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키삼총사

(긴급발진 세이버키즈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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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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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 라틴 문자

파일:Attachment/몽키삼총사/saber kids main.jpg

1 소개

일본의 TV 애니메이션으로 1991년 2월 ~ 1992년 2월까지 TV도쿄를 통해서 방영되었다. 원제는 긴급발진 세이버키즈(緊急発進セイバーキッズ).

원작은 루팡 3세 시리즈로 유명한 '몽키 펀치'. 원래 50화로 구성이 되었으나 47화로 축소하였고 나머지 3화는 총집편으로 처리하였다. 대한민국에서는 1992년경 비디오를 통해 출시된 이후 1992년 11월 30일부터 1993년 3월 29일까지 SBS에서 방영. 당시 SBS는 개국한지 얼마 안되는 신생 방송국이라 슈퍼 그랑죠, 피구왕 통키, 쾌걸 조로 등 일본 애니메이션을 많이 방영하였고, 이런 애니 시리즈들은 국민학교 세대들에게는 최고의 인기를 누렸으며 '몽키삼총사'라는 작품이 이후 세대들에게 다소 생소할지는 몰라도, 방영 당시에는 피구왕 통키와 쌍벽까지 이루었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던 작품이다.

다만 국내에서 SBS 방영판은 주제가를 표절했는데 일본 슈퍼 전대 시리즈 과학전대 다이나맨의 주제가를 그대로 써먹었다.

비디오판의 경우 제목이 몽키특공대이며 원작의 주제가를 번안하여 쓰고있다.

몽키 펀치가 원작자여서 작가의 다른 작품의 오마주가 있다.

내용에 로봇물 요소가 들어있고, 적도 로봇을 쓰는데 주인공의 주역기체는 전차와 더불어 보통 로봇물에서 당하는 역을 수행하는 전투기라는 점이 특이하다. 주역기체 3기는 프라모델로도 만들어져서 한국에서도 판매되었다.

2 내용

지금으로부터 멀지 않은 미래 로봇의 발달과 기술로 풍요로운 혜택을 누리고 있는 때 지구 정복을 꿈꾸고 있다는 버그박사가 지휘하는 스크랩단[1]이 지구를 파괴하고 혼란으로 몰아넣기 위해 활동을 개시하게 된다.

이에 맞서 지구에 있는 텐진바야시 가족이 경영한다는 푸카링 컴퍼니는 인류를 위해 도움이 되는 로봇을 만들어 이를 빌려주고 텐진 고바야시 3남매를 통해서 레스큐 부대 세이버 키즈를 만들게 된다.

이들 3남매로 구성된 세이버키즈는 지구를 파괴하려는 버그박사에 맞서서 지구를 지켜내는 임무를 가지며 그들과 불가피한 전투를 하게 된다.

