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골프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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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세영(Sei Young Kim)
출생1993년 1월 21일, 전라남도 영암군
신체163cm
학력고려대학교 체육교육학과 학사
데뷔2010년 KLPGA 입회
소속미래에셋자산운용

1 개요

빨간 바지의 마법사
2015년 LPGA 신인왕
퍼팅 귀신에게 아예 퍼팅 기회를 안 주는 것이 이기는 방법이라는 걸 보여 준 골퍼 [1] 비유가 참으로 적절하고도 찰지구나

LPGA에서 활약 중인 대한민국의 프로골프 선수. 1993년생. KLPGA에서는 통산 5승을 기록했다. 프로 첫 우승은 투어 입문 3년차였던 2013년 개막전 '롯데마트 여자 오픈'. 이 대회의 우승은 최종 라운드 18번홀에서의 마지막 이글로 거머쥔 것이었는데, 이후의 모든 우승은 대부분 이런 식의 극적이고 놀라운 우승이 많아 '빨간 바지의 마법 소녀'[2]라는 별칭으로까지 불리게 되었다.

경기력의 기복이 큰 편이라서 큰 기대를 받지 못하고 진출했던 2015년 LPGA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던 김효주, 장하나 등을 꺾고 생애 한 번밖에 없는 신인왕의 영광을 차지했다.

2 경력

2.1 KLPGA 시대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0년 KLPGA에 입회, 2011년부터 1부 투어에서 활약하였다. 루키 시즌에는 TOP 10 2회라는 초라한 성적. 이듬해인 2012년에도 거의 좋지 않은 성적으로 상금 순위 하위권을 전전하였으나, 기술적인 변화를 통해 드라이버 티샷의 비거리가 늘어나면서 후반기에는 좋은 시합을 보여 주기 시작했고 마지막 2개 대회에서 2연속 TOP 10을 기록하며 다음 시즌에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이런 자신감은 2013년 개막전이었던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바로 효과를 보게 된다. 파이널라운드 마지막 홀에서의 결정적 이글로 프로 첫 승의 기쁨을 누리게 된 것.

프로 데뷔 이후 꾸준히 ‘스트롱 그립'[3]을 해 왔는데, 종종 악성 훅으로 인해 일관적인 스코어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과감하게 ‘스퀘어 그립[4]’으로 바꾸면서 볼이 똑바로 날아가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플랜에 따른 골프가 가능해졌고 그 결과물을 빨리 얻으면서 김세영이 자신의 실력에 확신을 찾는 계기가 되었다.

1승 뒤 다소 평범했던 2013년 시즌 전반을 끝내고 맞이한 9월 초 한화금융클래식에서 김세영은 국내 골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드라마틱한 승부를 만들어 낸다. 빨간바지의 기적 시즌 1...

말도 안 되는 역전극을 펼치며 골프계에 화제를 뿌린 해당 경기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년도 우승자인 LPGA 투어 프로 유소연이 2연패를 노리며 출전했고, 2위 그룹과 상당한 차이로 LPGA 플레이어다운 위엄을 보이며 거의 우승 직전까지 갔었는데 최종 라운드에서 같은 챔피언 조에 있었던 김세영이 서서히 반격을 시작하였다. 본격 드라마 집필

9번 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추격한 김세영과 유소연이 파3인 17번 홀에 도착한 상황에서의 점수는 유소연이 5언더, 김세영이 2언더.

거의 유소연이 우승한다는 분위기에서... 김세영이 느닷없는 홀인원을 기록하게 된다. 이로써 점수는 1타차. 부담을 느낀 유소연이 18번 홀에서 보기로 1타를 까먹었고, 둘은 동타인 상황에서 연장전을 가서 김세영이 승리하며 대역전극을 이끌어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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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번 홀에서의 말도 안 되는 기적의 홀인원을 기록한 뒤 거기에 홀인원 부상까지... 돈이 대체 얼마... ㅎㄷㄷ

