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상처

風の傷(카제노 키즈 / かぜのき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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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메↗ 상→처↗어어!!!!!

만화 이누야샤에서 이누야샤의 검 철쇄아의 기술.

1 개요

자신과 상대의 요기가 부딪치면서 생기는 바람의 흐름을 베어내는 기술.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사실인데, 바람의 상처는 기술의 이름이 아니라 저 요기가 부딪치면서 생기는 흐름을 말한다. 이 바람의 상처를 베어내면 전방에 강력한 바람의 충격파가 발생한다. '한 번 휘둘러 100의 적을 벤다'라는 철쇄아의 타이틀을 상징하는 기술이다. 재미있는 점은 이 기술의 사용자인 이누야샤와 셋쇼마루는 바람의 상처를 눈으로 보고 찾아낸 것이 아니라 냄새로 찾아내어 사용했다.

초반에는 요기의 흐름을 베어내지 못하면 사용하지 못하는 기술이었다. 때문에 인간이나 요기가 너무 약한 적을 상대로는 사용할 수 없었으며, 요기의 바람을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카구라를 상대로는 시전 자체가 불가능한 기술이었다. 또한 요기의 흐름을 읽고, 베어내는 작업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의외로 선딜이 좀 긴 편이라 코우가처럼 피하거나 고신키처럼 그냥 뚫고 들어오는 적도 종종 있었다. 하지만 이런 문제는 류코츠세이와의 전투에서 바람의 상처가 철쇄아를 상시로 휘감게되면서 굳이 바람의 상처를 베어낼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에 해결된다.

싯포가 바람의 상처 사용법을 알고싶다고 했는데, 이누야샤의 말로는 바람의 상처 사용법은 코로 요기의흐름을 맡은다음 거기를 파바바박!! 하고 빠져나간다는 느낌으로 우자자자작!! 하고 베는거랬다.(....) 물론 싯포는 모른다 했는데, 이누야샤는 왜 이걸 못알아 듣냐고 했다.(...) 심지어 바람의 상처까지 쓰는 시범을 보였다. 그리고 대문을 박살내고 싯포는 튀었다.

2 위력

말 그대로 한 번 휘둘러 100의 적을 베어낸다. 아이러니 하게도 작품진행 시점에서 첫 시전자는 칼의 주인인 주인공 이누야샤가 아닌 셋쇼마루였다.

초중반까지 이누야샤가 밥줄처럼 사용하던 스킬로, 이누야샤가 처음으로 바람의 상처를 사용하게 되는 시기는 11권. 다만 저 시점에서는 그냥 우연히 한 번 나온 것이며, 실질적으로는 셋쇼마루와의 4번째 싸움에서 사용하게 된다.

셋쇼마루가 처음 사용했던 때는 요괴 무리들과 함께 산까지 날려버리는 흠좀무한 위력을 보여준다. 작중 묘사를 보면 셋쇼마루가 이누야샤보다 한참 더 능숙하게 사용하는데, 셋쇼마루가 순혈 요괴이기 때문에 코가 더 좋다는게 이유라는 듯. 이누야샤가 사용할때는 셋쇼마루의 것보단 약하지만, 여전히 강력하다. 졸개요괴들 수백은 단칼에 베어버리며, 어느정도 네임드 한 요괴들도 이 기술에 제대로 맞으면 빈사 직전의 데미지를 입는다. 그 셋쇼마루조차 천생아의 결계로 어느정도 보호를 받던 상태에서도 한동안 움직이지 못할 정도의 타격을 입었다.[1]

이처럼 첫 등장에서도 '철쇄아의 진정한 위력'이라며 강력함을 과시했으며, 초반에는 이 기술 하나면 두려울 것이 없는 강력한 기술이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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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계

"바람의 상처는 생판 초보자용 기술이야"

토토사이 말에 의하면 이건 그냥 초보자용 기술이라고...확실히 저 발언이 나온 시점부터 뭔가 평타성 스킬로 절하된 느낌이 있다. 위력을 희생하고 쿨타임을 없앴다

