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薙切薊 / Azami Naki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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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의 인물. 우측은 딸인 나키리 에리나. |
목차
1 개요
식극의 소마의 등장인물. 본명은 나카무라 아자미(中村 薊)[1]. 바로 나키리 에리나의 아버지이자 토오츠키 학원 71기 졸업생이다.
1학년 신분으로[2] 당시 3학년이던 제 69기 도지마 긴과 사이바 죠이치로 아래의 십걸 제 3석이었고 그 둘이 졸업한 후 2학년 땐 1석을 차지했던 초 엘리트. 졸업 이후엔 나키리 가문에 데릴사위로 들어가 성을 바꾸었다. 키타 오사지의 언급으로는 몇 년 전 토오츠키에서 완전히 추방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아라토 히사코가 어린 시절부터 에리나의 아버지에 대해 묻는 것을 금지당한 것으로 봐서는 추방당하기 오래 전부터 악연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2 그의 성격 및 사상
나키리 아자미가 표면적으로 내세우는 요리 사상은 진정한 요리는 예술품의 가치와 같이 한정된 자들에게만 공유되고 이해되어야 하는 것이며[3] 그걸 제외한 요리들은 그저 '먹이'에 불과한 것이라는 일종의 비뚤어진 엘리트주의를 가지고 있다[4]. 중2병
이런 사상은 작중 상황에서 있어서 동호회, 연구회, 세미나 같은 모든 자치단체를 폐지하고 십걸의 기술을 공유하게 함으로서 일어나고 있다. 물론 본 목적은 선택받은 엘리트인 십걸만이 요리의 발전을 주도하고 다른 학생들은 그 뒤를 따라가기만 하는 노예제도에 가까운 사회를 만드는 것.
그는 자신의 이러한 사상을 딸인 에리나가 이어가도록 하기 위해서 어린 시절부터 직접 아동학대와 세뇌에 가까울 정도의 교육을 시켰으며 에리나가 오직 자신에게만 의존할 수 있도록 다른 사람들과는 일절 접촉하지 못하도록 하였다. 에리나가 가진 오만하고 냉혹한 성품을 만들어 낸 장본인인 셈. 나카리 가문에서 쫓겨나고 토오츠키에서 공식적으로 흑역사화 된 것도 센자에몬이 그의 사상이 위험한 것임을 간파하였기 때문이다.
단, 유일하게 그가 아이같으면서도 순수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사이바(유키히라) 죠이치로에 관한 것[5] 긴의 요리를 언급 안하는걸 보면 어디까지나 자기 위라는 이유가 아닌 그의 요리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인 듯 하며 본인의 말로는 자기가 봤던 요리중 그 무엇보다 화려하고 무엇보다 맛있으며 등등 온갖 찬사를 다 갖다 붙인다.[6] 거기다가 (사이바 선배가 없는)현재의 쿄쿠세이 기숙사는 내가 아는 쿄쿠세이 기숙사가 아니므로 무의미하다 라고 말하는걸 보면 죠이치로가 관련된 일에 한해서는 동심수준으로 돌아가는듯 하다.[7]
3 행적
최초 등장은 132화. 학원제 당시 나키리 에리나의 모의점에 뒤늦게 손님으로 찾아왔다. 외모부터가 매우 무섭게 그려진데다가 에리나가 겁에 질린 모습을 보이면서 범상치 않은 인물이라는 것을 독자들에게 보여줬다. 그가 등장하자마자 거물 고객들은 그를 경계했으며 아자미는 그들을 비꼬면서 자기의 사상을 늘어놓았다.[8]
그 후 에리나가 조이치로를 위해서 준비해두었던 예약석에 앉으면서 음식을 내오라고 말하던 중 유키히라 소마가 등장하자 유키히라라는 말을 듣고는 에리나에게 친구는 잘 고르고 사귀라는 말을 하고 흥이 식었다면서 나간다.[9] 그 후 나키리 센자에몬이 직접 찾아와 이야기를 하고 츠카사 에이시를 비롯한 십걸 평의회 6명의 결정으로 센자에몬이 곧 총수에서 물러나고 자신이 새로운 토오츠키 학원의 총수가 될 것임을 공표했다.
