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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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수화
생년월일1986년 1월 12일
국적대한민국
포지션투수
투타우투우타
프로입단2004 드래프트 2차지명 1위
소속팀롯데 자이언츠 (2004~2010)
상무 (2008~2009)
넥센 히어로즈 (2010~2011 )

롯데 자이언츠, 넥센 히어로즈 의 前 야구선수. 포지션은 투수

1 고교야구 시절

순천효천고 출신. 그러나 혹사를 심하게 당해 이미 고1때 회전근개 수술을 받아 팔을 들지 못할 지경에 이르렀고, 고3때 대학 진학 문제가 걸린 상황에서 진통제를 맞아가며 던졌다. 이때 전력이 일천한 팀을 청룡기 결승까지 혼자서 올려 놓았는데 이 과정에서 엄청난 혹사를 겪으며 안 그래도 망가진 어깨가 아작이 나버렸다. 청룡기 4강과 결승에서 연투한 덕에 6회까지 9-2로 앞서고도 그 후 얻어맞기 시작해 결국 10회말에 역전패를 당했다. 효천고로써는 김수화 뒤를 막아줄 선수가 없는게 뼈아팠다. 당시 효천고에는 훗날 프로에 입단하는 양지훈, 김선규가 있기는 했지만... 엄청난 혹사로 혹사 개념이 그나마 덜했던 당시에도 효천고 감독인 서창기 감독을 비난하는 의견이 많을 정도였다. 이와 비슷하게 같은 효천고 출신인 진명호 또한 상당한 혹사를 당했었다.

이때 몸상태를 KIA 타이거즈는 알고 있어서 김수화 대신 김주형을 픽했다는 말도 돌았었다. 뭐 결국엔 걔가 걔였다.

2 롯데 시절

어찌하던 드래프트 당시 고교 최고 투수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고향 팀 KIA 타이거즈는 1차지명에서 내야수 김주형을 선택했다. 이때 KIA에서는 청룡기 결승에서 광주동성고가 승리하면 김주형을, 순천효천고가 우승하면 김수화를 지명하기로 내정했다고 한다. 결국 2004년 2차 1번 지명자로 롯데에 기대를 받으며 입단. 계약금은 역대 롯데 신인 최고금액인 5억 3천만원 + 롯데 캐슬.[1] 김수화는 롯데에 지명되자 "외가가 부산에 있다" 라며 좋아했다고 한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돈만 쳐먹고 드러누웠다.

롯데와 계약 이후 일본 고교 야구 대표팀에게 완투승을 거두며 그의 진가를 확인 시켰다.

하지만 고교시절 혹사에 따른 부상으로 재활에 2년을 보낸뒤 2005년 말이나 돼서야 겨우 모습을 드러냈다. 덕분에 "신비수화"라는 별명을 얻었다. 2005년 커브는 꽤 좋았으나 전체적으로 고교 때 보다 후퇴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총 4경기 8⅓이닝 1패 평균차잭점 6.48로, 드래프트 이전에 연고 구단인 KIA가 김수화를 패스한 이유가 이미 그 상황에서 몸이 많이 망가져 있었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다. 이게 사실이라면 확인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은 롯데가 참..

2006년초에 LG전에 처음으로 선발 등판하여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거두어 롯데 팬들은 설레발을 쳤으나 그걸로 끝이었다. 2006년 최종성적은 19경기 56이닝 1승 9패 평균자책점 7.55

3 상무 시절

2008년부터 상무에서 복무하였다. 2009년 말 제대. 손민한, 조정훈, 강영식, 이용훈의 부상, 이상화의 입대, 김휘곤, 허준혁의 제자리 걸음으로 투수진에 큰 구멍이 난 롯데의 사정을 생각하면 이 선수를 어떻게든 쓸모있게 만들지 못하면 엄청난 재앙을 맞을 가능성이 높다.

...인데, 1월 15일에 기사화된 롯데 자이언츠의 2군 선수 폭행 시비에 관련된 기사들 중 일부에서 밝혀진 정보(2004년에 거액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 고교시절 초고교급 투수로 활약)에 가장 근접한 선수로, 롯데 자이언츠 갤러리 내에서는 이미 거의 확정을 내린 상태. 정말이라면 제대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사고를 친 셈... 기사

4 넥센 히어로즈 시절

그리고 결국 2010년 7월 20일 전격적으로 롯데에서 김수화와 김민성을 주고, 넥센에서 황재균을 받아오는 2:1 트레이드를 단행하면서, 넥센 히어로즈로 이적하였다. 먹구름은 강진으로 트레이드 이후 언론과 롯데와 히어로즈 측에서 김수화를 초특급 유망주로 띄워주고 있지만 야구를 아는 사람들은 현금 트레이드설을 가리기 위한 변명임을 알고 있다.

트레이드로 받은 선수인지라 2군에서 꾸준히 로테이션에 따라 전경기 선발로 기용하고 있지만, 매우 처참한 성적을 찍었다.

8/03 삼성전 5이닝 3실점 5피안타 5볼넷 3삼진
8/17 한화전 6이닝 4실점 6피안타 1볼넷 7삼진
8/22 KIA전 4이닝 4실점 7피안타 5볼넷 4삼진
8/29 LG전 4이닝 3실점 5피안타 6볼넷 3삼진
9/05 삼성전 2이닝 5실점 4피안타 3볼넷 3삼진
9/16 롯데전 5⅓이닝 7실점 10피안타 1피홈런 4볼넷 2삼진
9/24 상무전 8이닝 5실점 10피안타 7볼넷 4삼진
9/29 SK전 6⅓이닝 6실점 11피안타 1피홈런 2볼넷 3삼진

9월달에는 확대엔트리로 1.5군급 선수들이 1군에 뽑혀가있는 상황이란걸 생각하면 상당히 아쉽다. 방어율 7점대의 3승 11패를 찍는 2군 선수는 프로야구에 차고 넘친다. 이 성적으로 프로 생활은 지속하는 것은 무리라 판단.

그리고 마침내 은퇴했다. 웨이버 공시되었는데, 결국 고교시절의 어깨부상을 떨쳐내지 못한 듯. 은퇴식은 커녕 제대로 된 언론기사도 없이(..) 은퇴해서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KBO에서 은퇴선수 페이지로 자리를 옮긴 걸 보면 확실하다. 본인이 강진 생활을 못견디고 뛰쳐나가서 임의탈퇴 처리 된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하여튼 야구는 확실히 그만둔듯.
은퇴 이후에는 일산에서 개인 사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기사

5 연도별 주요 성적

역대기록
연도소속팀경기수이닝승률ERA피안타피홈런실점자책점4사구탈삼진
2005롯데 자이언츠48⅓01000.0006.48916665
20061956.019000.1007.5571850473321
KBO 통산
(2시즌)
2364⅓110000.1007.4180956533926

6 기타

롯데의 BIG 4 중 하나며 나머지 셋은 강민호, 이왕기, 이원석

싸이질에 매진한다고 해서 '싸이수화' 혹은 빨리 발음하여 '김솨' 라는 별명도 있다. 또는 2군에서 다른 선수들에게 악영향을 미친다 하여 일명 '상동의 먹구름', 롯데캐슬을 받고 드러누워서 "김캐슬", "캐슬수화" 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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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롯데시절 전지훈련 당시 사진. 의외로 개그캐릭터인듯
  1. 아파트는 사실이 아니라는 반박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