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도코로 메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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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田所恵 / Megumi Tadokoro
생일12월 19일
신장154cm
스리사이즈B79 - W55 - H81
혈액형O형

1 소개

식극의 소마히로인. 성우는 타카하시 미나미. [1]

푸른색 머리카락을 지닌 도호쿠 출신의 소녀. 작중 현재 시점에서의 나이는 15살. 12살 당시에 토오츠키 학원에 입학하였지만 중등부 시절부터 형편 없는 점수만 받아왔고 고등학교 내부진학 시험을 최하위로 통과해, 고등부 입학 당시 앞으로 E점[2]을 한번이라도 더 받으면 강제 퇴학이라는 위기에 놓여있었다. 그러나 고등부에서 듣는 최초 수업인 샤펠 선생의 수업이 조편성 시험으로 달려졌고, 우연히 기피하려던(...)[3] 유키히라 소마와 콤비가 된 것으로 겨우 합격하게 된다.

이후 유키히라 소마가 자신이 머무는 북극성 기숙사에 머물게 되며, 토오츠키 학원에서 소마의 가장 친하고 가까운 친구가 되며 그를 통해 많은 경험과 배움을 습득하고, 숨겨진 재능을 개화, 폭풍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한다.

2 상세

본 작의 숨겨진 성장하는 여 주인공인 동시에 대표 모에 캐릭터

성격은 상당히 소심하고 기가 약한 편. 항상 예기치 못한 상황을 맞아 당황할 때마다 '후에에~'거린다. 처음 나올때 "앞을 향하는 소마와 후에에스러운 소녀가 페어를 맺었다...!?" 라고 할 정도. 그런거 다 떼고 봐도 일단 귀엽잖아. 그러나 완전히 소심하며 땅굴을 파는 비사교적인 캐릭터는 아니다. 타인을 신경써주는 착한 아이라서 보기만 해도 사람을 절로 편안하게 만드는 치유계 캐릭터. 또한 정신적으로 성장할 수록 초반에 급하게 흔들리거나 우는 모습은 사라지고, 담담히 받아들이며 자신의 일에 집중하는 엄청난 멘탈과 대인배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흔히들 말하는 "외유내강"형 히로인. 상견례 프리패스

신장도 작은 편이고 외모도 귀여워서 그녀를 마음에 들어하는 등장인물이 제법 있다. 또한 그녀의 배려심, 상냥함이 요리에서 잘 드러나는지라, 이것을 꿰뚫어 본 높은 등급의 요리사들에게는 다른 요리사들을 제치고 상당히 먼저 눈에 들어논 상황.

긴장했을 때는 사람 人을 손바닥 위에 쓴 다음 먹는 시늉을 하는 버릇이 있고[4], 흥분하면 사투리가 튀어나온다. 그러나 이 버릇은 시노미야 코지로와의 식극에서 소마가 손을 부딪혀 긴장을 풀어줌으로서 많이 사라진 편. 대신 소마가 손을 부딪혀주는 걸 떠올리는 버릇이 든 듯 하다.

작중 초반의 내용을 보면 요리실력이 그렇게 좋지 못할 듯 하지만 사실 본 실력은 상당하다. 잇시키가 말한 '먹는 사람의 마음을 푸근하게 만든다'라는 감상처럼, 맛도 맛이지만 먹는 이의 마음을 따듯하게 데워준다는 식의 묘사가 자주 나오는편. 그럼에도 학교 평가에서는 최하점을 얻었는데, 본인의 말로는 옛날부터 잘 당황하는 성격이라 긴장하면 머리속이 하얗게 비어버려 실수만 해버린다고. 즉 성격 탓에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을 뿐이다. 소마와 엮이면서 점점 배짱이 붙어 그 진면목을 드러낸다. 첫등장 때만 해도 냄비를 바라보며 안절부절 못하고 초를 세고 있던 그녀가 가을선발 쯤 되면 준비 끝-! 여기서 뭘 더 하느니보단 일단 잔다음 일찍 일어나서 다시 점검하는게 좋겠어! 라면서 자러가는 등 몰라볼 지경. 승부욕도 있어서 '유약한 줄 알았지만 그 속엔 조용히 투지가 불타고 있었다.'라는 서술이 나온 적도 있다. 명문을 배출했던 쿄쿠세이 기숙사생이며, 방 번호는 302호실.[5]

초등학생 때부터 탁구를 쳤다고 한다. 그 실력은 반 년이 지나자 적수가 없을 정도였고, 체육 특성화 중학교에서도 스카웃 제의까지 왔었다고 한다. 토호쿠 지방에서 별명이 춤추는 토끼였다고 한다. 그 실력은 가히 최강급이라 토오츠키에 입학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완전히 재능을 꽃피웠을 거라고. 라켓만 잡으면 아예 사람이 바뀐다. 합숙에서 탁구를 치지 않은 이유는 유카타 입고는 탁구를 잘 못치니까.(...) 덕분에 잇시키와 탁구를 친 에피소드에서는 만화의 장르를 의심케 하는 원래 의심가긴 한다 배틀을 벌이기도 했다.

성격이 성격인지라 등장인물들 대부분과 큰 갈등 없는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엮였던 등장인물 대부분과 갈등이 있었던 에리나랑도 갈등을 빚은 일이 없고, 작중에서 별로 얘기한 적이 없는 히사코도 메구미가 있으면 안심이라면서 에리나를 부탁할 정도. 인간관계가 협소하고, 설령 있어도 경쟁관계를 유지하는 쿠로키바도 메구미한테는 모나지 않은 태도로 대한다. 소마와도 학기 초부터 가장 친하게 지냈다.

2.1 히로인으로서의 입지

명실상부한 나키리 에리나와 함께 더블 히로인 중의 한 명. 에리나와는 모든 면에서 대비된다고 할 수 있는데, 현재까지 히로인으로서 상당히 미묘한 위치에 머물러있다는 점은 에리나와 동일하다.

에리나와는 여러모로 정반대적인 면을 지니고 있다. 세세한 요소를 비교해 보자면 에리나는 대기업 오너 일가 영애에다 우등생이며 그에 상응하는 오만하고 차가운 성격을 지니고 있지만 메구미는 시골 출신의 평범한[6] 소녀에 열등생이며 소심하지만 배려심이 강하다. 외모도 에리나는 고압적인 인상의 화려한 미녀고 메구미는 예쁘장하나 수수하다.

작품 전개 초. 메구미는 커다란 잠재력을 품고 여러 일들을 겪으면서 점차 성장해 가는 성장형 히로인이며 에리나는 뛰어난 재능과 풍족한 환경을 가지고 처음부터 완성된 능력을 지닌 완벽형 히로인이라는 점도 정반대라고 여겨졌으나 나키리 아자미의 출현으로 에리나가 아버지와 관련되면 유리멘탈이 되어버리는, 정신적으로는 완성되지 못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성장형 히로인 속성은 메구미와 에리나의 공통점이 되었다. 에리나는 정신적으로 한층 성숙해져서 아버지 아자미의 폭거에 대항하고 북극성 기숙사 학생들을 보호하고 있으며 메구미는 요리실력이 상향되어 소심한 성격이 조금씩 고쳐지고 열등생에서 벗어나 우등생이 되었다.

