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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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볼 수 없게 된 두산 베어스 시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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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태극마크를 달고.

201606142159391340017A_1.jpg 어울린다. 노경은 꼴적화 완료.
개인적인 아픔을 딛고 이제는 롯데 자이언츠선발진의 당당한 비밀병기로 거듭나다!

롯데 자이언츠 No.38
노경은(盧景銀 / Kyeong-eun Noh)
생년월일1984년 3월 11일
체격188cm, 87kg
출신지전라남도 함평군
학력화곡초-성남중-성남고
포지션투수
투타우투우타
프로입단2003년 두산 베어스 1차 지명
소속팀두산 베어스 (2003~2016.5.30)
롯데 자이언츠 (2016.5.31~)
테마송Avicil- Wake Me Up.[2]

1 개요

KBO 리그의 투수. 1차 지명을 받고 입단했는데도 불구하고 만년 유망주로 두산 코치진과 팬들의 속을 썩인 선수이기도 했지만, 김진욱의 손을 거쳐 두산 베어스가 대혼란에 빠진 2011년 후반기부터 포텐이 터지면서 두산 우완 선발의 한 축으로 자리잡았다. 별명은 노게이라, 노갱[3], 노경은총[4], 캥거루[5], 카트, 진정한 카트인[6], 이 시대 마지막 로맨티스트[7], 노르빗슈, 콴타스[8] , 바나나[9] 아 신더카트

그리고 김태룡 단장으로 대표되는 프런트 전횡의 가장 큰 피해자[10][11]

그러나 2015년에 계속된 블론 세이브로 인해 노씹X, 노갱극장, 노갱 씨네마 등 엄청나게 안 좋은 별명이 붙혀진다. 그리고 알고 보니... 모친이 투병하시고 돌아가시는 순간까지 팬들에게 비난을 받던 불쌍한 선수였었다. 어디 가서 하소연도 못하고, 마음고생이 심했을 듯싶다.[12] 그나마 두산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해서 다행.

평소 승부처에서 볼넷을 남발하거나 가운데로 몰려서 홈런을 맞는 경향이 있어 새가슴[13] 으로 가루가 되도록 까이곤 했으나, 희한하게도 포스트시즌이나 한국시리즈 등 큰 경기에서는 의외의 에이스급 피칭으로 팬들을 놀라게 하던 선수.

2016년에도 계속 부진했으며 부진 끝에 시즌 중 돌연 은퇴를 선언했으나 며칠 뒤 번복했고 두산이 임의탈퇴 공시를 철회함으로써 다시 두산 소속으로 뛰게 되었다. 덕분에 힉스입자가 되도록 까이고있다. 박촉새박동희(기자)의 인터뷰에서 멘탈이 좋지 않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롯데팬:으앜 고원준은 두산가서 더잘한다! 두산 2군에서???

2 선수 생활

2.1 데뷔 초 ~ 2009 시즌

서울 화곡초등학교와 성남중학교를 거쳐 성남고등학교에 입학했다. 성남고 3학년 때인 2002년에는 인천 동산고송은범, 광주제일고김대우와 함께 고교 투수 빅 3로 손꼽혀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얻기도 하였다. 당시 두산 베어스의 스카우트 팀에서 근무했던 OBS 구경백 해설위원에 의하면 유년 시절 OB 베어스 1호 관리선수 였다고 하는데, 정작 당시에는 LG 트윈스 팬이었다고 한다.김선우?[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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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입단식에서.
신인 노경은과 배성재SBS 아나운서.[15]

2003년 두산 베어스의 1차 지명을 받아 계약금 3억 5,000만 원을 받고 입단했다. 사실 두산이 정말 원했던 선수는 성남중고교 동기 내야수인 박경수였지만, LG와의 경쟁에서 밀리자 두산에서 박경수 대신 1차 지명한 선수가 노경은이었다. 그런데 정작 데뷔 후에 별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다.그러나 2012년 박경수 나비효과 리스트 추가

어깨 부상에 팔꿈치 부상을 당하면서 수술을 거듭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2004 프로야구 병역비리 사건에 연루되면서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했다. 2007년에 복귀했지만 별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팬들의 뇌리에도 잊혀졌다. 수술과 입대 문제, 타자 전향 문제를 두고 구단과 갈등을 빚어 임의탈퇴 공시 일보 직전까지 몰리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16]

2009년 포스트 시즌에 지승민과 함께 처음으로 엔트리에 들어갔으나, 기용되지 않았다.

이 해 그의 커리어에 오점을 남길 흑역사가 있었으니...

바로 카트라이더 논란이다.

2009년 7월 3일, 노경은은 LG전에 선발로 나섰으나 3이닝 동안 홈런 3방을 얻어맞고 조기 강판당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기량이 좋지 않았던 노경은에게 일부 두산 팬들은 분노하여 노경은의 미니홈피에 비난성 댓글을 올려댔다. 노경은도 이에 지지 않고 맞서서 키배가 벌어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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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노경은은 쿨하게 카트라이더 하러 가야 한다.(...)라는 댓글을 남기고 미니홈피에서 나갔다.

