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징벌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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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전변신 후

1 개요

레진코믹스징벌 소녀의 등장인물

주황색 눈과 머리를 가진 여학생. 능력은 불. 정혜리와 짜고 신경희가 살인미수를 뒤집어쓰게 만든다.

2 성격

오만위선자. 마법소녀들 중 이수진과 쌍두를 이루는 악인.
이 만화의 진정한 최종보스
겉모습에 속지말자! 저녀석도 알고보면 쌍년이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 디오 브란도가 있다면 여기엔 김태희가 있다

친구가 많고, 평소에는 진심으로 친구들과 마법소녀 동료들을 위하는 것처럼 말하고 행동한다. 하지만 죄책감을 느끼는 박상아에게 웃으며 독설을 하거나 정혜리가 인기가 많았을 때는 존댓말까지 하면서 띄워주지만 신경희가 뜨면서 정혜리의 인기가 하락하자 바로 무시하고, 정혜리의 사망 소식에 거짓된 눈물을 흘려 선생님에게 일기장을 얻어내는 모습 등에서 알 수 있는, 마법소녀들 중에서도 가장 위선자의 모습이 두드러지는 캐릭터. 정혜리가 이주희를 살해했을 때에도 만약 정혜리가 하지 않았으면 자신이 했을 거라는 말을 하는 등 죄책감도 느끼지 못하고 진정한 친구도 없다.

마법 소녀가 되는 것과 마법 소녀의 자리를 유지하는 것, 그리고 각성에 대해 매우 집착한다.[1] 남들에게는 어느 날 계시를 받은 거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계시자에게 사정사정해서 마법 소녀가 된 경우. 마법 소녀로 남기 위해서라면 살인도 꺼리지 않는다. 각성에 대해 자기 나름대로 깨닫고는 각성 따위 약한 녀석들이나 하는 거라고 자뻑을 하지만 사실은 그 이후로도 계속 각성 방법을 연구 중이었으며 마침내 67화에서 전투 중에 두려움을 뛰어넘음으로써 각성을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정혜리가 자신 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하면서 쾌감을 느끼거나, 거짓말을 할 때마다 웃음지으면서 얼굴을 붉히는 걸 보아 악행을 저지를 때마다 행복을 느끼는 타고난 악인으로 보인다. 이수진은 잘못되는 데에 가정 교육의 영향이라도 있었다면 이 녀석은 뼛속부터 악인이다![2]

자신이 선두에 나서면 길로틴에게 당할 것을 예상하고 정혜리나 금박하와 같은 동료들을 프렌드 실드로 내세우는 등 상당한 악랄한 지략가.

사실 따지고 보면 마법소녀 살해의 시발점이 된 이주희 살해의 원흉이라고도 볼 수 있다. 직접 실행한 것은 정혜리 이지만 그녀에게 '여차하면 죽여야 한다'는 생각을 불어넣은 것은 그녀였으며 자신이 직접 살해할 경우에도 결국엔 정혜리에게 덮어씌우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이수진이 엄청난 악역 포스를 풍기기는 했지만 적어도 이 건에는 직접 관여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3 작중 행적

1부에서는 위선자적 모습만 틈틈이 보여줄 뿐 큰 활약을 보이진 않는다. 2부에서는 신경희가 자신보다 주목받는 것에 분노한 정혜리를 돕기 위해 신경희에게 살인 미수를 뒤집어씌울 계략을 세우며 처음 등장. 하지만 이로 인해 신경희는 오히려 주목을 받고 '이미테이션 뷰티'로 뜨게 된다.

정혜리 사후 각성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선생님으로부터 얻어낸 정혜리의 일기장에서 미스 길로틴이 이금희라는 것을 눈치챈다. 이후 본격적으로 이금희를 매장시킬 계획을 세운다. 마침 이금희와 생물 선생님이 함께 걷는 것을 목격한 후 이를 금박하에게 일러바치고, 해결책으로 이금희와 생물 선생님이 원조교제를 한다는 소문을 낼 것을 제안한다.

천상희미스 길로틴이 죽었다는 뉴스를 아침부터 본 후 씻으러 갔다가 어머니가 뉴스를 보고 놀란 말을하자 안타깝다는 소리를 하면서도 수건 사이로 기쁨에 겨워하는 표정을 가리고 있다! 이수진이 양반으로 보인다 학교에 아무렇지도 않게 웃으며 등교하고, 교실 안에서 금박하의 자살 소식을 듣고 오열하는 두 여학생을 보고 죽은 눈을 뜨며 미소 짓고 있다! 갈수록 얘도 만만치 않은게 보인다 이쯤 되면 악행을 저지르면서 쾌감을 느끼는 것 같다.

이후 어느 저녁 박상아의 통화가 오지만 "이 년은 필요할때만 연락한다"라며 무시하고 사망 플래그 등록 누군가가 초인종을 눌러 나가지만 문 밖에 있는 것은 바로 길로틴이였다. 야호!

