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일

두산 베어스 No.36
오재일(吳在一 / Jae-il Oh)
생년월일1986년 10월 29일
국적대한민국
출신지경기도 구리시
출신교인창초-구리인창중-야탑고
신체187cm, 95kg
포지션1루수
투타좌투좌타
프로입단2005년 2차지명 3라운드(전체 27번 현대)
소속팀현대 유니콘스 (2005~2007)
넥센 히어로즈 (2009~2012.7.8)
두산 베어스 (2012.7.9~ )
응원가입장시 - 이문세 '봄바람'
타격시 - Gipsy Kings 'Volare'[1][2]

1 소개

두산 베어스의 좌타 거포 1루수.
목동 23안타[3] 타자가 잠실 27홈런 타자가 되다.

2 아마추어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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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탑고 시절 동기인 윤석민과 함께 맹활약하면서 황금사자기 대회에서 팀을 첫 결승에 올려놓으면서 주목받았다. 이 때의 활약을 발판삼아 2005년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에 지명되면서 프로로 입단.

3 프로 선수 시절

3.1 현대 유니콘스, 넥센 히어로즈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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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시절(35번 배번을 달고)

"이제는 볼 수 없는 추억이 되어 버린 넥센 히어로즈 시절"

2005년 현대 유니콘스의 2차 3순위 지명을 받아 입단했고, 2005년 5월 15일 수원에서 삼성 라이온즈전을 통해 1군에 데뷔했으나 오승환에게 삼진을 당하고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이후 2군에만 머무르다가 군 문제 해결을 위해 상무에 입대하였다. 상무에서 제법 준수한 활약을 펼치면서 제대 직후부터 이숭용의 뒤를 이을 차세대 1루수로 주목받았다. 40살에 가까운 이숭용의 은퇴가 임박한 시점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군 복무를 마치고 현대 선수단을 인계한 히어로즈에 복귀하여 2009년부터 히어로즈 소속으로 뛰기 시작했다.

그러나 제대한 후에도 2군에서 괜찮다가도 1군에 오면 타격이 정말 좋지 않았다. 2009년과 2010년 70타석 가량의 기회를 받았는데, 타율이 2할을 넘지 못했다. 결국 다시 2군 크리. 그 사이에 노망주격인 강병식이 2010년에 제법 괜찮은 활약을 펼치면서 완전히 밀렸다.

2011년에도 2군에서 활동했다. 그러다가 6월 14일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부터 1군에 합류. 안타를 쳐내면서 일단 1군에 남을 수 있는 기틀은 마련하는데 성공. 그런데 이번에는 수비에서 말썽이 벌어지는 중. 1루로 송구하는 공을 놓쳐서 1루 주자가 2루에 갈 뻔했다던가, 1루 땅볼을 놓쳐서 출루를 허용한다든가 하는 등 뻔한 공조차 에러를 작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루수가 수비에러를 지르는 것만큼 불안한 것도 없는데...

급기야 6월 19일에서는 1루 땅볼을 놓치는 에러가 작렬했고, 이 한방이 나비효과가 되어 넥센은 5회에 롯데에게 4:0에서 7점이나 내주는 역전을 허용하고, 다시 뒤집지 못했다. 이 날 경기 최대의 역적.

7월 8일 2군으로 내려갔다. 2군에서 또 괜찮은 타격을 보여서 8월 23일 1군 경기에 다시 출장했지만, 8월에 19타수 3안타로 좋지 못한 타격을 보였다. 2011시즌 최종성적은 타율 0.230, 1홈런, 11타점.

2012년에는 은퇴한 이숭용 선수의 등번호를 이어받아 10번을 달았다. 이것은 이숭용의 의사도 반영된건데 이숭용 선수의 말에 따르면 자신의 옛모습을 보는것 같아 선수중 가장 애착을 가졌다고 한다. 여담으로 이숭용 선수가 뽑은 넥센은 운없는 선수 3인방중 하나.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어 개막 2연전에서 잠실 야구장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뜨리는 등, 두산 베어스 상대로 맹타를 치면서 드디어 올해는 터진다는 기대를 받았지만, 그 뒤로는 폭풍 삽질을 시전했다. 그러나 424 대첩에서는 우규민 상대로 연장 12회초에서 결승 2루타를 작렬하면서 팀에게 승리를 안겨줬다.

