기: 49화[2], 2기: 52화 |
1 소개
본격 주인공이 활약하면 히로인의 인기가 올라가는 만화 아니 이제 오나인이 진 주인공이다 오나인이 이쁘니 모든게 다 용서가 되는 만화
2011년부터 코믹 챔프에서 연재를 시작한 국산 만화.
작가는 양혜석(글, 스토리)[3], 타파리(그림, 1부)이며 원래 네이버 웹툰의 도전만화로 올라왔으나 7화까지 연재 후 대원씨아이에서 개최하는 제 5회 대원웹툰대상에 입선하면서 출판만화로 계약하게 되었다. 이후 당연히 웹툰 연재는 중단. 웹툰판에서는 출간본에서는 나오지 않는 입학 면접 장면이 있기도 하고 그림작가도, 내용 전개도 꽤 다른 편이므로 관심이 있다면 링크에서 보도록 하자.
하지만 2013년 3월 4일자로 네이버 웹툰에서 정식연재가 시작되었다. 이렇게 하나둘 만화가들이 웹툰으로 오는걸 보면 국내출판업계의 암울함을 알 수 있다.
대원씨아이에서 출간하는 주간 잡지 코믹 챔프에 연재되고 있으며 단행본은 2015년 9월에 기준 2학기 6권까지 발매되었다. 네이버 웹 연재본이 단행본을 넘어가면 바로 다음권을 발간한다.
2013년 7월 18일, 코믹 챔프 연재분 52화가 끝남과 동시에 작화가가 타파리에서 이현지[4]로 바뀌었다.[5] 타파리 작가는 유학으로 인해 작품에서 하차하게 되며 재연재 시기는 네이버 웹툰 기준 2014년 4월 말이라고 한다.
2014년 4월 21일부터 네이버 웹툰에서 2학기 예고편이 연재되고 있다. 1부와 타이틀이 분리되어 나왔는데, 상기했다시피 2부에서 그림작가가 이현지로 바뀌었기 때문이다.그림이 갑자기 HD로 바뀐것 같다
2016년 챔프 2월호에 최종장이 연재되면서 챔프에서의 연재는 종료되었다. 그리고 2016년 4월 4일 네이버에서도 최종장이 올라오며 막을 내렸다.
2 줄거리
청년 실업이 최대의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대학진학만을 목표로 하는 기존 교육이 생존 경쟁력에는 하등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힘을 얻는다. 이에 강원도 정안시에 자력 생존이 가능한 젊은이 양성을 위한 특수목적고, 국립 세실자유경제고등학교가 설립된다. 세실고의 대원칙은 세 가지.
1. 입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1인당 천만원의 금액을 지급받는다. 이 금액은 자유롭게 경제활동에 사용할 수 있다.
2. 매년 학년말에 잔고를 체크하여 천만원에 미달하는 학생은 유급. 2회 유급시 퇴학.
3. 지급받은 천만원은 학생에게 대여한 것으로 본다. 따라서 자퇴, 퇴학 등 어떠한 이유로든 학교를 떠나는 학생은 최초에 지급받은 천만원을 반환해야 한다.
라이어 게임??라이어 게임과 어떻게 보면 비슷한 부분도 좀 있다. 학생들끼리 사기쳐서 돈을 뺏는다든가...
이에 학생들은 무사히 3년간의 학창생활을 마치고 경제적 자립을 위한 자본을 마련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시작하게 된다.
3 특징
국립 자유경제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작품답게 사회의 축소판스러운 학내의 시장경제 속에서 주인공과 주변인물들이 경제활동을 벌이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때문에 경제 용어가 많이 등장하지만 대부분 상식 수준이거나 깊어봐야 경제학 원론 정도에 해당하는 간단한 용어와 개념들만 등장한다.(아무리 국립 자유경제고등학교라도 어쨌든 고등학교가 배경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당연할 수도 있겠다.)
얼핏 보면 자유시장경제에 대한 찬가처럼 보이는 만화이기도 하지만 조금만 더 들여다보면 친구조차 떨궈내야 하는 경쟁 체제라든지 비정규직에 대한 착취 등 무한경쟁과 자유시장경제의 병폐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들도 담겨있다. 그러니 정확히 말하자면 자유시장경제를 찬양하거나 비판하는 만화가 아닌, 그저 자유시장경제라는 배경에서 당연하게 일어나는 현상들을 담담히 묘사하는 만화라 할 수 있다. 즉, 판단은 독자의 몫.
문제는 비판의 도구가 되는 이야기들이 대부분 작가의 부실한 조사와 부족한 경제학 식견으로 잘못된 부분이 많아서 비판이나 풍자의 설득력이 좀 떨어진다는 점. 아래 비판 참고.
유독 2ne1이 자주 나오는 편이다
4 학교정보
국립자유경제고등학교 세실고/학교정보 항목 참조
5 등장인물
국립자유경제고등학교 세실고/등장인물 항목 참조
6 비판
6.1 학생회 설정과 관련해서[6]
- 작중 학생회의 권력이 지나치게 강한 것이 현실성이 없어 일본 만화 같다[7]는 의견도 있다. 다만 세실고는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학교니만큼 이 점은 고려해야 할 것이지만, 문제는 행정의 역할을 하는 학생회가 부패할대로 부패했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온갖 비리의 온상이다.
