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쿠미 알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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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식극의 소마히로인 등장인물. 토오츠키 학원 고등부 1학년. 신장 168cm, 체중 54kg, A형.[1] 성우는 하나에 나츠키.

일본인 아버지와 이탈리아인 어머니를 둔 혼혈 미소년.[2] 이사미 알디니쌍둥이 으로 이탈리아에서 가족이 운영하는 알디니라는 이름의 트라토리아[3]에서 일하다가 중등부 2학년부터 토오츠키에 편입하게 되었다. 즉 소마와 마찬가지로 토오츠키 학원에 입학하기 전에 이미 식당의 요리사로서 현장에서 뛰고있었다.

현장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만큼 상당한 요리 실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평소에도 콤비로 활동하는 동생인 이사미와의 시너지도 훌륭하다.
파일:Takumi mezzaluna.png
특히 이탈리아 요리 특유의 양손 식칼인 메짜루나(mezzaluna)를 다루는 솜씨가 환상적[4]

2 작중 행적

유키히라 소마에 대한 대항심을 불태우면서 전형적인 "사이나쁜 라이벌"을 연출하려고 하나 소마의 능글능글한 성격 + 이상하게 비협조적인 환경[5] 때문에 "반 개그 캐릭터 + 친구 겸 라이벌" 포지션이 되고 만다. 조식 뷔폐때 소마의 수플레가 10그릇도 안나가고 있자 거의 타도코로 메구미만큼이나 초조해하는 모습 때문에 일웹에선 농담삼아 더블 히로인 취급할 지경.(…) 이거 나키리 에리나 히로인 자리 위험한거 아니야? 모에하다

2.1 합숙훈련

원작에서 첫등장은 고교부 입학식. 단 이때는 잠깐 스쳐지나가는 컷으로 밖에 등장하지 않았다. 애니매이션에선 좀더 비중을 줘서 소마의 "주방에서 손님을 받아본 적도 없는 미숙한 자들에게는 안 진다"는 광역 어그로발언을 듣고 특히 분해하는 장면[6]과 이후 첫수업에서 같은 반이었음 때려눕혀줬을 것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건 합숙 훈련. 합숙 1일차에 느닷없이 소마의 발을 꾹꾹 밟아주며 도발을 하는 걸로 등장한다. 이누이 히나코의 시험에서 소마와 자신의 요리 중 어떤 게 더 맛있는지 판정을 요청했지만 이누이는 과제랑 별 관련이 없다며 대-충 넘어갔다. 하지만 훌륭하게 과제를 소화한 알디니 콤비의 요리를 맛본 뒤 여기에 필적할 정도라면 평가를 해주겠다고 말을 바꾼다. 그런데 정작 소마-메구미 콤비 역시 멋지게 요리를 완성하자 고민 끝에 판정을 포기하고 도주(...)

첫등장의 호쾌한 면이라던가 소마에게 계속 태클을 거는 등 상당히 모난 성격 같지만 사실 본래 성격은 허당기 있는순둥이에 가깝다. 단행본 추가만화에 의하면 처음 만났을 때 발을 밟은 것도 밟기전 계속 '좋아, 밟는다...'하고 몇번이나 마음을 다져먹고 겨우 한 행동. 하나코가 심사를 거부하자 얼굴이 빨개지며 당황했고, 이후 언젠가 너에게 식극을 걸어주마! 라면서 멋있게 퇴장한 다음 버스에서 바로 옆자리로 만났다. 소마가 그걸 가지고 놀리듯이 말하자 역시 매우 부끄러워한다. 그리고 이럴 때 마다 동생인 이사미는 빵 터져서 죽을 지경(...) 이러니저러니해도 평범하게 좋은 녀석이다. 또한 개그스럽게 포장되긴 했지만 소마/타쿠미 모두 처음 만난 호적수에 나름대로 감회가 남달랐던 모양. 이후 이들에게 필적한 실력을 가진 캐릭터들이 많이 나오지만 둘다 최초의 라이벌로서 서로를 나름대로 의식하고 있다.

이후 별 비중이 없었지만 마지막 날까지 무사히 생존했고 최후시험인 조식 뷔폐에서도 샐러드 풍 프리타타로 무사히 통과하며 최종 합격.

2.2 가을 선발

가을 선발 대회 1학년 부분에서 예선을 치룰 60인에도 무사히 선발. 카레를 이용한 강황층-밀가루층-파르메산 치즈 층이라는 3중 구조의 면을 이용한 카레 파스타를 선보이며 90점이라는 고득점을 기록해서 본선 진출에 성공한다. 이 때 붙은 별명은 맛의 지평을 개척하는 자.

