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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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No.18
김강률(金江栗 / Gang-ryul Kim)
생년월일1988년 8월 28일
국적대한민국
학력문촌초-고양장성중-경기고
포지션투수
투타우투우타
프로입단2007년 2차지명 4라운드(전체 26번, 두산)
소속팀두산 베어스(2007~ )
등장곡R.Kelly - Party Jumpin'
2008년 KBO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최우수 평균 자책점
조태수(상무)김강률(두산 베어스 2군)김희걸(상무)

1 소개

두산 베어스 소속의 야구 선수. 우완 정통파 투수로 150km/h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뿌린다.

2 아마추어 선수 시절

경기고 시절 팀의 에이스로 주목받았던 선수다. 실제로 2명을 1차 지명할 수 있었던 2007년 드래프트에서 이용찬임태훈을 두산에 뺏긴 LG 트윈스가 1차 지명자로 진지하게 고려하고 실제로 지명했던 선수였다. 그런데 1차 지명을 고려한 후, 김강률이 고교 1학년 때 타 구단 연고 지역에서 경기고로 전학을 간 사실이 밝혀지면서 LG의 1차 지명은 무효가 되었다. 다행히 대한민국 복귀를 선언한 봉중근을 잡았지만, LG는 김유선을 지명하는 짓을 저질렀다.

3 프로 선수 시절

결국 두산의 2차 4순위 지명을 받아 입단하게 되었다. 직구는 좋았으나 변화구가 영 별로라는 평가를 받았고, 2008년 처음 1군에 데뷔했지만 평균자책점 36.00만 기록하고 그대로 가라앉았다. 시즌 후 상무 피닉스 야구단에 입대했고, 선발로 뛰면서 2010년 대륙간컵 대표팀 엔트리에 선발되기도 했다.

2011년 복귀해 불펜 투수로써 노경은과 함께 활약, 일명 '강경 듀오'로 쏠쏠한 활약을 선보이며 어수선했던 2011년 두산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3.1 2012 시즌

전년도의 활약과 어린 나이, 군 문제 해결 등으로 두산에선 기대를 많이 걸고 있었다. 개막 엔트리 진입엔 실패했고 시즌 중반에 합류했는데, 시즌 후반부터는 아예 핵심 필승조가 되었다. 908 대첩에서 8회부터 나와 3이닝을 혼자 막으며 무너진 불펜진의 새 희망으로 떠올랐다. 다만 경기 기복이 좀 심한 것은 단점. 역대급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0회초 무사 2, 3루에서 팀의 5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첫 타자 문규현은 2구만에 2루 땅볼로 잡았으나 다음 타자 손아섭의 번트 타구를 잡으려다 1루수 오재일과 충돌해 넘어졌고 넘어진 와중에도 1루로 송구했으나 송구가 빠져서 순식간에 2, 3루 주자가 모두 홈인, 스코어는 8:5에 주자 1, 3루를 만들고 말았다. 후속 타자 김문호홍성흔을 잡아내며 자신의 자책점은 없었다. 김강률은 이날 1이닝 10투구수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고 팀은 이날 스코어 8:5로 패하였으며 팀이 1승 3패로 탈락하는 바람에 이날의 경기가 김강률이 등판한 2012 준플레이오프 처음이자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

3.2 2013 시즌

이번에도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하고 5월 28일 1군에 합류했다. 필승조는 아니고 점수차가 큰 상황에서 많이 등판했는데, 간간이 보여주는 공심기 쇼와 나로호 발사는 여전했으나 투구수만 적정선에서 끊어주면 괜찮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그런데...

7월 5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인 더스틴 니퍼트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여 두산 베어스가 스코어 9:1로 크게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8회에 등판, 투아웃은 잘 잡은 후 김상수에게 안타를 내주더니 볼질이 시작되며 주자를 차곡차곡 쌓은 후 밀어내기까지 허용한 후 강판당했다. 교체된 투수 이정호가 이승엽에게 만루홈런을 맞아서 경기는 순식간에 9:6이 되었다. 8점차에서도 저따위로 던지냐며 팬들은 분노 폭발. 마침 유희관은 느린 구속으로 잘 던지는데 넌 뭐하냐며 신나게 까였다.

3.3 2014 시즌

8월 2일 경기에서 생애 처음으로 선발 투수로 예고되었지만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경기가 연기되어 선발 데뷔가 무산되었다. 다음 날 선발은 니퍼트. 두산 팬들은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는데 상대 선발 유창식과의 핵전쟁을 기대했던 다른 팬들은 아쉬워했다.

이후 8월 4일에 다시 선발로 예고되었지만 이날 경기도 우천으로 순연되었다.

8월 8일에 드디어 선발로 첫 등판을 했지만 채 2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4실점하며 강판되었다. 성적은 1 ⅓이닝 4실점(3자책). 팀은 등판하는 투수마다 실점을 하며 15:10으로 패배했다.

