긁기

1 몸을 긁는 것

대개 근질근질해서 긁게 되는데 간지러운 것과는 다르다. 근질근질하다면 일단 본인이 제대로 씻었는지 되새겨보자. 딱쟁이 같은 경우도 새 살이 돋느라 근질할 수 있는데 긁으면 치유가 지연되니 자제하자.

2 은어

소원수리 작성을 의미하는 군대 은어

3 인터넷의 텍스트를 클릭해 드래그하는 기술

게시판에 쓰인 글을 클릭하고 드래그하거나 ctrl+A를 하는 기술(?)을 말한다.

게시판에서 낚시를 하거나 글쓴이가 진정 쓰고 싶지만 대놓고 쓰기 뭐한 내용을 올릴 때 배경색과 같은 색으로 글자에 색을 넣어 드래그해야 보이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그런 내용을 읽기 위해 긁기를 하는 것이 다. 블로그에서도 저렇게 글을 숨겨놨다가 긁기 금지 설정을 해놔서 원하는 내용이 있는데도 읽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런저런 프로그램을 쓰면 긁을 수 있다. 스마트폰 기본 브라우저에서도 긁기가 가능하다!

4 게임의 플레이 방법

80~90년대 오락실에서 버튼을 연타하는 행위를 다르게 표현한 말. 여러 손가락을 이용하여 번갈아가면서 버튼을 누르면 마치 버튼을 손가락 끝으로 위아래로 긁는 것처럼 보인다. 슬라이드라고도 부른다.

더 빠른 연타를 위해 도구가 사용되기도 했는데, '나왔다'를 뽑고 남은 플라스틱 캡슐을 이용하거나, 탄성이 있는 재질의 자〔尺〕를 튕겨서 그 진동으로 버튼을 연타하는 방법도 있다.

4.1 리듬게임에서의 긁기

유비트에서는 순식간에 지나가는 노트를 처리하기 위해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손을 떼지 않고 옆으로 비비는 것을 의미한다. 이걸 일일히 치기에는 팔도 아프고 속도를 따라갈 수 없으니 자연스럽게 이런 기법을 사용하게 된다.그렇다고 해서 긁기가 만능인 것은 절대로 아니다. 조금만 느리거나 빨라도 판정이 엇나기기 쉽지 않기 때문에 노트가 빠르게 지나간다고 아무렇게나 긁기를 남용하면 피본다.[1]
다만,클리어(혹은 풀콤보 까지만)만을 노린다면 긁기를 묶어서 치는 것도 괜찮을 수 있다.판정이 약간 희생되더라도 콤보가 끊기지 않고 인식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눈에 안보이는 다른 패턴에 배해 그나마 잘 보이는 형태가 되기도 한다. 물론 고득점을 노리려면 얄짤 없다. 어렵더라도 웬만하면 긁기로 하는 대신 직접 치도록 노력하는 게 좋고,긁기는 정말 긁지 않으면 안되는 곡에만 해야한다.물론 남들 다 긁는 부분을 일일히 다 치는 소수의 굇수들도 있다
정확한 타이밍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우리 뮤직바 푸르게 푸르게판정을 잘 뽑아내기 힘들다. 덕분에 일정한 선 이상으로 점수를 올리는 것을 방해하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한다. 이것의 정점이 엑셀런트맞기 제일 어려운 곡인 Crosswind.

수많은 곡들이 지워지는 유비트 소서답게 긁기 곡들도 지워졌다 부활하기를 반복하고 있다. 신곡들도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DJMAX TECHNIKA에서는 드래그 노트나 연결형 노트 (관절형 노트)를 처리하는 것을 의미한다.DJMAX TECHNIKA 3/플레이 방법&시스템#s-2.3 문서를 참조할 것.

Cytus에서는 슬라이드 노트를 처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곡으로는 Entrance, L(Rayark), The Red Coronation 등이 있다.

키보드매니아에서는 실제 피아노 연주 기법중 고음에서 저음으로 (혹은 반대로) 훑어내리는 글리산도가 존재하기 때문에, 아예 글리산도를 사용해야만 칠수 있는 연주곡이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CLASSIC PARTY 3.

4.2 슈팅게임에서의 긁기

라이덴 파이터즈, 사이바리아와 같이 피탄판정이 유탄에 가깝게 지나갈수록 점수가 오르는 시스템을 가진 슈팅게임에서 스코어링을 위해 기체를 탄에다 들이대서 탄막을 긁어대는 플레이를 이르는 용어. 동방프로젝트에선 그레이즈(Graze)라고 읽컫는다.
  1. 트릴 등의 같은 예가 있다
  2. DJ YOSHITAKA의 곡에서 회오리긁기가 유독 많이 나와서 공식 별명으로 요시타카 토네이도라는 말이 생겼다. VALLIS-NERIA는 상대적으로 느리므로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