본선 1회전에서의 상대는 미마사카 스바루. 극강의 스토커이자 철면피인 승부광 미마사카는 좀더 재밌게 해보자며 자신보다 한참 떨어지는 동생을 둔 기분은 어떻냐는 식으로 이사미가 예선에서 탈락한 것을 들먹이고, 결정타로 그의 메짜루나에 껌을 붙이면서 타쿠미를 폭발시켜 그에게 식극을 건다. 식극의 내용은 스바루가 이기면 메짜루나를 스바루에게 넘기고, 타쿠미가 이기면 스바루는 이사미와 메잘루나를 모욕한 것에 대해 정식으로 사과할 것. 상대방의 요리를 사전조사로 미리 밝혀낸 뒤 그걸 베이스로 약간의 수정을 거친다는 미미사카의 수법에 고전하지만 마지막에 언제나 부적처럼 가지고 다니던 올리브유를 이용한 레몬 커어드를 통해서 자신의 요리를 한층 진보시켜서 승부를 건다. 하지만 미미사카는 이미 타쿠미는 궁지에 몰리면 현장에서 얻었던 경험치를 바탕으로 어레인지를 시도할 텐데, 남은 재료를 고려하면 레몬 커어드를 시도할 것이다. 라는 타쿠미의 마지막 승부수까지 다 예상하고 있었다. 이에 대한 대처로 미리 만든 소금 레몬을 사용함으로서 맛의 깊이로는 절대 타쿠미가 궁여지책으로 만든 자구책으론 따라올 수 없게 만들었던 것. 결국 무참히 패배하고 메짜루나를 내어주고 만다.

이후 소마가 미마사카에게 승리해서 그동안 미마사카가 빼앗은 조리 도구를 원 주인에게 돌려주었기 때문에 메짜루나를 돌려받을 수 있게 되었지만, 자신은 더욱 발전해서 너희에게 승리할 것이라며 미마사카와 소마에게 소리치고 메짜루나는 소마에게 맡겨둔다.

이후 단풍놀이 때 오랜만에 머리를 깎은 채로 재등장하였는데, 소마가 스테지엘 장소로 시노미야의 가게에 갔다는 것을 듣고 불타오르는 모습을 보인다. 미마사카와도 가볍게 툭툭 던지는 정도였다.

2.3 학원제

쿠가 테루노리에 도전하는 소마를 보고 같이 불타오른다. 항상 하던대로 소마에게 자신의 실력도 늘었다며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는데, 학원제에선 반 친구들과 이탈리아 요리 간이식당인 출장판 트라토니아 알디니를 세울 예정. 여담으로 소마와 대화하다 이사미에게 끌려가는 장면을 보면 기다리고 있는 친구들이 전부 여성이다. 양으로 따지면 작중 진정한 하렘마스터 월향제 첫째날에는 중심가 에리어에서 매상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런 반면 중앙에리어 매상 꼴지를 달성해 적자를 기록한 소마를 걱정하며 어떻게든 적자를 만회하라며 츤츤대기도 했다.

학원제 넷째 날, 히로인 아니랄까봐 소마의 가게가 바빠지자 "어떻게든 네가 부탁을 하면 바로 도와주겠다"고 했으며 그 약속을 지켰다.[7] 이때 츤츤대는 장면이 이사미에 의해 개그 처리가 된 것은 덤. "너는 쿠가에게 이미 도전했으니 아무 것도 못하고 지는 것은 용서 안 해"라면서 주방 일을 거드는데, 소마와 그를 퍼펙트 트레이스한 미마사카 스바루의 놀라운 일처리 속도를 아무렇지도 않게 따라잡는, 타쿠미의 성장이 돋보이는 연출이 나왔다. 차후 소마와의 식극이 기대되는 부분.

결국 넷째 날 매상에서 쿠가의 독주를 누르고 소마의 포차를 1위로 등극시키는 데에 성공.

2.4 아자미 정권 편

소마가 에이잔 에츠야와 식극을 한 이후에 쿄쿠세이 기숙사에 방문, 또 무모한 짓을 했냐고 소마를 일갈하러 온 듯 했으나, 의외로 자신의 영역이 위협받을 뻔했다면, 나라도 똑같이 했을 것이다 라며 소마를 두둔해줬다. 잇시키의 알몸 에이프런에 완전히 적응된 모습을 보여준다.

이런 와중에 갑자기 난입한 나키리 아자미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자신이 나왔던 기숙사를 폐부한다는 것을 집어 비판한다.

