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 워든

1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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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 워든의 문장 그리폰이 상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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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에이지 2 레거시에서 등장한 고대의 그레이 워든 문장.

"전쟁에서는 승리를, 평화에는 감시를, 죽음에는 희생을."

"In War, Victory. In Peace, Vigilance. In Death, Sacrifice."

- '그레이 워든'의 표어(Motto).

드래곤 에이지 시리즈에 등장하는 세력. 비공식 한글 패치에서는 '회색 감시자'라고 번역했다.
테빈터 제국 마법사들의 오만과 타락으로 인해 발생한 다크스폰(어둠의 피조물)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진 결사단이다. 침묵의 두맛이 아크데몬이 되어 일으킨 첫 번째 블라이트는 200년 가까이 지속되며 테다스 전역을 휩쓸었고 아래 나오듯 죽여도 죽여도 부활하는 아크데몬과 끝도 없이 밀어닥치는 다크스폰의 군세에 밀려 모든 국가가 멸망할 위기에 처해 있었다. 연전연승하는 다크스폰 앞에 모두가 절망하고 있던 차에, 오늘날 안더펠스 땅의 와이스하웁트 요새에 주둔하던 병사들이 처음으로 그레이 워든을 설립하고 다크스폰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희망을 잃어가던 사람들은 이 작은 승리에 고무되어 반격에 나섰고, 사일런트 플레인 전투에서 인간 군대 전체의 3분의 1이 사망하는 격렬한 싸움 끝에 두맛을 영원히 죽이고 첫 번째 블라이트를 끝낼 수 있었다. 이후 그레이워든은 블라이트에 맞서는 첨병으로 남아 오늘날까지 존속하고 있다. 따라서 몇 백년마다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다크스폰의 대침략 - 블라이트(Blight, 대재앙) - 에 맞서는 것이 이들의 주 임무이며, 이를 위해 그레이 워든은 배경인 퍼렐던의 어떠한 세력으로부터든 필요한 인물을 징집할 권리가 있다. 블라이트는 고대 신(Old God)의 타락한 화신인 아크데몬이 이끄는데, 이를 죽일 수 있는 것은 그레이 워든 뿐이라고 알려져 있다.

물론 드래곤의 형상을 한 아크데몬을 물리적으로 숨을 끊는 것은 누가 수행하든 상관은 없으나 아크데몬은 죽으면 가장 가까이에 있는 다크스폰에 깃들어 곧바로 부활하게 되는 불멸의 존재이다. 다크스폰을 전부 다 해치우기 전엔 아크데몬을 죽이는 것은 소용 없다는 말이다. 다만 다크스폰의 피를 마신 그레이 워든은 몸의 일부가 '다크스폰화'된 상태이므로 그레이 워든이 아크데몬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했을 경우 아크데몬은 자연히 가장 가까이에 있는 다크스폰(?)인 그레이 워든의 몸에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그레이 워든은 일반 다크스폰처럼 영혼이 없는 그릇이 아니기 때문에 그에 종속되지 않고 아크데몬의 영과 치열한 싸움을 벌인끝에 두 영혼이 함께 동귀어진한다. 이것이 그레이 워든만이 아크데몬을 죽일 수 있다는 사실에 담긴 비밀이며 이 사실을 아는 건 그레이 워든뿐이다.

400년전 있던 4번째 블라이트에서 그레이 워든들은 최대의 격전을 치루었으며, Ayesleigh 전투에서 결국 영웅 개러헬이 아크데몬을 죽이고 블라이트를 막아내었으나 대신 그레이 워든 대다수가 전멸해버리는 피해를 겪었다. 그리폰 기수[1]도 이때를 마지막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또한 당시의 지배자들이 블라이트를 저지한 뒤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블라이트가 영원히 끝났다고 선전했고, 또 그 뒤로 400년간 다시 일어나지 않아 사람들은 정말 다 끝난 줄 알고 있었다.

게임의 배경이 되는 시점의 퍼렐던에서는 퍼렐던 지부 사령관인 던컨에 의하여 겨우 부대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적은 규모가 유지되고 있었으며, 던컨은 블라이트의 시작을 예견하고는 각지를 돌아다니며 그레이 워든 인재들을 모으고 있었다.

그레이 워든이 항상 소수정예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 가입 의식이 극도로 위험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다크스폰아크데몬을 섞은 피를 마심으로써 스스로 '다크스폰 오염'을 일부 받아들이는데, 이로써 다크스폰 오염으로 인해 구울[2]에 면역이 되고, 다크스폰을 감지할 수 있는 힘을 얻는다. 그러나 이 의식은 대상자를 미치게 만들 수도 있으며 오염된 구울이 되거나, 심하면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있다. 다베스가 대표적인 예.

