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키리 아리스

薙切 アリス[1]


원작 모습

애니판 모습
Alice_Teasing.png
실상(...)

1 개요

식극의 소마의 등장인물. 성우는 아카사키 치나츠.

어머니가 덴마크인, 아버지가 일본인인 혼혈아. 은발에 빨간색 눈동자, 상당한 나이스 바디로 어머니인 나키리 레오노라를 많이 닮은 외모이다. 위로 치켜올라간 눈이 약간 차가운 인상을 주지만, 그런 외모와 달리 성격은 발랄한 편. 요리인으로서는 자신감이 넘치고 상대를 무시하는 면도 많지만 사석에서는 붙임성 좋고 장난기도 많은 소악마적인 성격이다. 그래서 하라구로에 악역으로 보이는 첫 대면과는 달리 생각보다 등장인물들과 죽이 잘 맞는다(...).

'나키리' 라는 성에서 알 수 있듯이 나키리 센자에몬의 친손녀이며, 나키리 에리나와는 사촌 관계이다. 아리스의 아버지가 에리나의 어머니와 남매인 것으로 추정된다. 185화에서 아버지인 나키리 소우에가 첫 등장했다. 아리스의 입장에서는 에리나가 고종사촌이고, 에리나의 입장에서는 아리스가 외종사촌이다. 5세 때까지는 에리나와 같은 집에서 살았다가 아버지를 따라서 어머니의 고향으로 갔고,[2] 그곳에서 아버지가 설립한 종합미식연구기관인 나키리 인터네셔널에서 14세까지 지내다가 일본으로 귀국해 토오츠키 학원에 입학했다. 그리고 에리나를 꺾고 토오츠키의 정점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래서 에리나와는 기본적으로 적대하는 포지션이긴 한데, 번외편에서 쉬는 날 에리나를 불러 함께 수영장에 간다거나 하는 등 진짜로 사이가 안 좋다기보다는 많이 티격태격하며 서로 골려먹는 친구 수준의 사이. 업무만 보느라 친구관계나 다른 세상 물정에 어두운 에리나를 아리스가 골려먹는 패턴이 많다.

특기 분야는 바로 '분자요리'로 원심분리기, 급속 냉동 분쇄기 등 최첨단 장비를 이용해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특이한 식감이나 모습을 한 요리를 만들어낸다. [3] 10살도 안 됐을 때 이미 분자미식학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한 천재이며, 그 후에도 상이란 상은 다 휩쓸었던 데다 보유한 특허 수는 무려 45개. 20여개의 음식점과 메뉴 개발 계약을 맺은 그야말로 엄친딸이다. 그래서인지 전통 요리나 장인정신은 낡은 것이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칼질 등의 요리 스킬은 몹시 뛰어난 수준인데, 소마가 장인이 사라질 거라고 말한 것치고 솜씨가 확실하다고 지적하니 이딴 건 기본에 불과하니까.라고 답한다. 요리사의 숙련된 솜씨 자체를 전적으로 무시한다기보다 새로운 요리 문화의 가능성에 집착하고 있다는 편이 올바른 표현.

첫인상은 상당히 쌀쌀맞은 캐릭터였고, 주인공인 소마와 타이틀 히로인인 에리나와도 대립각을 세우는 일종의 제3세력으로 보였지만...[4]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나오는 진짜 성격은 의외로 붙임성있고 허당끼도 있는 귀여운 성격이다. 소마와 농담을 주고받기도 하고, 수행원인 쿠로키바 료우와도 사이 좋은 라이벌이자 주종관계. 그래서 작중 개그컷으로 SD 캐릭터화된 모습도 자주 나오는데, 그냥 조그맣게 그려지는 것이 아니라 동그란 눈이 치켜올라간 특유의 작화로 그려진다. 고양이상의 깍쟁이처럼 보여서 귀엽다는 평. 1주년 기념 권두컬러나 인기투표 발표 권두컬러, 애니화 발표 권두컬러 등 무언가 경사스러운 발표에서도 사회를 맡는 등 발랄하고 4차원적인 모습이 많이 보인다. 소마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히로인이라기보단 라이벌 겸 친구 같은 느낌으로, 소마가 "어? 사촌씨 아냐?" 하고 인사하면 "안녕~" 할 정도로 우호적인 편이다.

