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란티장수풍뎅이[1] | ||||
Western Hercules Beetle | 이명 : 그랜트흰장수풍뎅이, 그랜트왕장수풍뎅이[2] | |||
Dynastes grantii Horn, 1870 | ||||
분류 | ||||
계 | 동물계 | |||
문 | 절지동물문(Arthropoda) | |||
강 | 곤충강(Insecta) | |||
목 | 딱정벌레목(Coleoptera) | |||
과 | 풍뎅이과(Scarabaeidae) | |||
아과 | 장수풍뎅이아과(Dynastinae) | |||
속 | 왕장수풍뎅이속(Dynastes) | |||
종 | ||||
그란티장수풍뎅이(D. grantii) |
교미하는 그란티장수풍뎅이 한 쌍
1 개요
북아메리카 대륙 미국의 서부 애리조나주, 유타주와 중남미의 멕시코에 서식하는 전체길이 50~80mm의 북미 대륙 최대 크기의 장수풍뎅이. 그란티장수풍뎅이는 공식적인 정식 명칭이 아닌 가칭이다.
외모에서도 알 수 있듯 세계 최대의 장수풍뎅이인 헤라클레스장수풍뎅이와 같은속인 왕장수풍뎅이속의 장수풍뎅이지만 크기는 다소 작아 국내의 장수풍뎅이와 비슷하며, 외모가 유사한 종으로 북미 동부지역에 서식하는 티티우스장수풍뎅이와 중남미의 힐루스장수풍뎅이가 있다.[3][4] 장수풍뎅이들 중에서는 몇 안되는 흰색을 띄는 종이지만 이 색은 습도에 따라 변하며, 습도가 높으면 색이 검게 변한다.
특히 일본과 그 영향을 받은 한국에서는 이 종의 이름이 미국의 18대 대통령 율리시스 S. 그랜트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실제로는 애리조나에 있는 미육군의 그랜트 요새(Fort Grant)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육군 출신이라니 그린티와도 관계없다
2 생태
다른 장수풍뎅이와 마찬가지로 성충은 수액과 과일을 먹고 유충은 부엽토를 먹는다. 빛에 달려드는 습성 또한 동일하다.
유충기간이 몇 년 단위로 상당히 긴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부화해서 번데기가 되는데 까지 대략 2~3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유감스럽게도, 긴 유충 기간에 비해 성충은 다른 장수풍뎅이처럼 단명한다. 길어야 3~5개월 정도.
이들과 티티우스장수풍뎅이의 알에 기생하는 진드기 종이 있으며, 유충의 천적으로 파리매상과에 속하는 마이디다이(Mydidae)과의 유충이 있다.
티티우스장수풍뎅이와 힐루스장수풍뎅이 등 북미지역에 서식하는 다른 왕장수풍뎅이속의 장수풍뎅이 사이에서 교잡종이 태어날수 있다고 한다.
3 애완동물
북아메리카에 서식하는 몇 안되는 종의 장수풍뎅이라는 점과 독특하게도 흰색이라는 점이 맞물려 영미권을 비롯해 상당히 인기있는 장수풍뎅이다. 이 종이 서식하는 지역에서는 수컷들을 잡아다 싸움을 붙이기도 한다고 하며, 표본으로도 인기가 높고 북미 현지를 비롯하여 곤충 사육의 대명사인 일본에서도 사육이 이루어지고있다.[5]
알려진 사육방법은 국내의 장수풍뎅이와 크게 차이나지 않으나, 개인적인 사육을 위한 외국 곤충의 수입이 금지된 국내에서는 사육이 불가능하다. 사진이나 표본으로 만족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