총수 취임 이후에는 에리나와 함께 생활하게 되면서 자신이 없을때 에리나의 곁에 있었던 히사코를 그동안 수고 많았다는 말만 남기고 비서 자리에서 해고시킨다. 물론 이것은 10년전처럼 에리나를 오직 자신에게만 의지하도록 만들기 위한 계획의 일부이다. 그 후 아리스가 에리나를 꼬드겨서 가출한 것을 알게 되지만 에리나가 있는 위치 정도만 알아두고 그녀가 스스로 돌아올 때까지 일정을 취소하라고 자신의 비서에게 지시한다.
그 동시에 학원의 새로운 교육방침을 발표하며 이사진과 학생들을 경악케 하는데, 그것은.
- 모든 연구회, 동호회, 그외 기타시설들을 전부 폐지하고 십걸을 중심으로 한 중앙 미식 기관(센트럴)을 만든다.
- 경쟁으로 퇴학을 시키지 않고, 센트럴 멤버들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전수받게 하여 불필요한 경쟁을 없앤다.
- 앞으로 학생들이 만들 요리는 전부 센트럴이 지정한 항목 및 방법으로만 만들어야 하며, 이에 반대하는 학생은 학원에서 퇴출한다.
"제군들은 1%의 옥을 위한 99%의 버림돌이다"라고 선언한 센자에몬[10]과는 달리 위의 정책을 내세우면서 학생들을 회유하려고 나키리 아자미는 "너희들은 버리는 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아자미는 기존의 토오츠키의 교육 과정에 대해 "실력주의를 내세워 탈락자는 방치. 요리인마다 성격의 차이도 있고, 성장하는 속도도 다르다는 점을 완전히 무시했다."라고 말한다. 이때문에 실제로 학생들 중에서 아자미의 정책을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도 있었다.
아자미를 지지하는 십걸 중 한 명인 에이잔 에츠야는 본보기로 보여준 카부토야마 테츠지와의 식극에서 심사위원들을 회유하거나 매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사실상 식극의 의미를 없애 버렸다. 그나마 유키히라 소마에 의해 에이잔이 한 풀 꺾이고 나서부터는 모든 식극을 다 받아주는 것으로 정책을 수정했지만, 이제부터는 토오츠키 학원 최고의 요리 엘리트들을 상대로 식극을 이기지 못하면 그대로 게임오버가 되기 때문에 전황이 딱히 나아진 것은 아니다.
나중에는 쿄쿠세이에 와서는 모두에게 한 소리 듣고 쫓겨났는데,[11] 이때 배웅해준 소마에게 사이바 죠이치로에 대한 열창을 늘어놓는다. 알고보니 딸처럼 사이바 죠이치로의 열렬한 추종자였다. 애당초 아버지이니 죠이치로에 대한 열창과 자신의 방법 이외에는 안된다는 이야기에, 듣다 못한 소마에게 직접 그 사람 우리 아버지인데요라는 소리를 듣고 잠시 벙찌게 된다.
151화에서 소마의 가족관계에 대한 일을 듣고, 에리나가 죠이치로를 아는 것도 파악. 마치 계획된 것 같은 부분을 깨닫고 웃는다.[12] 이후에 상관 없는 말은 치우시죠?라는 소마의 말에 반박하면서 본인이 토오츠키에서 혁명을 하게 된 의도를 말하는데, 다름 아닌 사이바 선배를 못쓰게 만든 썩어빠진 요리계에 대한 구제라 주장한 뒤, 차를 타고 돌아간다.[13][14] 참고로 유키히라 소마에 대해서는 처음 면식을 가졌을 때는 건방지게 보였는지 불쾌하게 여겼고 죠이치로의 아들이란 사실을 알게 된 뒤로는 감정 표현이 풍부해질 정도는 아니지만 여러 의미로 마음에 들어하고 있다. 소마 쪽에서는 자신의 요리가 추구하는 바와 다르기 때문에 아자미란 인물에 대해 제대로 안 뒤로 그와 계속 대치하는 상황.
