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관
말 그대로 부모가 없거나 있더라도 이유불문 가장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해[1] 아직 어른의 나이가 되지 않았음에도 가정의 생계를 꾸려나가는 아이들.[2]
이러한 형태의 소년소녀가장을 겪은 유명인들도 꽤나 있지만 현실은 그리 녹녹치 않아서 대부분의 경우는 정부의 지원을 받음에도 사회적 시선이나 지원을 받더라도 경제적 빈곤에 시달려 여러가지면에서 벼랑끝으로 몰리는 경우가 많다.[3]
웬일인지 야겜에 나오는 주인공은 대부분 소년소녀가장이다. 몰릴만큼 몰려서 물러설 곳이 없으니 막 지르고 보자는 마음가짐을 가지게 만들기 위함이던지 방해 없이 일(?)을 벌이기 위한 장치인 듯하다.(...) 동양권에서는 미성년자라도 장자·장녀가 가족을 부양하는 건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니지만, 서구권에서는 소년소녀가장이라는 개념 자체를 이해하지 못한다. 어떻게 보호받아야 할 미성년자에게 가장의 책무를 지울 수 있느냐는 것으로, 그들의 주장이 틀린 건 아니다. 소년소녀가장이라는 타이틀이 있다는 것 자체가 그 나라의 복지나 미성년자의 권리가 막장이라는 뜻. 원칙대로라면 부모가 없거나, 혹은 부모에게 부양능력이 없다면 미성년자에게 가장의 책임을 부여할 게 아니라, 나라에서 그 역할을 대신해야 하나 지금도 한국에서는 소년소녀가장이 존재한다.[4]
물론 나라에서도 여러면에서 제도/지원측면에서 보조를 해준다고는 하지만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정책이나 제도를 마련하는 등의 노력은 굉장히 미흡한데, 잔인한 소리지만 그도 그럴 게 소년소녀가장은 유권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소년소녀가장이 전부 부모님이 없는 고아는 아니지만 소년소녀가장 본인에게 투표권이 없는건 변함없고 정치인들은 소년소녀가장에게 지원을 하겠다고 말하는 것 보다 혼자 사시는 노인분들을 지원한다고 하는게 실제로 하는 것도 비교적 쉽고[5] 표를 끌어모으는 것도 그 쪽의 반응이 더 좋기 때문 투표를 하는 유권자들면에서도 극단적으로 말해 자기일들이 아니니 실감이 적고 거기에 지인중에서 소년소녀가장이 있지 않는한 그렇게 느끼는 경우는 더더욱 적고 유권자들이 보기엔 이미 소년소녀라고 부를 나이가 지난 우리들은 소년소녀가장의 혜택을 늘려봤자 효과를 못 받지만 노인들 혜택을 늘릴 경우 자신들의 미래에 보험을 들어놓는게 가능하기 때문이다. 사람이라는게 일단 자기와 가족부터 걱정하고 보는 이상 어쩔수 없지만 반대로 말하면 아직도 그런말이 나올정도로 나라의 복지상황이 전체적으로 팍팍하다는 것이다. 소년소녀가장의 복지가 좋았다면 저런말이 나올 경우자체가 적을것이고 노인의 복지가 좋았다면 어른들도 이쪽에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비교적 높을것이며[6] 둘다 복지수준이 충분하다면 이미 복지가 원활히 돌아가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7]
스크롤 아래에 대표적인 예시. 형제자매인 경우에는 당연히(?) 서열순으로 적었으며 정상적인 경제 활동이 가능한 성인들은 이 목록에 적지 말 것. 단 과거부터 부모없이 자라온 사람들은 적어도 좋다.
이들의 생활상은 소년소녀가장 수기를 읽어보면 잘 알 수 있다.[8] 군산 초등학생 집단 성폭행 사건처럼 소년소녀가장들이 얼마나 열악한 환경에 있는가를 생각해보면 사회적으로 꺼리는 시선과 빈곤한 지원이 아닌 정부측에서 솔선수범해서 다방면에서 지원을 해주고 일반인들도 꺼리는 시선이 아닌 오히려 도움을 베풀어 줘야 하는게 이상적인 경우물론 현실은...
