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히라 소마

1권 표지의 소마스티지엘 이수 후의 소마

幸平創真 / Sōma Yukihira

"잡숴봐."[1]

"변변찮았습니다(御粗末)!"[2] 얘?[3]

1 소개

300px
애니메이션의 모습

식극의 소마의 주인공. VOMIC판 성우는 오노 유우키. TVA 성우는 마츠오카 요시츠구.

붉은색 머리카락과 금색 눈동자를 지닌 소년으로 신장171cm, 체중 57kg, 혈액형은 B형에 신발 사이즈는 265.[4] 작은 대중식당인 '유키히라'를 경영하며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었다.[5] 현재 나이는 15살로 요리 경력은 12년. 3살 때부터 부엌칼을 잡았다고 한다. 아버지 죠이치로를 뛰어넘는 것이 일생의 목표로[6] 그런 소마의 꿈을 눈치챈 죠이치로에 의해서[7] 상위 3%만이 들어간다는 초일류 요리학원 토오츠키에 들어가게 된다.[8] [9]이후 고등부 편입생으로 쿄쿠세이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된다.[10]

스테지엘 연수가 끝나면서 작풍이 좀 변했다. 이전까진 약간 어려보이는 인상이었다면 지금은 아버지의 젊은 시절이 생각나는 그야말로 청년의 모습.

2 상세

평소 모습은 이렇지만진지해지면 이렇게!
500px
얼굴 생김새부터가 달라진다(...)

본격적으로 요리를 할 때는 늘 왼쪽 팔목에 감고 다니는 두건을 풀어서 머리에 묶는다. 기본적으로 열혈스럽고 시원한 성격이지만, 일단 진지해지면 평소 모습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눈매가 간지날카로워지고 검은자위의 하이라이트도 없어져서 거의 다른 사람 같다. 그리고 왼쪽 눈썹 부근에 흉터가 하나 있다. 요즘 만화 주인공 답지않게 간지를 제대로 살릴 줄 알아서 좋아하는 팬이 많다. 성격상으로 붙임성도 좋아 나키리 에리나를 제외하면 두루 친해지고 있고 작중 인물들에게도 매력적인지 쿠라세 마유미미토 이쿠미가 그를 좋아한다. 나중에는 타도코로 메구미도 포함. 과연 소년만화의 주인공. 스테지엘 편 이후로 아라토 히사코도 그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었다! 아시다시피, 식극의 소마는 주조연들의 개성이 엄청나게 뛰어난데, 이럴 경우 주인공이 페이크 주인공화 되거나 묻히는 경향이 있는데, 지금까지의 소마는 주변 인물에 가려지지 않는다. 쉽게 낙담하지 않고 오히려 바로바로 문제를 찾아가는 등의 말도 안되는 강철멘탈까지 보유해서 더더욱 존재감이 강력하다.

주인공답게 1학년 중 최상위권의 요리 실력을 지니고 있으며,[11] 학교 최강의 실력자인 토오츠키 십걸 중 일부도 주목할 정도다. 그만큼 요리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강하고 자신의 실력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12] 또한 자신과 아버지의 식당인 '유키히라'에 대한 애착과 자부심이 매우 깊어서 땅을 팔라는 부동산 투기꾼의 제안이나, 숙박연수 이후 자신의 식당에서 일하지 않겠느냐는 졸업생들의 오퍼나, 제 1석 츠카사 에이시의 심복 제안, 자신의 오른팔이 되라는 십걸 제9석 에이잔 에츠야의 스카웃 제의를 지금까지 모두 거절해 버렸다.

가장 잘 만드는 건 일본의 가정식을 기반으로 한 정식집 요리이며,[13] 다른 캐릭터들이 다른 나라의 요리로 승부할 때도 혼자만 정식집 요리로 승부한다. 그 이유는 아버지에게 정식집 요리만 배웠을 뿐, 다른 요리를 배운 일이 없어서 그렇다.[14][15] 소마 개인적으로도 누구든지 맛있는 요리를 먹을 수 있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마음에 들어하는 듯.

