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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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No.61
함덕주(咸德柱 / Deok-Joo Ham)
생년월일1995년 1월 13일
국적대한민국
출신학교일산초-원주중-원주고
포지션투수
투타좌투좌타
프로입단2013년 두산 베어스 5라운드 전체 43순위
소속팀두산 베어스(2013 ~ 현재)
등장곡리듬파워 - 사나이
두산 베어스 등번호 48번
이원석(2009~2012)함덕주(2013)이현승(2014~ )
두산 베어스 등번호 61번
서동환(2013)함덕주(2014~ )현역

1 개요

두산 베어스 소속의 좌완 투수. 주로 중간계투로 등판한다.

2 아마 시절

원주고등학교 시절엔 3년간 28경기 140.2이닝 평균자책점 3.57 135탈삼진을 기록했다. 이 당시에는 구속이 130km/h 중후반대라 구위는 다소 떨어지지만 제구는 괜찮은 편이고 타자와의 승부를 피하지 않는다는 평가를 들었다. 타격에서도 3할 언저리를 기록했다.
원주고 최초로 청소년 대표팀으로 선발되었다.

3 프로 입단

3.1 2013 시즌

팀에 좌완 투수가 부족한 관계로 1군에서 계투로라도 기회를 얻지 않을까 기대되었다. 2군에서는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로 인해 6월부터 실전에 투입되어 4경기 4.2이닝 1승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그러다가 7월 6일에 부상이 생긴 허경민을 대신해 1군에 등록되었다.#콜업 직후 인터뷰 다음 날 7월 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6-2로 팀이 지던 중 6회 1아웃 상황부터 등판했는데, 상대 타자는 최형우, 이승엽이었다.[1] 그러나 함덕주는 최형우를 삼진으로, 이승엽은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임팩트를 남겼다. 그러나 7회엔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하고 3연속 안타를 맞으며 1실점했다. 데뷔전 기록은 0.2이닝 1실점.

그 후 2경기에 더 등판했지만 2경기 동안 4실점하며 1군에서의 최종 성적은 3경기 1.1이닝 5실점 평균자책점 33.75를 기록하고 말소되었다.

3.2 2014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18경기 24.1이닝 평균자책점 2.96 23피안타 23탈삼진을 기록하던 중 6월 20일에 콜업되었다. 당일 KIA 타이거즈 전에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그 뒤로는 간간이 좌완 원 포인트 릴리프로 등판했다. 이현승밖에 없던 두산의 좌완 불펜진에서 쏠쏠한 역할을 해 주고 있다.

7월 12일엔 선발 오현택을 구원해 4회 2아웃부터 5회까지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팀이 5회에 역전하며 프로 첫 승리를 기록했다.

7월 14일 기준 8경기 6이닝 1승 6피안타 1탈삼진 1실점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하고 있다.

7월 31일 롯데 자이언츠 전에서 3.1이닝 7실점을 합작한 노경은오현택의 뒤를 이어서 등판해 두 타자 연속 삼진으로 이닝을 마쳤지만, 다음 이닝에 황재균의 투런, 그 다음 이닝엔 하준호박준서의 적시타로 3실점, 후속 투수 김명성의 분식까지 합쳐져 2이닝 7피안타 6실점을 기록했다. 이 날 경기로 방어율은 7.71로 수직상승했고, WHIP 2.04, 피안타율 .359로 쏠쏠한 왼손 계투에서 막장급 성적이 되었다(...).

8월 19일, 20일 문학 SK 와이번스전에 등판하여 두 경기 모두 무실점으로 호투하였다.

8월 2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구원등판해 무사 1, 2루 상황에서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등 취약한 두산 불펜진에서 믿을맨 역할을 톡톡히 했다.

8월 28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 등판해 1이닝을 이승엽에게 시전한 삼구삼진 포함 분식회계 1실점 삼자범퇴로 틀어막았다. 경기 중간중간 가득염 불펜코치에게 지도를 받는 모습이 잡혔는데, 팬들은 두산 투수들을 사람 만드는 중인 가득염 코치를 무한 찬양중이다.