참고로 몇번 나온 '수기'는 일반인들이 다큐멘터리와 더불어 소년소녀가장에 대해 간접적으로나마 알아볼 수 있는 몇안되는 수단인데 1987년부터 매년 1회씩 공모를 통해 전국의 소년소녀가장들의 생활수기를 모아서 모음집 형태로 출간하는 책으로, 90년대 초반 소년소녀가장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끌어모으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책이기도 하다. 특히 90년대 초중반 5·6회 공모전 모음집이 출간될 무렵에는 당시의 아동도서 붐에 힘입어 베스트셀러가 됐고, 영화화되기까지 하면서 소년소녀가장 문제 해결에 어느정도 족적을 남기기도 했다. 다만 그 이후에도 소년소녀가장은 크게 나아지지도 않았고 시간이 흐르고 IMF를 거치면서 사람들이 비교적 자기들 사는게 바쁘고 자기중심으로 살아가다 보니까 이런 수기의 존재자체가 잊혀져간다는게 문제
현실적으로 보았을 때, 사회의 관심과 애정이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도 상당하다. 힘겹게 생활하는 소년/소녀가장들을 동사무소 복지담당자가 불러와서 주기적으로 후원회나 행사 때 사진 찍기, 구색 갖추기 용도로 불러서 어른의 사정을 어린 나이부터 알게 하는 경우가 많고[9], 교회나 종교단체의 일방적인 관심과 도움질[10]에 질려서 소년소녀가장쪽이 뒷목을 잡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소년/소녀가장들 경우 실제로 어른이 아닌 본인이나 형제자매가 책임자이기 때문에 미성년을 졸업하고 어른이 될때쯤이면 그때부터 지원이 대부분 끊기고 세상과 마주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입양이나 가정위탁등의 제안이 오는데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지만 한번 독립적인 성향이 되다 보니 오히려 그런 제안에 대해 거부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우도 있으며 이렇게 성장해서 어른이 된 경우 '부모가 없어서 오히려 행복했다. 타인에게 의지하지 않고 당당히 살아갈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라고 말하는 경우도 적게나마 있다. 물론 이 쪽이 상대적 소수이며 이것도 방송등에서 나오는 만큼 조작의 영향이 0이라고 볼 수 없다. 다만 진짜 이런 생각으로 굳세게 가슴을 펴며 자라서 자수성가한 경우도 있다.
다만 제대로 가정이 있는 경우도 현실에서 막막해지는 만큼 상당한 재능과 노력을 둘다 겸비하지 않는 이상 경제적/사회적 문제로 막히는 경우가 있다. 당장으로서는 먹고살기 힘든데다가 지원자체도 적어지거나 끊기므로 대학에 도전하는건 불가능에 가깝고 취직또한 제약을 받을수 있어서 굳세게 살아오더라도 이런 사회의 벽에 꺾여서 건달/양아치등이나 극단적으로 약에 손대거나 돈을 벌기위해 다단계 유흥가에 가기까지 하지만 반대로 어른인만큼 경제활동의 선택폭자체는 제약이 어느정도 있어도 넓어지는건 맞으므로 상술한대로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서 자수성가하거나 자수성가정돈 아니라도 평범하게 사는 경우도 있다.
비유적으로 소속 팀의 경기를 책임지는 위치에 있는 나이 어린 선수를 가리키는 말로도 쓰인다. 대체로 소년가장이라 불리며, 대개 이런 선수가 있는 팀은 성적이 막장인데다, 선수도 혹사 당하는 만큼 선수 생명에 좋지 않다(…). 이 말을 그대로 해석하면 원래 의미로 오해당하는 경우가 많다.
근래에는 묘한 은어로 쓰이기도 한다. 아이돌 그룹 멤버 중 한 명만 독보적으로 활동하는 경우에 그 멤버가 다른 멤버들을 먹여살린다는 의미에서 소년or소녀 가장이라고 하는 식.
소년가장/소녀가장 각 항목에는 '비유적의미의'[11] 이런사례들이 있으니 참고하고 싶다면 본링크로 가면 된다.