5월 2일 목동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6번 지명타자로 나와 선제 타점을 기록하는 2루타를 기록하고, 8회말에는 이 경기 전까지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한 최대성을 상대로 결승 역전 투런을 작렬하면서 6:4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희망고문 작렬 5월 19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팀이 9:3으로 앞선 6회말 김효남을 상대로 시즌 4호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전반적으로 5월 중순까지의 모습은 파워는 분명 있지만, 컨택이 다소 떨어지는 모습이다.

별명은 도련님(부자 아지매들 치맛폭에 휩싸여서 아무것도 모르는 뚱뚱한 아이처럼 보인다고), 옺등이/옺가시(곱등이와 연가시처럼 해로운 존재라고)

3.2 두산 베어스 시절

2012년 7월 9일 이성열과의 반대급부로 두산 베어스로 전격 트레이드되었다. 최준석이 2012 시즌을 끝으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해야 하는 상황에서 1루수 자원이 부족할 상황이 되었기 때문에 내년 시즌 최준석의 빈자리를 채울 요원이 필요했기 때문으로 보였다[4]. 아무리 그래도 이성열과 비교하면 떨어지는 게 사실인데, 야탑고 시절 제자였던 오재일을 김진욱 감독이 원했으며, 혹은 본인이 많이 지켜보았다고... 사실은 프런트의 언플이었다여러 트레이드 카드가 결렬된 끝에 이성열과 맞바꿈을 했다고 알려졌다. 지난번 용덕한-김명성 트레이드와 더불어 두산 프론트의 어이없는 트레이드 협상 능력이 다시 도마위에 오를 것으로 예측되었다.하지만 결국 신의한수가 되었다고 한다

트레이드 기사를 접한 팬들은 오재영인데 오타가 난것 아니냐면서 멘붕에 빠졌고, 또 한번 두산 프런트의 트레이드 능력에 분노를 표했다. 그러다 두산 유니폼을 입은 오재일의 사진이 나오자 너무 잘 어울려서 다들 할 말을 잃었다...[5]

일단 이적 후 첫 경기인 7월 10일 대 한화전에서는 안정적인 1루수비와 5회 1사만루에서 무난한 희생뜬공을 쳐 팀의 첫 득점을 만들어내었다. 두산팬들은 송재박, 장원진 타격코치가 오재일을 뜯어고쳐 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중.

7월 16일까지 이적후 6경기 타율.333 출루율.353 장타율.467 OPS.820 라는 스탯을 올려 두산팬과 넥센팬들이 갑자기 어안이 벙벙해지고 있다.
넥센 팬 입장에선 '아니 쟤가 갑자기 왜 저래?' 하는 투고, 두산팬들 입장에서는 '까기가 미안할 정도로 꽤 하네?' 수준. 거기에 7월 17일 기아전에서 날쌘돌이 호수비로 인해 평가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수준. 과연... 두산팬들은 쉬운 수비도 못 하는 기존 1루수 최준석을 보다가 오재일의 수비를 보니 기분이 한결 나아진다고 하는데,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좀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8월 23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는 상대팀 에이스 브랜든 나이트에게서 역전 투런 홈런을 만들어 내면서 넥센 팬들은 뒷목을 잡았고 두산 팬들은 환호했다. 이적 후 첫 홈런을 친정팀과의 경기에서 쳐내었다. 그 뒤 8월 24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4타수 3안타라는 기록을 선보이며 조금씩 타격감이 나아지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두산팬들은 '재일신'이라고 찬양 중. 하지만 망할 빠따들은 이걸 득점으로 연결 못 시켰다

10월 8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2 팔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팀이 스코어 5:6으로 재역전당한 10회초 손아섭의 기습번트 타구를 처리하려다가 김강률과 충돌하면서 오른쪽 다리에 부상을 입고 허경민으로 교체되었다. 두산 입장에서는 당장 장타자가 부족한 타선과 1루에 구멍이 생긴 상황이 되고 말았다. 그나마 불행 중 다행으로 김강률은 부상이 심하지 않았다.
이날 오재일은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팀은 스코어 8:5로 패했다.