이후 며칠 뒤, 결국 자신의 계획에 찬동하지 않는 십걸 3명[15]을 짤라낸다. 사토시의 우리 세 명은 처음부터 대상 외였다는 거죠?라는 질문을 보면, 본인의 기준점에서 봤을 때 애당초 포섭을 하지도 않았을뿐더러, 당사자들 역시 찬동할 생각도 없었을거라 판단하고 쳐내려한 것 같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나머지 십걸들을 이용하여 기존에 진행 중이던 연구회/세미나 폐지 작업을 다시 진행하고 있다.
이후 한 동안 소식이 없다가 쿠로키바 료와 센트럴 멤버인 쿠스노키 렌타로의 승부 결과 이후 패배한 렌타로 따윈 안중에도 없고, 우선 승리한 쿠로키바에게 박수를 치며 등장한다. 이후 패배한 쿠스노키를 질책하며, 같은 센트럴 멤버인 야나이의 아부에도 째려보기 한 방으로 제압. 이후 아리스에게 에리나를 데려간 것에 대해 질타를 하려고 하지만, 반대로 아리스가 본인이 에리나에게 적었던 편지들을 아자미가 찢은 것을 잊을 수 없다며, 결국 저는 나키리 고모부가 싫어요!라는 말을 듣는다. 이후 패배한 쿠스노키를 집무실로 불러오라는 명령을 내리고 손가락을 장갑째 물어뜯으며 퇴장.
하지만 그것도 잠시, 패배한 32단체를 해체[16]하는 현장에 나가 직접 지휘한다. 현장 지휘하는 역할인데도 불구하고 양복에 작업복을 껴입고 안전모까지 쓰는 것을 보면 하는 일에 따라 준비하는 것이 철저한듯.
이후 소마가 츠카사 에이시와의 식극 중 츠카사에게 들은 아자미의 목적으로는 단지 토오츠키 학원에만 적용하려 드는 것이 아니라 향후 전 일본 내의 미식의 기준점에 미달되는 요리점들을 없애버리고 일본의 미식 수준을 높이려는 것. 이는 당연히 일본 내의 모든 대중요리, 서민 요리점들을 아예 작살내겠다는 소리.
그의 계략이야 어찌되었건, 교육 자체는 훌륭하게 효과를 발휘해서, 고작 중등부 학생이 미식업계 중진들을 만족시키는 요리를 만드는 데 성공할 정도의 실력을 갖추게 되었다. 심지어 아자미의 사상에 꺼림찍함을 표했던 샤펠 마저도 자신의 수업에 내놓아도 A를 받을 요리라고 평가했을 정도. 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요리사들 개개인의 개성[17]은 완전히 사라졌으며, 샤펠은 학생이 내놓은 요리를 맛보고 아자미의 얼굴밖에 떠올리지 못했다.
진급시험편에서 반역자들을 숙청시키겠다며 반역자들을 한 조에 몰아넣었는데 그 중 주인공 조를 보면 5명 중 4명을 가을 선발 8강(그 중 2명은 결승 진출자)으로 채워넣는 삽질을 하고 있다. 물론 현실적 측면에서 본다면 이들이 아무리 맛있는 요리를 내놓을지라도 심사위원이 탈락시키면 그만이니 매우 효과적인 편성이겠지만 문제는 이 만화의 행보를 보면 이번에도 일단 먹이기만 하면 이긴다식 전개가 될 것이 뻔하다고 생각되었으며, 아니나다를까 그렇게 되었다(…).
4 비판
어릴 때 밝은 성격이었던 에리나의 미래를 어둡게 만든, 아동학대의 장본인이다. 물리적 학대는 안했지만 음식을 먹이게 한다음 버리게 만들거나 하는등 정신적으로 피폐하게 만들었고 그 과거 때문에 에리나는 아자미의 명령에 따르는 인형 정도로 바뀔 수준이며 이건 현재도 완전히 낫지 않았고 심지어 아자미 본인도 세뇌라고 말했다.