2 작중 행적

2.1 등장~스타지에르까지

고교 입학식 때 잠깐 스쳐지나간 이후 제대로 등장한 건 합숙편 중 조식 뷔페 대결인 29화. 에리나에게 독설을 하면서 스쳐 지나간다. 이후 화제의 인물인 유키히라 소마를 찾아갔는데, 소마의 레시피의 단점을 파악하고 "어지간히 탈락하고 싶나보다" 라며 조소하며 돌아간다.

다음날 조식 뷔페에서 평범한 달걀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정교한 재료들을 쓴 놀라운 요리들을 내놓아서[5] 총 380그릇을 대접하는 데에 성공하였다.[6] 이후 과연 소마는 어떨까 하면서 찾아갔는데 레시피의 단점을 손님의 시선을 끌어 커버하는 소마의 모습을 보며 놀라워한다. 하지만 그래도 요리를 이루는데 중요한 것은 최첨단의 이론과 그에 기반한 어프로치로 구축된 지식이며 그런 곡예론 오래 버티지 못한다며 자신의 이름을 밝힌다. 하지만 정작 소마는 '분명 나의 레시피는 실패했지만 실패했단 경험을 얻었다.' 라면서 전혀 동요하지 않자 뿌루퉁해져서 "방심할 수 없는 남자"라고 툴툴댄 다음 가까운 시일 내에 소마와 대결할 것을 선언한다. 타쿠미 알디니에 이어서 나타난 소마의 라이벌.

가을 선발전 예선에선 그야말로 미식가인 심사위원들도 처음보는 기묘한 형태의 요리로 다양한 온도에 특화된 식감을 동시에 맛본다는 분자요리의 정수를 선보인다. 산전수전 다 겪은 미식가들이 맛에 대해 정확히 표현하지 못하겠지만 일단 매우 맛있다! 고 말할 정도며 받은 점수는 무려 95점으로 소속된 B블록 뿐만 아니라 A, B 통틀어 최고득점. 다만 두 블록의 심사위원이 다르기 때문에 94점으로 A블록 최고점을 획득한 하야마 아키라나 93점으로 그 뒤를 바짝 쫒는 유키하라 소마와 맞대결했을때 이긴다는 보장은 없다. 하야마는 비록 점수는 1점 낮지만 아리스도 못받은 만점을 20점을 2명에게 받았고[7] 소마는 심사위원 3명이 그 하야마의 요리보다 맛있다고 평가했다.[8] 이 때 붙은 별명은 글로벌 이노베이터(미식 세계의 혁신자).

선발 본선 1시합에서 주인공인 소마와 상대하게 되었다. 나키리 일족이라는 위광과 분자 미식학의 천재라는 커리어를 어필하면서 포스를 내뿜는다. 도미 오차즈케까지 담긴 12개의 테마리 초밥으로 작중 처음으로 총수를 벗기며 이 초밥엔 일본문화의 정수가 담겨 있다고 평가받았을 정도. 하지만 그녀의 요리는 도시락이라는 특성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일종의 모듬초밥이었고[9] 소마의 도시락으로만 느낄 수 있는 맛/느낌을 제대로 살린 김 도시락에 패배한다.[10][11] 그리고 소마에 내민 도시락을 맛있게 먹다가 결국 그대로 가버리며 완전히 패배 선언. 졌다고 바닥에 누워서 데굴데굴 구르면서 울었다.(...) 그리고 이후 어머니인 레오노라에게 국제전화를 걸어서 9시간 동안 징징거렸다.(...)국제통화료 수고