2.1.1 강점

일단 기본적으로 타이틀 히로인은 에리나지만, 정작 전개상 메인 히로인다운 전형적 특성은 메구미가 갖고 있는 상황이다. 첫 입학으로 왕따가 된 소마의 학원 생활을 처음부터 같이 시작한 가장 가까운 인물이 바로 메구미고[7], 향후 소마의 옆에서 파트너 포지션을 차지하기까지 한다. 이를 통해 소마에게 여러 번 구원받고, 스스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히로인으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질 수 있었다. 또한 어린이 요리 교실 에피소드에서, 아이들에게 소중한 사람을 떠올리며 요리를 하면 요리가 더 맛있어진다고 하곤, 자신이 소마를 떠올리며 요리를 했었다는 사실을 깨달으며 자신의 두근대는 심장을 느끼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한다. 물론 이후 애매한 반응을 보이긴 했지만, 이를 통해 적어도, 메구미가 확실히 자각하진 못했어도 어렴풋이 소마를 이성으로 여기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메구미 어머니가 말했던 "소중한 사람을 떠올리며 요리하는 게 가장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법이다"는 신념이 소마의 아버지 죠이치로가 아직 전하지 못한 요리인의 최고의 비법, "네 요리의 모든 것을 주고 싶은 여자를 찾으라"는 말과 같은 맥락의 말이란 점도 재밌는 부분.

또한 여러가지 히로인으로서의 이벤트를 착실히 쌓아가는 메구미에 비해, 라이벌이라 할 수 있는 에리나가 아직까지 지지부진하단 것도 상대적인 우위로 작용한다. 에리나는 여전히 소마와 서로 까다로운 관계로, 오죽하면 사람과 대화하는게 특기라는 소마조차 대단하다고(?) 인정했을 정도. 이에 반해 메구미의 위의 문단에서 알 수 있듯 소마와 견실한 관계를 유지하는 중이다.

주인공과 이어지는 여성이라는 의미가 아닌 '여성 주인공'이라는 뜻의 히로인으로서도 완벽하다. "재능은 있으나 여러 사정, 상황으로 꽃을 못 피우던 노력형 천재가, 차츰 계단을 올라가며 왕위에 선다."라는 진부하지만 왕도적 전개에 있어, '주인공'에 가까운 쪽은 소마가 아닌 메구미라 할 수 있다. 실제 가을 선발전 쿠로키바 료우와의 대결을 통해 "어째 메구미가 더 주인공 같은데."라는 의견도 있는 생긴 편. 다만, 향후 이런 모습이 더욱 부각되기 시작한다면, 소마의 파트너라는 입지는 애매해질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마냥 긍정적으로 보기엔 애매한 구석이 있다.[8]

덧붙여, 애니메이션화 되면서 이득을 보고 있는 건 에리나가 아닌 메구미라고 할 수 있다. 여전히 심심하면 논란이 되는 에리나의 편입 시험에서의 행동은 다시 한 번 도마에 올랐고, 메구미는 모난 구석없이 귀엽고 순수한 모습은 크게 어필되는 중. 다만 애니메이션 방영 중 실시된 제2회 인기투표에서도 여전히 에리나가 압도적으로 메구미를 앞선 것을 보면, 캐릭터 자체의 인기 면에선 여전히 큰 차이가 있는 편이다.

2.1.2 약점

메구미에 있어 가장 큰 문제는 나키리 에리나식극의 소마타이틀 히로인이란 점이다. 작가도 실제 에리나가 히로인이라고 한 바 있으며[9] 컬러 부록, 애니메이션 기념 그림 등, 모든 화보나 표지에서 에리나가 당연하다는 듯이 자리를 휩쓸고 있다. 에리나에 대한 호불호가 갈린다지만, 에리나가 잔뜩 어그로를 끌었음에도 제1회 인기투표에서 에리나에게 밀렸으며, 비중에서 훨씬 유리했던 제2회 인기투표에선 더 차이가 벌어진 상황이다. 사실 외형이나, 츤데레란 속성이나, 에리나 쪽이 훨씬 트렌드에 맞아 떨어져 선호되는 캐릭터이기 때문인지 인기 면에서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상황.

그리고 위에서 언급된 죠이치로의, "네 음식의 전부를 주고 싶은 여성을 만나라"는 1화 마지막 부분의 대사에 뒤이어 에리나가 떡하니 모습을 드러낸 바가 있다. 이를 보면, 현재까지의 흐름상 메구미가 유리한 입장을 차지해왔지만, 결국 작품의 전반적인 구도상 향후 에리나가 유리하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이 된다. 실제 메구미는 소마에게 구원받아 자신의 재능을 피워낸다는 모습을 이미 보이기 시작했다. 즉, 극적으로 다뤄져야 할 중요한 소재를 이미 선보인 상황이 된다. 이는 단순 소마의 사이드킥 포지션에서 졸업하고 홀로 설 수 있는 성장형 캐릭터로서 각성하면서, 소마는 연애의 대상보다는 동경하는 동료로서의 묘사가 더 중점적으로 나오게 된다. 반면, 에리나의 경우, '에리나의 가치관을 바꾸고, 함락(...)시킨다.'는 목표가 여전히 멀긴 하나 남아있다.[10] 현재까지 비교적 철저하게 '츤'을 고수하고 에리나인만큼 향후 '데레'의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면 초반 이벤트소모가 심했던 메구미 입장에서 이를 따라잡을 만한 카드가 마땅치 않다.

나키리 아자미의 등장으로 에리나가 붙잡힌 히로인 속성을 획득하고 "에리나의 입에서 맛있단 말을 들을 때까지 가만히 있지 못 하겠다"는 소마의 발언으로 에리나가 소마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지기 싫어하는 경향이 크다. 소마가 처음으로 만들어준 요리를 먹고 에리나가 맛없다고 하자 소마는 큰 충격과 쇼크를 받았었다. 마찬가지인 예로 타도코로와 팀을 맺어 졸업생인 시노미야 코지로와 식극을 치루고 졌을때도 나중에 엄청 분해하는 모습이 있었다. 뭐 진행되다 보면 알 수 있으니 그때까지는 한번 기다려 봐야할듯.