이 날의 우승은 내용 자체가 드라마틱하기도 했지만 몇 가지 뒷 이야기가 추가로 화제가 되었는데, 일단 우승 상금이 3억 원인 점[5], 거기에 우승으로 인한 스폰서 비용이 통상적으로 상금액의 50% ~ 100% 정도로 책정되니 거기서 추가 수익 발생, 또한 홀인원 부상이었던 BMWSUV가 1억 5,000만 원짜리라는 점 등이 알려지며 KLPGA 역사상 하루에 획득한 금액으로는 최고액이 아니냐, 는 언론의 기사와 이로 인한 골프팬들의 입방아를 낳았다. 그만큼 임팩트 있는 우승이었던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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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직후 세리머니.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바로 다음 주에 열린 메이저 대회인 '메트라이프ㆍ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6]에서도 역전 우승을 하며 '역전의 여왕' 타이틀과 함께 골프 팬들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다. 챔피언조인 전인지 - 안송이 - 김현수[7]의 바로 앞 조에서 플레이 하며 후반 9홀에서의 연이은 버디 쇼로 2주 연속 우승을 확정지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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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연속, 역전 우승을 거둔 김세영

추가 승리를 거두진 못했으나, 최종적으로 시즌 3승으로 장하나와 공동 다승왕, KLPGA 인기상 등을 휩쓸며 연말 시상식의 주인공 중 하나가 되었다.

2014년에는 전년만한 임팩트는 아니었으나 2승 모두 역전승을 거두는 등 별명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 주었고, 시즌이 끝난 후 LPGA 퀄리파잉 스쿨에 도전해 전체 6위로 절친인 장하나와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되었다.

2.2 LPGA 시대

Impactful Rookie Year

1월에 있었던 개막전에 참가. 하지만 새로운 마음가짐과 의욕으로 출발한 LPGA 첫 출전은 컷오프 탈락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시작과 함께 쓴맛을 보았고, 거친 플레이를 펼친다는 이미지가 있던 김세영에게 국내 팬들 또한 'LPGA에 어울리는 플레이어는 아닌 것 같다'라는 평가도 받았으나, 페이크다, 이놈들아!

바로 다음 주에 열린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에서, 연장전 끝에 유선영과 역시 2015년 LPGA 루키인 태국의 아리야 주타누간을 꺾고 우승, '역전의 여왕'은 LPGA 무대에서도 이어짐을 선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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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의 LPGA 첫 승 노려보는 유선영의 모습이 절묘...

그리고 또 임팩트 있는 우승을 거머쥐는데... 빨간바지의 기적 시즌 2...

4월에 있은 LPGA 롯데 챔피언십에서 박인비를 상대로 드라마틱한 우승을 쓰며, LPGA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널리 각인 시키기에 이른다. 박인비 - 김인경[8]과 함께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에게 경기를 한 김세영은 18번 홀에서 또 다시 드라마를 쓴다.

김인경이 일찌감치 우승권에서 멀어진 상황에서 박인비와 대치(?) 상태. 파4로 구성된 18번 홀은 중간에 큰 강(해저드)이 있어서 필요 이상의 거리가 나면 공이 물에 빠질 염려가 있었다. 이에 '장타자' 김세영은 우드 티샷을 날렸는데, 티샷된 볼이 내리막을 타고 흘러가 그만 해저드에 빠지고 말았다. 맘 먹은 대로 잘 안되는구만... 1벌타를 받고 임한 3번째 샷은 그린에 살짝 못 미치며 러프에......

반면 안정적으로 그린에 2온 시킨 박인비는 내리막 라이의 롱 펏을 '퍼팅 귀신' 답게 홀 하나 차이의 파 펏을 남겨 놓는 상황을 만들었고, 김세영은 러프에서의 칩샷이 들어가야 연장전으로 상대를 끌고 가는 그야말로 절체절명의 순간을 맞이한다.