3 등장인물

  • 등장인물 성우는 일본판 / 비디오판 / SBS판 순.
  • 텐진바야시 고우 / 몽키 데슬리[2][3]
성우 : 마미 / 김순선 / 박영남
텐진바야시의 3남매 중 막내아들. 세이버키즈에서는 스카이세이버 1호기를 타고 출격하며 발명을 좋아하여 할아버지의 조수로도 활동한다. 할아버지에게는 대단한 공돌이라는 존경심과 라이벌 의식을 갖고 있다. 활기차고 모험적인 성격이며 형과 누나를 따르기도 하는 편.
  • 텐진바야시 켄 / 켄 데슬리
성우 : 타카기 와타루 / 이규화
텐진바야시 3남매 중 첫째이자 장남. 약간 멍한 구석이 있으나 장남답게 집 안에 있어서도 든든한 존재이자 동생들에게 있어서도 든든한 오빠이자 형이기도 하다. 세이버키즈에서는 캐리어세이버 2호기를 타고 출격하며 푸커링 컴퍼니의 영업도 맡는다.
  • 텐진바야시 란 / 란 데슬리
성우 : 야마자키 와카나 / 성유진 / 이진화
텐진바야시 3남매 중 둘째이자 장녀. 켄과 고우 사이에 낀 유일녀이며 세이버키즈 대원 중에서도 홍일점이다. 세이버키즈에서는 오빠인 켄과 함께 캐리어세이버 2호기의 부조종사로 있다가 런세이버 3호기를 타고 출격한다. 가라데 실력이 좋은 편이다. 무술을 한다는 설정에 걸맞게 성격도 와일드해서(물론 여성스러울때는 여성스러워진다) 사마귀박사(버그박사)가 만든 특수 소재인 마이너스틱제 배리어에 공격이 막혔을때에는 홧김에 전투중 런세이버에서 내려 배리어에 주먹질을 해댔다. 그리고, 별로 중요하지 않지만 신체 사이즈중 가슴보다 엉덩이가 큰 편. 다른 사람들과 함께 갇혀 란이 환기구를 통해 빠져나가 문을 열어주려한 적이 있는데 허리까지 상체를 밀어넣어 들어갈만하겠다고 판단했다가 그대로 끼어버린 에피소드가 있다.
  • 텐진바야시 마츠고로 / 레나르 데슬리[4]
성우 : 이시모리 탓코우 / 황윤걸 / 최흘
푸카링컴퍼니의 창립자이자 발명가로 3남매의 할아버지이다. 세이버기를 개발해낸 것도 이 사람이며 한편으로는 여자를 밝히는 성격에 아이와도 같은 분위기도 있다. 한때 켄을 대신하여 캐리어세이버를 조종하기도 하였다.
  • 텐진바야시 타케오 / 아버지
성우 : 타나카 이즈미
푸카링컴퍼니의 경영자이자 세이버키즈의 감독 사령관. 하지만 경영에서는 약한 편이라 주로 장남에게 맡기는 편.
  • 텐진바야시 우메코 / 어머니
성우 : 타카기 사나에 /최성우
3남매의 어머니로 차분하고 다정한 성격이지만 화나면 엄청 무서운 성격도 갖고있다[5]. 실질적인 집안의 리더급으로 3남매를 낳고 키워낸 어머니이기도 하다.
  • 버그박사 / 사마귀 박사
성우 : 키모츠키 카네타 / 김정호
스크랩단의 보스로 이 작품에 나오는 메인 악역이다. 지구를 정복하고 파괴하기 위해 백방으로 술책을 폈으나 번번히 세이버키즈의 저지를 받아 실패한다. 상당한 진공관 덕후다.[6]
  • 오메가 & 입실론
성우 : 마츠오 긴조(오메가), 야마구치 켄(입실론)
사람은 아니지만, 인격체(?)니까 여기에... 스크랩단 대원. 은빛 로봇이 오메가, 금빛 로봇이 입실론이다. 참고로 스크랩단은 닥터 버그와 오메가, 입실론밖에 없다.그래도 버그 박사에게 충성 다하고 박사도 애지중지하며 아껴준다. 생긴 것은 깡통로봇이지만, 의외로(...) 강하다.[7]
여담으로 담당 성우들은 소닉 X에 닥터 에그맨의 부하인 보코(오메가) & 데코(입실론)의 성우로 캐스팅되었다. 아니 디자인만 봐도 분명 오마쥬다.

4 기종[8]

  • 스카이세이버(1호기)
'하늘의 왕자' 라 불리우는 세이버키즈 전투기 1호기로 조종사는 텐진바야시 고우(몽키). 빨간색 바탕에 빠른 속력을 가진 전투기로 머리부분은 처음에는 둥근 모양으로 있다가 나중에는 고속형으로 전환하는 기능이 있다. 나중에는 하이퍼 제트라는 기능이 추가되어 그렇지않아도 팀내 최고속이던 녀석이 더 빨라졌다. 작중 언급으로는 하이퍼제트 기동시 마하 20까지 속도를 내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이 녀석과는 상관없다.
  • 캐리어세이버(2호기)
세이버키즈 2호기로 조종사는 텐진바야시 켄이며 부조종사는 텐진바야시 란. 유일하게 조종사 2인이 탑승하는 전투기이다. 파란색 바탕에 커다란 몸체를 가진 수송기전자전기겸 전투기로 생김새, 크기와는 달리 빠른 속력을 가졌으며 하단의 컨테이너 부분은 분리가 가능하다[9] 텐진바야시 란의 런세이버가 캐리어 세이버에서 발진한다. 캐리어 세이버와 컨테이너 블럭까지 분리하면 동체 하부를 접어 납작한 형태로 변형이 가능하지만 작중에서는 거의 등장하지 않았다. 물론 완구에선 재현 가능. [10]
  • 런세이버(3호기)
세이버키즈 3호기로 조종사는 텐진바야시 란. 원래는 캐리어세이버에 켄과 함께 동승하였다가 나중에 란 단독으로 조종을 맡으며 캐리어세이버 하단에서 발진한다. 노란색 바탕에 조그만 몸체를 가진 전투기종이며 빠른 속력을 가졌다. 캐리어세이버의 호위기. 다른 기체와 비교하자면 용도가 부족하다. 스카이 세이버는 전투외에도 가끔 고속성을 살린 배송업무에 투입된 적이 있고, 캐리어 세이버도 수송, 전자전 다방면의 활약을 하는데 런세이버는 너무 작아서 다른 역할 부여가 어려운지 전투외에는 활약이 없다.[11] 그래도 공격력이 약한 캐리어세이버의 호위기이니 큰 문제는 아니겠지만. 한 번은 란의 데이트를 위해 드릴 부위에 백조 머리 장식을 단 적이 있다.
  • 그레이트 세이버 & 윙 세이버
작중 18년전에 만들어진 최초의 세이버기들로 너무나 강해서 봉인되어 있다가 최종화에 등장한다. 일본 만화의 프로토타입답게 고물인데 매우 강하다. 적 로봇을 15초만에 처치했다. 인간형 로봇 그레이트 세이버와 전투기 윙 세이버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두대가 합체한다. 정확히는 윙 세이버가 그레이트 세이버의 날개가 되는 것. 파일럿은 타케오와 우메코 부부신혼합체 고단나
  • 푸카링호
세이버키즈의 이동기지. 텐진바야시 가족의 집이자 푸카링 컴퍼니의 본사이기도 하다. 거대한 비행선처럼 생겼으나 가스를 채워넣은 곳으로 생각되는 곳은 버그박사의 푸카링호 습격당시 응전한 주포가 내장되어 있었고, 그레이트 세이버와 윙 세이버가 봉인되어 있었다는 점을 보면 반중력으로 비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코끼리를 연상케 하는 외형이 특징으로 코끼리의 코처럼 보이는 부위에서 스카이세이버가 발진한다,