이 의식의 내막을 알게 된 자는 그레이 워든이 되거나 죽거나, 둘 중 하나의 선택이 주어진다.[3]
더구나, 그레이 워든 또한 다크스폰 오염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가 없기 때문에 보통 사람에 비해 수명이 크게 단축되며, 늙어가면서 더 이상 오염에 저항하지 못하고 서서히 그 자신도 구울화된다.[4] 이 때가 되면 그레이 워든은 스스로 딥 로드로 떠나 죽을 때까지 싸우는 자살을 택한다.[5] 입단식을 치른 후 삼십년 정도가 최대 기대 수명이라고 한다.[6]

하지만 이 그레이 워든들도 블라이트를 막아낼 오스트가 전투에서 아군의 배신으로 인하여 주인공알리스터를 제외한 전원이 전사했고, 역시 목숨을 잃었으며 설상가상으로 로게인의 음모에 의해 왕을 시해한 자들이라 모함 당한다.[7] 이렇게 퍼렐던의 그레이 워든은 둘만 남고 전멸했지만, 퍼렐던의 이웃 국가이자 이전 지배자였던 올레이 제국 주둔 그레이 워든 부대는 상당한 수에 달한다. 이들은 블라이트가 끝난 후 퍼렐던 그레이 워든 재건을 위해 상당수의 요원들을 보내는데, 이 요원들은 확장팩 드래곤 에이지 : 어웨이크닝에서 초장에 몰살당한다.

그레이 워든 조직이 처음 창설된 먼 북쪽의 나라 안더펠스에서는 그레이 워든의 수가 무려 천 단위에 달하며, 그레이 워든들의 총본영같은 와이스하웁트 요새에 주둔하고 있다. 다른 나라에서는 블라이트가 워낙 옛날 일 취급을 받다 보니 그레이 워든들의 위세가 많이 줄었지만, 블라이트를 자주 겪었던 안더펠스에서는 그레이 워든들이 국왕과 정부보다 더 큰 정치적 권력과 실권을 쥐고 있어 국가대사를 좌지우지하고 있다. 신성로마제국튜튼기사단이 자신들 고유 영지를 가지고 큰 정치적 입지를 과시했던 것을 모델로 하고 있다고 한다.[8]

다만 다른 곳에선 블라이트가 아닌 평시엔 그레이 워든이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왕이나 귀족도 있다.
퍼렐던에선 DLC 워든즈킵에 의하면 한때 퍼렐던 내에 요새를 가지고 있었지만 폭군인 왕에게 반란을 일으켰다가, 왕의 군대에게 밀리자 앞 뒤 안 가리고 저항하느라 악마까지 소환해대는 사고를 친 적이 있어서 쫓겨났었다. 그나마 선왕인 마릭 왕에 의해 다시 불려온거라 위상이 매우 안습한 처지. 어웨이크닝에서 '아마란틴의 지배자이자 그레이 워든 사령관'에게 그레이 워든 본부에서 많은 지원을 했던 것도 그레이 워든이 영토를 잘 다스린다면 평시에도 그 존재의미를 하나 더 입증할 수 있다는 의미였다. 누구누구에게 거의 다 발리긴 했지만

어찌 됐건 그레이 워든들은 아주 고대부터 존중받아온 존재들이며, 그렇기에 '징집의 권한 (Right of Conscription)'이라는 것을 가지고 있다.
이는 그레이 워든이 원한다면 - 지위고하, 종족을 넘어서 심지어 사형수라 하더라도 그레이 워든으로 입단시키는게 가능한 권리다.
다만 위에서 설명했듯이 퍼렐던에서 과거 반란으로 그레이 워든의 평판이 떨어졌고[9] 던컨 역시 퍼렐던은 아직 우리들을 신뢰하지 않는다며 주인공에게 주의를 주기도 했다. 비록 이런 인식이긴 했으나 어웨이크닝 시점에선 퍼렐던 내의 그레이 워든들의 위상을 회복하고 또 높아졌기 때문에 주인공은 원한다면 반역자의 아들도, 마탑에서 탈주한 마법사[10][11]도, 심지어 - 다크스폰까지도 모두 징집하는 위엄을 보여준다!