요리사로서의 강점은 요약하자면 '실전파'라는 것. 어릴 때부터 대중식당 '유키히라'에서 쌓아온 실력과 함께 어린 시절부터 자신이 직접 여러 음식들을 만들어왔던 것 덕분에 다른 학생들과 달리 손님을 대하는 법을 알고, 고급스럽지 않거나 남아 있는 식재료로도 멋진 요리를 만드는 것이 특기이며, 모르는 요리라 해도 레시피만 있다면 어떻게든 만들 수 있고 자기 나름대로 숱한 시행착오를 겪어왔기 때문에 다급한 상황에서 임기응변을 발휘해 위기를 헤쳐나가거나 사고를 수습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작업의 속도와 정확성, 서포트 능력 등은 일류 오너셰프들인 토오츠키 학원의 수석, 차석 졸업생들도 학생의 수준을 뛰어 넘었다고 인정할 정도의 경지이며 정식집의 점심 피크 타임 등으로 몸에 익은 초고속 접대 및 요리, 멀티 태스킹 역시 장기. 숙박연수에서는 무려 후라이팬 8개[16]를 한꺼번에 돌리는 라이브 쿠킹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스테지엘에서는 처음 겪는 프렌치 레스토랑의 주방 동선 프로세스와 요리 레시피를 불과 1주일도 되지 않아 모두 머릿속에 넣고는 주문 스피드를 따라 잡아 버렸다.[17] 다만 이따금 만드는 신작요리는 종종 괴식의 영역이며, 그걸 남한테 억지로 먹이려는 고약한 취미가 있다. [18]

요리사로서의 약점은 요리의 지식과 경험이 일본의 가정식을 기반으로 한 정식집 요리 부분에만 치우쳐 있으며, 뷔페나 프렌치 레스토랑 같은 다양한 요리 분야의 지식과 경험이 없는 것. 이 때문에 레시피가 이미 있거나 기존에 있는 요리의 배리에이션 등은 충분히 가능하지만. 자기 나름대로의 스페셜리티를 창조할 만한 능력이 없다. 숙박연수의 조식 뷔페 메뉴 대결에서 뷔페 메뉴에서 중요한 맛과 모양의 지속성에서 최악인 수플레 오믈렛을 선택해 위기를 맞거나, 스테지엘 당시 처음에 프렌치의 기초도 모른다는 핀잔을 들은 것은 정말로 거기에 대해 아예 기초 지식조차 없기 때문이다.

이런 강점과 약점이 분명한 유키히라 소마의 특징은 중등부부터 최첨단 요리기술의 기초를 배워 온 토오츠키 학원의 특징과는 매우 이질적인 것[19]이므로 유키히라 소마는 엘리트뿐인 학원에서 악명을 자랑하며[20] 겉돌고 있는 듯 보였으나 스테지엘에서 천재성을 뛰어넘은 근성과 노력으로 프렌치를 자기것으로 만들고, '자기만의 유키히라' 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재무장 한 모습으로 미루어보아 닥치는 대로 온갖 분야의 요리들을 섭렵할 가능성이 농후해보인다.[21]

그러나 소마의 진짜 강점은 따로 있는데 상대방의 쩌는 타이틀/실력이나 생소한 환경을 보고도 전혀 위축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악착같이 달려들어 절대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든 상대방 요리에 대한 대응책을 만들때까지 몰두하고 시행착오를 반복한다. 물론 그러면서 패배하거나 질책도 듣지만 패배해서 분한 것은 분한 마음일 뿐이고, 그런 실패/패배 조차 자양분으로 삼아 자신의 실력을 증진시킨다. 어떻게 보면, '단지 이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 같지만 그걸 정말 그대로 실천할 수 있는 건 작중에서 소마 뿐이다. 아버지인 조이치로의 언급에 의하면 평범한 요리사는 뛰어난 요리사를 보고 자신의 프라이드를 지키기 위해 "재능있는 놈에게 진다는 것은 어쩔 수 없다"라고 생각하고 처음부터 승부를 포기하고 마음에 뚜껑을 닫아 버리지만, 소마는 평범한 재능을 가졌으면서도 그런 뚜껑이 없다고 하며 이런 재능은 천재인 소마의 아버지조차 없었다고 한다. 어찌보면 선천적인 천재라기보단 노력하는 범재 타입이지만, 그 타입이 매우 극대화된 셈. 쿄쿠세이 기숙사에서 아침에 아버지와 대결을 펼치는 소마의 모습을 보고 잇시키 사토시는 소마의 진짜 저력은 여기에 있다고 평했다. 그도 그럴것이 그렇게 실력차가 나는 아버지에게 끊임없이 도전을 했으니, 거침없이 도전하고 패배에 얽매이지 않는 것이 어쩌면 당연할지도.

