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릴

trill

1 음악용어

악보에 나온 음(으뜸음)과 2도 차이 나는 음, 두 음을 빠르게 반복하는 꾸밈음을 말한다. (네이버 백과사전에서 인용)

2 코리도라스의 종 중 하나

trilineatus. 라틴어로 석 줄이라는 뜻으로 줄여서 트릴이라고 부른다.

3 1에서 유래한, 리듬게임계 용어

일반적으로 BEMANI 시리즈EZ2DJ, DJMAX 시리즈에서 쓴다. 채보에서 두 라인에 배치된 노트가 일정 간격으로 이쪽에서 나왔다가 저쪽에서 나오는 식으로 반복해서 나오는 구조. 교차 연타라고도 한다.

파일:6jFWtri.png

대략 이런 형태이다. 트릴을 치다 보면 박자감을 놓치기 일쑤인지라 난이도를 높이는 데 일조할 경우가 많다. 더군다나 트릴을 치는 동시에 간격을 미묘하게 조정한다든가 다른 노트를 넣어버리는 등의 변형이 추가되면 더 힘들게 된다.[1] 더 나아가서 트릴을 이중으로 배치해놓는 경우도 많은데, 특히 좌우가 대칭인 경우는 양쪽 손이 고르게 따라가지 못해 더욱 난감하다. 그리고 평소에 잘 보기 힘든 박자 간격의 트릴도 감을 잃게 하는 데 일조한다(이쪽은 〈VIRTUAL MIND〉와 〈I can fly, I've got a reason〉 등이 대표적).

비트매니아 2ndMIX의 Ska a go go라는 곡의 최후반부가 이 트릴배치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당시 최고 난이도(그때는 배속조정도 없었다)로 군림했었다. 비트매니아 IIDX에서는 R5의 어나더가 10초가 넘는 트릴로 난이도를 높였으며, 그 외에 트릴로 유명한 곡은 Get on Beat (WILD STYLE), DUE TOMORROW, gigadelic, Colors, FEEL IT, Beastie Starter 등이 있다. 그리고 비트매니아 GB 초기작에선 OVERDOSER(driving dub mix)와 Luv to me에 스카고고수준의 트릴이 존재하는데 GB 실기론 절대로 치는게 불가능하다. 그래서인지 이후 시리즈(2개뿐이지만...)에서는 이런 트릴이 절대 존재하지 않게 되었다.

DJMAX Portable에서는 HAMSIN의 중반트릴과 Road Of Death의 초반트릴이 유명하나, DJMAX 시리즈의 시스템인 플레이큐 덕분에 비마니 시리즈EZ2DJ보다는 트릴을 처리해내기 그나마 쉽다.

DJMAX TECHNIKA 시리즈에서는 게임 특성상 트릴이 나올 경우에 터치 인식 오류 때문에 씹힐 확률이 극히 높기 때문에 콤보를 잇기가 다른 리듬게임과는 다른 의미에서 힘들다. 이렇게 씹힘으로 유명한(...) 곡들로는 Out of CTRL MX 패턴, Angel MX패턴 등이 있다.

EZ2DJ에서는 Fire Storm의 중반트릴, Hyper Magic의 중반트릴, 그리고 특히 최후반 트릴이 악명높다.EZ2DJ AE에서는 1950이 초반 반주가 끝나고 매우 긴 트릴이 배정되어있다.

유비트에서는 이즈미 무츠히코의 곡에는 반드시 16비트 이상의 트릴이 들어가게 되어있다. 레벨 8 트릴의 양대산맥 Snow GoosePolaris부터 Russian Snowy Dance, 악명높은 회오리로 유명한 Crosswind, 게다가 클래식 리믹스 유일한 10렙곡인 トルコ行進曲에서는 엄청난 16비트 트릴 퍼레이드를 보여주기도 했다. 심지어 이즈미 무츠히코 명의가 아닌 곡마저도 이즈미는 트릴을 반드시 넣었다. スペースカーニバル이라거나...

펌프 잇 업에서는 게임 특성상 다리떨기 하듯 떨면 되는 쉬운 방식을 가지고 있지만, 이러한 방식 때문에 오히려 더 리듬 맞추기가 어렵고,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된다. 특히 다른 게임과 달리 2놋을 한 발로 치는 것이 상당히 어려우므로 2놋-1놋-2놋-1놋 식으로 떨기가 나오면 매우 곤란하다.

리플렉 비트에서는 레벨 9 이상의 고난이도의 곡이라면 거의 필수요소. 초대작부터 손가락을 부러트리는 Broken부터 시작하여, Hollywood Galaxy, DEADLOCK과 같은 노래들이 악랄한 트릴에 롱오브젝트와 섞여서 구성되어있다.[2] 거기에 게임 특성상 3TOP과 섞이기도 하거니와, 저스트 리플렉으로 날아오는 경우 체인끼리 서로 교차되는 것을 미처 보지 못하고 한 쪽 체인을 다 놓쳐버리는 대참사가 일어나기도 한다. 설사 제대로 보더라도 어느 쪽 체인이 먼저인지 순간적으로 착각하여 대량의 그렛 또는 굿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3.1 트릴로 유명한 음악게임 악곡들

트릴이 난이도의 대부분을 차지하거나, 트릴곡으로 유명한 곡은 볼드 처리를 해 주세요.

3.1.1 BEMANI 시리즈

3.1.1.1 beatmania
3.1.1.2 beatmania IIDX
3.1.1.3 팝픈뮤직
3.1.1.4 사운드 볼텍스

3.1.2 펌프 잇 업

3.1.3 EZ2DJ

3.1.4 Deemo

3.1.5 Cytus

  1. 오히려 쉬워질 수도 있는데 다른 노트가 섞이면서 트릴 구간의 박자감을 잡기 더 쉬워지기 때문
  2. 3TOP이 섞이지 않은 순수 트릴로서는 Liberation에서 정점을 찍었다. 32비트 트릴 세례가 곡 전체에 걸쳐 두 번이나 쏟아진다.
  3. 태동의 취하. CS 10th 수록곡. ANOTHER7 채보가 초반부와 후반부에 bpm 180의 16비트로 매우 긴 트릴이 나오는데,거기에 더블 채보는 한손 트릴을 강요한다. 현행작 난이도 체계로 싱글은 10~11, 더블은 11 정도가 적당하다.
  4. 7.0 업데이트 채보 수정으로 인해 트릴이 주력인 곡이 아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