3 행적

3.1 고등부 진학까지

도호쿠에서 올라온 시골 출신 소녀로, 12살 당시에 토오츠키 학원에 입학하였지만 중등부 시절부터 형편 없는 점수만 받아왔고 고등학교 내부진학 시험을 최하위로 통과했다. 학칙에 의거하여 앞으로 E점 이하의 점수를 한 번이라도 더 받으면 강제 퇴학되는 위기에 놓여 있었으며, 진학식에서 소마의 발언을 듣고 저 편입생과는 엮이지 말아야 겠다고 다짐했지만 조편성 시험에서 우연히 유키히라 소마와 콤비가 되고, 프랑스 요리부문 주임인 롤랑 샤페르 선생님이 자신의 수업에서 A점을 제외한 모든 점수는 E점을 준다는 발언을 한 것과 소마가 메뉴인 뵈프 부르기뇽을[11] 모르자 절망하면서 요리를 하게 된다.

그리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소마를 고깝게 봤던 누군가가 삶던 고기에 소금을 쳐 버리며 과제를 통과하지 못할 위기를 겪지만 소마가 벌꿀을 이용해 단시간에 고기를 부드럽게 만들어 조리시간 단축 + 풍미를 살린 뵈프 부르기뇽을 내놓아 평가 A를 받게 되면서 위기를 넘기고 학교에 잔류하게 되며, 또한 소마와 친해지게 된다. 하지만 그 대가로 오징어 벌꿀절임을 먹게 되었다

소마가 쿄쿠세이 기숙사에 들어온 첫 날, 목욕 시간을 알려주지 않은 다이미도 후미오 사감 때무에 시간이 겹쳐 소마와 서로 알몸을 보인다. 나 이제 시집 못 가 그리고 그 날 저녁의 환영회에서 소마가 한 번에 기숙사 사감의 시험을 통과한 것에 놀랐고,[12] 며칠 후에는 식당에 남아있던 재료만으로 시험을 통과한 사실을 알게 되며 더 깊이 절망하고 말았다.

3.2 숙박연수 편

숙박연수편 1과제에선 소마와 다시 페어를 이루며, 그가 주문한대로 각종 산나물 채취 + 손질을해 무사히 통과하는데 보탬이 된다. 2과제에선 졸업생 자격으로 감독을 맡게된 시노미야 코지로의 과제를 수행하다 퇴학당할 위기에 빠지자[13] 이를 막기 위해 소마가 시노미야에게 식극을 걸어버렸다. 시노미야는 받을 이유도 없다며 거절하려 했지만, 도지마의 중재로 결국 식극을 하게 되었으나 소마가 아닌 자신이 메인 세프로 식극을 하게 된다.

자신의 손에 자신뿐만 아니라 소마의 퇴학[14]까지 걸려있다는 부담감에 짓눌릴뻔 했으나 소마의 격려와 보조로 제대로 요리를 선보이는데 성공. 비록 결과는 참패였으나 퇴학조치를 내렸던 시노미야 본인이 메구미를 인정하게 됨으로써 퇴학을 면하게 된다. 이때부터 서서히 긴장해서 요리를 망치는 성격이 개선되기 시작했으며 학생들 사이에 "졸업생과 식극을 해서 비겼다"는 소문[15]이 은근히 퍼지기 시작했다.

이 일로 인해 이 비공식 식극에 참여한 선배들에게 인정받게 되어 합숙이 끝났을때 처음부터 메구미를 마음에 들어한 히나코는 물론, 도나토, 세키모리에게 스카웃 제의를 받았다. 히나코에게 방해를 받아 직접 말하지 못했지만 몇일전까지만해도 메구미를 퇴학시키려했던 시노미야마저도 메구미(와 소마)를 스카웃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본인은 소심한 성격때문에 선배들이 자신을 인정하고 스카웃하려고 했다는 사실을 이해하지조차 못한 듯.

3.3 가을 선발 편

최강의 1학년을 가리는 가을 선발전에 예선 후보로 발탁되어 참가한다. 요리의 테마는 카레 요리로, A조로 간 소마와 갈라져 B조로 가게 되어 고등부 진학 후 처음으로 소마의 도움이나 서포트 없이 혼자서 요리 시험을 치루게 되었다. 내놓은 음식은 아귀 도브즙 카레였는데, 이 요리를 위해 메구미가 했던 "매달아 썰기"(つるしぎり=일본어로는 츠루시 키리)는 이 요리 결선에서 가장 큰 볼거리 중 하나가 되었다. 아귀는 몸 표면이 매끈한 점액질로 덮혀 있어서 도마에서의 손질이 곤란해 매달아서 해체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당연히 그 손질 난이도는 엄청나다. 이런 생선을 중압감이 큰 예선전에서 "낙제생"으로만 여겼던 메구미가 깔끔하게 해낸 것 자체가 대회장에서 엄청난 충격이었다.

겉보기는 물론 성격(...)과도 갭이 큰 매달아 썰기를 메구미가 능숙하게 사용한 이유는 겨우 6살 때부터 자청해서 매달아 썰기를 항구의 어부들에게 배웠기 때문. 메구미 가족의 여관은 객실이 12개밖에 없는 자그마한 가게인데다가 항구 자체도 소규모였다. 그런 여관을 이어나가게 하는 주요 명물이 매달아 썰기 퍼포먼스였는데, 이를 담당하는 요리사가 나이가 들어서 더 이상 할 수 없게 되었다. 인기있는 쇼가 사라지는 만큼 여관은 경영에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었고, 메구미는 자청하여 매달아 썰기를 배우겠다고 나선다. 잦은 실패로 울먹이면서도 어부들의 걱정 서린 포기하라는 꾸짖음을 이겨내고 끊임없이 한겨울에도 나가 연습을 한 끝에 매달아 썰기를 완벽하게 익히게 된 것. 이 날을 기점으로 메구미는 여관에서도 요리를 담당하게 되었고 메구미의 재능을 알아 본 어머니가 "메구미가 꿈을 위해 무언가를 하기 전에, 단 한번이라도 넓은 세상을 경험케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12살에 토오츠키 학원 중등부로 메구미를 보내게 된 것이였다.

