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창파

金剛創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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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석을 빨아들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절대 아니다

만화 이누야샤에서 이누야샤의 검 철쇄아간판기술.

1 개요

본래는 이누야샤의 아버지 투아왕의 친구인 호센키의 기술이다. 호센키 자신이 보석을 다루는 강력한 요괴였기 때문에 그의 주요한 필살기였을 듯.

고드름처럼 날카롭게 만들어진 금강석 창을 무수하게 쏘아내는 기술. 바람의 상처폭류파처럼 요력의 흐름으로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물리적인 실체를 만들어내서 치는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거의 반칙 스킬이다.운동에너지를 계산해보면 기관총에 맞먹는 위력이 산출된다, 쏜 것들 다시 주워서 팔면 재벌 2세가 부럽지 않다!![1]

이누야샤 일행은 사혼의 구슬의 조각을 얻기 위해 이승과 저승의 경계로(명계로 잘못 아는 사람이 많은데 명계는 아예 저승이다..)들어갔을 때, 명계에서 사혼의 구슬 조각을 지키고 있던 호센키로부터 전수받게 된다.

중반 이후 더 이상 바람의 상처가 통하지 않는 적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를 대체하는 기술이 되어 바람의 상처 따위는 결계로 씹어주시는 나라쿠나 그 분신들을 상대했다. 사용에는 딱히 리스크가 없음은 물론이고 결계를 통채로 부숴버리는 파괴력으로 바람의 상처와 붉은 철쇄아의 완벽한 상위 호환이 되었다.

2 위력

명도잔월파와 더불어 이누야샤의 밥줄 스킬

생전의 대요괴였던 호센키의 기술이라서 그런지 매우 강력하다. 특히나 요력을 사용하는 기술이긴 하지만, 요력이 아닌 물리적으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거의 사기 스킬. 또한 쏘아내는 금강석 조각에 들어 있는 요력도 대단해서, 상대의 요력을 먹어치우는 모료마루조차 직접 흡수가 불가능하여 명왕수를 이용한 책략을 써아만 했다.

나라쿠를 상대로는 거의 천적 수준의 스킬이다. 나라쿠에게 킹왕짱 밥줄 스킬인 결계는 물론이고, 독기와 요력을 받아치는 기술 전부 금강창파에게는 무다무다. 이는 금강창파가 바람의 상처나 투귀신의 검압 처럼 요력 자체를 발산시키는 기술이 아닌, 물리적 실체를 만들어내 쏘아내는 기술이기 때문인 듯 하다. 중후반부에는 평타처럼 난사해도 적에게 흠집 하나 내지 못하는 바람의 상처에 비해서 후반부까지도 나라쿠를 상대로 어느 정도 타격을 입히는 등 고위력을 과시한다.

후반부에는 약간 빛이 바래기는 했지만, 명도잔월파를 제외하면 철쇄아의 수많은 기술들 중 가장 위력과 효율성이 뛰어나다.[2][3]

3 한계

아무래도 물리적인 직접 공격계 기술인 만큼, 그 이상의 방어력을 가진 상대에게는 전혀 통하지 않는다.[4] 또한 물리적 실체를 갖지 않는 늪아귀 등의 요괴에게도 통하지 않는다.

게다가 직접 막기는 힘들지만 일단 기술 자체가 금강석 조각이라는 물리 실체를 갖고 있기 때문에 중간에 쳐내거나, 금강석의 내구도를 뛰어넘는 강력한 위력의 기술로 금강석 조각 자체를 박살내는 방법 등의 대처법이 있다. 실제로 미로쿠의 석장, 산고의 비래골, 이누야샤의 철쇄아는 금강석을 직접 처냈고, 투귀신오뢰지는 기술이 도달하기 전에 금강석 조각을 모두 박살내는 것으로 대항했다.[5]

그래도 기술 자체는 나라쿠조차 탐낼만한 것이었는지[6]심장인 아기와 그것의 수족이자 갑옷인 모료마루를 흡수한 직후 누드 차림으로 난사하고 다녔다(…). 그리고 그 다음부터는 자신의 촉수에 둘러 유용하게 잘 써먹는다.[7]

4 작중 취급

주인공이 철쇄아라면 진 필살기는 금강창파

이누야샤에 나온 철쇄아 기술 중 가장 대우가 좋다. 바람의 상처는 초보자용 기술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평타화가 되고 중후반부 나락에게 고전하며, 폭류파는 기술의 성격상 나라쿠를 상대로는 등장하기 어렵다. 용린 철쇄아는 이미 모료마루를 상대로 그 밑천을 들어낸 상태이고, 붉은 철쇄아는 대 결계용 기술. 최종 필살기인 명도잔월파는 동료들이 말려들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쉽게 남발하지 못한다.