정글고 재단 or 현실 여러 사립대 재단의 학생회 버전거기에 대책없이 권력을 휘두른다.정확히는 권력의 중핵인 학생회장이아래는 다 생각없이 순순히 따르는 개들즉, 학생회란 조직 자체에 너무나 많은 권력을 할당시킨 것에 반해 그것이 불러올 수 있는 심각한 부정부패나 권력 남용을 비롯한 온갖 부작용들을 제때에 브레이크시킬 유사시의 제도적 장치 같은 것이 전무하다.사실 현실의 대학 총학생회 중에서도 부패한 경우가 많이 있기는 하지만 재단에 비하면 뭐...학교의 운영에 있어서 교사측과 학생회측 간에 권력을 적절히 분립되어 있는 것이 아닌 만큼 이는 필수적인 것일 텐데 이쯤되면 흡사 방치 수준이다. 국가로 따지면 행정부가 사법부 역할까지 하며 혼자 미쳐 날뛰고 있는데 국회는 멍때리고 있는 꼴이라 할 수 있겠다. 흡사 학생회는 삼권분립이 아닌 것삼위일체같은 건 착각이다. 다만 이사회에 정기보고는 하는 듯하다.보고서를 안봐서 그렇지
- 사실 위의 조항은 꽤나 심각한 편인데, 세실고의 취지부터가 학생들로 하여금 각자의 특기를 살려 사회인으로서의 경제적인 자존력을 조기에 길러내겠다는 것이다. 헌데 행정 구실을 하는 학생회라는 조직이 부여된 권력을 이용하여 뒷구멍으로 주인공의 회사를 아주 제대로 조지고 있는 중이다. 물론이겠지만 자유시장경제 속에서 자주적인 경쟁력을 갖춰야한다는 학교의 취지와는 완전히 어긋난다.
근데 솔직히 이게 제대로 된 생존교육 아닌가부정부패에서 살아남기
- 위 조항에 따른 견제세력 즉 검찰과감사원 역할을 겸임하는 학생회는
부정이라든지 부패라든지썩을대로 썩어 세실고에 하루가 멀다하고 도산 및 파산이 줄을 잇고 소수학생들은 경제적 자립보다쉽고 간편한사기 및 횡령, 배임부터 배우고 분식회계가 특기인 듯 . 범죄를 저지른 다수의 CEO학생들은 자진퇴학이라고 쓰고 도주하니 선량한 근로자학생들과 거래처는 죽을 맛. 흡사 TV와 신문에서 자주 보는 것 같은 느낌은흠좀무국립이라고 말하기 부끄러울 정도. 경제고등학교라면 학생들에게 상법, 노동법 등 특화된 학문도 겸비해서 가르쳐야 하지 않나 할 정도로 대부분의 학생들은 정책적 학생회에 무관심한 걸 보면 먹고 살기 바쁘긴 한가보다. 물론 바쁘긴 하더라도 부조리한 모습을 보고도 무시하고 외면하는 걸 보면, 학생회의 권력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 갈정도.
6.2 그 외
분명 대한민국에 있는 학교인데 치외법권 지역 같아보인다.[8] 직설적으로 말해서 오류가 있다.
예컨대 작중에서 주인공이 설립한 법인 리버티가 불량회사인 올코트에 투자했다가 회사가 망하고 리버티가 최대 주주라는 이유로 그 회사의 빚을 떠안게 되는데, 이것은 주식회사의 기본인 주주유한책임[9]을 무시하는 행위다. 지배주주라 하여 무한책임을 지는 것은 결코 아니며, 납세[10]나 법인격 형해화[11] 등 극히 제한된 경우에만 예외가 있을 뿐인데 작중에는 그 어느 것도 해당하지 않았다. 명색이 국립자유경제고등학교라는 곳에서 이런 간단한 지식 하나도 안 가르치는 모양이다.[12] 수업은 안하고 다 장사부터 하고 있잖아
- ↑ 최종화기준
- ↑ 예고편, 후기 제외
- ↑ 세실고를 연재 하면서 차원이동전문 환상부동산의 스토리도 맡아 뒷말이 많았다. 항목 참조
- ↑ 원래 네이버 웹툰 도전만화로 올라왔을 때의 작화가이다.
- ↑ 참고로 도전만화때 타이틀은 세실자유경제고등학교 ~소년소녀 자력생존기~
- ↑ 허나 스토리가 막판에 다다른 지금 와서 보면 아마도 작가가 의도한 내용인것같다.
- ↑ 사실 '학생 대표 수준을 넘는 권력을 가진 학생회' 설정은 일본에서도 지나치게 현실성 없다고 비판을 받는 설정이다. 전 세계 어디에도 학생회가 학교 운영을 좌지우지하는 나라는 없다.
- ↑ 특별법이 적용되어 일부 법률의 적용이 배제될 뿐 결코 치외법권 지역은 아니다.
- ↑ 쉽게 말해 회사가 망해도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주주는 주식 인수에 든 비용 외의 책임을 지지 않는다. 예컨대 회사에 거액의 빚이 있어서 회사가 파산했더라도, 회사의 모든 자산을 채권자들이 나눠 가지고 나면 주주가 딱히 남은 빚을 더 물어주지 않아도 된다. 단지 주식을 사느라 투자한 돈을 날릴 뿐...
- ↑ 법인이 세금을 못 내면 지배주주 등이 세금을 부담한다.
- ↑ 형식상 법인이지만 실제로는 주주 등 배후인물의 개인회사에 지나지 않는 경우.
- ↑ 그러나 이 의견에는 반론 역시 존재하는데 리버티가 단순히 올코트의 주주였던 것이 아니라 경영참여를 했기 때문에 채무를 변제할 의무가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