메구미를 위해 메구미 고향의 어부들은 최상급 아귀를 구해 대회 당일 아침에 직송으로 배달해줬고, 대회를 계속 관람하다가 메구미가 요리를 내는 차례가 오자 떼창으로 일어나 메구미를 응원하는 진풍경(...)을 선보여줬다. 메구미에 대해 한심하게 여기고 적대하던 페미니스트 중화요리사 호죠 미요코는 메구미를 업신여기지 않고 하나의 그들로 인정하며 진심으로 메구미를 걱정하고 사랑하는 어부들과 그런 어부들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가 하나가 되는 메구미를 보며, "성별이 다르다고 하나를 뭉갤 필요는 없다."는 걸 깨닫고 메구미를 인정하게 된다. "누르고 올라가는 힘" 보다 "배려심"을 상징하는 메구미의 힘을 포옹력을 나타내는 화. 이렇게 메구미는 자신의 대한 주변의 편견을 이겨내고 가을선발 베스트8에 당당히 입성한다.[16]

그렇게 최종 4명의 선발전에 합격하고 만난 다음의 상대는 나키리 아리스의 심복인 쿠로키바 료. 요리 주제는 라멘. 쿠로키바 료의 스프 드 포와종 라멘의 진한 풍미에 맞서서 자신의 전문 분야인 마른 야채를 이용한 진한 풍미의 간장 라멘으로 정면 승부를 걸었다. 이때 죠죠의 기묘한 모험 패러디로 료우와 스탠드오라오라 러시 대결을 하는 그야말로 기묘한 장면이 연출되었다.(...)[17] 메구미의 요리를 맛본 심사위원은 '저토록 갸냘픈 몸 안에 조용한 투지가 불타고 있다.'며 의외의 배짱과 실력에 감탄했다. 대전상대였던 쿠로키바 역시 대결 시작시에는 "너희가 하는 것은 다 쓰레기 같은 장난이다."라고 무시했었지만, 자신에게 정면으로 승부를 걸어오는 메구미를 보고 그녀를 '대결할만한 상대'로 재평가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결국 쿠로키바가 총수를 벗게 만든 것에 비해 메구미의 라멘은 그렇지 못했고 최종판결 역시 메구미의 패배. 하지만 쿠로키바 료우와 맞서 멋진 요리를 선보이며 선전함으로써, 이제까지 어떻게 대회의 선수로 뽑혔는지 모르겠다는 악평을 완전히 청산하게 되었다. 퇴장할 때부터 벌써 동급생들이 요행으로 출전한 게 아니었다며 박수갈채를 보낼 정도. 그리고 자리를 옮기려던 총수는 눈치채고 보니 사실 본인이 바지 안에서 훈도시를 벗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챈다(...). 쿠로키바 료우에게는 미치지 못했지만 메구미의 요리에 사실 속옷(...)을 벗길 정도의 파급력이 있었던 것. 이에 총수는 입학 당시의 1%의 옥을 닦아내기위한 99%의 버림돌. 이라고 말한 것에 빗대서 이번 기수는 '옥의 시대'라고 말할 정도로 그녀를 높게 평가한다.

3.4 스타지에르 편

선발전이 종료된 이후에 스타지에르(견습 요리생) 코스에서는 나키리 에리나와 페어를 이루게 되었다. 에리나의 카리스마에 눌려 머릿속으로 소마에게 편지를 쓰는 상상을 하는 등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자신이 할 일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묵묵히 일하고 있다.

쉐프의 명령에 따라 설거지만 묵묵히 하고 있었으나, 주방으로 수거된 잔반 접시에 남아있는 소스를 보고 '소스의 양을 손님들이 자유롭게 정할 수 있도록 하는것이 어떻겠느냐'는 개선책을 내놓아 좋은 평가를 받는다. 스타지에르가 끝난 후 나키리 에리나는 그런 메구미에게 선발전 최종 8인까지 남았었으니 좀 더 자신감을 가지라며, 당신 정도의 인재가 어째서 지금까지 이름을 떨치지 못했는지가 궁금하다는 칭찬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직후 메구미의 진학시험의 성적을 물어 최하위권이었던 메구미를 좌절하게 만든다. 이후 다른 가게에서 무릎을 꿇고 자신의 약한 체력에도 불구하고 접객술을 배우겠다고 요청하는 장면이 지나갔다.

그후 무사히 스타지에르를 전부 통과하고 가을 선발 본선 진출자 자격으로 단풍놀이에 참가했으나 자기 혼자 십걸들의 패기에 눌려서[18] 안절부절 못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돌아가는 길에 자신은 몰라도 소마가 선배들에게 무시당한 것에 분해한다.근데 돌아갈 때 스쿠터를 타고 가는 소마를 자전거로 나란히 달리는 걸 보면 이 처자도 확실히 굇수 맞다.(...)[19]

3.5 학원제 편

쿠가 테루노리를 이기려 고민하던 소마를 도와주려 한다. 소마가 쿄쿠세이 기숙사 팀으로 나가는게 아니냐 물어보자 소마가 일손이 부족할 것 같아 기숙사는 물론 향토요리 연구회와도 같이 팀을 안 짠다고 이야기한다. 이때 정작 소마는 도와달라고 한 적도 없는데 자기가 너무나도 당연하다는 듯이 "나는 소마 도와줘야 하는거 아님?"이라는 식으로 이야기 했다가 스스로 부끄러워져서 허둥지둥한다. 오오 역시 조강지처감 오오 다행히도 소마가 기쁘게 승낙하고 일단 페어 결성, 이후 학원제에서 소마의 가게에서 분투중이다.

그리고 역시나 소마의 시험작 매운 요리들을 일일이 먹어보고 매운맛에 고통받기 시작한다(...). 천천히 먹으라고 했지만 제대로 맛보겠다며 쉬지 않고 맛보며 노력중.

학원제 넷째날에서 메구미의 장점 두 가지가 드러났다.

하나는 뛰어난 접객. 상점가 회장 토미타의 말에 의하면 매우 뛰어난 접객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스타지에르 과정에서 자신의 약한 체력에도 불구하고 접객을 배우겠다고 요청한 그 집에서 수행한 듯. 본가도 여관이니 접객의 기본은 깔려있었겠지만, 스타지에르 과정에서 강화된 메구미의 장점인 호스피탈리티가 두드러지는 화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도 또 하나는 대인관계. 향토요리 연구회로부터 다량의 등롱을 공수해와서 소마의 가게의 밤을 밝혔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히 공수 차원이 아니다. 회장의 승인이 있어서라고 하지만 향토요리 연구회의 인원들이 웃으면서 등을 밝힌 것. 더군다나 향토연은 이미 축제에서 가게를 입점한 상태라는 것이다. 즉, 향토연은 메구미 한 명을 위해 적어도 넷째날 저녁 시간의 매상을 포기하고 왔다는 의미이다. 회장의 말에 의하면 '아무 이유 없이 일을 포기하는 애가 아니다 ' 라고 하는데, 그만큼 평소에 메구미가 향토연 일도 성실히 해낸 것은 물론, 그 안에서 대인관계가 매우 원만했다는 의미이다. 결국 학원제 4일차에서 쿠가반점을 누르고 매상 1위를 달성.

5일차 영업 종료 후 코바야시 린도와 소마와 함께 츠카사 에이시의 모의점에 방문해 1석의 요리를 맛보게 된다. 그 후 불타오르는 소마를 따라 에리나의 모의점에 같이 가게 되고 거기서 나키리 아자미를 목격하게 된다. 그 후 센자에몬과 아자미간의 대화에서 십걸 6명이 아자미를 지지했다는 사실을 소마와 같이 듣게 된다.