그런데, 이걸 넣었다! 내리막 라이의 칩샷 이건 골프를 경험해 본 사람만이 아는, 매우 높은 난이도의 숏 게임이다! 이 그대로 홀로 빨려 들어간 것. 볼이 홀로 들어간 순간, 김세영은 웻지를 하늘에 던지며 기적같은 샷에 대한 기쁨을 표현했고, 침묵의 암살자는 요동없이 파 펏을 성공 시키며 연장에서의 반격을 기대했다. 그치면 속으로는 무척 황당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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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칩 샷 성공 후 근데 이게 끝이 아니었...

연장 첫 홀. 둘은 나란히 티샷을 날렸고, 전략적으로 짧은 티샷을 날린 김세영이 먼저 세컨 샷을 쳤는데 이게 홀 안에 빨려들어가며 이글. 이걸로 게임이 끝났다. 상대인 박인비에게 남겨진 것은 이글을 또 잡아서 연장전을 2차로 늘리거나, 아니면 그냥 패배를 덤덤히 받아들이던가... 어쩌란 말이냐 ~ 결국, 박인비의 세컨 샷이 이글에 실패하면서 당연하잖아! 김세영은 극적인 승부로 LPGA 2승을 달성하였다.

이후 메이저 대회인 KPMG[9] LPGA 챔피언십에서 LPGA 첫 메이저 우승의 기회를 잡았으나, 롯데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김세영에게 쓰라린 패배를 당하고 독한 마음을 먹은 여제에게 밀리며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10]

꾸준히 TOP 10에 들며 신인왕 포인트에서 근소하게 김효주를 이겨 온 김세영은 10월 말 중국에서 열린 Blue Bay LPGA에서 우승해 시즌 3승을 거두며 신인왕을 거의 확정지었고, 시즌 3승을 모두 '섬'에서 거두며 '섬 소녀'라는 추가 별명도 획득하였다.

이 대회에서도 세컨 샷이 그린 옆 해저드에 빠졌으나 칩샷으로 파 세이브를 하며 승부를 이어 가는 등 '빨간 바지의 기적'을 꾸준히 이었고, 무엇보다 바람이 심하게 불어 대부분의 선수들이 오버파를 기록했던 대회였음에도 기술적으로 나무랄 데 없는 훌륭한 플레이로 우승을 거두어 LPGA 무대에서 한층 성장했음을 보여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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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확정 우승

드라이브 거리 10위, 온 그린율 17위, GIR 퍼팅[11] 11위, 라운드당 퍼팅 20위 등 롱 게임, 숏 게임 할 것 없이 훌륭한 성적을 기록하였다.

2016년은 개막전부터 순조로운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김효주에게 개막전 역전패, 절친 장하나의 LPGA 커리어 첫 우승 속에서도 계속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조만간 우승 소식을 알릴 것 같은 분위기. 드라이버 거리는 시즌 초라고는 해도 280야드대의 말도 안되는 장타를 뿜어 대는 중이고, 전체적으로 노련한 경기력을 보이며 2016년 2월 초에는 커리어 최고 순위인 세계 5위까지 이름을 올리고 있는 중이다.

3월 17일 ~ 3월 20일에 열린 JTBC 파운더스컵에서는 첫 날부터 9언더를 치며 선두권에 나서더니, 3라운드에서 주춤하긴 했지만 파이널 라운드 '역전의 대명사' 답게 2타차의 열세를 뒤집기에 충분한 이 말로는 모자라다 10언더를 몰아 치며 토탈 27언더파로 시즌 첫 승, LPGA 통산 4승을 달성하였다. 이 27언터파는 레전설아니카 소렌스탐과 타이 기록이다. 이 대회에서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 주었으며, 2~4라운드에서 연일 이글을 기록하며 장타자로써의 위용도 과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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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첫 승 달성! 빠샤!

그리고 수원으로 급히 날아가서는 또 우승했다 카더라

LPGA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피레이션에 출전하여 LPGA 메이저 첫 우승을 향한 진격을 꿈꾸었으나, 컷오프로 탈락하며 아쉬움을 곱씹었다.