화가 머리 끝까지 치솟은 팬들은 7월 7일, 잠실에서 노경은을 비난하는 플랜카드를 내걸었다. 내용은 "카트라이더가 야구보다 쉬웠어요." 이 일로 인해 두산 팬들 사이에는 "노경은의 정신을 차리게 하기 위한 행동이다." "그런 걸 가지고 플랜카드를 거는 건 망신이다."라는 논란이 일었다. 결국 구단도 이런 논란을 의식했는지, 바로 다음 날인 7월 8일에 노경은을 2군으로 내렸다.

문제는 이후로도 노경은이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 이후 1군에 복귀한 노경은은 카트라이더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스샷을 올리며 카트라이더를 하는 자신을 비난하는 팬들을 조롱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그리하여 노경은에게는 카트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이 붙게 되었다.

다만 본인은 억울한 면이 있었던 듯하다. 인터뷰에 따르면 첫글에 심한 말을 했던 팬이 있어서 그럼 니가 던지세요라고 말하고 컴퓨터를 보지 않았는데, 그 사람이 자신이 쓴 글은 지우고 노경은의 글만 캡쳐해서 커뮤니티에 올렸던 것이다. 이후 8개 구단 팬들이 와서 극딜을 퍼부었고, 본인도 처음에는 일일이 댓글을 달아주며 해명을 시도했었다. 헌데 시간이 지나니 본인 욕보다 타 구단 팬들이 자기가 싫어하는 선수 욕(...)으로 도배하는것이 더 많아졌다고 한다. 이런것까지 상대해줄 이유가 없다보니 본인 딴에는 건전하다고 판단한 카트라이더를 하고 오겠단 소릴 했는데 위에서 말한 것처럼 상황이 이상했던지라 팬들이 뭔 또라이 같은 소리야?로 받아들였던 것. 당시 FA로 롯데 자이언츠에 이적한 홍성흔이 노경은에게 전화해서 일이 커지기 전에 미니홈피를 닫으라고 연락이 올 정도였다. 본인은 홍성흔 및 구단 측에서 미니홈피를 폐쇄하라고 말할 때도 억울해서 닫지 않았다고. 다만 어느 LG 선수가 팬들한테 욕을 해서 벌금 200만원을 냈다는 소리를 듣고 욕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17] 이후 미니홈피도 닫았다고 한다.

이렇게 끝없이 추락하고 있었던 노경은을 2군에서 김진욱 당시 투수코치가 다잡아주지 않았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이와 별개로 노경은 본인의 커리어 및 역경, 그리고 2013 시즌 후 떠난 김진욱 전 감독과 정명원 전 투수코치에 대한 특별한 애착을 엿볼 수 있다.2012년 12월 18일 박동희 기자와 했던 인터뷰

2.2 2011 시즌, 각성?

카트라이더 논란 이후 2010년까지 거의 2군에서 별 존재감이 없이 잊혀가는 듯했다. 은퇴 일보 직전까지 가기도 했지만, 다행히 김진욱 당시 2군 투수코치가 그를 다잡아 주면서 묻히지 않고 선수 생활을 이어 갈 수 있었다.

2011년 시즌 중 금지어급의 스캔들, 불펜 붕괴, 김경문 감독의 갑작스러운 사퇴로 팀의 분위기가 굉장히 어수선한 가운데 모처럼 1군에 콜업되어 무난한 활약을 보여 줬다. 키배 논란 이후, 멘탈 등 여러 측면에서 많이 나아진 모습을 보여 주었고 1군 경기를 많이 소화하기 시작했다. 상무에서 갓 제대하고 돌아온 김강률과 같이 중간계투진에서 강경듀오로 활약했다.

그 해 두산의 중간계투 에이스들이 단체로 몰락한 가운데,[18] 그는 후반기에 각성하며 팀의 불펜을 이끌다시피했다. 그 와중에 날다람쥐 감독대행은 매일같이 굴려 대는 노경은을 혹사한다며 많은 두산 팬들로 부터 질책을 당했다. 2011 시즌 막판에는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여 2군으로 내려갔고, 검사 결과 팔꿈치 인대 손상이 발견되어 재활군에서 시즌을 마감했다.

그 해 1군 44경기에 등판하여 5승 2패 3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5.17을 기록하였다. 평균자책점 등 개선할 점은 많이 남아 있지만, 몇 년 전과 비교하면 상당히 나아진 상태.

여담으로 트위터를 시작한 듯하다. 트위터로 팬들과 소통하면서 성격은 어느 정도 유순해진 것같다.

2.3 2012 시즌, 두산의 선발로 우뚝 서다


생애 첫 완봉승(2012년 9월 6일 넥센 히어로즈전)을 거둔 후.