그리고 자기 다음 시합 선수로 나서는 자신의 수행원 쿠로키바 료우와 대화하는데, 이때서야 료우가 아리스와 동등하거나 오히려 그녀를 뛰어넘는 실력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평소에 두 사람이서 요리 대결을 많이 하는 모양. 전적은 거의 동률이라지만 료우에게 앞서지는 못한다고 한다. 질 때마다 우는건 료우와 대결할때도 마찬가지인 듯.[12] 료우하고는 처음 만난 후 뭔가 잠재성을 느꼈는지 그를 바로 데려가려 했다. 마치 강아지를 기르는 듯이 대하며 "내가 이기면 멍멍 짖어.", "아가씨라고 불러.", "존댓말 해." 등의 제멋대로인 조건을 걸면서도 끝까지 무시하는 료우를 실력으로 확실하게 눌렀지만, 어느덧 료우의 실력이 자신을 패배시킬 정도로 대등해지고 료우도 결국 아리스를 인정하면서 지금에 이르게 된 듯. 겉보기엔 료우에게 무시받는 것 같지만 료우가 셰프 자리를 그만두고 일본까지 아리스를 따라갈 정도면 굉장히 신뢰받고 있다. 여러 모로 재미있는 주종관계.

이후 마루이와 유사하게 설명 역할로 감초처럼 잠깐씩 등장한다. 료우가 결승에서 패하자 아무렇지도 않은 것 같지만 어머니인 레오노라에게 안겨서 시무룩해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스타지에르때는 전혀 등장하지 않았지만 당연한듯 통과하였다. 애니메이션판에선 라면집에서 현장 실습을 하였으며, 나키리 가문 아니랄까봐 에리나처럼 혼자서 주방을 휘어잡았다.

스타지에르가 끝난 이후 십걸과의 교류회에 참가했다. 언제나처럼 유쾌한 얼굴로 아라토 히사코를 놀리며 등장했지만 소마가 십걸에게 시비를 걸자 표정이 진지하게 변한다.

2.2 학원제

월향제에 음식점을 열 생각이었지만 신청 기간이 지나버려서 시오미 쥰과 협상을 한다. 그래서 시오미 세미나, 즉 하야마 아키라와 공동으로 출품을 하게 되었다. 이로써 쿠로키바 료우, 하야마 아키라, 나키리 아리스라는 충공깽 조합 완성. 료우와 아키라를 휘두르면서 신나게 준비하는 깨발랄한 모습을 보여준다.(...)

헌데 이미 출품 음식점을 수록한 가이드북이 발행된 상황에서 뒤늦게 신청을 해버렸기 때문에, 이러면 어쩌자는 거냐며 에리나와 논쟁을 벌이게 된다.이 때 아리스가 말하기를 그럼 자기 용돈으로 다시 찍어내면 그만이라고... 그리고 하야마와 제대로 협상이 안 됐으면 식극으로 다른 사람의 출점 장소를 뺏었을 거라는 듯.(...) 작년에는 귀찮아서 참석조차 안 했다는 걸 보면 아무래도 일전에 있었던 십걸과의 대화에서 소마만큼이나 불타올랐다는 점을 추측할 수 있다. 대화 중에 소마가 자신과 에리나에게 동시에 인사를 하자 대비되는 반응을 보이며 특유의 대인관계를 보여준다. 이후 중화요리를 준비하는 소마에게 사천요리의 매운 맛이 왜 사람들을 중독시키는지에 대해 과학적으로 설명해준다.

하지만 첫날 소마와 함께 적자를 낸 유일한 모의점이 되어 버렸다(...). 여기서 엄청난 허당이라는것이 드러나는데, 식재 발주 실수에 역할을 까먹고 하야마에게 떠넘기거나 메뉴를 계속 바꾸는 등의 트롤링으로 하야마의 얼굴을 사색으로 만든다. 쿠로키바 왈 내일도 똑같을 거라고... 그말대로 그날밤에도 현실성에 맞지 않는 메뉴를 생각해서 하야마에게 폭풍 까인다. 료는 연기라도 좋으니 아리스에게 어느정도 맞춰주라고 할 정도로 그녀가 폭발하는걸 조심했지만료는 의외로 팔불출이었다! 이어지는 아키라의 갈굼은 덤. "네가 그렇게 오냐오냐하니까 이 모양이지!!"(...) 의외로 깔끔히 인정해서 다시 메뉴 모색에 들어간다.