2년 연속 우승을 노렸던 롯데 챔피언십에서는 최종일 챔피언조 바로 앞에서 플레이하며 호시탐탐 기회를 엿봤으나, 호주의 이민지가 보인 8언더파라는 후덜덜한 공격력 앞에 TOP 10에 만족해야 했다.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며 시즌 2승을 호시탐탐 노리던 차에 마이어 클래식에서 기회가 왔고, 렉시 톰슨 - 전인지와 치룬 최종일 4언더파를 몰아치며 카를로스 시간다(스페인)과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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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한 김세영과 축하해 주는 전인지

7/21 ~ 7/24 간 열리는 'LPGA 버전 라이더컵'인 'UL 인터네셔널 크라운' 대회에 유소연 - 양희영 - 전인지와 함께 출전했다.

레전드 박세리 감독을 앞세워 에이스 박인비, 그리고 양희영, 전인지와 함께 일명 "판타스틱 4"로 불리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골프에 참가했다. 다만, 난조로 인해 메달권에서는 멀어졌고, 4라운드에서 이글을 잡아 내며 이븐파를 기록해 최종 1언더파 공동 25위로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3 플레이 스타일

최강의 멘탈 소유자

“전 일단 거리가 되면 끊어 가는 것을 몰라요. 무조건 질러야죠”[12]

투어를 대표하는 닥공 골프의 대표 선수 중 하나. 투어 상위권의 장타자다 보니 기본적으로 파5는 투온을 노리는 골프를 한다. 공을 찍어 치는 타입이므로 스핀이 많이 먹고 공을 높이 띄워 거리를 보상 받는 스타일인데, 프로라 해도 늘 정확히 히팅을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이로 인한 실패 사례로 엄청 많다. 그러나 본인에게 첫 우승을 안겨 주었던 2013년 개막전인 롯데마트 여자 오픈에서의 최종일 18번홀처럼, 파 5에서 투온을 한 뒤 이글을 기록하면 승부를 좌우할 찬스가 올 수도 있기에 '우승 1회'의 의미가 엄청 큰 골프라는 스포츠의 특성상, 닥공 골프가 안정적이지 못하다고 비난받아야 할 이유 또한 없다.

게다가 실수를 해도, 평소 강점으로 볼 수 없는 칩샷[13]이나 퍼팅이 기가 막히게 들어가며 드라마틱한 승부를 이끌어 내는 것은 '기술' 이전에 '멘탈'의 강함이 없으면 절대 나올 수 없는 결과물이다.

본인도 늘 드라마틱한 시합 결과에 대해, '긍정적인 마인드'가 도움이 되었다고 이야기 한 바 있다.

커리어 통산 거둔 8승 중 리더 보드 상단에서 1위로 스타트 한 것보다, 대부분 뒷 조에서 따라붙어 역전을 시킨 경우가 많다는 것은 승부가 걸린 시점에 보여주는 멘탈과 집중력의 강함으로밖에는 설명할 방법이 없다.

4 우승 경력

  • 메이저 우승은 볼드 처리
  • 16년 3월 현재 KLPGA 통산 5승, LPGA 5승 등 전 세계 투어 통산 10승 기록 중

2013 KLPGA 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
2013 KLPGA 투어 한화금융 클래식 2011
2013 KLPGA 투어 메트라이프ㆍ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14]
2014 KLPGA 투어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4 KLPGA 투어 MBN 여자오픈 with ONOFF
2015 LPGA 투어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
2015 LPGA 투어 LPGA 롯데 챔피언십
2015 LPGA 투어 블루베이 LPGA
2016 LPGA 투어 JTBC 파운더스컵
2016 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5 상금 및 순위

5.1 KLPGA

• 2011년 : 78,867,639원(40위)
• 2012년 : 105,374,867원(32위)
• 2013년 : 670,197,815원(2위)
• 2014년 : 445,404,298원(10위)
• 2015년 : 4,075,000원(무순)[15]

5.2 LPGA

• 2015년 : $1,820,056(4위)
• 2016년 : $1,004,416(6위, 16년 현재)

6 여담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과 서울특별시 금천구 독산동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 10년 간 태권도를 익혀 3단 자격증을 갖고 있다. 태권도를 통해 기초 체력 강화와 정신력,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게 되었고 이것이 골프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 자평. 거기에 끊어치는 듯한 태권도의 동작이 골프에 적용되어 장타를 때릴 수 있게 된 것같다고 했다.