이수진이 사라진 2부에서는 이금희 최대의 적으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생각보다 사망 플래그가 빠르게 찾아왔다.
이제 살아있는 마법소녀는 박상아하고 얘밖에 안남았는데다, 인성 수준 자체로만으로도 최대의 적일수 밖에 없다. 사망 플래그 예정.

사실 그녀는 이금희 이전에 마법소녀들에게서 학대를 받던 숨겨진 피해자였다.

61화에서 보면 김태희는 길로틴에게 이주희는 계시자라는 사실을 말함과 동시에
중학생 시절에 왕따를 당한 괴로운 일이 있었고 이주희가 다른 마법소녀들의 인생을 망쳤다는 이야기를 길로틴에게 말한다![3]

62화에서는 과거의 이금희가 정혜리에게서 학대를 받았던 것과 마찬가지로 그녀 또한 한 마법소녀에게서 학대를 받았던 것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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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의 진정한 만악의 근원

이후 63화부터 구체적인 그녀의 과거 이야기가 나온다. 그녀를 괴롭힌 마법소녀는 불의 마법소녀인 우지영. 우지영에게 줄곧 괴롭힘을 당하던 도중, 알 수 없는 원인으로 마수와의 전투 도중 우지영이 사망하게 되고 계시자였던 이주희에게 마법소녀가 되고 싶다고 애걸하며 그녀의 자리를 물려받은 것.

사실 잘 생각해 보면 위선적인 사이코패스 같은 인간 쓰레기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라고(...) 설득력이 매우 떨어지는 자기합리화로 들리겠지만 시즌 1때부터 잘 보면 이주희의 마법소녀 선발 자체는 확실히 어딘가 좀 이상하긴 했었다. 마치 일부러 당사자가 원하는 것과 180도 떨어진 선발이라도 하듯이. 아니 한술 더 떠서 마법소녀가 우발적으로 살해되었음에도 보여준 반응[4]이라는 게 뭔가 좀 찝찝했기에 이주희도 정상인이 아닌 것으로 보이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덤으로 길로틴의 멘붕하는 모습도 나온다 독자들은 이로써 또한번의 통수를 맛보았다고 한다

계시자를 이용하여 '자신을 뛰어 넘는 일'이 없이 세인트 이프리트로 강제 각성한다. 이를 보면 김태희가 얼마나 각성에 대한 열등감에 시달려왔는 지 알 수 있다. 특히 파이트함을 강조했던 기존 불의 마법소녀들과는 달리 아름다움에 방점을 둔 것을 보니 정혜리를 꽤나 의식[5][6]했던 듯.

이주희가 저질렀던 잘못에 대해 이금희에게 대신 사죄를 받겠다고 하며 그녀를 이용해 각성한 뒤, 이후 세간의 주목을 받고 연예계 활동까지 하면서 승승장구하는 듯 싶었으나, 69화와 70화에서 이주희와 김태희가 얽힌 사건의 진상을 알고 있었음에도 당시에는 이를 방관했던 박상아가 마음을 단단히 먹고 이연수를 만나 이주희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방송국에 찾아왔다는 사실을 방송국 관계자에게 전해듣고 낯빛이 바뀐다. 이미 이런 사태를 예측하고 그녀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도록 미리 손을 써뒀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우연찮게 이연수와 박상아가 만나게 됨으로써 일이 틀어질 수도 있음을 염려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72화에서 박상아에게 길로틴과 협력하고 아이스 블루를 버리고 도망쳤다는 누명을 씌어버리는 방법으로 추가로 손을 써둔다.

75화에서는 이주희가 전하려 했었던 편지의 내용에서 밝혀진 진실에 따르면, 데이지 노바 등을 포함한 선대 마법소녀들이 물러난 직후, 천상희이수진을 제외하고 이주희를 회유, 혹은 강요하여 박상아와 비정상적인 나머 3인의 범죄자 마법소녀들을 선발한 진짜 배후는 이 김태희였다.[7][8][9] 결국 본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의 마법소녀들의 인생을 모조리 망쳐버린 것은 김태희 자신이었으며, 자신을 마법소녀로 만들어 준 은인에게 3번씩이나 엿을 먹인 주제에, 그러고도 모든 화살을 죽은 이주희에게 덮어 씌우는 뻔뻔함의 끝을 보여주었다. 결국 지가 일 다 저질러 놓고 책임 전가나 하는 와치독의 데미안 브렝크스와 똑같은 적반하장 개드립이 맞았다 이금희가 이 사실을 알게되면... 그리고 결국 78화에서 이금희가 이 사실을 알게 됨으로써 사망 플래그가 확정되었다. 야호!