오재일은 2012 팔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은 선발 1루수 겸 5번타자, 3차전은 대타로 출장하여 5타수 무안타 타율, 장타율, 출루율 0을 기록했고 팀은 1승 3패로 탈락했다.

3.2.1 2013 시즌

시즌 시작부터 2군에 머물렀으며, 무얼 먹었는지이천쌀로 만든 곰사료 2군을 초토화시키기 시작했다. 그리고 6월 12일 이정호를 대신해서 1군에 올라왔다.

6월 21일 한화전에서 뜬금 마수걸이 투런포를 때려내면서 다시금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성열은 개막 이후 14주 동안 14홈런, 오재일은 올라오고 약 10일 후에 홈런을 기록했으니, 기간을 고려한다면 거의 비등한 셈.

6월 22일에는 7:7로 맞선 10회 말 무사 만루 상황에서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면서 자신의 값어치를 증명했다.

6월 26일 무등야구장 KIA 타이거즈전에서 1:1로 비기던 6회초 1사 1루에서 역전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하지만 경기는 4:4로 무승부로 끝났다.

6월 19일부터 28일까지 혼자 11타점을 만들어냄으로써 어느 공무원을 밀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두산팬들의 기대를 모았지만 아름다운 1주일 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7월달 들어서는 거의 선발출장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비록 타격에서는 많은 아쉬움이 보이지만 오재일이 1루수로 출전하는 것과 최준석이 1루수로 출전하는 것에 있어 수비 안정감이 상당히 차이나기도 하기에 꾸준히 선발로 출장하기를 바라는 팬들도 적지 않다. 특히 오재일이 1루수로 출전하면 오재원이 펄펄 날아다니기도 하고... 이 모든게 공무원만 없어지면 해결될 일

8월 14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8회에 1타점 동점 2루타를 작렬했다. 다음 타자였던 민병헌의 1타점 역전 2루타때 열심히 홈으로 뛰어들어와서 득점했다. 타이밍은 아웃이었으나 손아섭이 송구를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려서 득점했다.

9월 5일 KIA 타이거즈전, 3회초 신종길의 타구를 아주 멋진 점프 캐치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종료해 버렸다. 팀은 당시 2:1로 지고 있었으나 2:6으로 역전승했다.

친정 팀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3년 준 플레이오프에서 1, 2차전은 대타, 3차전은 대수비, 4차전은 선발 1루수 겸 4번타자[6], 5차전은 선발 1루수 겸 4번 타자로 출장하여 4타수 무안타 3볼넷 1타점 1득점, 출루율 .429를 기록했고, 팀은 2연패 뒤 3연승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팀이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선 10월 20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는 스코어 팀이 스코어 3:1로 앞선 8회말 무사 상황에서 3루타성 타구를 치고 박용택의 실책을 틈타 홈까지 질주, 스코어 4:1을 만들며 팀의 5:1 승리 및 함께 한국시리즈 진출을 견인했다. 동시에 데뷔 첫 한국시리즈 출전.
오재일은 이날 선발 1루수 겸 4번타자로 출장하여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오재일은 2013년 플레이오프에서 1, 3차전은 대수비, 4차전은 선발로 출장하여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타율 .333, 장타율 1.000, 출루율 .500을 기록했다.

팀이 시리즈 전적 1승으로 앞선 10월 25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3년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13회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는 와중에, 스코어 1:1인 13회 초 선두 타자 김현수가 아웃된 직후 4이닝 퍼펙트로 막던 오승환을 상대로 초구에 솔로 홈런을 작렬시키며 팀의 결정적인 점수를 뽑아 냈다. 그것도 자신의 1군 데뷔전에서 삼진으로 돌려세운 오승환에게 얻어 낸 것.
오재일은 이날 팀이 스코어 1:0으로 앞선 8회말부터 1루수 대수비로 출장하여 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팀은 스코어 5:1로 승리했다.