2012년에도 중간계투로 개막 엔트리에 들어와 정재훈이재우가 이탈하고, 고창성이 망가지고 이혜천이 간간히 불을 지르는(…) 불펜진에서 거의 유일하게 제 몫을 다하였다. 최대 위기 상황에서 호출하는 1순위 불펜으로 승격한 것. 정말 위상이 많이 달라졌다.

그런데 5월이 넘어가면서 스트라이크보다 볼의 비율이 급격하게 높아져 두산 팬들을 불안하게 하였다. 전체적으로 두산 불펜이 막장화된것도 있겠지만….[19]

그 해 5월 말 2군으로 내려간 임태훈과 보직을 맞바꿔 6월부터는 선발로 등판했다.

다소 불안한 제구를 잡기 위해서인지 6월 6일 잠실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왔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6⅔이닝 105투구수 3피안타 2사사구 10K 1실점 1자책점으로 호투하면서 두산 팬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쯤되면 솩나쌩 클럽 등극[20] 스코어 1:1에서 마운드를 내려갔기 때문에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고 팀은 연장 10회 말 김동주의 끝내기 안타로 스코어 1:2 승리를 기록했다.

6월 12일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와 7이닝 104투구수 5피안타 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2실점 2자책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했지만, 스코어 2:2인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기 때문에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고 경기는 결국 롯데의 3:4 승리로 끝났다.

마침내 6월 17일 잠실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와 7이닝 115투구수 3피안타 1피홈런 4볼넷 8탈삼진 2실점 2자책점으로 삼성을 틀어막으면서 팀의 스코어 8:2 승리를 이끌고 무려 1,808일 만의 선발승을 거두었다. 시즌 3승째.

6월 29일 잠실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와, 7이닝 103투구수 4피안타 4볼넷 8탈삼진 1실점 1자책점으로 선발 전환 이후 5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기록을 이어갔고, 팀이 스코어 1:6으로 이겨서 노경은은 시즌 4승째를 올리며 롯데의 연승 기록을 저지했다. 그리고 팬이 들고 나온 피켓 문구로 인해 '이 시대 마지막 로맨티스트'라는 별명이 붙었고, 돡갤에서는 덕아웃에서 나오면서 하는 세레머니가 화제가 되었다. 그리고 생일을 맞은 송짬뽕은 두산 타자들에게 생일축하포를 당하고 롯데 야수들에게 생일축하 예능수비를 당했다 그리고 이 경기로 노경은은 6월 투수 중 최다 탈삼진을 기록하며 'Dr. K 쿠퍼스 6월 최다 탈삼진 상'을 수상하며 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

7월 8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하며 6⅔이닝 98투구수 7안타 4볼넷 5탈삼진 3실점 3자책점으로 호투하며[21] 6게임 연속 퀄리티 스타트 기록을 수립하였다. 그 와중에 상대 팀 선발로 나왔던 레다메스 리즈는 1회초 무사 상황에서 3점을 털리며 조기 강판되었고, 팀은 최성훈, 이승우도 털면서 스코어 9:3으로 이겨서 노경은은 승리 투수가 되었다. 6회가 지나면서부터 LG 팬들이 슬슬 퇴장하였다.

7월 14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하여 4⅓이닝 6피안타 1피홈런 7사사구 5탈삼진 7실점 6자책점을 기록했고 스코어 0:7인 상황에서 마운드에서 내려왔는데, 팀이 6회초에만 6점을 뽑아 스코어 6:7까지 쫓아가서 패전 투수를 면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이 생겼으나 결국 팀은 7:8로 패하여 노경은은 패전 투수가 되었다.[22]

7, 8월에도 선발로서 제법 준수한 활약을 이어갔다. 타선이 무너진 두산이 4강권에서 버티는 원동력인 선발 투수의 호조에 큰 기여를 했다. 중간에서 선발로 돌아선 선수치고는 이닝 소화력도 나쁘지 않고, 탈삼진 능력도 준수한 편.

9월 6일 잠실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9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으로 호투하면서 생애 첫 완봉승을 따내면서 시즌 8승을 기록했다. 부모님 앞에서 거둔 완봉승이라서 더욱 의미가 있을 듯 하다. 이제는 완전히 두산의 선발로 각성했다는 것에 대해 두산 팬 모두 부인하지 않는다. 완봉 이후 엄청난 선물이 쏟아져들어오고[23], 구단에서 특별 기념 티셔츠를 제작해 판매하기까지 했다.[24]

9월 12일에 목동 야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 상대로 선발로 나와 초반 흔들리는 것을 극복하고 7이닝 2피안타 4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9승을 챙겼다. 이 경기까지 평균자책점이 2.94.

9월 19일 무등 야구장에서 KIA 타이거즈 상대로 선발로 나와 8이닝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전날 연장 12회 접전 끝에 불펜을 소모한 팀을 구하는 결정적인 호투를 하면서 6:0 승리를 이끌면서 시즌 10승을 챙겼다. 이 경기까지 평균자책점 2.76.[25] 그리고 생애 첫 두 자리수 승수 달성에 성공했다. 과연 누가 시즌 전에 노경은이 100이닝 이상 던지며 2점대 평균 자책을 찍을거라 예상했을까?