3.3 2015 시즌

15시즌 후반기 두산 불펜진의 유이한 희망[2]이래놓고 포시에서...

시범경기에서 정말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어 팬들의 설렘을 이끌어내고 있다. 두산의 미래

시즌 개막전부터 합류, 주로 셋업맨으로 나서고 있다.

그러나 시즌 초반부터 불을 지르더니 방화 8월 9일 현재에는 셋업맨에서 내려와 추격조로 기용되기도 하고 접전 상황에도 올라오는 보직이 애매한 투수가 됐다. 그리고 8월 24일에는 윤명준, 오현택이 집단 방화를 저지르자 사실상 팬들에게 신뢰를 받는 몇 안 되는 필승조가 됐다.

그 이후에 사실상 이현승과 함께 몇 없는 믿을만한 중간계투가 됐다. 사실 불펜에 쓸 투수가 정말 없긴 하다.

매우 기이하게도(...) 리그 1위 좌타 에릭 테임즈를 상대로 극강이다. '15시즌 상대 7타수 1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이다! 이 팀 선수였다면 팬들 바람은 무조건 억대연봉이다 사실 테임즈 포인트 릴리프 함예원 "언니 저 마음에 안들죠?" 사실 테임즈한테만 그런 게 아니라 외국인 선수들에게 전체적으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대표적인 희생양이 위에 말한 에릭 테임즈와 함께 롯데 자이언츠의 짐 아두치인데, 함덕주를 상대로 6타수 무안타 5삼진을 기록. '15시즌 내내 외국인 선수들을 상대로 피안타율이 0.138이었다.[3] 탈삼진은 17개. 이래서 생긴 별명이 함선대원군(...)

페넌트레이스 기록: 68경기 61.2이닝 7승 2패 2세이브 16홀드 ERA 3.65. 세부성적은 9이닝당 삼/볼/홈 11.09/6.71/0.58으로 제구력에서 엄청난 약점을 드러내었다. 사실 FIP는 2014년 4.58, 2015년 4.72로 딱히 달라지지 않았다....14년과 비교했을 때 삼진과 볼넷이 함께 늘어났는데, 젊은 투수에게는 상당히 희망적인 것이다. 일단 14년도와 비교했을때 구속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므로 이는 바깥쪽 승부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15시즌은 14년에 비해 삼진률 상승을 겪은 투수가 유독 많은 편이긴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이 선수의 발전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제구력 향상일 것이다.
믿을 만한 계투들이 부상으로 이탈하고, 바로 전 시즌의 혹사 여파로 퍼지고, 구멍 뚫린 선발 로테이션을 땜빵하러 나가게 되는 등의 이유로 인해 거의 반강제로 해체되기 직전이었던 두산 불펜을 정규시즌 기간 내내 지탱해준 거의 유일한 투수다.[4] 팬들은 막내가 고생이 많다며 어화둥둥 모드. 2013년 데뷔한 신인인데 발전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 이제 군대만 해결하자

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그야말로 두산의 역적으로 찍히고 말았다. 준PO 때도 주자를 자주 출루시키며 불안불안하더니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에서는 안 좋은 의미로 대폭발. PO 2차전에선 0.1이닝동안 어이없는 폭투를 포함하여 2실점으로 팀의 1:0 살얼음판 리드와 장원준의 7이닝 무실점 선발승 조건을 순식간에 날려먹더니, 3차전에서도 팀의 전의를 상실하게 하는 뼈아픈 점수를 내줬다. 다행히 팀은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였지만...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도 아웃카운트 하나 못 잡고 나바로에게 결정적 쓰리런을 내주는 등 팀의 대역전패에 크게 일조하였다. 잔뜩 쫄아서 덕아웃 눈치나 보는 한심한 모습을 보인 건 덤... 다행히 두산이 우승을 차지했기에 망정이지 아니었다면 최소 몇 달간 먼지가 되어 사라지기 직전까지 까였을 것이다(…) 그래도 두산의 가을야구는 해피엔딩이 되었으니, 이번 경험이 좋은 약이 되었길 기원해보자.