3.6 아자미 정권편

137화에서 가출한 나키리 에리나의 모습을 보게 되었고, 같이 왔던 나키리 아리스, 쿠로키바 료, 아라토 히사코와 함께 쿄쿠세이 기숙사에 들어 오게 해준다. 이후, 쿄쿠세이 기숙사 멤버가 요리할 동안, 마실것을 건네주게 된다. 139화에서 아자미의 연설을 보고나서, 조금 동요하게 되었지만, 아자미의 정책으로 모든 독립적인 요리연구회 등의 시설이 전면 폐지되면서 쿄쿠세이가 그 대상에 포함되면서, 안심할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이를 집행한답시고 썩은 미소를 지으며 등장한 상대는 다름아닌 에이잔 에츠야.
기숙사 퇴거가 결정된 사항이라는 말에 소마는 식극으로 결정을 번복할 수 있지 않냐고 묻고, 에이잔은 그 대답을 카부토야마와의 식극을 통해 보여주겠다고 한다. 식극에서 카부토야마가 에이잔이 심사위원들을 매수해서 패배한 모습을 보여주자, 절망하게 되었고, 그 후 기숙사 멤버들과 추억을 떠올리면서, 같이 울게 된다. 이로 인해서, 동요했던 마음을 다시 잡게 되었고, 기숙사가 사라지는 것이 절대로 싫다는 말에, 후미오가 방어 설비를 건네 주게 되었다. 쿄쿠세이 기숙사 멤버들과 전면 방어에 돌입하는데, 모습은 마루이와 같은 모습인, 경찰방패를 들고 방어하는 모습이다.

이후 소마가 승리하여 기숙사를 지키게 된 시점에선 그렇다 한 행적은 보이지 않고 있다.(...) 이게 다 에리나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난 뒤, 센트럴이 룰을 개정하여 잔당처리 관련 식극을 하는 곳에 소마와 함께 정찰을 나간다. 그 곳에서 발생한 쿠로키바 료와 센트럴 멤버인 쿠스노키 렌타로의 식극에서 료의 요리를 심사위원석에서 슬쩍한(...) 아리스의 권유에 먹고 간만에 요리가즘을 느끼게 된다. 이 때 렌타로의 요리를 먹고 브라 채로 찢겨진 아카네가쿠보 모모와는 다르게 브라를 사수하여 렌타로의 승리로 기울어졌으나, 이후 연어의 감칠맛을 더 살린 쪽이 료의 요리인 것으로 판정나서 현 십걸 제 4석보다 더 방어력이 식감이 높은 것으로 추측이 되고 있다.

이후 향토요리연구회를 건 식극에서 승리했지만, 그 다음 스토리에선 큰 존재감 없이 흘러간다.

3.7 진급시험편

진급시험에서 소마와 아리스, 료, 유키와 함께 반역자 그룹으로 편성된다. 상한 연어를 받고 처음엔 당황했지만 소마와 아리스, 료의 주도적인 역할로 자기 할 일을 다하며 1차시험을 통과한다.

이후 2차시험장으로 가는 기차 안에서 에리나에게 현미차를 갖다준다.
다른 애들이 에리나에게 찾아오는 이유를 메구미가 제공했는데 최근 1주일 동안 자기들에게 붙어서 공부도 가르쳐주고 중간중간 자신들이 시험을 보는 것을 보면서 엄청 긴장했을테니 미안해서 뭔가 해주고 싶다는 말을 해서 그런 것이었다.

2차시험에서 소마와 타쿠미와 같은 그룹이 되어 엔도의 계략에 휘말리지만 남아있는 재료로 고세츠 우동과 감자떡 토핑을 생각해내며 소마와 타쿠미와 같이 2차시험을 통과한다.

이후 3차시험 전까지 시간이 남자, 에리나와 같이 행동하려고 한다. 마침 다른 곳으로 가는 히사코가 타도코로 메구미라면 안심하고 에리나를 맡길 수 있다고 한다(...)
이후 이사미와 이쿠미와 같이 움직이다가 그 둘이 다른 곳으로 간 후, 에리나와 대화를 나눈다. 이 과정에서 가을 선발 때 유키히라에게 부탁한 순정 만화가 메구미의 것이라는 걸 에리나가 알게 된다. 미안해 하는 에리나에게 그래도 이렇게 친해질 수 있어서 좋고 만화를 읽은 소감을 들려 달라고 말한다.
그 순간 등장한 소마와 타쿠미에 의해 그들이 발견한 식당으로 가자는 제안을 받고 에리나와 같이 식당으로 향한다.

이후 일행들의 열차 시간이 다르다는 것과 3차시험부터 반역자들은 십걸과 대결하게 된다는 것을 코바야시 린도에게서 듣는다.

4 요리

메구미의 요리는 먹는 사람에 대한 배려가 가득하며 인간미 넘치는, 일명 '휴머니타리안 요리'라는 특징이 있다. 이 때문에 메구미의 요리를 먹은 사람들의 리액션은 대부분 마음이 편해지고 푸근해지는 형태로 나타난다. 나키리 아리스의 요리와는 다소 대칭점에 있다.
바닷가 출신이어서 주로 애용하는 재료는 해산물이며 이는 쿠로키바 료우와 공통점이기도 하다. 고향에서 배워온 아귀 매달아 뜨기 등 향토요리가 전문 요리이다. 또한 해산물 외에 채소를 잘 다루는데 이는 시노미야 코지로와 공통점을 형성하며, 특히 그녀만의 '필살기'라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건조 채소다. 채소를 말리거나 급할 경우 오븐에 구워냄으로써 채소의 풋내를 제거하고 맛과 감칠맛을 농축시키는 것.

4.1 뵈프 부르기뇽(부르고뉴풍 쇠고기찜)

C'est merveilleux(훌륭해)

5화에서 등장. 강제퇴학의 위기에서 소마와 콤비로 실습을 하는 중, 다른 조원의 방해로 고기가 소금범벅이 되어서 다시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 소마가 벌꿀을 사용해 만들어낸 요리. 벌꿀을 제외하고 이때 쓴 재료는 샹피뇽(양송이), 마늘, 소금후추, 부케가르니(향신료 다발) 등.

작중 언급으로는 벌꿀에는 단백질 분해효소인 '프로테아제'가 함유되어 있어, 그것이 단단한 쇠고기에 작용해 단기간에 부드럽게 완성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소마가 요리책에서 아이디어를 따온 것으로, 본래는 '파인애플 과즙을 넣으면 고기가 부드럽게 된다'라고 적혀있었으나 파인애플을 살 기회가 없었던 소마는 여러가지 시험을 하다가 벌꿀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한다.[20]

이걸 먹은 롤랑 샤페르 선생님은 만면에 미소를 띄우면서 A점수를 주었다. 그 후 본인이 말하길 "A보다 더 위를 줄 수 있는 권한이 내게 없다는 사실이 유감이구나…!" 여담으로 요리를 방해한 조원은 그 상황이 넋이 나가서 허둥대다 요리에 소금통을 떨궜고 E를 맞았다[21] 자업자득.