잇시키 사토시의 말에 의하면, 토오츠키 학원에서 소마를 인정하지 않던 자들이 식극을 이기고 가을 선발에서 고득점을 받는 등 여러 이벤트를 거치며 소마가 실력을 증명했는데도 인정하려 하지 않았던 것은, 소마를 인정해버리고 나면 소마처럼 노력하지 못한 자기 자신을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22]

작품이 진행되면서 드러난 소마의 또다른 강점은 바로 친화력. 입학식부터 거하게 어그로를 끌어댔음에도 불구하고 마주치는 사람들마다 식극을 하든, 그저 친교를 다지든 점차 안 좋았던 인식을 풀고 호의적으로 다가가게 만든다. 비단 메구미, 이쿠미, 아리스, 히사코 등의 하렘후보여캐들에게만 해당하는 하렘속성이 아니라 알디니나 시노미야, 미마사카같은 남캐들도 포함. 누가 주인공 아니랄까봐 위기상황마다 여러 인물들이 깨알같은 도움을 준다.

현재 목표는 두 가지로 하나는 물론 아버지 조이치로를 뛰어넘는 것, 또 하나는 토오츠키의 정점인 토오츠키 십걸 제1석에 올라 학생 시절의 아버지도 보지 못했던 정상의 경지를 보는 것. 결정 문구는 "御粗末! / 변변찮았습니다!" 이 말을 외치며 머리띠를 푼다. 이 외에도 요리를 만들어서 상대에게 권할때는 "잡숴봐." 라고 말한다. 사실 저 괴상한 요리를 만들어서 누군가에게 억지로 먹이는 것도, 결정 문구도 아버지에게 물려 받은 것이다.[23] 항상 자신감 넘치는 모습에 이때다 싶을때는 과감하게 질러주기도 하는 점, 무엇보다 아버지와 대결하면서 강인해진 멘탈 덕분에 요즘 소년만화 주인공답지 않게 답답한 모습을 보이지 않아서 남캐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인기를 자랑한다.

작품이 진행되어 갈 수록, 더욱 어려운 상황을 즐기며 자신을 성장시키는 모습은 혀를 내두를 정도다. 시노미야 코지로의 가게에서 진행한 2주차 스테지엘 연수를 기점으로 자신만의 스페셜리티를 만드는 데에도 눈을 뜨기 시작했고, 스테지엘 이후에는 2학년들을 격파하면서 분명히 한 단계 더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때 이후로 소마의 그림체가 미남형으로 된다.

3 행적

유키히라 소마/행적 참조

4 요리

유키히라 소마가 정식점 '유키히라'에서 어린 나이부터 요리를 시작해서인지 그의 요리는 대부분이 근처에서 쉽게 구할수 있거나 집에서도 간단히 해낼수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즉 그의 요리 스타일은 가정식을 기본으로 한 창작요리로 보면 될것이다.

4.1 오징어 다리 피넛버터 무침

오징어다리의 풍미가 좋지 않은 방향으로 변모되어 온몸을 더듬거리는 듯한 형편없는 맛이었습니다….

쿠라세 마유미의 일기 中.

1화에서 등장. 소마의 실패작인 요리 중 하나로, 소마 본인이 말하길 웃음이 나올 정도로 맛없다고 한다. 먹었을 때의 리액션은 오징어 촉수물(…). 여담으로 시식자인 쿠라세 마유미는 오징어다리의 풍미가 아주 살짝 기분이 좋았다고 한다.

실제로도 웃음이 나올 정도로 맛이 없는 듯. 인터넷 방송 사이트 온센에서 방영하는 '식극의 소마 -식당 마츠오카-' 4월 17일자 1화 첫 부분에서 마츠오카 요시츠구 본인이 직접 이걸 만들어서 먹었다(!). 그리고 소마와 같은 대사를 날렸다(...). 그것도 모자라 게스트로 초대된 타카하시 미나미에게 맛있다고 속여서 먹이기까지 했다(!!). 이걸 먹은 타카하시는 시골로 돌아가고 싶어지는 맛이라고 평했다(...). 게다가 만화와 애니판에 나오는 언급에 의하면 이런 괴요리를 유치원때부터 친구들에게 먹여서 울리게 한 모양(...)