3.4 2016 시즌

4월 1일 개막 삼성전에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뒤를 이어 등판. 0.2이닝을 잘 막았으나 이지영에게 안타를 허용하여 출루시킨 뒤 김강률에게 마운드를 넘기면서 홀드는 챙기지 못했다. 넥센전에도 등판하였으나 스트레이트 볼넷만 하나 내주고 내려갔으며, 잠시 2군으로 내려갔다.

이후 1군으로 다시 콜업되었으나, 블래스 신드롬이 의심되는 모습으로 걱정을 사고 있다. 지난 시즌 140대 후반까지 나오던 구속이 떨어졌고, 계속해서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하는 모습으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태형 감독의 말에 따르면 오현택과 함께 전반기 기용이 어렵다고 한다.그러니깐 작작 좀 굴리지...

8월 초 잠시 콜업, 그러나 극악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2군으로 돌아갔다. 아마 올해는 1군에서 보기 힘들듯

그러나!!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깜짝 등장을 하였다.그런데.. 2차전까지 한번도 몸을 풀지 않았다.

4 기타

  • 성이 '함'씨인 야구 선수는 함덕주를 포함해 4명이다. 함학수, 함지웅[5], 함석원[6], 함덕주.
  • 입단 전부터 2013년까지는 직구 최고 구속이 130km/h 후반대였는데, 2014년 들어서 140km/h대를 찍더니 최고 구속 146km/h를 기록했다.사실 담배를 안 피워서라더라 2013년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정말 열심히 하면서 1년 사이에 체중을 9kg이나 불렸다고 한다.
  • 이사만루2014 KBO에서는 우투 폼에서 좌투로 공 던지는 최동원 선동열도 불가능한 마구를 던졌다 뭐 어때 이혜천은 임창용폼으로 좌투했는데
  • 2015년 5월 4일자 라디오볼에서 김지영 덕아웃[7] 편집장이 함덕주와 인터뷰한 내용을 전했는데 함덕주가 "다시 태어나면 야구선수 안 한다. 평범하게 살고 싶다."라고 했다고 한다.
  • 대구 원정 경기 때 숙소 근처에서 김태형 감독을 만났는데, 김태형 감독이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워낙 좋아하여 함덕주에게 하나 좀 사달라고 부탁했지만 하겐다즈를 모르는 함덕주가 엉뚱한 곳에서 찾고 있자 김태형 감독은 촌놈에게 자기가 괜히 시켰다며 푸념했다고..
  • 술을 좋아한다고 한다 유희관 과의 인터뷰에서 유희관이 "덕주가 술을..." 이라고 언급했다
  • 정말 순진한 시골청년처럼 생겼다강원도 출신이라 감자보이라는 별명을가지고있다

5 연도별 주요 성적

역대기록
연도소속팀경기수이닝 승률ERA피안타피홈런4사구탈삼진 실점 자책점 WHIP
2013두산 베어스31 1/300000.00033.756022556.000
20143126 1/310021.0004.44242132313131.367
20156861 2/3722160.7783.65524487630251.59
KBO 통산(3시즌)10289 1/3820180.8004.338266310148431.590
  1. 참고로 함덕주는 이승엽이 데뷔하던 해에 태어났다.
  2. 다른 한명은 이현승.
  3. 29타수 4피안타
  4. 물론 이현승도 있긴 한데, 개막 직전 당한 부상으로 인해 시즌 초반에는 나오지 못했다.
  5. 2007년 기아 입단, 2011년 심판 교육을 이수하고 주로 퓨처스 리그 심판으로 활동 중. 기록이 있다면 추가바람
  6. OB 출신 외야수, 통산 타율 .172
  7. 야구전문 잡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