"요리인마다 성격의 차이도 있고, 성장하는 속도도 다르다는 점을 완전히 무시했다."라고 지적했는데 이 말은 확실히 옳은 소리다. 실제로 토오츠키의 교육과정은 실력주의와 경쟁교육에 지나치게 치중해 있어 학생 개개인의 성격 차이와 성장 속도를 고려하지 않는다.[18] 나키리 센자에몬이 총수로 있던 시절의 토오츠키 학원은 따라올 수 있는 사람만 따라오라는 식의 무분별한 완전경쟁체제 안에서 다수의 학생들이 낙오하는 어둠이 있는 반면 스스로의 역량을 키우도록 하고 자유로운 발상과 시도를 장려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나키리 아자미가 총수가 된 토오츠키 학원은 그 누구도 퇴출당하지 않은채 최고 수준의 요리 기술을 공유한다. 이러한 측면을 보면 "불필요한 경쟁과 선별, 퇴학 없이, 학생 모두에게 평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아자미의 주장은 학생들에게 매력적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런 말은 사탕발림일 뿐이고 그 속에는 누구도 정해진 길 이외에는 걸을 수 없는 사람을 만들며, 경쟁과 발전을 통한 요리인들의 실력 향상을 도외시하고 있다.[19] 모든 학생들의 발전 가능성을 틀어막은채 오직 십걸만이 요리의 발전을 주도하는 1%가 모든 걸 움켜쥔 장소를 만들겠다는 것. 학생들을 현 십걸들 수준에서 더 나아갈 수 있는 가능성과 창의성을 규정이라는 이름으로 틀어막고 있다는 점에서 막장도는 더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는 않다. 또한 그런 교육을 통해 얻게 되는 지식과 기술은 모두 나키리 아자미 개인이 정한 획일적 기준에 따라 정해진다는 것. 아자미의 정책은 곧 선택받은 엘리트를 제외한 다른 이들의 창의성이나 도전정신, 대중을 향한 자세 등은 요리사에게 있어 불필요한 것이라고 천명하는 것과 다를 게 없다는 점이다.
교육자로서 학생들을 버리는 돌 대신 조리 공장의 부품 취급하겠다는 셈이며, 식극의 소마의 세계관을 감안하면 기본 솜씨는 숙련되었을지 모르지만 획일화된 조리법의 요리사들을 대량생산하는 학원과 그런 학원에서 길러진 창의성 제로의 졸업생들이 사회에서 요리사라는 직업을 가졌을 때 초일류가 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아자미가 만든 교육체계는 수업에서 바로 드러나는데, 수업 중 이부사키가 자신의 조리 방법에 태클을 거는 강사들에게 "지금까지 이렇게 해왔는데 왜 바꿔야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하자 강사들은 "그걸 니가 판단할 이유는 없다. 시키는데로 해라."라며 일축해버린다. 새로운 조리 방법을 가르쳐주면서 왜 그 방법이 더 좋은지, 그 방법으로 하면 어떤 효과가 있는지를 가르쳐주는게 아니라 그냥 무조건 따라하라며 시킨다. 즉, 아자미의 방식은 기술자 내지 예술가에 해당하는 요리인을 단순한 '기능인'으로 만들어버린다.
그리고 좀 더 따져보면 아자미가 하는 짓은 요리 자체를 부정하는 행동이다. 요리가 맛을 아는 특정 상위 계층의 도락이었던 것은 맞지만, 다양성을 추구하면서 발전되어왔다. 그런 맛을 획일화 한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맨날 먹으면 지겨운 법이다. 신중화일미에서 전통있는 맛집인 양천주가가 "요리에 전통이란 없다"고 말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조선시대 김치와 현재의 김치가 다르듯이, 요리란 항상 새로운 재료, 새로운 레시피들을 접목시켜 새롭고 다양한 맛을 내는 방식으로 발전해 왔다.
그리고 사상의 강요는 둘째 치고 학원의 분쟁조정기구 및 정당한 요리 승부인 식극에 손을 댄 것은 심각한 문제다. 이 행동은 요리 실력만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토오츠키 학원의 경쟁과 십걸의 존재 의의를 보여주는 것이 바로 요리 대결인 식극인데 이 식극의 심사위원들에게 대결 당사자가 부정을 저질러 승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한 것은, 십걸이 요리 실력 순으로 정해지는 최강자라는 것을 부정하는 행위이며, 따라서 이는 나키리 아자미와 그를 따르는 십걸들이 스스로 십걸과 센트럴의 존재의의를 부정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20]
문제는 또 있는데, 숙청 대상 리스트에 나키리 아리스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일단 나키리 일족인 아리스가 숙청대상인 것부터 같은 나키리 일족의 반발을 받을 수 있으며, 아자미 자신의 딸인 에리나가 속한 조는 멀쩡한 재료를 줘놓고 아리스가 속한 조는 형편없는 재료를 주거나 심판의 매수로 퇴학시킨다면 이것이 일족 내에서 문제가 되지 않을리가 없다.