4.2 어리버리 로스트 포크

Soma_roast_pork.png

따끈따끈하게 찐 감자에 기름을 잘 흡수하는 섬유질인 버섯류를 다져넣어 치댄다. 거기에 두툼한 베이컨을 둘둘말아 오븐에서 진득하게 구워낸다. 그러면 베이컨은 기름이 쏙 빠져 바삭바삭해지고…. 감자가 돼지의 감칠맛과 지방을 전부 받아들인다─. 이로써 밖은 바삭바삭. 속은 촉촉한 관능적인 식감이 탄생한다!

1화에서 등장. 고기가 전부 짓밟혀 못 쓰게 된 상황에서 보여준 요리로, 옛날에 세팅을 잘못해서 다른 요리의 육즙이 감자에 스며들었던 실패작으로부터 탄생한 요리다. 이때 사용한 재료는 아침밥 용으로 사왔던 두툼한 베이컨과 감자, 그리고 버섯.

고기를 못 쓰게 만들어서 유키히라를 폐점시키려던 미네가사키는 이 요리를 맛보고 함락된다. 소마가 먹던 요리를 빼앗고 다시는 가게를 노리지 않는다고 약속하라 하자 그렇게 하는데, 이때 부탁하는 표정이나 먹고 나서의 리액션이 에로하다(…). 애니는 연출과 성우의 연기로 인해 더욱 에로하다.

작중에서 소마가 실력을 선보인 첫 요리인 만큼 소마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나타내고 있다. 이 요리는 소마가 음식을 나르던 중 실수로 감자 요리에 고기 육즙이 흘러들어간 것에서 착안한 것이다. 한 마디로 실패에서 비롯된 요리라는 소마의 특기를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만들어 먹어봐도 맛있다고 한다.

4.3 둔갑하는 후리가케 덮밥

Transforming_Furikake_Gohan.png

말하자면 이 족편은 닭고기의 감칠맛이 녹아든 농후한 수프!! 걸쭉한 국물의 감칠맛과 짭짤함이 보들보들한 계란소보로의 부드러운 단맛을 부각시켜 준다. 그리고 씹을 때마다 보들보들하고 걸쭉하게 입 속을 어루 만진다. 녹은 족편이 계란의 맛을 월등하게 끌어올려주고 있어…!

2~3화에서 등장. 유키히라의 비밀 메뉴 8번으로 닭날개 족편을 이용한 후리카게 밥이다. 처음 보여준 모습은 아주 평범한 후리카케였으나 밥의 열기에 닭날개 족편이 녹으면서 계란이 잇따라 코팅되어 처음과는 완전히 다른 모양새로 변한다.

이 후리카게 밥을 시식한 에리나는 소마와 꼭 닮은 천사들에게 희롱당하면서 몸(혀)이 반응해버리는(…) 리액션을 맛보게 된다. 다만 소마가 너무 깐쭉거린지라 횟김에 맛 없다고 발언하면서 불합격을 준다.
하지만 학원총수인 나키리 센자에몬이 맛을 보고 편입에 합격한다.

4.4 뵈프 부르기뇽(부르고뉴풍 쇠고기찜)

C'est merveilleux(훌륭해)

5화에서 등장. 메구미와 콤비로 실습을 하는 중, 다른 조원의 방해로 고기가 소금범벅이 되어서 다시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 소마가 벌꿀을 사용해 만들어낸 요리. 벌꿀을 제외하고 이때 쓴 재료는 샹피뇽(양송이), 마늘, 소금후추, 부케가르니(향신료 다발) 등.

작중 언급으로는 벌꿀에는 단백질 분해효소인 '프로테아제'가 함유되어 있어, 그것이 단단한 쇠고기에 작용해 단기간에 부드럽게 완성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소마가 요리책에서 아이디어를 따온 것으로, 본래는 '파인애플 과즙을 넣으면 고기가 부드럽게 된다'라고 적혀있었으나 파인애플을 살 기회가 없었던 소마는 여러가지 시험을 하다가 벌꿀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한다. 만화와는 관련이 없지만 이 때문에 갈비불고기요리집에서 양념에 파인애플 통조림이나 과일 통조림을 많이 섞어서 사용한다. 만화와 똑같이 단맛을 첨가하고 육질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라고.