처음에는 필살기였으나 나중에는 기본 스킬로 전락하여 마구마구 난사하며, 카피도 당한다. 졸개들을 쓸어버릴때나 사용하며, 사혼의 구슬 조각 하나라도 박힌 적을 상대로는 연발로 공격해도 먹히지 않는다. 압권은 '인간'인 반코츠의 대도 만룡에 정통으로 먹였는데, 검에 약간의 흠집을 내는 수준에서 막혔다(…)하지만 폭류파에 부서졌다. 으아아 바람의 상처가 폭류파보다 타격이 약하...[2] 뭐야이거. 작중 초반엔 이거 하나면 두려울 게 없었는데…. 그놈의 파워 인플레. 미로쿠풍혈이나 카고메의 파마의 화살보다 위력이 없다.[3] 심지어는 키쿄우가 초반부터 펑펑 써대는 영력보다 약해보인다.

중반에 백령산 편을 기점으로는 나라쿠의 결계가 폭풍성장을 이루기 때문에 바람의 상처로는 결계에 흠집하나 내지 못한다. 오죽하면 하쿠도시는 이누야샤의 바람의 상처를 비웃기까지 한다. 바람의 상처를 날렸다가 막히는건 비래골이 튕겨나오는 것과 더불어 이미 클리셰 수준. 결국 금강창파가 들어오면서 메인 주력기의 위치를 금강창파에 뺏겼다.

다만 정통으로 맞으면 여전히 위력은 상당한지, 가쿠산진 전에서는 산을 날려버리는 위력을 보였으며, 원작에서는 하쿠도시의 결계가 깨지자 바람의 상처로 염제를 베어내는 성과를 올리기도 한다.[4] 안맞아서 문제지....

나중의 평타 기믹은 금강창파로 교체되서 더더욱 안습한 취급이 되었다. 적어도 금강창파는 명도잔월파가 나오기까지 그 가치가 바람의 상처만큼 평가절하되지 않고 이누야샤는 명도잔월파의 위험성 때문에 되도록 자제하고 금강창파를 애용하며 작품 끝까지 아주 자알~ 써먹는지라 더더욱(...)

4 여담

어찌됐든 이누야샤를 상징하는 우려먹기 기술, 최맹승, 비래골과 함께 거의 필수요소.

극장판 1기에서는 약간 이상하게 나온다. 이누야샤 가 철쇄아!!!라고하면 바람의 상처 비스무리한 게 나오는데 나중에 보스전에서는 요기 운운하면서 바람의 상처를 찾을 수 없다고 한다... 설정상 철쇄아 자체에 요기가 서리면서 그이후부터 마음대로 쓰게되는지라 극장판 시점에서는 납득은 되지만.....그럼 마지막에 폭류파는 어떻게 썼지?. 극장판 자체가 원작과는 별개이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겠지만.

바리에이션(?)으로 싯포마음의 상처가 있다.[5]

그리고 한국어 더빙판 한정으로 미나모토 코이치도 마음의 상처를 시전했다. 성우가 이누야샤랑 같은 강수진이기도 하지만 실제로 절대가련 칠드런 더빙판 29화에서 강수진이 이누야샤 목소리로 이 목소리를 낸다(...).

사상 최강의 살충제기도 하다. 완결편 19화 참조. 문제는 바퀴잡는다고 집을 박살내버려서 였지만 본격 빈대 잡는다고 초가삼간 다 태우는 격[6]

  1. 물론 이누야샤가 자신의 형이라는 이유로 철쇄아를 끝까지 휘두르지 못한것또한 원인이다.
  2. 하지만 이 경우는 긴코츠가 철사로 방해공작을 먹여서 제대로 날려먹지 못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3. 풍혈이야 작가가 직접 그 위력이 폭류파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언급했지만, 파마의 화살은...애니판 연출 기준으로 경우에 따라서는 파마의 화살이 더 쌔보인다(...)
  4. 하지만 애니판에서는 염제가 폭풍 상향을 받았기 때문에 좀 각색됐다. 바람의 상처는 그냥 스피드로 피해버리며, 마지막에는 폭류파에 맞아 죽는다.
  5. 어린 여우요괴들에게 바람의 상처를 자랑하려다 좋아하던 여자애한테 차여 대신 생긴 기술. 사용법은 닥치는대로 적을 무는 것이다(…).
  6. 그런데 이상하게 그후엔 집이 멀쩡하게 그대로 온전하게 되어 있다. 컥 설마 이 집도 재생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