그리고 진급시험에서의 행보 역시 식극 심사위원 매수야 에이잔의 독단이었으니 그러려니 하겠지만, 진급시험에서 소마 일행을 떨어뜨리기 위해 한다는 짓이 본인이 그토록 자랑하는 '육성된 병사들'을 내보내는 것도 아니고 그냥 대놓고 안 좋은 쓰레기급 재료를 주고는 "이거 요리해서 맛 없으면 너님들 퇴학 ㅋ"하는, 졸렬하기 그지없는 짓을 하고 있다.
하지만 연재가 진행될수록 아자미가 정말 자기 말 안 듣는 애들을 다 쳐내고 입맛대로 학원을 개조하려던 사람이 맞는지 의심스러워진다. 진급시험 진행중에 유키히라들을 퇴학시키겠다는 이유로 차별적이고 어려운 시험을 내다가 유키히라들이 어떤 불공평하고 어려운 상황도 척척 이겨내자 방법을 바꿔서 유키히라네를 4팀으로 나누고 각각 10걸을 이겨야만 진급시험을 통과할 수 있게 만들었는데 정말 유키히라네를 쫒아내고 싶다면 본인이 이사장이기도 하겠다 그냥 퇴학시키거나[21], 최고의 실력자인 10걸 3학년 멤버들 4명을 출동시켜서 1팀씩 갈아버리면 되는데 소마를 반드시 이긴다고 장담할 수 없는 하야마를 내세우는 등 퇴학을 위해 온갖 더러운 짓을 일삼는 자의 행동이라곤 믿을 수 없을 만큼 허술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쯤되면 퇴학은 핑계일 뿐이고 유망주들에게 실전경험을 쌓게 해서 성장시키기 위한 아자미의 큰그림이 아닐까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
작품 외적으로 이 만화의 평가를 미묘하게 만들어버린 캐릭터이다. 아자미 등장 이후로 학생 6명의 동의만으로 총수가 되고, 5명이 동의했다고 다른 십걸들을 자르는 등의 각종 무리수 전개가 늘고 있으며, 그전까지는 그다지 부각되지 않았던 억지스러운 요리 만능주의가 부각되기 시작했다. 또한 최근의 행보를 보면 독자들이 납득하기 힘들 정도로 지나치게 막나가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재미로만 따져도 센자에몽이 총수일때가 더 재미있었다는 평가가 많다. 당장 나무위키에 이 만화의 비판 문서가 만들어지고 분량이 늘어난 것도 아자미 등장 이후. 그리고 캐릭터 자체의 평가 역시 위에 나온 행보 때문에 사상과 목적이 제정신이 아닌건 둘째 치고 등장 후 카리스마 쩌는 악역에서 그냥 찌질한 악당으로 평가가 떨어진 감이 있다.
5 기타
눈의 음영 부분이 아주 짙게 처리되어 있어, 눈을 뜨고 있을 때 언뜻 보면 눈이 잘 안 보일 정도여서 매우 섬뜩한 느낌을 준다.
사실상 식극의 소마에서 처음으로 나온 제대로 된 악역 및 만악의 근원격 캐릭터. 주인공인 유키히라 소마나 그 주변인들에게 악역이 될 법한 포지션을 취하거나, 그렇게 보이던 캐릭터들은 여럿 있었다.