9월 26일 잠실 한화전에서 9이닝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번째 완봉승을 기록했다. 시즌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완봉승을 2번이나 기록한 셈. 여기에 33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서재응과 함께 선동열의 선발 37이닝 연속 무실점에 도전할 기세다. 하지만 이날 윤석민의 8이닝 노히트 노런 기록과 완봉승으로 은근히 묻힌 감이 있다.

10월 2일 목동 야구장 넥센 히어로즈 전에서 6⅔이닝 3피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팀의 스코어 3:1 승리를 이끌고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다. 연속이닝 무실점 기록은 깨졌지만, 시즌 12승을 챙기면서 성공적인 2012년을 마쳤다.

10월 9일 잠실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2 팔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스코어 1:1, 7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홍상삼조성환을 유격수 병살타로 잡으면서 노경은의 실점은 더 이상 늘어나지 않았다. 노경은은 이날 6⅓이닝 107투구수 6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 1자책점, 평균자책점 1.42을 기록했고 팀은 스코어 2:1로 역전패했다. 그리고 이 경기가 노경은의 2012 팔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첫 등판 경기이자 마지막 경기였으며 팀은 1승 3패로 탈락하였다.

2012년 시즌 최종 성적은 12승 6패 7홀드 ERA 2.53 146이닝 106피안타 77볼넷 133탈삼진 46실점 41자책점. 이용찬과 함께 두산의 토종 선발 원투펀치로 자리잡게 되었으며, 이 활약으로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엔트리 후보로 언급될 정도로 위상이 높아졌다.

그리고....1차전은 망했어요. 결국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WBC 예선에서 탈락했고, 노경은 또한 별다른 활약을 보여 주지 못한 채 쓸쓸히 귀국했다. 안습.

2012년 프로야구 스포츠토토 올해의 성취상을 수상하였다.

2012 시즌 후 인터뷰에서는 2011년에 슬라이더를 개선하고 2012년에 정명원 투수코치를 통해 포크볼을 장착하여 재미를 보았다고 말했다.

2.4 2013 시즌, 이제는 명실상부한 두산의 에이스. 그러나 팀을 떠난 아버지

팬들은 WBC 후유증을 걱정했으나 우려와 달리 나쁘지 않은 구위를 보여주고 있다. 본인은 지난 시즌의 연장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던지고 있다고 한다. 4월 2일 SK 와이번스와의 첫 경기에서 6이닝 3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고, 4월 9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는 6⅔이닝 동안 121구를 던지며 역투했으나 불펜의 방화라고 쓰고 이혜천이라고 읽어야지로 인해 승리를 날렸다.

4월 14일, 시즌 2승 달성을 위해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타선의 5득점 지원 속에 자신도 6이닝 3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역투하였으나, 이번에도 불펜진의 방화로 9회 1아웃을 남긴채 승리가 날아가고 만다.[26] 아니 이번엔 이혜천도 안올라왔는데

그러나 이 2경기 이후로는 그냥 본인이 못 하는 중(...) 구위도 하락하고 슬라이더도 작년만한 각도가 나오지 않으면서, 4월 25일 넥센 히어로즈, 4월 30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모두 대량 실점하며 부진했다. 특히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3루 부근에서 공을 잡았음에도 정신줄 놓고 홈으로 쇄도하는 안치홍을 지켜만 본 탓에 욕을 먹었다. WBC 후유증도 없지 않겠지만 전반적으로 구위가 하락하면서 자신감도 잃은 듯. WBC 참가 후유증일 수도 있고, 본래 그리 튼튼하지 못했던 멘탈이 흔들린 것일지도 모르고...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작년보다는 아무래도 못한 모습이다.

5월 17일날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추승우의 엉덩이(...) 부분에 태그를 해 아웃을 시켰는데, 이로 인해 생긴 별명이 노창중(...) 투구 내용은 5이닝 5실점으로 그리 좋지 못했다.

스스로도 답답했는지 팀 내 삭발 금지임에도 혼자 삭발을 했다. 5월 23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는 넥센의 핵타선을 상대로 6⅔이닝 동안 무려 128구(!)를 던지며 무실점, 역투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승을 거두지 못했다. 8회 말 다음 투수로 올라온 오현택이 애매한 볼 판정 뒤 박동원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동점이 된 것. 곧 6월인데 아직도 1승 투수... 게다가 팀은 또 끝내기로 이겼다. 노크라이 여러모로 올 시즌 노경은에게는 운이 안 따르는 듯. 타선이 도와 주면 부진하고 잘 던지면 박복하다는 평이 어울린다.