이후 센트럴의 각 부서 폐부와 관련된 집단식극 회장에 소마와 같이 객석에서 염탐하다 현장에서 광역어그로를 끌던 쿠스노키 렌타로를 비판하며 소마와 같이 대면, 렌타로의 망언에 엘리트란 말로 자신을 꾸미지 않고는 버틸 수 없다니, 어지간히도 자신의 요리에 자신이 없으신가 라는 일침을 주어 도발을 성공적으로 걸고 순식간에 대결 플래그를 만들지만 다른 센트럴 멤버인 쿠마이 시게미치에 의해 렌타로가 끌려감으로 무산된다.

2.5 진급 시험

진급시험 일주일 전에 에리나의 눈에 띄어 같이 홋카이도 식재료에 대한 강의를 듣게 된다.

5인이 팀으로 요리를 내놓은 1차 시험에서는 이부사키 슌과 같은 팀으로 배정받고, 소마의 팀처럼 최하품의 재료를 배정받지만 기지를 발휘하여 통과. 개인으로 면 요리를 내놓는 2차 시험에서는 소마, 메구미와 함께 시험을 치루게 되었고, 시험관의 술수로 면을 배정받지 못했지만 감자로 만든 면을 사용하는 고세츠 우동을 만들어서 통과한다.

2차 시험과 3차 시험 사이에 삿포로 변화가를 돌아다닐 시간이 생겼는데, 같은 대중식당 출신인 소마와 의기투합하여 음식점 투어를 돌아다닌다. 저녁 시간이 되자, 시키고 싶은 음식은 많은데 나눠 먹을 사람이 소마랑 2명 밖에 안된다며 타도코로와 에리나를 데리고 음식점으로 데려간다. 그렇게 4명이 다같이 3차 시험장으로 향하는 기차를 타게되는데, 십걸 제 2석의 코바야시 린도를 만나 다른 애들과는 다른 기차를 타고 다른 장소로 향한다는 것과 3차 시험은 십걸 중 한 명과 식극을 펼쳐야한다는 것을 듣게 된다. 탈락 걱정보다는 소마처럼 기대에 부풀어 잠을 못잔건 덤. 이 정도면 인생의 콤비는 동생이 아니라 소마다. 소마가 십걸에 오른 하야마와 맞붙게 된 반면, 타쿠미, 타고코로는 린도와 식극을 벌이게 되었다.

3 기타

작화나 작중 묘사를 보면 최고 미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십 명의 교내 팬클럽[8] 을 보유하고 있으며, 단행본에 수록된 특별편에서는 이미 토오츠키에 오기 전부터 식당에서 동년배 여자아이, 누님, 게이(...) 등의 구애를 받는 등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기를 얻고 있다. 평상시의 모습에서도 소마가 히오리를 걸친 아재 풍의 행동을 보여주는 것에 반해 평소에도 이탈리아 남자라는 것을 드러내기라도 하듯 패션에 신경을 많이 쓰는 모습을 보여준다.

앞에서 말핬듯, 라이벌이지만 은근히 주인공을 신경쓰면서 흐흥, 널 쓰러뜨리는 건 나거든? 그 전에 떨어지면 안 된다!하는 식의 라이벌 캐릭터이다. 어떻게 보면 베지터 느낌의 츤데레 라이벌. 거기다 은근 부끄럼도 많이 타서 소마는 가만히 있는 데 혼자 설레발치다가 부끄러워 한다(...) 농담삼아 히로인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스테지엘을 마치고 돌아온 단풍놀이편에서는 앞머리를 깔끔하게 잘랐지만, 월향제 이후로는 다시 미묘하게 길어졌다.

제1회 인기투표에서의 순위는 4위. 음식은 소마의 샬리아핀 스테이크 덮밥으로 여기서까지 질투심을 내뿜고 있다(...)

제2회 인기투표에선 3위를 했다. 4918표로, 5046표의 2위인 에리나와의 차이는 적지만 2817표의 4위인 메구미와는 큰 차이를 보여 3강 체제가 확립되었다. 아직은 살짝 비중이 적은 점을 봤을 때 놀라울 정도의 인기인데, 에리나메구미, 이쿠미, 아리스에 새롭게 급부상한 히사코 등 치열한 히로인 경쟁과 달리 소마 주변 라이벌 중 미남 이미지를 확고하게 구축한 것이 이런 인기의 비결로 보이며, 이 작품을 보는 여성독자가 1회 때에 비해 많이 늘었음을 보여주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2015년 10월 3일 타쿠미와 이사미가 주역인 외전 소설이 발매되었다.