최초 입학시험에서 소마에게 꼬장을 부렸던 나키리 에리나는 미토 이쿠미와 소마의 식극을 승인한 것과 가을 선발에서 반대 의사를 낸 것 이외엔 악역 행동을 하지 않았으며, 지금에 와선 아자미의 등장으로 지금은 아예 붙잡힌 히로인 기믹까지 획득하며 악역 이미지는 흐려졌다. 숙박연수에서 타도코로 메구미를 퇴학시키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던 시노미야 코지로는 언오피셜 식극 이후 태도가 달라진 뒤 나중엔 스테지엘을 계기로 소마에게 요리를 전수해 주는 스승님이 되었으며, 미마사카 스바루는 갱생하여 아군이 된 적 포지션을 꿰차게 됐다.[22] 쿠가 테루노리는 경쟁 캐릭터이지 악역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었으며,[23] 그나마 유일하게 악역 포지션이라 할 수 있던 에이잔 에츠야도 미마사카 스바루를 보낸 것 이외엔 이렇다 할 활동을 하지 않다가 나키리 아자미 밑에 들어간 다음에야 교쿠세이 기숙사 폐쇄건으로 대립하며 악역으로서의 모습을 보였다가 결국 소마에게 깨지면서 찌그러졌다. 위 악역들과 비교했을때 아예 처음부터 '내가 악당이다'라는 식으로 다크 포스를 풍기며 등장하고 소마 주변을 포함한 학원 전체에 악행을 일삼는 나키리 아자미의 존재는 특별하다.
그가 가지고 있는 강한 엘리트의식, 에리나를 통해 보여준 세뇌술과 교육 방식은 물론 올백머리를 비롯한 전반적인 스타일은 이 사람과 많이 닮았다. 그 외에도 요리에 대해서 삐뚤어진 가치관이나 요리를 잘못된 방향으로 악용한다는 점에서는 신중화일미의 악역이자 최종보스인 입운룡 카이유를 연상케 한다.
여담이지만 딸인 에리나처럼 분할 때 엄지 손톱을 무는 버릇이 있다.- ↑ 그래서 일본의 독자들 사이에서는 '나카무라 군'이라 불리고 있다.
- ↑ 즉, 소마 나이 대에 벌써 3석에 올랐다는 이야기.
- ↑ 거기다 요리를 미식할 사람도 요리의 가치를 매기는 기준과 요리를 만드는 조리법 모두 자신이 결정한다. 이게 객관적이라면 타당할 수도 있겠으나 어린 시절 딸을 교육
이라 쓰고 학대할 때 자신이 인정하지 않은 요리는 모두 쓰레기이며 자신이 인정한 요리만 미식해서 평가하라고 강요하는 것을 보면 능력과 지식이 있는 다양한 전문가들에게 맡기겠다는 것이 절대 아니다.그냥 자기가 요리계를 지배하겠다는 것을 돌려말하는 걸지도 - ↑ 이 논리는 편입시험 때 에리나가 소마를 고의로 탈락시켰던 편입시험 당시의 행동과 비슷한데, 아자미가 추방당한 이후 성격이 많이 밝아졌지만 어릴 때 학대를 당한 에리나의 마음 속에는 아직까지 아자미가 강제로 집어넣은 비뚤어진 엘리트주의가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 ↑ 아자미는 죠이치로가 데릴사위로 결혼해서 성을 바꾼걸 몰랐던지 사이바 선배라고 불렀었다.
- ↑ 애초에 죠이치로가 2석이라지만 작중 보여준 엄청난 실력과 본인의 괴팍한 성격덕에 실력은 도지마 긴보다 높으나 1석 결정전 때 괴식(...)을 만들거나 아니면 불참으로 2석이 된 것 아니냐라는 추측이 있다.
- ↑ 아이러니한건 죠이치로는 아자미가 그를 존경하는것과는 별개로 다른 완전히 정반대 성향의 요리 사상을 가지고 있다. 죠이치로의 요리는 정해진 형태가 없는 자유분방한 요리를 선보이며. 이것은 엘리트주의와 획일화를 강조하는 아자미와 비교가 된다.
- ↑ 순간 그 거물 중 한명이 그를 못알아본 것 때문에 무능하다고 보일 수 있는데 오히려 십년이상이나 숨어서 자기 세력을 구축하던 인물이니 충분히 잊을만한 시간이긴 하다. 거기에 그 후에 다시 누군지 떠올리기도 했고
- ↑ 작품 안에서 유키히라 소마가 사이바 죠이치로의 아들이란 사실은 숙박연수 이후 개인적인 조사를 통해 알아낸 도지마 긴, 두사람을 직접 만난 쿄쿠세이 기숙사 사람들, 조이치로의 소개를 통해 만난 시오미 쥰 밖에 없기에 죠이치로와 동시대 십걸이라면 그때 사이가 나빴을 거란 예상이 있었는데... 아자미가 죠이치로와 함께 했을 때가 가장 행복했다며 추앙하는 말이 나와 아닌 것이 밝혀졌다(...) 이후 개인적으로 간단히 소마와 2번째 면식을 갖을 때는 별 불쾌한 반응없이 보통 타인에게 대하는 듯한 반응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당시 소마가 에리나의 모의점에 와서 한 당돌한 행적을 보고 단순히 불쾌해서 그런 듯.