이 때 의외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기본적으로 제멋대로인 성격은 그대로지만 "손님은 생각도 하지 않고 네가 하고 싶은 요리만 내려는 것이라면 그만둬."라는 하야마의 일침에 자신의 잘못을 순순히 인정하고, "월향제에 오시는 손님들이 진심으로 즐길 수 있는 요리를 처음부터 다시 생각하자."며 메뉴구상에 진지하게 임한다.[13] 합숙훈련이나 가을선발에서 남의 의견이나 요리를 깔보던 오만한 모습을 생각해보면 정말 놀라울만한 성장이라고 할 수 있다.

4일차에 드디어 반격에 나섰는데 3D 프린터로 복잡한 모양과 색을 가진 초콜릿 과자를 대량생산하는 전략을 썼다. 하야마의 카레에 향신료를 섞은 초콜릿으로 프린트한 과자를 올림으로서 풍미와 화려함을 더한다는 전략은 대성공. 하야마도 어느정도 인정하는 기색을 보인다.

2.3 아자미 정권 편

아자미의 손아귀에 갇힌 에리나의 탈출을 도우는 활약상을 보여주지만, 정작 본인은 탈출 시킨 뒤 어떻게 처신하는가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다(...) 그러다 얼떨결에 에리나를 쿄쿠세이 기숙사에 갖다주고 간다(...)

이후, 센트럴이 각 부 폐부와 관련된 식극회장에 등장, 본인이 최첨단 요리 연구회의 부장이 된 것을 이제서야 깨달았단다. 과거 최첨단 요리 연구회와 부실과 시설을 걸고 식극을 해서 이겼다는데, 아예 연구회가 통째로 넘어왔던걸 잊어먹고 있었던 듯(...).[14] 그래서 쿠스노기 렌타로가 최첨단 요리 연구회 강제 폐부를 막는 댓가로 식극을 하자고 제안해왔을때도 "아뇨 별 상관 없는데?"라면서 아무렇지 않게 넘겨버렸다. 쿠스노기는 예상외의 반응에 당황해 "아자미 정권의 번영을 지켜보기나 하라고! 피라미 요리인들아!"라는 초딩스러운 발언을 날렸고 예상외로 쿠로키바가 피라미란 말에 발끈해 쿠스노기의 식극 제안을 덥석 물어버렸고 쿠스노기와 쿠로키바의 식극대결이 시작되었다. 아리스는 당연히 쿠로키바가 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며 쿠로키바를 응원중.[15]

이후 쿠로키바의 승리가 확정되고 난 뒤에 박수를 치며 난입한 나키리 아자미에게 딸내미를 멋대로 데려간 것에 대한 질책을 받지만, 반대로 본인이 과거 에리나에게 보낸 편지들을 찢고 에리나를 가둬둔 것을 역으로 질책하며 회장에서 고모부가 싫다는 폭탄 선언을 해버린다. 바로 이어서 더 이상 토오츠키 학원을, 에리나를 고모부 마음대로 하게 두지 않겠다.라고 말하며 선전포고를 한다. 이후 뒤이어 찾아와 뒤에서 다 듣고 있었던 에리나에게 겉으로는 까탈스럽게 말하지만, 결국 에리나를 질책하는 것이 아니라 아자미를 겨냥한 말을 대놓고 에리나에게 말한다.

에리나가 가출 이후에 힘이 빠져있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모양이다. 아자미와 함께 있으면서 벌벌 떨고 있을 것이 뻔하니 가출시킨 것이며 에리나에게 '내'가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고모부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에리나를 살살 긁으면서 투닥거리는 좋은 사촌 관계를 보여준다.
아리스가 에리나에게 해준 말은 나중에 에리나가 아자미에게 대항할 마음을 가지는데도 일정 부분 역할을 한다.