오재일은 한국시리즈 2차전 이후로는 좌상바 기질을 보이며 별다른 보탬이 되지 못했고, 한국시리즈에서 15타수 4안타 1홈런 4볼넷 3타점 1득점, 타율 .267, 장타율 .600, 출루율 .421을 기록했다. 팀은 시리즈 전적 3승 4패로 준우승에 그쳤다.

오재일은 2013년 포스트시즌에서 22타수 5안타 1홈런 7볼넷 4타점 2득점, 타율 .227, 장타율 .545, 출루율 .414를 기록했다.

3.2.2 2014 시즌

보통 경기후반에 용병 호르헤 칸투의 대타로 들어가 1루를 본다. 타격면은 어쩔 수 없지만 1루 수비에서는 칸투보다 우월하다.

4월 30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전날 홍성흔이 부상을 입어 칸투가 지명타자로 나오게 됨에 따라 1루수로 선발 출장하였다. 그러나 타격면에서 여전히 부진한 면을 보여주었는데 김현수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받자마자 안타를 쳐내어 감탄을 자아내었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 외의 타석에서는 안타를 치지 못했다. 이를 본 해설위원이 오재일은 매타석 김현수에게 레슨을 받아야겠다고 말했다.

7월 8일 LG와의 3연전 첫경기에선 호수비를 연발했으나 무안타에 그쳤다..이로써 오재일만 빼고 선발 전원 안타(...)
기분 좋게 이긴 탓인지 두산팬들은 오재일의 표정이 불쌍하다며 잘 좀 하라는 의견.물론 KT로 가라는 말은 빼놓지 않았다

7월 9일 경기에서도 무안타에 그쳤다.

그러나 7월 10일 경기에선 솔로 홈런을 포함 4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이 다시 돌아오는 모습을 보였다. kt는 고영민만 가는걸로
하지만 그동안 수비 잘하다가 8회 어이없는 실책 하나로 2점을 내주게 되며 까방권을 한번에 써버리는 모습도 보였다.

3.2.3 2015 시즌

타격이 만개한 시즌

6월까지만 해도 타석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역시 수비형 1루수라는 소리를 들었다.

7월 4일 홍성흔이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되자 콜업된 이후 7월 타율 4할 1푼 7리 4홈런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으며 특히 7월 4주차에만 홈런 4개를 치는 괴력을 선보이고 있다. 막판에 기세가 다소 꺾였지만 7월 타율 .333으로 마무리.

8월에 진입하며 다시 타격감을 올리고 있다. 8월 5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대타로 나와 초구를 노려서 투런홈런을 쳤다.

8월 9일 기준 35경기 출장 타 .290/ 출 .383 / 장 .613 / 홈런8(후반기에만 7개) 로 맹활약중.데뷔 첫 두자릿수 홈런이 눈앞이다.

그러나 부상으로 1군 말소. 그리고 두산 타선의 파괴력은 급전직하하여 1경기 평균득점이 폭풍감소(...).

그리고 9월 4일 NC전 최금강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치며 생애 첫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좌타거포

9월 20일 한화전에서도 솔로 홈런으로 11호를 달성했다.

9월 22일 롯데전에서 만루 홈런으로 시즌 12호를 장식하였다.

9월 24일 롯데와의 더블헤더 1,2차전에 모두 선발 1루수로 출장 9타석 8타수 3안타(1홈런) 1볼넷으로 맹활약 했다.

이날을 포함 후반기에만 102타수 34안타 2루타 7개 홈런 12개에 0.333 / 0.444 / 0.755 / 1.199 OPS가 12할에 육박하는 맹활약으로 벌써부터 내년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김재환은 이제 정말 지명타자 자리만 노려봐야...