4.2 3종 주먹밥


14화에서 등장. 파소금 양념 주먹밥, 소금 다시마 치즈 주먹밥, 돼지고기의 마늘 벌꿀절임 주먹밥의 3종 세트로 이루어져 있다.

이 세 주먹밥의 응용 레시피가 2권 특별 부록으로 공개되었다.

4.2.1 돼지고기 마늘 벌꿀절임 주먹밥

말랑해질 때까지 삶은 돼지 갈빗살과 마늘을 된장과 청주, 벌꿀을 섞은것에 하루 동안 절여 놓고, 잘게 썰어 만든 주먹밥.

재료(4인분)

  • 밥…밥그릇 3~4공기 분량, 김…4장, 소금, 물…적당량, 돼지 갈빗살 덩어리…200g
  • A - 다진 마늘…2작은술, 된장…50g, 벌꿀…2큰술, 청주…1큰술
  1. 냄비에 돼지 갈빗살, 물을 넉넉하게 담고 약불에 30분 삷는다. 열을 대충 식히고 물기를 닦아낸다.
2. 통에다 A를 섞은 뒤 ①의 돼지 갈빗살을 절여 하룻밤 묵힌다.
3. 돼지 갈빗살을 꺼내서 잘게 썬다. 소금, 물을 묻힌 손으로 밥을 꺼내고 가운데에 돼지 갈빗살을 집어넣어 뭉친 뒤 김을 두르면 완성.

4.2.2 파소금 양념 주먹밥

재빨리 삶아낸 닭가슴살에 파소금 양념을 넣어 무치고, 주먹밥 표면에도 양념을 바른 주먹밥. 짭잘한 맛이 식욕을 돋군다고 한다.

재료(4인분)

  • 밥…밥그릇 3~4공기 분량, 김…4장, 물…적당량, 닭가슴살…2덩이, 대파 흰부분…1/4개
  • A - 소금…1/4작은술, 후추…적당량, 청주…1작은술
  • B - 생강즙, 과립 닭껍대기 육수, 설탕…각 1/2작은술, 참기름, 청주, 깨소금…각 1/2큰술
  1. 파는 다진다. 닭가슴살은 심줄을 제거하고 포크로 여러 군데 찔러준다.
2. 내열 그릇에 닭가슴살을 넣고 A를 넣어 주무르고 살포시 랩을 씌운 다음 600W 전자레인지에 3분간 가열. 대충 식힌 후 손으로 찟는다.
3. 내열 그릇에 B와 다진 파를 넣어 섞고 600W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 동안 가열한 다음 닭가슴살을 넣고 버무린다. 소금후추로 간한다.
4. 물을 묻힌 손으로 밥을 꺼내고 가움데에 속을 넣어 뭉친다. 주먹밥 표면에 ③의 양념을 솔로 살살 발라준다. 김을 두르면 완성!

4.2.3 소금 다시마 치즈 주먹밥

다시마 조림의 진한 단맛이 치즈와 어울려서 만든 주먹밥.

재료(4인분)

  • 밥…밥그릇 3~4공기 분량, 김…4장, 소금, 물…적당량, 프로세스 치즈…50g
  • A - 깨소금…1큰술, 다진 소금 다시마…2큰술, 참기름…1작은술
  1. 프로세스 치즈를 작게 주사위 모양으로 자르고 A를 섞어준다.
2. 소금, 물을 묻힌 손으로 밥을 거내고 가운데에 속을 넣고 뭉친다. 김을 두르면 완성!

4.3 9종류의 채소가 들어간 테린

프랑스의 전체요리인 테린 중 하나로 시노미야 코지로가 만들어낸 레시피이고, 시험에 사용하기 위해 간단한 요리를 골랐다고 한다.

젤리같은 외형 안에 형형색색의 야채가 아름답게 어울린 음식이지만 들어가는 9종류의 야채의 밑작업이 다르기 때문에 재료의 맛의 균형을 잘 맞추어야한다.

메구미는 9종류의 야채 중 콜리 플라워가 산화가 일어나서 상태가 안 좋은 것만 남았기 때문에[22] 표백작용을 하는 와인 식초로 아름다운 색을 유지시키고, 단맛을 두드러지게 만들었다. 이 요리 자체는 좋은 평가를 듣지만 시노미야 셰프는 레시피 대로 만들지 않은 것을 질책하며 탈락시킨다.

이를 옆에서 본 소마는 메구미가 안 좋은 재료를 가지고도 창의적으로 연구해서 대응했으며, 재료가 안 좋은 것은 재료를 준비한 시노미야의 책임이 아니냐며 탈락을 취소해달라고 항의한다. 그러나 시노미야는 콜리 플라워에서 상태가 나쁜 것들은 합격자를 고르기 위하여 일부러 섞어놓은 것이라며 소마의 항의를 무시하고, 결국 식극을 벌이게 된다.

4.4 무지개 테린

시노미야 코지로와의 식극에서 만든 요리.

감자, 당근, 주키니 등의 파테를 넣어서 7색의 층을 만들고 각 층의 야채는 각자의 맛을 살리도록 조리했다. 소스는 스다치의 젤리와 차조기를 중심으로한 그린 허브 소스 7층의 파테와 2종류의 소스의 조합으로 14종류의 맛을 느낄수 있다. 요리의 포인트는 건조시켜 감칠맛을 응축시킨 토마토와 위를 편하게 해주는 올스파이스 향신료로,[23] 그녀의 채소를 다루는 기술과 먹는 이를 배려하는 센스가 돋보인 부분이었다.

맛을 보고 메구미에게 도나토 고토다는 채소의 크로복클[24], 이누이 히나코는 채소의 자시키와라시[25], 세키모리 히토시는 채소의 유킨코[26]라는 별명을 붙어 주었다. 그에 대해서 미즈하라는 '그러니까, 왜 전부 요괴인데?'라고 다 딴지를 걸었다. 특히 애니에서 이 캐릭터들을 모두 묘사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모에를 느끼게 했다.

식극 상대였던 시노미야는 볶은 솜씨와 데코레이션이 어설프고, 파테끼리 제대로 붙어있지 않지만 마음속에 스며들며 경직된 마음을 풀어주는 듯한... 음식이라는 평을 내렸다.

4.5 아귀 도브즙 카레

1학년들의 가을 선발전 예선전에서 카레 요리 테마로 나온 요리.