장하나와는 필생의 라이벌이자 절친한 친구. 장하나가 상대적으로 좀 더 일찍 주목받았고, 프로에서의 우승도 먼저 했으며 심지어 메이저 대회였다 , 김세영은 가져 보지 못한 KLPGA 대상 & 상금왕 타이틀도 차지한 바 있다. 하지만 지금의 김세영은 오히려 장하나가 뒤늦게 성취한 2016년 2월 코츠 골프 챔피언십에서 겨우 품에 안아 본 우승 트로피... LPGA 투어에서의 이른 승리와 평생 가질 수 없을 '신인상'의 타이틀을 차지했으니, 앞으로 두 절친의 엎치락뒤치락하는 골프 인생도 두고 볼 만하다 하겠다.

신지애라는 간판을 가지고 있던 미래에셋증권박현주 회장이 일찌기 눈여겨 볼 정도의 재능을 가진 선수였고, 프로 데뷔 3년이 지난 후부터는 이를 입증시켜 나가고 있다. 신지애미래에셋증권이 인연을 끊은 지금, 김세영은 해당 스폰서의 간판 프로가 되었고, 2015년 LPGA에서의 활약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계가 이루어질 듯하다.
  1. 2015년 골프계에서 가장 극적인 샷 중 하나였던 롯데 챔피언십 대회의 18번 홀 및 연장 첫 홀에서의 플레이는 칩인 파 & 샷 이글의 결과물이었고, 이로 인해 경쟁 상대였던 '여제' 박인비는 퍼트로 승리를 가져올 기회조차 없었다.
  2. 마지막 라운드 때는 무조건 빨간색 하의를 입기 때문에 붙은 별명이다.
  3. 손 등이 많이 보이도록 왼손을 돌려 잡음. 아마추어의 경우, 슬라이스를 방지하기 위한 그립으로 많이 사용되며, 실제 프로들도 레슨 시 아마추어에게는 스트롱 그립을 많이 추천한다.
  4. 양 손을 마주보게 하면서 잡는 그립법
  5. 일반적으로 대회 우승 상금은 1억에서 1.5억 정도로 책정된다. 한화금융클래식은, 메이저급 대회로 평가받기 위해 2억도 아닌, 3억이라는 엄청난 금액을 우승 상금으로 걸었는데 왠만한 대회 2개 혹은 3개 대회를 우승해야 얻을 수 있는 금액인 만큼 엄청난 액수라고 할 수 있다. 2015년 신설된 BMW Ladies Championship이 우승 상금을 3억으로 걸며 희소성은 희석되었지만, 여전히 높은 상금을 가진 대회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
  6. 현 이수그룹 KLPGA 챔피언십
  7. 당연히 두산의 맹구가 아닌, 롯데 소속의 프로골퍼. 2013년 신인이었다.
  8. 2013년 LPGA 메이저 대회에서, 50cm 우승 펏을 놓치며 all time급 슬픈 영상을 남긴 불운의 투어 프로. 이후 2015년 11월 현재까지 LPGA에서는 우승이 없다.
  9. 회계법인 이름이다.
  10. 박인비의 해당 메이저 대회 3연패 달성 순간이기도 하다.
  11. 그린에 올린 뒤의 평균 퍼팅 수. KLPGA에는 수집하지 않는 기록이다. KLPGA가 잘못하고 있는 거라는 말이다
  12. 프로 첫 우승 후 인터뷰에서의 발언.
  13. 그린 주변에서 웻지 등을 이용하여 홀에 최대한 가깝게 붙이거나 넣어 버리기 위한 샷
  14. 첫 메이저 타이틀
  15. 타 투어 프로이므로 상금 순위에서 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