2 소년소녀가장인 캐릭터
2.1 현실에서의 사례
2.2 가상에서의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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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난뱅이 신이! - 츠와부키 케이타
- 개구리 중사 케로로 - 히나타 나츠미[12]
- 건담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 - 카미키 미라이
- 고스트 헌트 - 타니야마 마이
- 도시야월기담 - 이연[13]
- 동방프로젝트 - 키리사메 마리사[14]
- 덴마 - 넬
- 덴마, 라미레코드 - 라미
- 마이히메 - 토키하 마이, 토키하 타쿠미
- 몽실 언니 - 정몽실
- 바이클론즈 - 오태오
- 빈곤자매 이야기 - 야마다 쿄우, 야마다 아스
- 소녀더와일즈 - 송재구
- 소라토로보 - 레드 사하란
- 스쿨럼블 - 츠카모토 텐마, 츠카모토 야쿠모
- 쓰르라미 울 적에 - 후루데 리카, 호조 사토코
- 아르카나 하트 - 카스가 마오리
- 우리들의 - 야무라 다이이치[15]
- 이나즈마 일레븐 GO 갤럭시 - 마타타기 하야토
- 이야기 시리즈 - 오이쿠라 소다치[16]
- 카게로우 데이즈 - 세토 코우스케[17]
- 카나메모 - 나카마치 카나
- 커피프린스 1호점 - 고은찬[18]
- 클라나드 - 이치노세 코토미
- 클로저스 - 서유리
- 타로 이야기 - 최타로
- 티어즈 투 티아라 - 아르사르
- 헝거 게임 - 캣니스 에버딘[19], 게일 호손 등[20]
- 후르츠 바스켓 - 혼다 토오루[21]
- AIR - 키리시마 히지리, 키리시마 카노, 쿠니사키 유키토
- Fate/stay night - 에미야 시로[22],
토오사카 린[23] - sweet pool - 사키야마 요우지
- ↑ 다쳤던지 아니면 단순히 일을 안하던지 극단적으로 봐서 부모님(또는 한부모)께서 징역을 보내시는 경우등 이유가 어떻든 일을 못하고 돈을 못버는 순간
- ↑ 고아와는 다르다, 고아는 아이가 일을하던 아니면 얹혀살던간에 단순히 부모님이 양쪽다 없는 아이를 말하는 것이고 소년소녀가장은 부모님이 살아있던 돌아가셨던 가장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해 아이쪽이 대신 수행해야하는 것 즉 고아이면서 소년소녀가장일수도 있고 고아가 아니라도 소년소녀가장일수도 있다.
- ↑ 예를 들어 부모님이 살아계신다고 쳐도 빚만 지시고 일할 의욕도 없다든지 아니면 부모님의 의욕을 따지기 이전에 부상이나 병때문에 일을 못하는 상황이라 그런 경제적 부담을 자식쪽이 떠맡아야 한다거나 부모님이 수감자로 잡혀가셔서 돈은 있어도 사회적 시선이 곱지 못해서 정서불안으로 시달리는 등 소년소녀가장출신이 쓴 수기에는
그야 자기 부모님이 수감자라고 말하면 좀 뭣하기도 하고 극단적으로 말해서 이렇게 효도로 보이는 감동팔이를 하는게 더 많이사갈듯 하니부모님이 병이나 장애에 시달려서 소년소녀가장이 되었다는 경우가 많다. - ↑ 물론 그런 서양이든 우리나라든 다른 동양이든 어지간히 나라가 궁핍하고 인정이 없지 않으니 그냥 가장일을 할 필요없이 보육원을 통해 보살펴주려 하거나 나라에서 지원금을 주기도 하지만 우리나라기준으로 볼 경우 교육비 식비등등 나가는게 워낙 많다보니 나라의 지원금만으로는 힘들고 보육원또한 어른이 될때까지 키워줄수 있는것도 아니고 갯수나 보육원이 받는 지원금이나 기부금도 많은게 아니라서 서양의 선진국들에 비하면 전체적인 복지가 그렇듯이 문제점이긴 하다.
- ↑ 소년소녀가장에 비해 홀로 사시는 노인들을 돌보는 시스템이나 제도같은게 상대적으로 더욱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
- ↑ 일반인은 몰라도 적어도 봉사단체등에서의 표를 끌어모으는건 쉬울것이다. 이미 노인들의 복지가 충분하다면 다음으로 복지를 받고 배려받아야 할 대상중 하나가 이쪽이니까
- ↑ 물론 노인복지 소년소녀가장복지 말고도 장애인복지등등도 많으니 저 두개만 잘된다고 복지가 다 잘된다고 볼순 없다.
