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연방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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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러시아어 : Дальневосточный федеральный университет, ДВФУ
  • 영어 : Far Eastern Federal University
  • 문화어 : 원동련방종합대학

학교 홈페이지

러시아 프리모르스키 크라이(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국립대학. 러시아 극동 지역 최대의 종합대학교이다. 일본 홋카이도 하코다테분교가 있다.

2 역사

러시아 제국 시절이었던 1899년 차르 니콜라이 2세의 칙령에 의해 창립되었다. 소련강철의 대원수에 의해 1939년 일시적으로 폐쇄된 적도 있었지만 니키타 흐루쇼프1956년에 부활시켰다.

2010년 10월 8일에 극동국립대학교에서 극동연방대학교로 교명을 바꾸고 체제 개편이 있었다.

몇몇 학과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학과가 2012년블라디보스토크 시가지 앞바다에 있는 루스키 섬으로 캠퍼스를 옮겼다. 이 섬은 2012 APEC 정상회의 회담을 위해 세계 최장 길이의 사장교로 이은 섬이다. 블라디보스토크라는 도시러시아샌프란시스코로 만들기 위해 블라디미르 푸틴정부가 상당히 신경써서 키우는 도시인 만큼 새로 옮긴 학교 시설은 무척 깨끗하고 세련되었다

3 특징

동아시아에서 가장 가까운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학교인 만큼 동아시아 관련된 분야 학과가 많으며 당연히 한국학대학, 한국어과도 존재한다. 과거 연해주를 지배했던 발해 관련된 연구를 선도하고 있으며 박물관에는 발해 유물이 많이 있다. 여기 한국학과 학생들은 한국에 취업하기를 원하는 듯 하다. 구 소련에서도 꽤나 잘사는 집안이 여기로 유학을 많이 오는듯. 실제로 우즈베키스탄에서 고려인 4세가 여기로 유학을 온 경우도 있다.

대한민국의 대학교들과도 많은 교류를 하고 있으며, 33개 학교에 교환학생을 보내고 있다. 북한김일성종합대학, 평양외국어대학에서도 교환학생이 온다. ㅎㄷㄷ

2008년 러시아연방정부로부터 러시아 최상위 5위권 대학에 선정되었다.

대부분의 과정은 러시아어로 진행되나, 10여개 석사 (2년)는 영어로도 진행된다. 2016년 기준 연간 등록금은 250~500만원.

4 캠퍼스

섬에 있어서 경치가 끝내준다. 캠퍼스 바로 앞에 바다가 있는데 자그마한 해변도 있다.[1] 비단 학교뿐만 아니라 루스키섬 자체가 아직 유명하지 않아서 그렇지 원시림이 우거지고 동해바다와 마주한 절경이기 때문에 향후 개발 여하에 따라 관광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2] 루스키섬은 블라디보스토크시에서 관광지로 개발하려는 곳이라서 이미 주변에 고급 빌라들이 건설되고 있는 중. 대신 놀거리는 없어서 심심하다. 어차피 캠퍼스도 버스 타고 들어와야하고...뭐 공부하기에는 좋은 환경이다.

건물은 진짜 흉악한 수준으로 크다. 캠퍼스 넓다는 건대+연대+성대 자과캠 합쳐도 모자를 정도. 강의동은 A, B, C, D, E, F, G, L, M동으로 나뉘어 있는데, 모든 건물 앞에 경비가 있어서 반드시 통행증(통행증 내지 여권/비자)을 제시해야 한다. 기숙사 크기가 어마어마한데, 강의동 양쪽으로 둘러져있고, 왼쪽으로 8개의 기숙사, 오른쪽으로 3개의 기숙사가 있다. 학교 안에 6분 간격으로 버스가 돌아다니고 있으나, 실제 배차간격은 이보다 넓다. 중앙 건물 A동을 시작으로 왼쪽 기숙사부터 돌아 캠퍼스 뒤쪽 11번 기숙사까지 죽 돌고 다시 그 루트를 되돌아간다. 캠퍼스 앞에 해변가는 공원이 자리잡고 있는데, 이 공원은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있어 아이를 데리고 오는 가족들이나 커플이 많다.
  1. 북한에서 온 학생이 물에 빠져 죽은 일도 있었다.
  2. 바다가 정말 깨끗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