10월 3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3위 경쟁이 걸린 기아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시즌 14호 홈런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2015년 시즌 66경기 출전 180 타수 52안타 14홈런 36타점 타율 0.289 출루율 0.387 장타율 0.594 OPS 0.981로 마감, 시즌 기록한 52 안타 중 무려 절반인 26안타를 장타로 기록했다.

시즌 초 김재환로메로에게 1루 자리를 내주며 어렵게 시작했던 것을 감안해보면 그야말로 의미있는 성과.

두산 베어스의 우승으로 데뷔 첫 팀 우승을 경험했다. 그것도 같은 팀에서 몸담았던 장민석, 이현승과 함께 우승 반지를 처음으로 꼈다!!!!조기 강판당한 원쓰리 지못미

3.2.4 2016 시즌

찾았다 클린업, 킹재일의 강림
후반기 명장면들의 주인공
잠실에서 20개 이상의 홈런을 치는 거포 내야수로 거듭나다.[7]
기억하세요, 1루수는 오재1

한국시리즈가 끝나면 이 문서에 하이퍼링크를 달아주시고 이 글 및 옆의 각주도 지워주시길 바랍니다[8]

개막전 시리즈는 시범경기 때 타율 .378을 찍으며 날아다니던 최주환이 지명타자로 나서고, 역시 타율 .326을 찍으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에반스가 1루수로 나서며 자리를 잃었다(...)

이후 에반스가 부진에 빠지자 1루수로 출장하며 주로 하위타순 7번타자로 나서고 있다.

4월 12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시즌 1호 솔로포을 때려내며 귀중한 추가점을 냈다. 앞서 실점의 빌미가 되는 실책을 한 터라 나름의 속죄포가 되었고 이 날의 수훈선수로 선정되었다.

4월 13일 경기에서는 4타석 3타수 3안타 1볼넷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줬으며, 14일에는 1회 초부터 우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2호 그랜드슬램을 때려냈다! 에반스가 상대적으로 부진하기에 돋보이는 타격감. 4월 14일 현재 4할 8푼의 타율을 기록중이다.

4월 17일 규정타석을 채우면서 31타석 16안타로 타율 5할 1푼 6리로 타율 1위를 차지 했다. 그러나 김문호의 크레이지 모드로 지금은 타율 2위. 계속 이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 하위 타순에서 4번 타순으로 올라와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이렇게 잘 나가던 도중에 옆구리 통증으로 5월 6일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특히 홈런을 치고 나면 항상 옆구리에 통증이 왔었다고 한다. 홈런을 치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대신 에반스가 등록되었다. 그의 공백은 대신 올라간 에반스가 미친듯이 치고 넘기며 잘 메워주고 있다. 복귀 했을때 큰 시너지를 기대하는 팬들이 많다.

이후 5월 18일부터 복귀했는데 복귀날에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건제함을 과시했다.

5월 20일 기준으로 사직구장에서만 0.388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중계방송 도중 "내 집 같은 사직구장"이라는 자막이 나왔고(...) 그것이 거짓이 아님을 증명하듯 홈런 2개 포함 4타수 3안타 2볼넷에 무려 6타점을 쓸어담는 사기스러운 괴력을 발휘하며 롯데 투수진을 쉴틈없이 털어댔다. 민병헌김재환 역시 홈런 2개씩을 때려내며 팀의 7연승을 견인했다.

다시 올라온 뒤로 변함없이 좋은 활약을 해줬지만 고질병인 옆구리 통증은 아직 완치된게 아니었고 재차 치료를 위해 6월 10일에 다시 말소되었다. 퓨처스 출장보단 치료에 집중할 예정. 대신 정진호가 등록되었다.

이후 옆구리 치료에 집중했고 7월 9일 경기에서 대타로 투입되며 한달만에 복귀했다. 다만 실전을 거의 치르지 않았던 탓인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7월 12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결승 쓰리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복귀 이후에도 녹슬지 않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고, 그 와중에 김재환의 페이스가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팬들은 김재환을 잠시 벤치로 내려 휴식을 주고 오재일을 중심타선에 배치할것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 이후로 까이는 일이 잦다(...) 타격은 툭하면 플라이볼에 가끔씩 나오는 수비 실책까지 겹치며 다시 4번에서 6번으로 내려갔고 이후 김재환이 다시 터지기 시작하면서 안 까이는 경기가 없을 정도.