- ↑ 극단적인 예로는 반찬이 없어서 치약에 밥을 말아 먹은 경우도 있다고 하니… 물론 수기로 뽑히는 부분에서 여러가지 편집당하거나 수기에 뽑히지 않은 더 불우한 인생을 사는 경우가 있을수도 있으므로 무조건 수기기준으로 생각해선 안된다. 수기보다 비교적 나은 환경에서 사는 소년소녀가장이 있을수도 있고 그이하의 시궁창인생을 사는 소년소녀가장이 있을수도 있다.
- ↑ 실제로 있었던 경험담이다.
- ↑ 이것도 제대로 해준다기 보단 사정도 안묻고 지들이 편할대로 하다가 끊을때는 마음대로 끊은 경우까지도 있는 말그대로 행색맞추기나 인기몰이정도의 짓 즉 더러운 위선적 행위이다.
- ↑ 바로위에서 상술한대로 팀원을 연소자가 이끌어 가거나 그룹이 전체적으로 부진한데 그룹맴버혼자서 겨우나마 인기를 얻어서 이끌어 나가는등
- ↑ 머나먼 출장 혹은 여행을 떠나 집에 없는 아빠(죽은건 아니고 일단은 살아 있다.)를 대신해 만화잡지 편집장으로 일하느라 집을 비울 일이 대부분인 엄마를 대신해 남동생과 함께 집안 생계를 꾸려가고 있다.그러다가 지구를 침략한다며 자기 집에 눌러앉은 군식구들의 대장 케로로에게 먹여주고 재워주는 댓가로 가사당번을 몽땅 몰아주면서 집안일에 대한 부담은 던 것 같지만....
- ↑ 고등학생 때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집을 지키고 동생 뒷바라지를 하기 위해 자퇴를 하고 각종 아르바이트를 뛰고 있다.
- ↑ 정확히 말하면 가출 중. 동인설정으로는 아예 의절했다는 말도 있다.
- ↑ 어느 날 아버지가 행방불명된 사건을 계기로 3명의 동생들을 돌봐주고 있다. 하지만 이후 지어스 파일럿이 되어버렸기에… 지못미.
- ↑ 오로카모노가타리에선 노부부에게 입양된다.
- ↑ 메카쿠시단 전원이 알바하는것 같지만 유독 세토가 가장 많이 한다.
- ↑ 어머니가 생존해 있지만, 워낙 생활력이 없는 사람인지라 실질적으로 집안의 생계를 꾸려나가는 건 은찬.
- ↑ 광산 사고로 인한 아버지 사후 활로 밀렵 일을 하면서 우울증으로 인해 무력한 어머니와 여동생을 부양하며 생계를 꾸려나갔다.
- ↑ 이들 말고도 기본적으로 헝거 게임에 당첨(…)된 조공인들은 이런 소년소녀가장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헝거 게임의 룰 상 12세부터 18세까지 쪽지를 의무적으로 한 장씩 넣게 되어 있는데, 여기에서 쪽지를 한장 더 넣을 때마다 한 명이 1년간 간신히 살 수 있는 배급품을 더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집안 사정이 어려운 아이들은 이름을 몇 개씩 넣게 되기 때문. 작중 게임 시작 시점에서 캣니스의 이름 쪽지는 20개였고, 게일은 42장이나 되었다.
- ↑ 일단 할아버지쪽이 살아계시긴 하지만 할아버지와 같이 사는 가족들이 계속 눈치를 주면서 시달리게 해서 혼자서 텐트치고 살고있었다. 이후엔 소마가문과 만나 그나마 삶이 윤택해지긴 하지만 완전히 의존하는게 아니라 살고있는 곳에서 가정부처럼 일하기도 하고 그 외에도 원래 일하던 청소부일도 계속 하므로 소년소녀가장이 맞다.
- ↑ 일단 아버지가 번듯한 집과 재산도 꽤 물려주었고 타이가도 자주 와서
밥을 얻어먹으면서보호자역할을 맡아주기도 하지만 본인이 신세만 받고 사는건 싫어하기 때문에 성배전쟁에 얽메이기 전까진 알바를 뛰거나 여러가지 공구수리소일거리를 떠맡아서 하기도 했다. - ↑ 일단 부모가 없는 고아인건 맞지만 작중에서 한번이라도 알바같은걸 했다는 언급도 없고 부모가 워낙 남긴 재산이 많은걸 고려하고 고아라는 점과 재능이 있다는 면에서 나라와 시계탑에서 지원을 받으며 일하진 않았으므로 소년소녀가장이라고 보긴 힘들다.
물론 어떤의미로는 직업을 가지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