도브즙이란 아귀가 주역인 이바라키현과 후쿠시마현의 어민들 전통 음식으로 아귀의 간을 냄비에 천천히 볶으며 녹여, 된장과 술로 기본 맛을 내는 것이 중심이다. 메구미는 이 아귀의 간을 맞추는 순서에 카레를 넣음으로서 밑바탕에 카레를 깔아냈다. 또한 아귀요리가 메인인 만큼 나머지 고기들인 아귀 한 마리가 통채로 들어갔고, 아귀를 사용한 이유가 "자신의 고향의 모든 맛을 담은 카레를 만들고 싶다" 였기에 메구미의 고향 현지의 토종 채소들이 평범한 감자, 당근 대신으로 들어갔다.

최종 점수는 100점 만점에 88점.[27] 87점의 호죠 미요코와 이사미 알디니를 누르고 최종 8인의 진출에 성공했다.

4.6 코즈유 닭간장 라멘

1학년들의 가을 선발전 8강전에서 라멘 테마로 나온 요리. 대결 상대 쿠로키바 료우, 요리는 스프 드 포와종 라멘.

똑같은 해산물 밑바탕 국물었으나 하나부터 끝까지 모든 게 대비되던 대결. 쿠로키바는 새우의 껍질까지 짜내 진하고 농후한 돈코츠 스타일의 라멘으로 갔으나, 메구미는 이에 반대되게 닭뼈 육수와 가리비 관자를 이용한 맑고 청아한 육수를 만들었고, 그에 더해 다양한 말린 채소에서 우러나온 국물로 맛을 이끌어냈다. 말린 채소는 본인이 직접 손질해 만든 것으로, 이전 무지개 테린에서도 좋은 평을 받을 만큼 타도코로가 자신 있게 사용하는 재료였다. 면 또한 제대로 제시되지 않았으나 쿠로키바는 굵고 힘쎈 라면 면발에 대비되는 소면에 가까운 얇고 가는 면발. 그리고 죠죠 패러디가 여기서 등장(...) 새우새우새우새우새우새우!! 가리가리가리가리가리!!

쿠로키바 료우의 실력은 아직 성장중인 메구미에 비해 경험 횟수도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완성형이라 메구미는 패배했다. 하지만 아주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는데 다른 상대들의 요리는 전부 무시하고 오로지 우승한 하야마 아키라의 요리만을 요구한 그 쿠로키바 료우가 요리를 당장 내놓으라고 한 유일한 상대[28]가 바로 이 메구미와 메구미의 코즈유 닭간장 라멘이기 때문. 먹고나선 꽤나 놀란 모습을 보였고 정중한 자세로 자신의 라면을 먹어보라고 주기까지 했다.츤데레의 본성후에 다시 만났을때도 모나지 않은 태도로 대한걸 보면 꽤나 인정받은 모양이다.

5 그 외

Megumi_tired_but_relieved.png
여담으로 이런 유형의 히로인들이 다 그렇듯 머리를 풀면 미모가 급상승한다. 중간중간 회상으로 고향에 있는 어머니가 등장하는데 극초반에는 평범한 중년 아주머니의 외형이었지만, 이후 기품있고 아름다운 미인으로 변경. 메구미는 어머니를 쏙 빼닮았다.

회상에서도 "아버지"가 전혀 명시되지 않았다. 어머니를 따라-라는 대사로 추정해보면 료칸은 어머니가 주인으로 운영되는 듯 한데, 아버지는 단순한 요리사 1인지 아니면 사정상 부재인지는 불명.[29]

등장 여성 캐릭터들 중에서 어딘가의 피해자(?) 중 하나. 이 그림작가의 단점(?)중 하나가, 좋게 말해서 밸런스 잡힌, 나쁘게 말해서 어중간한(...) 사이즈의 가슴을 그리지 못한다는 건데, 메구미가 그 피해의 대표적. 가슴이 밸런스 있게 생길 때도 있는 한편 주방옷을 입고 있을 때는 눈에 띄는 심각한 빈유가 되는 게 많다. 당장 50화에서 매달아 뜨는 메구미의 가슴과 68화서부터의 쿠로키바 료우와 대결하는 메구미를 보면 그 차이가 심하다...소마와 새벽 어시장에 꽁치를 보러 갈 때엔 패딩 조끼를 입었는데 이땐 그냥...없다.

본편에선 워낙 청량제라 그런지 잇시키의 망상 등 스토리에 별 영향이 없는 부분에선 좀 노는 날라리(...)로 타락할 때가 있다.

141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후미오씨의 기숙사 입사 시험을 통과하지 못해 3개월 동안 기숙사 헛간에서 지냈다고 한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석달을 헛간에서 먹고 자고 했을 정도면 진짜 독해도 보통 독한게 아니다. 유키도 이에 대해 "메구미는 의외로 터프하다."고 말한다. 가을선발에서 보여준 모습도 그렇고, 정말로 외유내강형 캐릭터.

제1회 인기투표에서의 순위는 3위. 먹고있는 음식은 에리나의 에그 베네딕트.

제2회 인기투표에서는 타쿠미 알디니에 밀려서 4위.


애니화 이후 1기 1쿨 엔딩과 2쿨 오프닝을 보면 꽤나 제작진들의 푸시를 받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1쿨 엔딩에서 각 등장인물들의 먹짤이라 쓰고 요리가즘 이 나오기 전, SD소마가 포크를 들고 메구미의 입에 음식을 먹여준다. 그 이후 등장인물들의 먹짤이 연출된다.

1기 2쿨 오프닝에서는 눈을 감은 채 누워있는 메구미 주변의 배경이 바뀐다. 15화는 토마토, 16화는 브로콜리, 17화는 노란색 주키니, 18화는 양배추, 19화는 당근, 20화는 브로콜리, 21화는 아스파라거스, 22화는 옥수수, 23화는 카보챠(호박), 그리고 마지막 화인 24화에서는 파프리카(빨강, 노랑 두 종류)로 마무리 되었다.

