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폴아웃: 뉴 베가스의 DLC인 'Dead Money'의 등장지역에 대해서는 더 빌라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주거용 건축물
공동주택아파트 ・ 연립주택 ・ 다세대주택기숙사
빌라타운하우스셰어하우스
단독주택단독주택저택
전원주택협소주택별장
준주택오피스텔고시원 ・ 실버타운

1 개요

villa
주택의 한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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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의미대로의 빌라

원래 빌라는 영어로 '별장'이나 '저택'을 뜻하는 단어이다.

2 한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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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생각하는 빌라

불법의 온상

대한민국에서 '빌라'라고 하면 4층 이하의 소형 공동주택[1]을 뜻하는 말로 의미가 와전되었다. 공동주택은 법적으로 크게 3가지로 분류되는데 5층 이상이면 아파트, 4층 이하의 경우는 주차장 면적 제외 연면적 660㎡를 초과하면 연립주택, 그 이하면 다세대주택으로 구분한다.

아파트가 늘어난 현대에도 혼자 사는 자취생, 독신자, 직장인부터 신혼부부, 일반 가정들 등등 덕분에 여전히 이 '빌라'의 수요는 굉장히 높다. 특히 대학가나 직장 주변, 신개발지구 등에 많이 몰려 있다. 더군다나 제대로 누워있기조차 힘든 고시원따위과는 달리 사람이 제대로 살 수 있는 구조를 가진 주거공간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저렴할 경우 1억원 이내의 초저가를 자랑하기도 하기 때문에 서민들의 수요가 아주 높다.

보통 한국에 지어지는 서민용 빌라의 대부분은 일률적으로 각 지어진 상자와 비슷한 형식으로 빽빽하게 들어선 경우가 많다. 이런 것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동네가 부천시 구시가지 지역.

최근에 지어진 빌라라면 상관없겠지만 건축된 지 10년 이상이 된 빌라들의 경우 꼭대기층 세대가 여러모로 피해보는 경우가 많다. 특히 오래된 건물일수록 옥상에는 균열이 많이 가기 마련인데 여름에 비가 많이 오면 이 틈새로 물이 들어가 바로 밑의 실내로 물이 스며들어오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그래서 오래된 빌라들은 방수공사[2]가 거의 필수. 건물 상태에 따라 꼭대기층은 여름에 무지하게 더워져 차양막까지 필요한 경우도 있다(...).

덕분에 외국인이 한국인의 주소에 'xx빌라'라고 적힌 것을 보고 별장이나 저택에 사는 것으로 오해해서 깜짝 놀라는 원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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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에 나온 빌라는 논현동 아펠바움이다.
물론 한국의 빌라 중에서도 위에 보이는 사진처럼 정말 주거환경이 좋고 저택을 연상시키는 호화 빌라가 있기는 하다. 주로 강남구 일대의 삼성동, 청담동, 압구정동, 논현동이나 서초구반포동, 방배동 그리고 용산구한남동 등에 많이 위치해 있다.[3] 한국에서 이러한 빌라가 발생하게 된 원인은 간단하다. 아파트는 지나치게 사람들이 많아 불편하고, 단독주택은 관리하기가 까다롭고 부담가기에 절충안으로 이러한 호화빌라를 선택하는 것.[4] 여기에서 더 발전하면 타운하우스가 된다.

최근 일조권 사선제한으로 깎여나간 부분을 불법적으로 증축한 빌라들이 많다. 이러한 빌라를 잘못 매매했다가는 이행강제금 폭탄을 맞을 수도 있으니 조심할 것.

아파트와 달리 사면 똥값된다(..)라고 어른들이 입버릇처럼 말씀하시곤 한다. 아파트는 그동안 경제성장과 더불어 건물의 감가상각에 비해 값이 나날이 올랐고, 환금성도 좋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제 값 받기가 수월한 반면, 빌라는 일단 수요가 덜 하기 때문에 환금성이 떨어지고, 아파트보다 선호도가 떨어지며, 관리사무실, 경비실 등과 청소부들이 있는 아파트와는 달리 그런게 없는 일반 빌라같은 경우는 건물이 빨리 낡기 때문에 감가상각이 제대로 적용되기 때문인 것으로 비롯된다. 단, 보안이 철저하고 관리가 잘 되는 고급 빌라들과 강남구, 서초구 등과 같이 땅값이 비싼곳은 곳은 예외.

또한 빌라는 규모가 작은 건설사들이 짓기 때문에, 설계 능력이 떨어지거나 원가절감을 많이 하는 경우가 많다. 둘 다 20년 된 건물인데 아파트는 멀쩡하고 빌라는 문제가 생기는 이유는 그 때문. 겉은 번지르르한데 실제로 살아보면 문제가 터져나가곤 한다. 거기다가 주차시설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주차문제로 갈등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서 차량소유시 뒷목 잡을일이 자주 생긴다.

2.1 상가주택

한국에서 1990년대 이후로 개발되는 신도시들의 경우 일반적인 단독주택 대신 상가주택을 짓는 경우가 흔하다. 쉽게말해서 주상복합빌라로 맨 1층은 가게이고 2층부터 주택인 형태라고 보면 된다. 가게 주인이 사는 경우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관계없는 타인이 빌리거나 사서 살기도 한다.

3 아스톤 빌라 FC

잉글랜드의 버밍엄을 연고지로 삼고 있는 프로 축구 클럽. 간단하게 'A.빌라'[5] 또는 '빌라'라고 줄여부르는 경우도 많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고.

여담으로, 아스톤 빌라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산동 등 국내 일부 지역에서 항목 2의 빌라 이름으로 쓰이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계산동 쪽의 경우는 인근에 리버풀, 첼시 라는 이름도 쓰인 것으로 보아, 건축주가 축구 팬이라서 이름을 이렇게 지었을 가능성이 높다.
  1. 영어로는 이를 townhouse라고 부른다.
  2. 옥상 전체를 우레탄으로 뒤덮는 공사다. 요즘은 아예 건물을 지을 때부터 우레탄 방수공사를 하는 듯.
  3. 참고로 이들 동네에는 일반 빌라에 사는 사람들도 고급차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일반빌라라도 땅값이 비싼 곳에 위치한 지라...
  4.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게 '빌라의 원래 뜻'인 저택이나 별장인 건 아니다. 엄연히 여러 세대가 한집에 사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진짜 빌라라면 당연히 한 세대만 살거나(저택)가족이 여러명이라서 여러명이 사는 건 상관없다. 집사 및 기타 관리인(별장)만 살아야 한다. 그리고 진짜 저택과 내부 구조도 다르고.
  5. 이쪽은 축구 팬들보다는 방송, 언론 보도에서 주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