8월 16일 한화 이글스와의 청주 원정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2홈런 4타점으로 대폭발해 팀의 13 : 3 대승을 이끌었다. 화요일 버프??
홈런중 하나는 전광판을 맞춰버리는 투런포였다!.

8월 중순부터 대폭발하며 4월 모드로 복귀해 결승타도 여러번 치는등 김재환과 두산의 타선을 이끌고 있다.

9월 2일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장해 기적적인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다! 이전까지 4타석 동안 3타수 무안타 1볼넷이었으나, 장시환에게 9회 말 2아웃 만루1점차로 뒤진 상황에서 중견수 키를 넘기는 끝내기 2루타로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9월 4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7회 말 5 대 5 동점 상황에 백정현의 초구를 쳐서 데뷔 첫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팀도 7 : 5 승리를 거둬 이 홈런이 결승점으로 기록 됐다.

9월 9일 잠실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루타를 뽑아내어 데뷔 첫 세자리 수 안타를 기록했다. 여러 대기록들이 범람하는 시즌 별 거 아닌 기록이라 생각될 수 있지만 선수 개인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많은 것을 증명한 기록이다. 올 시즌 처음으로 20홈런과 세 자리 수 안타를 달성함으로써 예년보다 훨씬 발전한 것을 스스로 입증한 셈.

9월 16일 NC전에서 본인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때려냈다! 팀도 5 : 3으로 승리. 이 날 경기의 베스트 플레이어로 선정되었다.

9월 17일 KT전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또 시즌 23호 홈런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홈런을 달성했다.또 베스트플레이어로 선정된 건 덤. 이제 어느덧 80타점을 기록했다. OPS도 이날 기준으로 1.002로 높은 편. 타율도 3할 1~2푼대다.

9월 18일 KT전에서 5타석 3타수 3안타 2홈런 4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어느덧 시즌 홈런이 25개. 역시 또 베스트 플레이어에 선정되며 3경기 연속 데일리 MVP에 선정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9월 22일 KT전 6회, 두산의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결정하는 경기에서 결승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지지리도 승운이 없던 장원준이 15승을 올린 건 덤.[9]

10월 8일 LG전 8회,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신승현을 상대로 팀의 93승과 더불어 팀 홈런 1위에 쐐기를 박는 2점 홈런을 때리면서 두산의 정규시즌 마지막 홈런을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레알 후반기 명장면의 주인공이다..

이로써 개인 첫 규정타석 진입, 세 자릿수 안타, 20홈런+를 기록하며 정규 시즌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게 됐다.

10월 29일 NC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에서 5타석 무안타로 부진하던 중, 연장 11회말 1사 만루에서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두산에게 1차전을 승리로 마무리짓게 하였다. 사실 이날 타격감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 박민우에게 유난히 타구가 잘 걸려서 안타를 2개정도 날렸었는데, 중요할때 한 건 해주는데 성공했다.[10] 10월 30일 NC와의 한국시리즈 2차전 경기에서 4회말 무사 만루에서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 많은 아쉬움을 안겼지만. 팀이 앞선 8회말에 중요한 추가점을 만드는 적시타를 만들어내 승기를 잡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11]

4 플레이 스타일

덩치에 걸맞게 파워 툴을 갖고 있는 선수이고, 당겨치는 데 굉장히 능하다. 2016년 넥센의 수비수들이 오재일의 타석 때 어떤 시프트를 가동하는지 보면 알 수 있다. 그리고 선구안이 안 좋다는 이미지가 있는데, 선구안이 크게 나쁘다기보다는 변화구 대처 능력이 굉장히 떨어졌던 편.[12] 그래서 2015시즌까지는 트레이드 상대였던 이성열급으로 삼진을 많이 당했다. 전설의 5타수 5삼진 하지만 2016년 들어서 떨공삼을 거의 안 당하고 있으며 존에 들어오는 낮은 공을 여지없이 걷어올려 장타를 만들어내고 있다. 4월 15일 현재까지 규정타석에 살짝 모자라게 들어서서 타출장 5-6-7을 찍고 있으며 아무리 시즌 초반이라 해도 가히 놀랄 만한 페이스다. 4월 17일 현재 규정타석을 채웠다.