하지만 금강창파는 중반부에 결계를 치는 나락을 부수고 치명적인 타격을 줬다. 다른 기술에 비해서 발동속도가 빠르고 좋은 연출 덕에 인지도가 높은 편.[8] 게다가 파워 인플레에 고전한 이누야샤를 살려준 덕[9]에 많은 팬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10] 게다가 기술을 습득하는 과정도 폭쇄아랑 더불어 감동적이다. 어떤 의미로는 원작에서 등장하는 철쇄아의 다양한 기술들 중 가장 취급이 좋은 기술.

5 기타

여담이지만 만들어낸 금강석을 주워다가 팔지는 않는 모양이다. 하긴 가공이 된 것도 아니고, 전국시대에서는 금강석보다 이나 이 더 가치가 있었을 테니... 작중에선(애니판 160화) 한번 현대에서 카고메의 자전거를 박살낸 이누야샤가 금강석이 돈이 된다는 걸 소타에게 듣고 새 자전거 구매를 위해 팔려고 금강창파를 쓰려 한 적이 있긴 했지만 그땐 어찌된 일인지 나오지 않았고 그 대신 바람의 상처가 나왔다. 써놓고 이누야샤도 원래는 금강석이 나오는데 하면서 이상해 했다. 세계의 억지력인가? 거기서 만든 금강석을 주워서 현대로 가져와 팔면 될텐데[11]

의외로 몇몇 바리에이션이 존재한다.

이누야샤가 요괴화 된 상태에서 사혼의 구슬의 조각의 힘을 빌려 바람의 상처 비슷한 것과 같이 날리는 형태로도 사용되었는데 사혼의 구슬의 힘으로 강화된 도깨비의 배를 시원하게 뚫어버렸다. 애니로 보면 다른 기술들에 비해 금강창파의 연출력이 상당히 좋은 장면이기도 하다.

4기 극장판에서는 폭류파와 힘을 합쳐 "금강폭류파(金剛爆流破)"가 되어 파마의 화살과 함께 마무리기로 출연했다. 처음에는 금강석들이 촉수처럼 뻗어나가 상대를 감싼 뒤, 후타로 뻗어진 금강석들이 다시 쪼개지면서 적에게 날아간다. 형제들이 모두 합체한 사투신도 처음에 금강석으로 이루어진 폭류파에 명치를 아주 세게 맞은 후, 뒤에서 날라오는 어마어마한 양의 금강석 창에 아주 믹서기에 갈리는 과일처럼 갈려 사라진다. 4기 극장판에서만 나오는 극장판 전용 스킬이다.

  1. 그런데 못 주워올듯 하다! 애니 에서도 카고메 의 동생 앞에서 발사...를 했는데 그냥 시야밖 으로 날아갔다. 안보여!~~ 당연하지! 안나왔으니까!(금강석 은 안나오고 그냥 바람의상처 가 나갔다.)
  2. 단순 위력으로는 요혈을 베면 적을 일격사 시킬 수 있는 용린 철쇄아가 더 뛰어나겠으나, 요혈을 베는 것 자체가 그리 호락호락한 일이 아닌지라 금강창파의 효율성을 따라갈 수 없다.
  3. 명도잔월파가 더 강력하지만 정작 동료들이 휘말릴까봐 잘 쓰지 못했다. 상황에 따라서는 금강창파가 더 나은 경우가 많다.
  4. 원작에서 등껍질이 완벽해진 명왕수에게는 전혀 통하지 않았고, 극장판 4기의 사투신 류우라 역시 청룡의 비늘을 갖고 있기 때문인지 통하지 않았다.
  5. 바꿔말하면 저 두 무기의 위력이 금강창파 못지 않다는 뜻. 아마 결계를 부순것은 물리적 실체로 인한 것인듯 하다.
  6. 신속하게 발동이 가능한데다가, 어지간이 방어력이 높지 않는 이상은 막아내기 힘들다. 실제로 막아낸 자들은 어지간한 대요괴들이나 그에 준하는 자들, 무기를 가진 자들이다.
  7. 반대로 정작 이를 받아낸 명왕수의 등딱지는 계속 체내에만 박아뒀다.
  8. 심지어 초반을 안보고 이누야샤 중반부터 본 사람들한테는 금강창파가 간판기술이라고 생각할 정도(...).
  9. 금강창파를 얻기 전 까지는 조건부인 폭류파를 제외하고 거의 평타나 다름없는 바람의 상처만 사용했다.
  10. 반면 명도잔월파는 안습한 활약과 더불어 기술을 이누야샤에게 넘겨주기 위해서 급조한 내용 덕에 호불호가 갈린다.
  11. 이 때 옆에 비행기가 지나쳐서 소타가 식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