참고로 동료 마법사인 ''이 해주는 옛날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레이 워든의 존재 의의를 알 수 있다.
이야기를 요약하자면 - 오래전 블라이트가 일어나서 아크데몬이 이끄는 다크스폰의 군대에 지상의 모든 국가가 개발살나면서 마지막 군대가 다크스폰에게 끔살당하려고 할때 갑자기 하늘에서 그리폰을 타고 우리의 간지나는 그레이 워든이 나타나 다크스폰들과 정면으로 맞서 싸워서 수많은 자들이 죽었지만 그들을 격퇴했고 그 승리에 고취된 여러 국가들이 다시 그레이 워든과 함께 싸웠고 결국 수많은 그레이 워든이 죽었으나 블라이트를 결국 저지했다. 그리고 그 후에 그들은 깨달았다. 자신들의 군대는 아무도 죽은 사람이 없다는걸.

이는 실제로 있었던 일을 말하는게 아니고 말 그대로 그레이 워든이 어떤 존재인가를 알려주는 이야기다. 요점은 타인을 위해 희생하는 자들.
그러다보니 어느 누구에게도 복종을 하지 않으며 국왕이나 황제조차 이들한테 명령을 내릴수가 없다. 주인공일 경우 보정을 받았지만 막장행위를 해도 지탄만 받지 처벌은 하나도 안받는다. 오히려 처벌을 시도했다가 끔살만 당한다[12]

오리진에서 알리스터와의 연애가 파토날 때[13]나 결혼까지 성공했을 때의 대화에 의하면 그레이 워든끼리 결혼해서 아이를 가진 경우를 본 적이 없다고 한다. 알리스터는 아마도 다크스폰의 피의 영향이라 생각한다고. 대부분은 이미 결혼하고 아이를 가진 후에 그레이 워든이 된 경우가 많다고 한다. 또한 모리건과 동침을 하고 나면 그레이 워든은 다크스폰의 피 때문에 정력이 강해진다는 속설이 있다고 말한다.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에서는 방패의 문장 이외에 딱히 다른 세력과 구분되는 제복이 없었지만, 드래곤 에이지 2로 넘어가면서 푸른 색과 흰색의 줄무늬 옷, 파란 망토로 구성된 전용 제복이 생겼다.

Dao-grey-warden.jpg
트레일러에서 그레이 워든의 갑주가 공개되었는데 굉장히 멋있다.
이 아래로는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의 스포일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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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에서는 안타깝게도 최종보스, 그것도 다크스폰한테 올레이의 워든들이 속아넘어가 싸워야 한다.
사실 코리피어스의 탈출 자체가 근본적으로 워든의 책임이고 'Here Lies the Abyss' 메인 퀘스트 도중 내내 병크가 드러난다.
퀘스트 이후 무력화된 워든들을 인퀴지션에 합류시키거나 아예 남쪽에서 추방시켜버릴 수 있다. 다행히도 워든들의 병크에 1편의 주인공과 알리스터, 그리고 조력자 워든 한명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 또 모두가 저 집단광기에 동참한건 아니라서 이에 저항한 워든들도 있었다.

이럼에도 굉장히 큰 죄를 저질렀고 엄청난 막장짓을 저질렀지만 인퀴지터를 포함해서 워든의 죄를 인정하면서도 옹호하는 의견도 있는데, 실제로 전부 콜링으로 워든이 사라지면 대재앙을 막을 방법이 없으니....

에필로그 중 하나에선 내분이 일어나서 감시자들끼리 싸우고 있다는 소문이 흐른다.