5월 29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는 7이닝동안 롯데 타선을 1실점으로 막았지만 또다시 타선이 잉여력을 보이며 롯데 선발 이재곤에 무득점으로 끌려갔다. 결국 8회에 다시 나와 또 다시 128구(!)를 던졌지만 되려 손아섭에게 볼넷, 강민호에게 2루타만 맞고 무사 2,3루에서 강판, 뒤이어 나온 홍상삼이 깔끔하게 분식하며 실점만 3점으로 불렸다. 안습. 결국 팀이 3:0으로 패해 4패째를 올렸다.

하지만 차근차근 승수를 쌓더니 결국 9월 18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7이닝 무실점 7피안타 4탈삼진으로 팀이 3대 1로 승리, 10승을 거머쥐며 2년 연속 10승 달성에 성공했다. 이제는 완벽한 토종 에이스로서 선발진을 안정시키게 되었다. 이로서 2013 시즌 기록은 1군 30경기 10승 10패 180 1/3 이닝 88실점 (77자책) 153탈삼진 ERA 3.84.

팀이 시리즈 전적 2패로 지던 10월 11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3년 준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6회까지 거의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보이다 7회초에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김민성에게 동점 3점 홈런을 허용하여 6이닝 102투구수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 3자책점, 노 디시전을 기록하며 강판당했다. 강판된 후 덕아웃에서 눈물이 맺힌 모습을 보였다.막장 계투놈들만 아니었으면 진작에 내려오는 건데 이 날 경기가 노경은이 2013년 준 플레이오프에서 등판한 처음이자 마지막 경기였고, 팀은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10월 16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2013년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1회부터 제구 난조로 작뱅에게 동점 2점 홈런을 허용했지만, 갈수록엘지 빠따들의 도움으로안정을 찾아가며 6이닝 88투구수 4피안타 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2실점을 2자책점을 기록했다. 팀이 스코어 4:2로 승리하여 노경은은 포스트시즌 통산 첫 승을 땀과 동시에 플레이오프 1차전 MVP에도 선정되었다. 이 날 경기가 노경은이 2013년 플레이오프에서 등판한 처음이자 마지막 경기였고, 팀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2013년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10월 24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3년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2013년 준 플레이오프 1차전처럼 1회초 박석민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갈수록 안정을 찾아 6⅓이닝 111투구수 4피안타 1피홈런 7탈삼진 1실점 1자책점을 기록하여 팀의 스코어 7:1 승리에 공헌하고 1차전 승리투수가 되었다. 이날 경기까지 포함, 노경은은 2013년 포스트시즌 3경기에 등판하여 3경기 모두 팀이 승리를 거둔 덕에 두산팬들에게는 포스트시즌 승리의 상징이라며 찬양받았다. 그러나 마지막 등판이었던 5차전에서는 시원하게 탈탈 털리고 조기 강판되어 두산 베어스가 3승 1패후 내리 3연패를 하는데 일조하고 말았다.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하고 하필 마지막 등판을... 안습

노경은은 2013년 한국시리즈에서 2경기 11⅔이닝 12피안타 3피홈런 4볼넷 15탈삼진 6실점 6자책점 평균자책점 4.76, 1승을 기록했고 팀은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앞서다 내리 3연패를 당하여 준우승에 머물렀다.

노경은은 2013년 포스트시즌 16경기 중 4경기에 등판하여 23⅓이닝 21피안타 5피홈런 8볼넷 24탈삼진 11실점 11자책점 평균자책점 4.24, 2승을 기록했다.

2013년에도 페넌트레이스, 포스트시즌에서도 두각을 드러내며 선발 에이스로 확실히 자리매김하였단 기쁨도 잠시, 은사이자 감독이었던 김진욱이 경질되면서 착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자신도 데뷔 초기에 수술과 입대 문제로 인해 당시 운영 팀장이었던 김태룡 단장과 갈등을 빚었는데, 그 김태룡이 단장이 되어서 자신의 은사를 경질시켜 버렸으니... 감독님 덕분에 이렇게 야구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누누이 감사의 뜻을 표할 정도로 관계가 깊었던지라 앞으로의 행보에 먹구름이 드리워진 상황. 일단 노경은 본인은 마음을 다잡고 야구에 전념하는 것으로 선수로서 도리를 지키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시즌 이후 1억 2,000만원 오른 2억 8,000만원에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프런트와의 관계는 별도로 의외로 잘 쳐줬다는 평가가 대다수인 편. 허나 계약 체결과 동시에 정명원 투수코치마저 김진욱 감독의 경질에 반발하여 사퇴하였다. 두 정신적 지주를 한꺼번에 떠나보낸 착잡한 심정을 노경은은 아버지 두 분을 한꺼번에 잃었다란 표현으로 대신하였다. 그럼에도 불구, 되돌릴 수 없는 일이니 그 분들이 가르쳐 주신 것들을 잊지 않고 내년에 잘 해낼 것을 다짐한 것은 한 줄기 희망이라 할 수 있겠다. #

2.5 2014 시즌

아버지 을 한꺼번에 잃고 찾아온 엄청난 부진. 3승 15패를 기록했다.