3.4 2015 시즌

스프링캠프에서 투구폼을 노경은과 흡사하게 백스윙을 매우 간결하게 고쳤다. 구속은 여전한데 이 투구폼이 의외로 제구력을 잘 잡아서 김태형 감독이 마무리 후보로 김강률을 낙점했다. 결과적으로 마무리는 윤명준으로 확정되었지만 우완 셋업맨 보직을 차지했다.

3월 14일 시범경기 kt 위즈 전에서 던지는 모든 직구가 전부 153km/h 이상에, 최고 구속 156km/h라는 강속구 쇼를 보여주면서 삼자범퇴로 세이브를 올렸다. 캐스터와 해설은 처음엔 스피드건이 고장난 거 아니냐며 의심하다가 고장난 게 아니라는 것을 알자마자 굉장히 놀라워했다. 파이어볼 피칭 영상 경기 후 조범현 감독은 "치지 못할 공을 던지는 건 반칙이다"라며 립서비스를 해주기도 했다. 본인은 아직 모자라다고 생각하며 최종 목표는 국내 투수 최초의 160km/h 공을 던지는 것이라고.

3월 28일 개막전에서 8회 등판해 볼넷을 하나 내 주었지만 나머지 세 타자를 모두 아웃 처리하며 깔끔하게 홀드를 챙겼다. 다음 날에도 8회에 등판해 이번엔 삼자범퇴로 홀드를 또 챙겨갔다.

4월 24일 기아전 8회 초 등판하여 1이닝 1실점(무자책)을 기록했다. 이 날 경기는 시즌 초 슬라이더의 제구가 잡히면서 힘 있는 패스트볼과 함께 무시무시한 위력을 과시했다. 내야 수비진의 잇따른 실책에도 흔들리지 않으며 뜬공, 삼진[1], 투수 앞 땅볼로 이닝을 마무리하여 어느 때보다 자신 있는 투구를 선보였다.[2] 영상

4월 29일 9회에 나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팀이 9회말 6점을 뽑아내는 대역전승을 거둬 데뷔 첫 승을 따냈다. 이후로도 행운이 따라서 3승까지 거뒀는데...

5월 2일 삼성전에서 마야의 후속 투수로 등판해 김상수를 범타 처리한 후 갑자기 쓰러졌다. 즉시 이송되었는데, 김태형 감독의 말에 따르면 아킬레스건이 끊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기사 4일에 정밀진단이 예정되었고, 결국 수술 진단을 받아 시즌아웃되었다. 이 날까지 김강률은 3승 1패 ERA 2.70이라는 좋은 성적을 내고 있었는데, 결국 가장 좋은 활약을 하던 중 시즌이 끝나버리고 말았다.

3.5 2016 시즌

4월 1일 개막전 삼성과의 경기에서 7회말 2아웃 상황에 함덕주의 뒤를 이어 등판, 1.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홀드를 챙겼다. 다만 구속이나 구위는 다소 부진했던 시범경기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아 약간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중.

4월 19일 전까지는 꽤나 호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앞으로는 더욱 많이 기용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4월 19일 박경수를 상대하면서 공 4개를 던졌는데 모두 볼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주게 되면서 역시나 제구적인 부분에서 조금 미스가 났음을 보여준다.

이후 7월 10일 경기에서 2군에서 1군으로 다시 올라왔는데, 두산의 추격조답게(...) 그렇게 좋은 투구를 하지 못했다.

7월 23일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조기강판 된 선발 허준혁 다음으로 등판했다. 3-3 동점에 올라와 2.2이닝 노히트 호투를 펼쳤지만 뒤에 나온 투수들이 무너져 승리를 얻어내지 못 했다.

7월 26일 경기에서는 타자를 볼넷으로 보내고 병살타를 유도했으나 또 볼질로 만루를 만들고 이택근을 땅볼로 잡아냈다.

8월 3일 볼질 끝에 0.2이닝만에 강판된 진야곱에 이어 등판, 1회 만루위기를 막고 2회와 3회를 퍼펙트하게 막았으나 4회 제구가 급격히 흔들리며 양석환에게 투런 홈런을 맞는 등 3실점하고 강판당했다.

한동안 잔부상으로 말소되어 있었다가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 되었다.

4 연도별 주요 성적

역대기록
년도소속팀경기수이닝ERA피안타사사구탈삼진
2007두산 베어스1군 기록 없음
200811000036.00311
2009상무 야구단에서 복무
2010상무 야구단에서 복무
20111925⅓00133.91301420
20123034⅓00002.88281927
20131719⅔00003.20181717
20141416⅔01008.1025713
20151614⅔31032.4514107
통산-97111⅔32164.191186885
  1. 차일목에게 바깥쪽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을 잡아냄
  2. 이 날 중계를 맡았던 전직 두산 감독 김진욱 해설위원은 '지금 같은 위력이라면 두산의 마무리를 맡아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는 평을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