2.4 진급시험 편

1차시험에서 유키히라 소마, 쿠로키바 료, 타도코로 메구미, 요시노 유키와 함께 토오츠키 학원의 의지대로 반역자 그룹으로 묶이게 된다. 그들이 에리나에게 가르침을 받았다는 걸 알고는 자기에게 말했으면 더 자세하게 알려줬을 것이라 말하며 귀엽게 투덜거린다.
이후 주제가 연어라는 걸 듣고 제철이 아닌 식재료라는 것에 대해 의문을 가졌으나 질 나쁜 연어를 식재료로 받고 이것이 계략임을 알고 표정이 차가워지지만, 소마가 '그것'을 구할 수 있는지 여부를 묻고 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보였다.마지막장에 요염한 포즈는 덤

수 시간 만에 시험을 돌파할 키워드인 도키시라즈를 구해 시험장으로 돌아온다.[16] 그후 브라인 냉각법을 설명해준다.
유안야키를 만든 후 소마의 단골 대사인 '잡숴봐'를 뺏은 건 덤. 소마 "뭔데" 아리스 "뭐가"

3 기타

제1회 인기투표에서의 순위는 7위. 음식은 소마의 삼치 주먹밥 차밥. 느긋하게 먹고 있다.

제2회 인기투표에서는 한 계단 올라간 6위. 그러나 그것보다 더 굉장한 것이 있는데, 5위 비서코와의 표차가 단 1표 차이다! 단 1표로 순위가 바뀌었다.

12권 속표지에서 어머니에게 음탕(...)해 보인다고 말했다.


여러모로 사촌인 나키리 에리나와는 정반대의 인물이다. 에리나는 차가운 성격이지만 아리스는 나긋나긋한 성격으로 이 때문에 유키히라 소마를 대하는 태도도 정반대다.[17] 에리나와 히사코는 상하관계가 명확하지만 아리스와 료우는 오히려 경쟁관계에 가깝다. 거기에 히사코는 제 가문의 가업 때문에 에리나를 모시게 된 것이지만 료우는 아리스가 우연히 료우가 일하는 술집 거리 가게에서 만났는데 료우가 마음에 들어서 직접 스카웃한 것이다.[18] 또한, 에리나는 신의 혀를 이용해 요리하지만 아리스는 첨단기구를 이용해서 요리를 한다.