2009년 김혁민에 이어서 100이닝-100실점-100자책을 기록하면서 2014년 만장일치로 김혁민상[27]을 수상하였다.

해당 항목으로.

2.6 2015 시즌

노희상.[28]
본인 최악의 시즌.[29]

그러나 한국시리즈 땐 노경은총!!!!

2월 15일 전지훈련 중 라이브배팅 타구에 맞아 턱에 골절상을 입었다. 기사 그것도 3군데나 부러지며 일상생활도 힘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애리조나 일정이 얼마 안남은 만큼 일정은 다 소화하고 귀국후 일본훈련은 가지 않는다고. 수술은 현지에서 받고 재활만 한국에서 할 예정.

재활이 끝난 초반엔 방어율 10점대를 찍으며 부진했지만, 5월 말부터 마무리로 투입되어 1승 2세이브 2점대의 방어율을 보여주고 있다.[30]

6월 6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9회말 김민성에게 투런홈런을 맞으며 동점을 허용했고 이어서 10회말에는 김하성에게 끝내기 솔로홈런까지 허용하며 믿을수 없는 역전을 허용하면서 패배를 안겼다.

6월 16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세이브를 따내긴 했으나 9회말 2실점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고, 17일 경기에서 최형우에게 끝내기 쓰리런을 맞았다. 그리고 눈물을 흘렸다. [31]이 때부터 본격적인 까임이 시작되었다. 다 이기던 경기에 올라와서 4실점을 했으니....

그리고 이틀 후 6월 19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9회초 어이없는 실책으로 2실점을 하면서[32] 두산팬들은 노경은이 말아먹은 게임을 너무 많이 보게 되어 빡쳐서 잠을 못 이루게 될 정도였고 결국 노경은은 본격적인 한 마리의 개새끼(...)가 되어 홍성흔과 함께 신나게 까이고 있었으나...

그런데 알고 보니 모친의 투병으로 인해 마음고생이 심하다는 것이 드러났다. 기사 그러다가 결국 2015년 6월 23일 모친상을 당하며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33][34] 이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된 두산팬들이 각종 커뮤니티에서 미안하다는 사과와 어머니의 명복을 빌고 있다. 물론 선수로서 지금 성적을 보면 욕이 절로 나올 수 밖에 없지만...

나중에 밝혀진 이야기지만,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에는 아버지도 뇌질환 때문에 고생하셨다고 한다. 그러니 심적으로 부담이 되었을 수밖에......

이 와중에 샤빠는 노경은에 대해 이런 만화 꼴데툰를 올렸다(...)

7월 2일 복귀전에서 1/3이닝 2실점을 했다 2:2 팽팽한 상황에서 올라와 결국 경기의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팬들은 김태형돌태형 감독이 승부조작(...)을 하냐며 아우성중. 1위 걷어차는데 1등 공신

이번 시즌 노경은의 스탯을 보면 WAR음수인데다가 LOB%(잔루처리율)은 60%로, 중간계투나 마무리로서는 정말 안타까운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LOB%라는 수치가 거의 운으로 정해지는 수치라는 것이 정설이지만, 저번 시즌의 LOB 역시 50%인 것을 보면 위기상황에서 대응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고 불운했냐면 또 그건 아니다. 노경은의 BABIP는 0.280으로 굉장히 낮은 수치를 보인다. BABIP신마저 손을 놓으면 더욱 처참한 성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스탯정보 : KBReport) 최근 2년간 노경은 선수에게 심리적으로 안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난 것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상황.

결국 다음날인 7월 3일에 다시 말소되었다. 그리고 김태형 감독은 노경은의 전면개조를 천명했다.

8월 9일, 홍성흔을 대신하여 1군 등록되었다. 하지만 정작 성적은 좋지 못한상태. 때문에 위의 일로 자제되었던 비판을 다시 받기 시작하고 있다.

9월 18일 삼성전 경기에서 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거하게 불질을 하였다. 이날 하필 이지영 선수의 조부상에 관한 소식이 있었고, 이지영 선수가 그런 상황에서도 활약을 하자 대차게 까이기 시작했다. #

9월 25일 잠실 kt전에서 유독 두산이 지는 와중에도 5.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9월 28일 수원 kt전에서도 선발 허준혁 대신 등판하여 4이닝 무실점 호투하여 대 kt전의 희망이 되었다. 그리고 팀은 10-7로 승리했지만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다.