좌투 내야수이기 때문에 1루를 볼 수밖에 없는데, 은근히 부각되지 않지만 최상급의 1루 수비력을 지니고 있다. 2016년 스프링캠프 삼자토크에서 오재원에게 본인이 보는 1, 2루 포지션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수비수들은 누구인 것 같은 지에 대해 물었을 때 2루수는 정근우, 1루수는 오재일이라고 답했을 정도. 체구가 커서 다른 내야수들에게 송구시 타겟팅도 잘 될 뿐더러 포구 능력도 굉장히 좋고, 그 키에 유연하기까지 해서 가끔가다 송구가 좀 개떡같이 와도 몸을 늘이면서 찰떡같이 받아내는 모습을 꽤 볼 수 있다. 정수빈의 광고소환을 완성하고, 김재호의 터닝스로를 완성하는 모습.1루 강습타구 처리능력 역시 좋은 편이다.강습 타구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호수비. 더하자면 2016년 4월 8일 넥센전에서 두산 내야진이 시전했던 협살 더블플레이의 시작이 된 선수도 오재일이었다. 아닌 게 아니라, 오재일이 내야에 있을 때와 없을 때를 비교해보면 두산 내야진의 안정감은 차원이 다른 수준이다. 게다가 오재일 이전 1루수가 최준석, 김현수라 반사효과를 더 크게 본다 당장 2015시즌에 김재환이 1루수를 볼 때 포구에 문제가 많았는데 아니 포수를 했었다는 놈이.. 포구가 문제였던 플레이가 다른 내야수들의 송구실책으로 기록되며 실책 수가 늘어났었다.[13] 하지만 그 뒤로 오재일이 1루 주전에 박히자 실책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김재환은 2016년 좌익수로 전향한 뒤 터졌다.

팬들 사이에서는 오재일이 1루수일 때와 아닐 때를 비교해보면 다른 내야수들의 송구도 달라진다는 말도 나온다. 2016년 기준으로 에반스김재환이 1루수로 나올 땐 공을 정성들여 예쁘게 던져주는데 오재일이 1루에 있으면 그냥 대충 그 쪽으로 막 던진다는 얘기인데 중요한 건 이래도 어지간한 건 다 받는다. (...)

그런데 정작 2015시즌 후반기부터 타격에 눈을 뜨기 시작하더니 수비가 반대급부로 안좋아졌다.등가교환 2016년 현재 수비 지표는 리그 평균에도 못미치는 수준. 아마 2016시즌 내내 달고다닌 옆구리 부상이 문제인 듯 하다.

5 역대 성적

역대기록
연도소속팀경기수타수타율안타2루타3루타홈런타점득점도루볼넷장타율출루율
2005현대 유니콘스11.000000000000.0000.000
20061군 출장기록 없음
2007군 복무(상무)
연도소속팀경기수타수타율안타2루타3루타홈런타점득점도루볼넷장타율출루율
2008우리 히어로즈군 복무(상무)
2009히어로즈43660.1971350044060.2730.260
2010넥센 히어로즈39600.133840191040.2500.200
2011461000.2302350111132150.3100.333
연도소속팀경기수타수타율안타2루타3루타홈런타점득점도루볼넷장타율출루율
2012넥센/두산872120.2034380825160100.3540.235
2013두산 베어스551170.29935120328160200.4790.406
2014751320.2423270318101200.3640.342
2015661800.289521111436330280.5940.387
20161053800.3161202022792691640.5920.411
통산51712480.2613267235722316241670.4610.348