아자미에 대한 태도도 흥미로운데 에리나는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에 아자미에게 꼼짝도 하지 못하나 아리스는 에리나를 아자미 손에서 가출을 빙자해 구출시키고 처음에는 그럴 생각이 없었지만 아자미의 수하들인 센트럴과 적극 맞서싸우는 모습을 보여준다. 과거 회상을 보면 에리나도 아리스와 비슷하게 밝은 성격이었는데 아자미 밑에서 혹독하게 자라서 그렇게 바뀐 것으로 보인다. 이 둘의 성장 과정을 비교해보면 에리나는 작은 창문 하나 있는 깜깜한 방에 촛불 하나 두고 아자미의 강요로 요리의 진정한 가치는 상류층에게만 공유되어야 하며[19] 맛과 가치가 없는 요리는 버린다는 가치관을 주입받은 반면, 아리스는 아자미의 관점에서는 하류층이라고 할 수 있는 쿠로키바 료우랑 티격태격하며 자랐다.[20] 아리스의 어머니인 레오노라도 쿠로키바를 종자로 삼고 싶다는 아리스의 투정에 쿠로키바의 출신을 트집잡는 게 아니고 남편에게 물어봐야 한다고 고민하는 것을 보면 아리스네 집안 자체가 출신을 그렇게 따지지는 않는 모양이다. 대신 연구기관에서 자란 탓인지 장인정신은 몰락할 거라며 소마를 살짝 무시하는 태도를 보였는데 가을 대회에서 소마에게 패배하고 이 생각은 고쳐먹은 모양인지 이후로는 언급되지 않는다.
  1. 아리스는 앨리스의 일본어식 표기이기도 해서 나키리 '앨리스' 라고도 불린다. 대표적인 예시가 앨리스 투베르크.
  2. 나중에 밝혀지기로는 신의 혀를 가진 에리나에게 열등감을 느끼고 자신만의 요리법을 만들기 위해 떠났다고 나온다.
  3. 현실에서는 해피투게더에서 최현석 쉐프가 잠깐 선보인 적이 있다. 크림을 액체질소로 급냉시켜서 고체로 만들고 믹서로 갈아서 분말형태로 만들어 쓰는 것 등이 대표적인 예.
  4. 참고로 외모나 성격까지도 에리나와는 정반대다, 에리나는 금발,장발,청안 속성을 가지고 있지만 이리스는 은발,단발,적안 속성을 지니고 있다.
  5. 날달걀 같은 것은 이크라를 바닷물 젤리로 감싼 것. 삶은 달걀처럼 보이는 것은 아스파라거스와 와인을 이용한 요리. 그냥 껍질을 까지 않은 달걀처럼 보이는 것은 사실 달걀 껍질 안에 밀크 쉐이크를 채워넣은 것. 그야말로 특기인 분자요리를 잘 보여주었다.
  6. 그마저도 재료가 다 떨어져서 그만하겠다고 말하고 끝낸거다. 마감까지 20~30분은 남아있어서 재료가 남아있었으면 넉넉하게 400그릇은 돌파했다.
  7. 아리스는 19x5. 하야마는 20x2+18x3.
  8. 이쪽은 19x3+18x2. 단 하야마에게 18점을 준 3명은 모두 소마에게 19점을 줬다.
  9. 그녀에게 도시락 요리란 단지 차가워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정도였다. 총수인 센자에몬이 한 '너는 주제가 도시락이 아닌 초밥 대결이라고 해도 똑같은 음식을 내놓았을 것이라는 것' 이란 말을 보면 알 수 있다.
  10. 첫 등장과 비교하면 재미있다. 뷔페라는 형식에 맞지않는 수플레 오믈렛을 선택한 소마를 보며 비웃으며 떠난 그녀가 정작 가을 선발에서는 똑같은 실수를 저질러버린 것.
  11. 이는 소마의 경우와 묘하게 상반된다. 합숙편에서의 조식 뷔페의 경우 소마는 서민 요리엔 강하지만 비교적 상류층(...) 문화인 호텔 뷔페의 특성에 대해 잘 몰라 고전했다면 가을선발편에서는 상대적으로 아리스가 상류층 문화에는 강하지만 서민층 문화인 도시락의 특성에 정통하지 못했기에 패배한 것.
  12. 처음 만난후 2년동안 수백번의 요리 승부를 해서 처음으로 질 때까지 전부 이겼다고 하는데, 만약 이것도 승률에 포함시킨다면 료우의 재능이 본격적으로 발현된후엔 조금씩 밀렸을지도 모른다.
  13. 하야마는 이 모습을 보고 정말 의외라는 듯이 놀라는 표정을 보인다.
  14. 이 사실은 가을대회 편에서 회상으로 나온다.
  15. 여기서 더 이상 나키리 아자미의 뜻대로 놔둘 수 없다고 중얼거린다. 내친김에 아자미와 맞서싸우려는 모양이다.
  16. 수 시간 만에 도키시라즈를 취급하는 업자를 찾은 것에 논란이 있는데 위에서 나온 자신감을 보면 어쨌든 나키리 일족인 나키리 아리스가 손을 썼을 수도 있다.
  17. 에리나도 의외로 여린 모습이 있기는 하지만 일단 겉모습 한정.
  18. 아리스가 에리나처럼 자기 또래의 종자가 필요하다고 엄마인 레오노라를 불러내서 졸랐다. 내심 에리나가 부러웠던 모양.
  19. 과거회상에서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유키히라 소마를 처음 만났을 때, 소마의 요리를 서민층의 요리라고 무시한 것을 보면 아무래도 이 가치관도 주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20. 쿠로키바를 처음 만난 것도 술집 거리의 어느 한 가게에 손님이 몰린다는 소문을 듣고 그런 가게라면 요리도 맛있을 거 같다며 찾아간 것이다. 거기서 우연히 쿠로키바를 만났다. 누가 만들어도 맛있기만 하면 상관없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