  1. 밀리마스의 최고령 아이돌 바바 코노미로도 활동하고 있다. 졸지에 소마 성우인 마츠오카 요시츠구와 함께 아이돌 마스터 계열 커플이 탄생한 격. 우연의 일치인지 엄마 성우는 데레마스야마토 아키 성우인 무라나카 토모.
  2. 우리가 아는 바로 그 'E' 판정이다. 이 아래에는 'F'에 해당하는 '불가' 판정밖에 없다.
  3. 이 당시 유키히라 소마는 편입생으로 입학식 날 단상에서 단체 어그로(...)를 끌어서 모든 토오츠키 학원생들의 공공의 적이 되었다. 때문에 수업 반에서 그 누구도 소마와 팀을 짜려고 하지 않았다. 딱히 그것 외에도 중등부에서 입학이 아닌 고등부에 전학식으로 입학한 형태라 실력도 확인되지 않은 녀석하고 특별히 조를 짤 이유도 없었을 것이고....
  4. 전형적인 긴장 푸는 클리셰 중 하나이다.
  5. 소마는 303호실. 입소 시험에는 3개월 정도 걸려서 통과했다. 그리고 첫 날, 목욕탕에서 목욕하던 중 시간이 겹쳐 소마와 서로 알몸을 보인다.
  6. 사실 평범하진 않고 고향에서 제법 큰 온천여관을 운영하는 집의 딸이기 때문에 은수저급은 된다. 물론 반물질수저 에리나의 시야에선 다 똑같은 양민이지만
  7. 사실 메구미 역시 처음엔 자신에게 불이익이 될까봐 소마와 엮이지 않으려고 생각하긴 했다.
  8. 물론 주인공과 이어지는 여성이라는 입지에서 애매한 구석이 있다는 것. 주체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건 캐릭터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
  9. 다만 작품의 여자 주인공으로서의 히로인인지, 주인공과 맺어지는 의미로서의 히로인인지는 확실치 않다. 이것이 구분된 예로는 딸기100%나루토가 있다. 하지만 죠이치로의 발언 등을 생각해볼 때 독립적인 여자 주역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주인공과 맺어지는 여성의 의미라는 히로인일 가능성이 높다.
  10. 171화를 보면 사실상 반은 함락됐다.
  11. 프랑스 부르고뉴 지역의 대표 요리로, 레드 와인을 메인으로 양송이와 각종 채소&양념이 들어간 육수에 쇠고기를 넣고 푹 끓여서 만든 스튜. 한국의 갈비찜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12. 메구미는 몇개월만에 겨우 통과했다.
  13. 시노미야가 자신의 레시피대로 채소요리를 만들라고 주문했는데, 메구미는 다른 학생들에게 밀려서 채소선별과성서 상한녀석들을 얻고만다. 이에 와인식초로 채소를 대쳐서 상한걸 커버하고 요리를 내놓았는데, 멋대로 레시피를 고쳤다며 시노미야가 엄청 까면서 탈락판정을 먹인것.
  14. 식극을 받는 대가로 추가로 걸린 조건.
  15. 본래 결과는 3:0으로 참패였으나 본래는 판정자가 아닌 도지마, 히나코가 끼어들어 메구미에게 표를 던졌다. 원래라면 규칙에 어긋나지만 정식 식극도 아니였는데다가 시노미야 본인도 메구미의 요리를 먹어보고 메구미에게 표를 더했기에 그냥 넘어갔다. 결과적으로 3:3이 되었기에 비겼다는 소문이 난것.
  16. 이 장면은 식극의 소마에서도 손꼽히는 명장면 중 하나. 남들 앞에서는 미소짓던 메구미가 혼자 눈물을 떨구며 요리연습을 하는 과거 회상과, 메구미를 바라보는 잇시키의 "드디어 왔구나 타도코로. 너의 작고 작은 정원에서 날아오르는 날이다."라는 대사, 그리고 예선 4위로 올라간 자신의 점수를 보고 눈을 동그랗게 뜨며 놀라는 메구미의 얼굴은 그야말로 소마와는 또 다른, 무시당하고 평가절하 당하던 메구미의 극적인 성장을 유감없이 보여준 장면이다.
  17. 구도를 보면 아무래도 트리쉬 우나. 그리고 그녀가 꺼내든 스탠드 G&P(가리비&파이탄)은 스파이스 걸의 패러디고 료우가 꺼내든 수프 드 포와소은 킹 크림슨의 패러디다(...). 참고로 해당 캐릭터의 성우는 조역이긴 하지만 해당 작품의 TVA에 출연한 적이 있다.
  18. 다른 멤버들은 자기들을 어린애 취급하는 십걸들한테 투쟁심을 불태우는 모습을 보였다.
  19. 사실 소마가 천천히 달린거다. 오토바이 타본 사람은 알겠지만 오토바이도 느리더라도 어느 일정 속도 이상으로 달리지 않으면 오히려 운전하기 불안하다. 적어도 시속 2,30으로 달릴텐데 옆에서 그에 준하는 속도로 자전거 페달을 꾸준히 밟는다면
  20. 실제로 집에서 불고기 잴 때 파인애플은 자주 사용한다. 오히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벌꿀이 더 손이 덜 가는 식재라 반대인 셈.
  21. "야 소스 타잖아." "우왓..." 치이이이이익(요리에 소금 부어지는 소리) "꽤애애애애애액" (E)
  22. 미리 준비된 야채 더미에서 학생들이 직접 자기가 쓸 야채를 골라야 했다. 근데 메구미가 콜리 플라워를 고를 시점에서는 남은 게 그 정도였다.
  23. 그녀의 요리를 맛본 선배들은 처음엔 단순히 닭 간의 누린내를 잡기 위해 올스파이스를 썼다고 생각했지만, 메구미는 그것보다 한발 더 나아가, 하루종일 요리를 먹고 심사하느라 속이 편하지 않을 선배들을 위해 다른 향신료가 아닌 올스파이스를 썼다는걸 알게되고 그에 감탄한다. 고토다와 히나코는 역시 메구미는 최고라며 운다.(...)
  24. 아이누 어로 연잎 아래의 사람인 사람보다 손재주가 좋다고 하는 소인족. 대표적인 캐릭터는 샤먼킹의 호로호로의 여친(?)인 다무코.
  25. 집 안에 살면서 복을 불러다 준다 여겨진 요괴. 작은 소년나 소녀의 모습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XXX홀릭의 좌부동이 가장 유명한 캐릭터 중 하나이나, 모에 요소가 많아 등장이 잦아지는 중.
  26. 눈이 내리면 나타난다는 작은 요정.
  27. 심사위원 5명이 한 명당 최대 20점을 주는 시스템이었다. 참고로 심사위원들이 죄다 미식을 질릴 정도로 경험한 미식가들이여서 50점은 넘기면 매우 훌륭한 요리다.
  28. 후에 1위를 한 하야마, 공동 2위를 한 소마의 요리를 얻어먹긴 했으나 그건 대회가 끝난 후다. 또한 하야미와 소마의 16강전때처럼 서로 사전에 요리를 만들어 주겠단 언약도 없이(더군다나 쿠로키바는 상대를 전혀 신경쓰지 않는 요리사) 그 자리에서 당장 내놓으라고 한 거다. 이 경우에는 사실 쿠로키바가 메구미를 얕봐서 크게 놀란 반작용이 적용한 감이 없잖아 있지만 그와 동시에 메구미의 요리를 바로 납득했다는 소리가 된다.
  29. 만약에 아버지가 계시지 않는다면 이 상황 또한 소마와의 공통점이 생긴다. 소마의 어머니는 죠이치로의 여러 언급으로 봐서 별세한 게 분명해 보이는 편부 가정이고, 메구미도 아버지가 없다면 편모가정으로 서로 부모님이 하나만 계시고 가게를 가지며 사랑하는 이를 위해 요리한다라는 신념을 지닌 명백한 커플(...) 페어가 된다. 그리고 그날이 에리나 지지자들의 멘붕날이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