- ↑ 물론 "니들은 그냥 버림돌이니 쓸데없이 발악하지 마셈 ㅋ"라고 한 것은 아니고, "바로 네가 살아남는 한 줌의 요리인이 되는 것이다!"라며 혹독한 경쟁에서 살아남아 뛰어난 옥석이 되라고 격려했다.
- ↑ 본인은 단순히 에리나에게 인사만 하러 왔다고 말하지만 에리나는 이 양반이 근처에 있는 것만으로도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는데 아자미는 그걸 알면서도 일부러 찾아온데다가 광역 어그로도 추가로 걸기까지 했다.
- ↑ 아무래도 나키리 센자에몬이 소마를 편입시키고, 죠이치로를 나키리가에 초대한 부분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
- ↑ 죠이치로가 졸업을 못했다는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 다만, 이후 후미오의 꿈보다 해몽이군. 네가 하고 있는 일이 복수란 건 변함없지 않느냐 라는 부분을 보면 죠이치로가 겪은 일에 대해 아자미 개인의 원한관계를 풀기 위한 수단으로 보인다.
- ↑ 3석 메기시마 토스케, 7석 잇시키 사토시, 8석 쿠가 테루노리.
- ↑ 문자 그대로 단체 건물 통채로 철거한다. 딸래미가 누구한테 배웠는지 알 만한 장면.
- ↑ 잘 보면 눈매도 아자미와 거의 빼다박은 수준으로 변해있다. 은근히 섬뜩한 연출.
- ↑ 타도코로 메구미 같은 경우, 현 시점에서는 가을선발 본선 진출자이자 스테지엘까지 무사히 마친 실력자이지만 만약 1학기 첫 수업에서 소마를 만나지 못했다면 1학기가 시작하자마자 바로 퇴학당할 뻔했다.
- ↑ 즉, 센자에몬이 경쟁을 통해 1%의 옥석을 건지며 나머지 99%의 돌은 버리는 것이라면 아자미는 1%도 안되는 보석을 빛내기 위해 나머지 99.9퍼의 학생들을 들러리로 쓴다는점에서 더 악질이다. 이쪽은 성장의 여지도 안주고 진작에 자신이 들러리라고 생각하도록 유도하기 때문.
- ↑ 애초에 십걸은 최고의 요리실력을 가진 10명을 뽑아 다른 학생들에게 향상동기를 줌과 동시에 최고의 정예인 자신들끼리도 경쟁하며 성장하도록 만든 구조인데 애초에 실력을 정하는 식극을 못하는데 어떻게 십걸을 정한단 말인가 즉 사실상 권력집단이지 원래 의미의 십걸이라보긴 힘들다.
- ↑ 시노미야 코지로가 샴푸냄새가 특이하다는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로 학생을 퇴학시켰던 전례나 아자미 본인이 멋대로 10걸 멤버를 갈아치웠던 전례, 그리고 에리나가 맛있는 음식을 먹고도 맛없다고 거짓말을 해서 소마를 탈락시켰던 전례 등 토오츠키에서 구실만 있으면 말 한마디로 퇴학시키는 것은 일도 아니다.
- ↑ 식극에서 승리한 후 요리와 요리 도구를 모욕한다는 점에서 스바루는 굉장한 악질이었지만, 승부 방식만 놓고보면 스바루는 룰을 지키는 선에서 어디까지나 승리로서 얻은 결과물을 모은 것 뿐이고 굳이 소마일행을 노린 것도 에이잔이 시켜서지 그전까진 딱히 관심가지지 않았다. 즉 하는 짓이 악질이라 문제지 어디까지나 룰은 지키는 편이었다. 이후 과거 사정이 드러나고 개심한 후에는 안티가 줄어든 편.
- ↑ 애초에 쿠가자체가 개그캐기믹도 있고 나쁜 일만은 전혀 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