5 프라모델

스카이세이버캐리어세이버런세이버
가조립만 된 모습도색이 이뤄진 모습.

반다이社가 발매했으며 한국에서는 아이템상사가 카피했다. 제품의 완성도도 높으며 조립도 깔끔하고 스티커만 붙여도 어느정도는 완성도가 좋게 나왔다. 아이템상사 제품의 경우 원본보다 저렴하면서 원본만큼이나 조립이 깔끔하고 품질도 좋은편 이였다. 2000년대 초만하더라도 도매상과 문구점 등지에서 쌓아놓고 팔던 거라 탐방시에도 흔하게 보이던 제품이였으나 소매점과 도매점이 감소한 이후로는 상당한 레어아이템이 되었다. 캐리어 세이버가 가장 비싸며 기믹도 가장 풍부하다.

  1. 고작해야 3명이다.
  2. 원작자인 몽키 펀치에서 유래한 것인지, 캐릭터의 장난꾸러기 원숭이 이미지에서 따온 로컬라이징 명인지는 불명.
  3. 더빙판에서는 거의 이름인 '몽키'만 부른다.
  4. 보통은 그냥 할아버지로만 불리지만, 작중 두 번 정도 이름이 언급된다.
  5. 시어머님의 유산이랄수 있는 푸카링호(주인공 가족이 거주중인 주택이며 작업장인 이동기지)가 버그 박사 일당에게 직접 공격받자 분노하며 주포(...)를 쏘아댔다.
  6. 사실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진공관이 버그의 생명줄이라 집착하는 것이다. 슈탈헬름 안 본래 뇌에 해당하는 위치에 진공관으로 병렬 연결된 컴퓨터같은 것이 존재한다. 이게 수명이 다 되면 죽을 수도 있어 진공관을 주기적으로 교체해주고 있는 듯 하다.
  7. 극중 다른 악역과 손잡을 당시 이 악역(생긴게 제법 미남이지만 1회만 나오다가 잡혀들어간다)이 자기 자랑하며 지가 만든 로봇들을 보이며 당신의 고철 로봇이랑 다르다고 자화자찬했다. 이 말에 버그 박사는 울컥하고 오메가와 입실론은 우리가 고철? 어이없어했는데 막판에 몽키삼총사 활약에 이 악역의 음모가 물거품이 되자 버그 박사가 비웃듯이 지시한다. 그러자 오메가와 입실론이 그 폼만 그럴싸한 로봇들을 죄다 맨손으로 박살낸다. 경악하는 그 악역에게 박사는 오메가와 입실론은 내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녀석들이야,너야말로 겉모습만 그럴싸한 고철 가지고 까불었어라고 비웃으며 망연자실한 그를 놔두고 셋이서 탈출한다.
  8. 썬더버드(특촬)의 고속 전투기, 수송기, 수송기에 탑재된 소형 유닛이라는 배치를 갖고 있다. 의도적인 오마쥬인지는 불명
  9. 컨테이너에 자체 콕핏과 작업용 메뉴퓰레이터, 이동용 무한궤도가 장착되어 있다. 그리고 내부에는 특수전 목적의 무인 로봇이 실려 있다.
  10. 켄이 주역이었던 에피소드에서 한번 등장했었는데 그야말로 간지폭풍급 활약을 보여줬다.
  11. 사실 잠수, 굴착 등의 특수능력이 있어 탐사용, 특수 작전용으로 쓸 수 있는데 란이 워낙 이 기체를 아끼다 보니 기체가 더러워 진다는 등의 이유로 꺼려 그런 분야로 활약이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