2 그레이 워든이거나 그레이 워든이 되는 인물

2.1 드래곤 에이지 오리진

2.1.1 드래곤 에이지 : 어웨이크닝

2.2 드래곤 에이지 2

2.3 드래곤 에이지 인퀴지션

  1. 윈에게 워든의 옛이야기를 듣다보면 선택지 중에서 그리폰에 대한 플레이어의 집착(...)을 볼 수 있다. 인간 귀족 주인공의 조카 오렌도 이렇게 말한다.그리폰을 타고?, 그러니까 그리폰...
  2. 다크스폰에 공격당하여 '오염'되는 생물은 오염의 독기로 인해 죽는다. 오염을 견디고 살아남은 경우에는 급속히 다크스폰과 같은 존재가 되어가는데, 이러한 상태에 있는 인간을 '구울(ghoul)'이라고 부른다. 오염은 모든 생물에 퍼질 수 있는데 작중에서는 블라이트 울프가 대표적인 경우.
  3. 오리진의 조리가 이런 케이스. 다만 아노라는 어찌된 영문인지 이에 대해 알고 있었다.
  4. 그래서인지 DLC 워든즈 킵 등장인물이자 비정상적으로 삶을 이어가고 있는 혈마법사 워든인 아베르누스는 일지에서 피를 마시는 입단식에 대해 꽤나 신랄하게 깐다. 우선 워든의 구울화 방지방안을 연구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론 이 입단식 과정도 더 안전한 과정으로 바꾸려고 연구하고 있었다고. 또한 그레이 워든들이 구울화를 통해 받아들인 힘을 다크스폰 감지에만 쓰는 것도 굉장히 한심하다고 비판하는데, 그가 연구한 용액을 마시면 직업별로 그 구울화 능력을 토대로 한 특수기술을 얻을 수 있게된다. 물론 그 용액을 파기해버리는 것도 가능하지만.
  5. 이것을 그레이 워든 집단 사이에서는 (Calling)부름이라고 부르는 듯.
  6. 덧붙여 입단식때 마시는 것은 다크스폰의 피만이 아니라 '아크데몬'의 피도 섞여있다.
  7. 왕이 지휘하는 부대가 다크스폰을 정면에서 상대하는 동안 적절한 기회를 잡아 로게인의 부대가 측면을 공격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천신만고 끝에 주인공과 알리스터 일행이 봉화를 올렸음에도 로게인은 신호를 무시하고 부대를 철수시킨다. 결국 케일런 왕의 부대는 전멸하고 던컨과 케일런 왕을 비롯한 퍼렐던 군 모두가 전사한다. 명백한 배신행위임은 의문의 여지가 없고, 애초에 봉화가 올라갈 이샬의 탑에 자기 병력을 배치한 것도 "봉화가 오르지 않아서 기회를 놓쳤기 때문에 왕을 지원할 수 없었다."는 핑계를 대서 전력을 보존하기 위함이었다. 또한 탑을 지키던 병력까지 철수시켜 다크스폰이 장악하게 놔두었다. 그런데 로게인은 퍼렐던에서 유명한 독립투사이자 영웅 임에도 불구하고 게임상에서 NPC들이 떠드는 것을 보면 워든들이 배신했다는 것도 믿기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사람들이 가지는 인식을 알 수 있는 부분.
  8. 올레이는 프랑스, 퍼렐던은 앵글로 색슨계 영국, 안더펠스는 독일을 모델로 한 국가라고 한다.
  9. 정작 게임에선 제대로 느껴지거나 드러나지 않았던 부분이기도 하다. 로게인의 그 명성에도 그레이 워든을 옹호하는 이들이 더 많았으며 더군다나 퍼렐던의 차기 군주조차 주인공의 결정에 맡겼다.
  10. 탈주 마법사 징병의 경우는 반역자의 아들 이상으로 대단한 권위를 보여주는 측면인데, 챈트리의 힘이 엄청나게 강력한 시대, 그것도 첸트리가 관리하는 '탈주 마법사'를 사령관이 첸트리의 뜻을 무시하고 마음대로 징병시킨다는 것은 그레이 워든의 위상이 엄청나단 것을 보여준다. 게다가 이에 불복한 템플러들이 사령관을 공격했는데, 이를 가차없이 죽였음에도 아무도 죄를 묻지 않았다. 그리고 탈주마법사가 왜 문제가 되는지는 차기작에서 본인이 직접 증명
  11. 오리진에선 왕을 배반하고 죽음에 이르게 한 대역죄인을 징집할 수 있었으며 블러드 메이지의 탈출을 도운 마법사, 아이두칸 왕족, 공작의 자녀, 마릭 왕의 아들까지도 징집됐다. 결코 어웨이크닝에서 권한이 높아진 게 아니다. 앤더스의 경우도 알리스터나 아노라가 징집을 허락했기에 가능했고 이 결정에 불만을 품은 템플러가 주인공을 공격하다 역으로 죽임을 당한 건 놀랄 일도 아니다. 오리진에선 이보다 더 심하게 블러드 메이지가 된 주인공이 마법사 탑의 템플러와 마법사를 모조리 죽여 마비 상태로 만들어도 아무도 주인공을 수배하지 않았다.
  12. 별도의 모드로 가능하지만 예로 오리진에서 블러드 메이지 전문화를 해제, 전직한 후 마법사 협회 탑을 진행할 경우 이 주인공의 마법에 의문스러워하고 그레고어 역시 블러드 메이지인지 단도직입으로 묻는데 설득하지 않으면 윈을 포함 어빙, 그레고어, 컬렌과 상점 NPC까지 적이 되어 전투를 벌인다. 그리고 그 다음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13. 정확히는 연인이고, 왕으로 만들었는데, 결혼에 관한 설득을 실패했을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