미디어 믹스 게임인 식극의 소마 우정과 인연의 한접시에서 여장이 예정되어 있다히로인 확정

3.1 요리

  • 오리 향구이 ~녹색소스를 얹어서~
야성미가 넘쳐 흐르며 향기로운 오리...거기에 코를 타고 올라오는 청량감이 맛을 더욱 높여줘 씩씩한 기운이 중저음으로 뱃속 깊이 울려퍼져...
숙박연수의 첫번째 과제에서 소마에게 대결을 신청한 뒤 만든 요리. 동생인 이사미 알디니와 함께 만들었다, 이탈리아 칼인 메잘루나를 이용하여 만드는데, 크기가 대형에다 날이 싱글이지만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제한시간 2시간중에 재료확보시간과 조리시간을 포함하여 1시간도 안 걸렸으며, 일식이라는 말에 생선에 묶여버린 다른 이들과 달리 오리고기를 주재료로 삼는 참신함을 보여줬다. 곁들인 녹색소스를 보고 다른 학생들은 살사 베르데(엔쵸비나 이탈리안 파슬리로 만들며 이탈리안 요리에 주로 쓰인다.)라 판단했으나 사실은 은어의 내장을 일본주로 삶아서 간을 해서 만든 즉석 우루카를 사용한 것이다. 거기에 파슬리의 대체제로 차조기와 산파, 일식에서 많이 쓰이지 않는 마늘 대신 유자후추를 사용해 일본풍 살사 베르데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누이 히나코의 판정은 당연히 합격이지만, 소마와의 대결은 무승부.
  • 3중 구조 면의 카레 파스타
겉보기나 사용된 건더기는 나폴리탄 스파게티와 비슷한 형태이다. 소스는 소 도가니, 닭뼈 육수, 향을 내는 데에는 펜넬, 그리고 그린 카르다몸을 이용했고, 숨은 양념으로 타마리 간장이 사용되었다. 면은 편평하고 넓은 형태로, 바깥쪽 층은 터메릭, 안쪽은 파르메산 치즈로 이루어진 3중 구조이다. 평점은 90점으로 본선 진출 성공.
  • 레몬 커어드 이탈리아노 세미프레도
세미프레도는 이탈리아 전통 디저트용 아이스크림 케이크이다. 미마사카 스바루의 책략에 휘말려 자신의 세미프레도가 명백히 열위에 놓인 위기상황에서 고심한 끝에 부적삼아 가지고 있던 자가제 올리브유를 버터 대신 이용한 레몬 커어드 층을 추가시켜 레몬의 풍미를 강화시킨 4층의 세미프레도를 만들어낸다. 영국식 조미료인 레몬 커어드와 올리브유라는 이탈리아 특색의 조미료를 더한 끝에 나키리 산자에몬에게 새로운 조미료를 창조해냈다는 극찬까지 들었으나, 이것마저 예상한 미마사카 스바루가 자신의 세미프레도가 근소하게 레몬의 풍미에서도 앞서도록 소금 레몬을 더함으로써 결국엔 패배하게 된다.
  1. 거기에 자기 전에는 알람을 2개 맞춰놓고 목욕보다는 샤워를 선호하며 속옷은 체크무늬가 가장 많다. 이상 어떤 스토커가 조사한 정보.(...)
  2. 그런데 성은 이탈리아식이다. 이탈리아 국적이어서 그런 듯.
  3. 이탈리아에서는 식당을 리스토란테(ristorante)/트라토리아(trattoria)로 구분하는데, 리스토란테는 프랑스어의 레스토랑과 같은 단어로 격식을 갖춘 정찬이 나오며, 트라토리아는 분위기가 가볍고 가정식 요리가 나온다.
  4. 원래 식재료를 다지는 용도지만 타쿠미는 이걸로 가을선발 예선에서 파스타 면을 일정간격으로 채써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5. 선전포고 후 간지나게 퇴장했는데 바로 버스 옆자리로 다시 만나거나, 말을 하는 도중에 동생이 끼어들거나, 갑자기 불이 꺼지거나, 멀어서 목소리가 안들리거나, 등등
  6. 그도 그럴게 소마가 유키히라에서 주방에 선 것처럼 타쿠미 역시 알디니에서 주방에 서서 손님을 받던 프로다.
  7. 이미 알디니 형제의 가게가 중심가 에리어 1위이고 축제가 나흘째이기에 최종 매상 1위 등극에 여유는 있겠지만, 마지막날 1위를 빼앗길 위험을 무릅쓰고 자기 가게의 일을 접어둔 채 소마를 도우러 온 것이다.
  8. 가을 선발 시점에서 87명. 타쿠미가 중등부 당시 편입하고 한달 후에 만들어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