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Attachment/그러라고 사준 컴퓨터가 아닐텐데.gif
1 개요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와 마찬가지로 공부안하고 쓸데 없는 짓을 할 때 자조적인 의미에서 사용하는 짤방. 마리아의 상큼하신 썩소[1]가 인상적인데다 대사가 가슴에 와닿기 때문에 널리 퍼졌다. 원본은 공각기동대 SAC 1기 막바지에 '타치코마가 바트를 구하는 장면'에 나오는 성모상을 썩소날리는 모습으로 뽀샵한 것이다.(합성에 쓰인 것은 공각기동대 1기 25화 16분 35초 즈음에 나오는 석상)
간혹 낚시에 쓰인다. 성인물이 연상되는 제목의 글을 쓴 다음 이 이미지를 집어넣는 것….
요즘이야 가정마다 컴퓨터 한두 대 없는 집 찾기가 힘들지만, 90년대까지만 해도 PC는 지금만큼 활용도가 높지 않고 덩치는 더 크고 거추장스러우면서 가격은 훨씬 비싼 물건이었다. 당시 집에 자기 마음대로 쓸 수 있는 PC가 있었다면 부모님 입장에서는 자녀의 공부에 도움이 되리라는 착각믿음으로 큰맘먹고 사줬을 가능성이 크고, 그걸 고작 게임과 에로물을 돌리는 장난감으로 쓰면서 어린 마음에도 죄책감을 느껴 본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반격 방법으로는 컴퓨터 직접구매, 인터넷비, 전기세 등 모든 필요비용을 자신이 대면 된다. 물론 청소년이 몇십~몇백만원 하는 비용을 낼 만한 재력을 갖추긴 힘들며, 설사 있다고 해도 부모의 허락이 없는 거래는 무효화될 수도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
2 여담
에이펙스 트윈을 합성시킨 것이 확실해보인다.깜놀주의
그리고 2010년 9월,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저소득층 자녀에게 학습용으로 컴퓨터[2] 및 인터넷 비용을 지원했더니 게임과 웹 서핑에 빠져 성적이 저하되는 사태가 생겨난 것이다. 저소득층의 경우 맞벌이를 하는 경우가 많고 한부모 가족 또는 아예 소년소녀가장인 경우도 많아서 충동에 대한 제한이 힘들어 중독이 심화될 수 있다.
그러나 그런이유만으로는 성적이 낮게 나온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런 지원을 받을 정도의 소득으로 교육특구에 거주하는 자녀나 부유층의 자녀가 받는 교육을 받지 못하는 것이 분명하고 자습을 한다하면 비싼 교재비가 문제이며 정보 부족에 의해 엉뚱한 방향으로 공부할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성적중에서 국영수 만의 점수만 조사한 것도 문제이다.탐구과목은 과목도 아닌가 보죠? 아무리 극빈층의 자녀라도 탐구과목과 같이 다른 과목에서 두드러지고 국영수만 잘 되지 않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기사 내용을 가지고 생각을 하면 할 수록 학생들에게 국영수만 강조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하였다. 흙수저를 망가뜨리기 위한 정부의 작전(?)
하지만, 어디나 예외도 있는 법. 상주 상무의 국가대표 공격수 이정협은 부모님이 아들이 운동하는데 돈 들이는게 부담스러워서 운동 관두고 게임이나 하라고 270만원이나 들여서 비싼 컴퓨터를 사줬는데...... 정작 하라는 게임은 안하고 축구에 미쳐서 결국 프로선수가 되고 국가대표까지 승선했다.
비슷한 말로 스마트폰은 게임기가 아니란다가 있다.
오버워치에 등장하는 맥크리는 리퍼[3]에게 하는 대사 중 "쓰레기처럼 막 버리라고 받은 총이 아닐텐데?"라는 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