81화에서 결국 캄파뉼라 없이, 길로틴과 이프리트 둘이서 싸우게 되는데, 이 때 계시 능력만 주의하면 죽이기 쉬울 것이라면서 전투 중에도 어김없이 길로틴을 죽이랴 든다.[10] 허나, 사실 길로틴은 자신에게 계시를 내린 상태였고, 이프리트를 감전시켜놓고 싸우게 되며 결국 최종화인 83화에서 길로틴의 "길로틴 프레스"에 의해 죽게 된다.
  1. 평범하지 않은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은 욕구가 강한듯하다.
  2. 정확히는 천성이 타고난 악인이라기보단 왕따를 당하며 남에게 인생이 휘둘려졌던 환경의 영향에 의해, 그만큼 남들을 휘두를 수 있는 강자의 입장에 대한 맹목적인 갈구와 이번엔 자기가 다른 사람들의 인생을 좌지우지하겠다는 식으로 자신이 당해왔던 만큼의 울분을 해소하고자 하는 보상심리에 기인해 비뚤어진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자기가 행한 일 때문에 타인의 인생이 망가지자, 남의 인생에 큰 영향을 끼치는 자기의 영향력을 실감하며 기뻐하던 것. 즉 가해자가 된 피해자. 이는 77화의 대사인 "난 피해자였잖아. 이 정도는 해도 되지 않아?" "힘을 얻는 건 특권이야. 강자의 입장이 되어보니까 알겠더라고." "내 말 하나에 좌지우지되는 인생들을 보는 재미를."에서 짐작할 수 있다.
  3. 39화에서 뷰티에게 존댓말을 썼을 때 습관이 되어서 그렇다고 했다. 왕따를 당하느라 자존감이 낮아졌던 것. 즉, 일종의 복선이었다.
  4. "어? 뭐야~ 죽여버리면 어떡해?" 정도밖에 안 됐다. 사람이 죽었는데!
  5. 불타버린 신체의 입을 찢고 나오는 연출은 꽤나 섬뜩한데, 구도는 영락없이 나비가 탈피하는 모습이다. 정혜리의 마지막 순간을 잘 기억해보자.
  6. 참고로 각성했을 때 대치했던 괴수가 아이러닉하게도 마법소녀 자격을 박탈당한 우지영을 살해했던 괴수와 유사하게 생겼다.
  7. 이수진의 경우는 전적으로 이주희의 잘못이 맞다. 김태희는 75화에서 분명하게 "물의 마법소녀는 네 멋대로 데려왔으니 어쩔 수 없잖아?"라고 발언했으며, 이수진 선발 당시에 묘사된 이주희의 심리 상태를 보면 자신의 실수로 우지영을 죽였던 죄책감을 이수진에게 투영해, "네가 하고, 평생 짊어지고 살아." "네가 한 일에 책임을 지는거야." "너는 구원 받을 수 있어." '그때 내가 했던 이야기는 대체 누구에게 하는 말이었을까.'라는 식으로, 자기처럼 살인을 저지른 이수진이 마법소녀로 봉사하며 죗값을 치루는 것에 대리만족을 느끼고자 한 의도를 담고있었다.
  8. 송치영의 경우, 이주희가 멋대로 물의 마법소녀를 정했으니 전기의 마법소녀는 자기가 고르겠다면서 수영선수에게 상극인 전기의 역할을 줘, 이주희가 평소 말한 명분인 마법소녀는 고난과 역경을 뛰어넘어야 한다에 걸맞다는 빌미로. 정혜리는 김태희의 사주로 송치영 이전에 이미 정해졌으며 그때도 아마 같은 빌미를 들먹였던 걸로 보인다. 박상아방관자에겐 벌을 줘야하지만 자비를 베풀어 직접 정의를 실천하게 해 참회하고 성장하도록 만들자는 명분으로. 금박하는 노골적으로 악의가 담겨있는데 별거 아닌 소원을 위해 얼마나 많은 희생을 치루는지 장본인에게 알려주자면서 "물론 위험한 이야기는 쏙 빼고 말해야겠지."라며 아주 대놓고 망가뜨리겠다는 의도를 드러내며 선택하게 만들었다.
  9. 천상희는 한 명이 남았다고 하니 그냥 아무나 정하라고 해서 얼떨결에 걸린 거다. 즉, 이 작품의 진짜 피해자는 뒷사정이 있던 다른 마법소녀들과 달리, 랜덤 선정에 걸렸을 뿐인데 살인사건에 휘말리고 복수극에 죽어버린 그저 운수 하나 지지리도 없는 죄밖에 없던 이 처자 되시겠다.(...)
  10. 이에 대해 김태희가 하나 잘못 생각하는 것이 있는데, 80화에서 이주희가 죽었어도 지금까지 잘만 능력을 쓸 수 있었으니 길로틴 역시 죽여야 한다고 하지만, 지금까지 평화 시 마법소녀들의 계시자는 단 한번도 없던 적이 없었다. 다만 이주희가 죽기 전에 길로틴에게 떠맏겼고, 길로틴이 계시자란 것을 다들 알기 전엔 다들 계시자 따위 없어도 능력을 쓸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 만약 이프리트가 이긴다해도 길로틴이 죽으면, 이 세상에서 계시자가 사라지게 된 채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