이후 포스트시즌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2015년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일찍 강판된 이현호 다음에 올라와서 5.2이닝 무실점 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당시 두산 불펜진이 준PO와 PO, 한국시리즈를 거치며 거의 전멸해버린 상황에서 이는 시리즈 전체를 놓고봐도 결정적인 역투였다.1년 맘고생 여기서 푸셨기를 8회 초 나바로의 파울 홈런에 심장이 5초 간 멈춘 듯 했다고 한다. 하늘에 계신 어머니께서 도와주신 덕에 그 타구가 홈런이 안 된 것 같다는 인터뷰를 남겨 많은 팬들을 울컥하게 했다. 시즌내내 부진했음에도 노장인 노경은이 살아나야 한다며 꾸준히 등판을 시켰던 김태형 감독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순간이었다.류상수와 함께 양아들의 좋은 예 김경은

2.7 2016 시즌, 은퇴 소동과 트레이드

파일:롯데 노경은 박수.png
최형우는 몰라도 두산은 이겼다

두산에서 롯데로 트레이드 되다.
선발 안착과 불펜 또는 2군행의 기로에 서다.
2군에 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떨쳐내고 8월 확실한 롯데의 1선발
두산 5선발 경쟁하던선수가 사실상 1선발인 슬픈 현실

자세한건 노경은/2016년 문서로.

3 연도별 성적

역대기록
년도소속팀경기수이닝ERA피안타사사구탈삼진
2003두산 베어스519⅔31004.1212148
20042049⅔22006.89653335
2005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2006
20072944⅓12014.67452821
200838⅔01006.231267
200992402004.50182111
201069⅓000013.501728
20114462⅔52335.17713853
20124214612
(5위)
6072.53
(2위)
10677133
(5위)
201330180⅓1010003.8417181153
(3위)
201429109⅔315
(1위)
009.031477074
20154757⅓14404.47574241
통산-264712⅔37447114.99721412544

4 기타 사항

파일:일부 선수 차선 희망 직업.png
만약에 야구선수가 되지 않았더라면 '자동차 정비사'를 했을거라 대답했다. 카트자동차 정비사가 묘하게 케미를 이룬다.