6 여담

  • 당연히 오재원 선수와는 관계가 없다. 다만 두 선수는 야탑고 2년 선후배 사이로, 실제로 상당히 친한 편이다. 2015년 우승기념 팬페스트에서 당시 기초군사훈련에 참여하게 되는 바람에 참여하지 못한 오재원에게 할 말이 있다면 지금 해달라는 팬의 요청이 있자 당시 진행자이던 유희관이 바로 "재원이 형을 유독 잘 따르는 선수가 있다"며 오재일에게 찾아갔는데 "멋있는 척을 너무 많이 해서" 라고 디스한 전적이 있다.(...)
  • 야갤 한정으로 '재일'의 일본식 발음인 자이니치로 불린다.
  • 오재원, 오재일, 오재영[14], 오재필에 이재곤까지 모으면 오재곤볼이 완성되서 소원을 들어준다고 했던 적이 있다.(...)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을 상대로 홈런을 친 마지막 KBO 리그 선수이다. 2013년 10월 25일, 2013년 한국시리즈 2차전.
  • 여담으로 짱짱한 성량의 중저음 목소리를 갖고 있다. 넥센에서 트레이드된 직후에는 얌전했다.
  • 롤모델, 존경하는 선수는 이승엽.[15]
  1. 오재일~ 오오~ 오재일~ 오오오~ 날려라 안타 오재일~ 날려라 안타 오재일~
  2. KIA 이범호가 쓰던 응원가. 넥센 시절에 쓴 응원가를 그대로 가져왔다. 두산 시절 최승환이 이와 동일한 응원가를 썼다. 그리고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맨시티 시절 불렸던 응원가와 같은 곡이다.
  3. 넥센 시절 커리어하이가 불과 시즌 23안타에 불과했다.
  4. 그런데 시즌 후 재검을 받아 면제 판정을 받았다. 게다가 홍성흔이 두산에 컴백하였고, 허경민의 성장으로 오재원이 1루를 보게 되었고, 노쇠화로 3루수비가 힘든 김동주까지 감안하면 오히려 1루와 지명타자 자리가 포화 상태가 되어 버렸다! 그런데 2014년에는 오재원의 군입대 문제와 최준석의 FA 이적 가능성을 고려해 볼때 이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듯.
  5. 그런데 재미있는 점이라면, 오재일의 부인을 소개해 준 장본인이 오재영이라는 것......
  6. 하지만 첫 타석에 볼넷을 얻은 후 다음 타석에서 최준석으로 교체되었다.
  7. 2015시즌을 기점으로 선구안과 변화구 대처 능력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보이고 있다. 낮은 공 대처 때문에 골머리를 앓던 2014시즌까지의 모습은 옛말이 된 셈
  8. 사실상 2016시즌이 오재일의 커리어 하이 시즌이므로, 그로 인해 문서량이 많아지게 되었다.
  9. 이로써 두산은 선발 4명이 전부 15승 이상을 합작하는 기록을 세웠다.
  10. 심지어 이 희생플라이도 우익수 라인드라이브, 즉 정타였다. 잘맞은 타구가 3개인데 3개 다 안타와는 인연이 없었던 셈.
  11. 이 때 배트가 부러질 정도로 빗맞았지만 박민우키를 넘어간 텍사스성 안타가 됐고, 2아웃이었기 때문에 2루주자 류지혁이 충분히 들어올 수 있었다.
  12. 본인 말로는 타석에서 생각을 너무 많이 했다고.. 이는 히어로즈 시절부터 팀의 선배인 이숭용에게서 많이 지적 받았던 부분이라고 한다.
  13. 특히 주전 유격수 김재호가 엄청나게 피를 봤다.
  14. 2016년 8월 오주원으로 개명.
  15. 2016년 10월 인터뷰에서 오재일이 프로 10년차가 넘었지만 아직까지도 이승엽에게 존경한다고 고백을 못했다고한다. 이승엽 은퇴 전까지 고백(?)을 하고 사인을 꼭 받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