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리(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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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요. 영화요정
씨네리 김혜리
혜리뉴런

1 소개

1971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이스트앵글리아대학교 대학원 영화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비디오 잡지와 프리랜서 생활을 거쳐, 1995년 한겨레신문사의 씨네21 창간팀에 채용되어 본격적으로 영화평론가 활동을 시작했다. 입사한지 2년만에 퇴사하여 유학을 떠났다가 1998년 11월 씨네 21에 재취업. 유학은 "영화 글 쓰는 일의 밑천을 마련"하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한다. 현재 씨네21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뛰어난 인터뷰어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씨네 21에서 담당했던 인터뷰 코너 '김혜리가 만난 사람'을 모아 책으로 출간하기도 하였다. 본인의 말에 따르면 "인터뷰어로서 붙임성과 순발력은 좋지 않지만, 어딘가 절박해 보이는 인상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2009년 9월 부터 SBS 파워 FM 송은이 신봉선의 동고동락에서 일요일 코너 '김혜리 바이러스'를 진행했다.

2011년 6월 1일 부터 2014년까지 MBC FM4U 성시경FM 음악도시에서 금요일 코너 '영화, 사람을 만나다'를 진행했다. 흥미있게 본 영화 속 캐릭터를 분석 해설하는 코너로, 풍부한 배경지식과 인물에 대한 깊이있는 공감대를 끌어내는 설명으로 많은 고정팬들을 만들어냈다. 반복 청취가 가장 많은 코너였다고한다. 김혜리 표현으로 덩치 큰 막내동생같은 성시경의 짓꿎은 진행과 공부잘하고 착한 큰누나같은 김혜리기자의 케미스트리가 나름의 재미를 만들어냈다.

2014년 4월 14일 부터 2015년 5월까지 SBS 파워 FM 이동진의 그럼에도 불구하고에서 고정코너 '김혜리의 주간영화'를 진행했다. 매주 2시간이 넘는 시간동안[1] 그 주 개봉작들에 대해 이동진과 이야기를 나누는 코너로, 김혜리 특유의 잔잔한 목소리를 마음껏 들을 수 있어 고정팬이 많았다.

2015년 11월 4일 부터 SBS 파워 FM의 <FMzine>에서 '수요 재개봉관'이라는 코너를 맡게 되었다. 조정식 DJ가 새벽1시부터 3시까지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귀로 듣는 음악잡지'라는 컨셉을 갖고 있다는 듯. <이동진의 그럼에도 불구하고>를 연출한 최다은 PD와 차명선, 한혜진 작가가 함께 한다. 프로그램 코너 게시판에 영화 이야기를 올리면 조정식 편집장(잡지 컨셉이라...)과 함께 소개하며 간접적인 영화 수다를 나누는 방식. 2016년 3월부터 sbs라디오 봄개편으로 새벽4시부터 6시까지 방송시간이 변경되었다. FMzine 폐간에 따라 2016년 10월 19일 방송을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그 밖에 약을 빨고 만든 씨네 21 어플 광고 '오달슬로우'에 출연한 경력이 있다. 2분부터 등장. 흡혈귀라는 설정과 쪽가위로 보아 영화 박쥐의 태주를 패러디한 듯.

대한항공 광고 "내 마음속엔 호주가 On-Air 되고 있다"에서 목소리 나레이션을 했다. #

2 출판한 책

  • 영화야 미안해
  • 그녀에게 말하다[3]
  • 영화를 멈추다
  • 진심의 탐닉
  • 그림과 그림자[4]

3 영화평 및 별점

전반적으로 인류에 대한 넓은 사랑에 바탕을 둔 따뜻하고 인간적인 영화평을 남긴다.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와 온기어린 시선을 보여주는 영화를 상대적으로 선호하는 듯 보인다. 영화에 등장하는 여성의 역할이나 여성 캐릭터가 사용되는(?) 방식에도 관심이 많다.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에도 애정을 보이는 편. 의외로 인도네시아 액션 스릴러 '레이드' 시리즈에도 평가가 좋다.[5]

영화 별점을 매기는 것에 대해서는 탐탁치 않아 하면서도 일종의 절충과 타협에 따른 방안이라고 여기는 듯. 2011년부터 매년 마지막 날 자신의 블로그에 한 해 관람한 영화의 평점을 공개한다. 별 5개를 받은 영화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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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방송시간인 1시간을 초과하는 내용은 팟캐스트로 업로드 하는 방식
  2. 업로드 하는 일이 매우 드물다.
  3.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2002년 작 Hable con Ella에서 따온 제목인 것 같다'는 이전 버전에서의 추측이 적혀 있었는데, 위키니트의 질문을 받은 김혜리 기자가 라디오에서 직접 맞다고 답하였다.
  4. 그림 산문집
  5. 1편은 6점으로 무난한 점수지만 2편에 "싸움의 기술 뿐 아니라 영화 만드는 기술도 고강하다"라는 20자평과 함께 8점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