파일:노경은 울먹울먹.png

2016년 9월 23일 한 팬에 의해 폰 센터에 있는 것이 확인 되었는데 그의 평소 패션 센스를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다.맨발 슬리퍼에 반바지. 손에 들고 있는 액정이 부서진(...) 아이폰을 꼭 쥐고 간절한듯이 적절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을 보니 아마 액정 수리를 받으러 온 모양이다.
  1. 참고로 이 사진이 찍힌 날이 2012년 6월 6일, 바로 2012 시즌 첫 선발 등판이자 10탈삼진을 기록하며 선발 투수로써의 각성을 시작한 계기가 된 경기가 있던 날이다.
  2. 원 등장곡은 레드피넛의 Fireball로,이 곡은 노경은과 인연이 있다는 레드피넛이 만든 노경은 헌정곡(?). 실제로 앨범 소개에 노경은의 이야기가 나와 있다.
  3. 또는 노캥
  4. 호투할 때 불리는 별명이다.
  5. 노경은의 싸이월드 홈페이지에 올라온 "캥거루가 던져도 너보다 잘 던지겠다"라는 조롱성 댓글 때문에 생겼고, 돡갤에서는 캥거루와 스파링을 뜨는 작품이 나왔다. 그러나 2012년 선발 각성 이후에는 돡갤러들이 이 작품을 보고 '노느님이 건방진 캥거루를 혼내주고 있다(...)'라고 하고 있는 중.
  6. 노카트 사건 이후 2012 시즌 대비 전지훈련 중 본인이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한 장의 사진에서 비롯된 별명이다. 카트에 탄 사람이 노경은이며 같이 찍은 사람은 이원석 그리고 진짜 2012년 시즌에 상대팀 타자들을 카트에 넣어서 삼진으로 보내 버렸다
  7. 2012년 6월 29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관중이 가져온 피켓으로 인해 생긴 별명.
  8. 콴타스항공 꼬리날개에 그려진 아이콘이 캥거루 모양이어서.
  9. 노랑색인 그의 글러브가 바나나같이 보인데서 유래. 돡갤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측된다. 2015년 한국시리즈 4차전 후 엠스플에서 바나나의 역습으로 등장 돡갤러들이 돡갤 한정인 줄 알았는데 방송에 나오자 충공깽에 빠졌다고....
  10. 후술하듯이 김태룡 단장이 운영 팀장이었던 시절 수술과 입대 문제로 인해 프런트와 갈등을 빚어 임의탈퇴 공시 일보 직전까지 갔으며, 골프 전향까지 생각했던 그를 2군 투수코치 시절부터 다잡아준 김진욱 감독도 김태룡 단장의 일방적 트레이드로 인해 갈등을 빚다가 2013 시즌 후 경질당했다. 김진욱 감독과 마찬가지로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던 정명원 투수코치도 김진욱 감독의 해임에 반발하여 사퇴했다. 이래저래 프런트, 특히 김태룡 단장과는 원수지간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
  11. 하지만 후술할 은퇴사건은 프런트와 동료, 팬들을 말 그대로 X먹인 꼴이 되버렸다.
  12. 2015년 6월에 원인 모를 블론세이브 등의 부진 속에 두산팬들은 홍성흔과 함께 노경은을 쌍으로 깠다... 그러나 알고 보니... 참고로 어느 정도로 까였냐면 롯데전 블론세이브 이후 모친상 소식이 알려지기 전까지 이 항목에 논란방지 틀이 달릴 정도로 노경은에 대한 팬들의 여론이 매우 안 좋았다.
  13. 평소 성격도 착하고 얌전하기로 유명하다. 아래 노카트 사건의 말투를 보면 거친 성격과는 거리가 멀다
  14. 본인은 야구를 잘 몰라 당시 LG를 좋아했다고 2012년 7월 8일 OBS 인터뷰에서 시치미 뚝 떼고 해명했다.일화 OBS 인터뷰 화곡초등학교 6학년 때 구경백 해설위원과 처음 만났다고. 그리고 돡갤러들은 간신두라고 자학했다
  15. 2013년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가 된 후 배성재 아나운서가 축하의 말을 전하며 올린 사진.
  16. 이 당시 운영 팀장이었던 김태룡 두산 베어스 단장이 트레이너들이 수술에 대해 회의적이었으니 칼을 댈 이유가 없다. 야구를 하고 싶으면 돌아올 것이다.라는 식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이러한 선수단을 경시하는 그의 태도는 9년 뒤 단장으로서, 2013년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이루어 낸 김진욱 前 감독의 트레이드 항명에 대한 보복성 해임으로 재조명받게 된다.
  17. 실제로 노진용이 낸 벌금은 300만원이다.
  18. 그 동안 불펜을 이끌었던 선수들이 몸을 바쳐 승리를 지킨 대가를 받기 시작하며 무너진 데다가, 일본에서 친정으로 돌아온 선수는 툭하면 마운드를 방사능으로 오염시키기 일쑤였다. 특히 불펜진 중 한 명이 두산의 그 해 5월을 통째로 날려 버린 역대급 스캔들에 휘말리는 사건으로 팀의 분위기까지 악화되어 결국 김경문 감독의 갑작스러운 사퇴로 이어지게 된다.
  19. 5월 4일 LG전에서는 6-3으로 앞서 있는 상황에서 만루를 만들었으나 허경민이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잡아내는 호수비를 펼쳐내면서 일단 위기를 넘겼다.
  20. 노경은은 2012년 4월 SK 와이번스전에서도 핵천대사가 만든 만루 위기 상황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틀어막은 적이 있다.
  21. 당시엔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한다.
  22. 이날 경기 승리투수가 된 윤희상은 6실점하고도 승리투수가 된 까닭에 언론에서 '민망한 승리'라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두산에는 9실점하고도 승리투수가 된 408 대첩김선우가 있다
  23. 그 중에 팬이 화환을 보내고, 시구 지도를 했던 국민은행장은 축하 선물을 보냈다고 한다.
  24. 이 이후 이용찬이 생애 첫 완봉승을 거뒀다.
  25. 9월 중순 시점에서 전체 선발투수 중 3위, 토종 투수 중 1위.
  26. 그런데 두산은 9일 경기에 이어 이번 경기도 끝내 이겼다. 왠지 승운이 안 따라주는 듯.
  27. 윤석민상과 대조되는 의미로, 윤석민상은 최대한 잘하고 최대한 많이 지는 것이 수상 조건이라면 김혁민상은 최대한 못하고 최대한 많이 이기는 것이 수상 조건이다. 2009 시즌 7.87이라는 높은 평균자책점에도 불구하고 116⅔이닝 8승 14패를 기록한 김혁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든 말. 한국프로야구사이 역 상이라고 보면 된다.
  28. 스프링캠프 중 턱이 나가지 않나, 어머니가 돌아가시지 않나... 전 시즌 윤희상보다 운이 더 없었다고 봐도 틀린 건 아니다.
  29. 클래식 스탯으로는 지난시즌이 압도적으로 안좋아보이지만, 14시즌 0.33이었던 WAR은 마이너스인데다가 FIP 역시 전 시즌보다 나빠졌다. 게다가 전 시즌은 BABIP가 비정상적(0.365)로 높았고 감독을 잘못 만난 점도 있었다. 15시즌 BABIP가 2할대였다는걸 감안하면 세이버매트리스를 다 따져본 성적상으로는 15시즌이 최악이다.
  30. 참고로 10점대를 찍던 시절에도 선발등판은 한번도 없었다.그만큼 페이스가 빨리 올라왔다는 의미.(잘 모르는 사람들이 있는데, 구원투수는 1점도 주지않는 투구를 해야 한다.)
  31. 예측되는 눈물의 이유는 며칠 후에 밝혀진다.
  32. 1점은 사인미스+포수 실책, 1점은 최준석에게 볼넷을 내준 상황에서 폭투가 발생했다.
  33. 정확히 말하면 엔트리에서 말소한 것은 갑작스레 위독해진 어머니 간호를 위해 배려하는 차원이었다고 박동희 기자의 인터뷰에서 김태형 감독이 밝혔다. 하지만...
  34. 이후 손아섭과 비교되어 롯데 프런트이종운 감독은 미친 듯이 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