이걸 먹으신 롤랑 샤페르 선생님은 만면에 미소를 띄우면서 A점수를 주었다. 그 후 본인이 말하길 "A보다 더 위를 줄 수 있는 권한이 내게 없다는 사실이 유감이구나…!" 여담으로 요리를 방해한 조원은 그 상황이 넋이 나가서 허둥대다 요리에 소금통을 떨궜고 E를 맞았다[24] 자업자득. 정의구현

4.5 오징어 벌꿀절임

오징어의 풍미가 그릇된 방향으로 변모되어 온몸을 더듬거리는 듯한 형편없는 맛이었습니다….

타도코로 메구미가 고향으로 보낸 편지 中에서 발췌.

5화에서 등장. 메구미와의 콤비 실습 이후 보여준 신작 요리로 그 괴랄함은 피넛버터 무침과 같다고 생각하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여담으로 그 이후에 메구미에게 오징어 다리 피넛버터 무침을 권했다.

'식극의 소마 -식당 마츠오카-' 2화 5월 15일자 방송분에서 전작(?)인 오징어 다리 피넛 버터 무침에 이어 이번에도 마츠오카는 오징어 벌꿀절임을 본인이 직접 만들어서 먹었다. 맛은 뭐... 그리고 어김없이 게스트로 출연한 타네다 리사에게 먹였고, 이를 먹은 타네다 리사는 "맛없어"라는 말을 남겼다(...).

4.6 유키히라표 고등어 버그 정식

Mackrel_Burger.png

양파에 계란과 빵가루…, 그리고 국물을 가볍게 뺀 고등어살을 잘 풀어서 섞어준 다음 소금, 후추를 넣고 구워내면 폭신폭신한 고등어 버그가 완성된다! 그리고 고등어 통조림 국물에 폰즈를 넣고 물에 갠 녹말가루로 걸쭉하게 만들어주면…. 상큼한 풍미의 간편 소스가!

건어물인 오징어는 맛성분 덩어리! 뜨거운 물에 한동안 담가뒀다가 소금으로 간해주면 육수가 제대로 살아난 풍미 깊은 국이 완성된다!

6화에서 등장. 기숙사 입소 테스트를 통과하기위해 남은 재료로 만든 것으로 만들어낸 음식. 고등어 통조림을 이용해 햄버그를 만들었고, 마침 가지고 있던 마른 오징어로 육수를 내 계란국을 만들었다. 이 요리의 영향인지 기숙사 사감인 다이미도 후미오는 잠시 회춘(정신적으로)하여 소마를 덮칠 뻔 했다. 당연히 음식은 합격으로 소마는 303호실을 배정받는다. 냉장고를 부탁해 때문에 맹기용 셰프의 맹모닝과 비교하는 경우가 있는데, 만화에 나온 레시피대로 만든 것을 보면 적어도 맹모닝보다는 훨씬 그럴듯해 보인다.적어도?

4.7 삼치 주먹밥 차밥

Mackerel_Onigiri.png

설마 주먹밥 속을 프렌치 기술로 만들어 내다니 국경이나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 이 얼마나 자유로운 요리인가?! 그리고 푸알레는 껍찔이 두툼한 소재에 적합하다. 연어…. 그리고 삼치는 껍질이 적당하게 두툼한, 바로 이 조리법에 딱 맞는 생선! 그는 그걸 삽시간에 간파하고 메뉴를 어레인지한 거야…. 순백색으로 빛나는 쌀은 마치 눈과 같고 그 안에서 힘차게 나타나는 삼치는 그야말로 봄의 생명력 그 자체! 그는 봄이 시작되는 그 한순간을 이 요리로 표현한거야─.

8화에서 등장. 유키히라의 비밀 메뉴 20번인 연어 주먹밥 차밥[25]을 개조하여 만든 삼치 주먹밥 차밥이다. 잇시키 사토시와의 요리 대결에서[26] 응용했다. 푸알레[27]로 구어졌다고 하는데 정작 소마는 그 푸알레를 모른다(…).

푸알레는 「프랑스 요리에서 소재를 굽는 방법인 '소테'의 일종으로 팔레트나이프 등을 사용해 소재를 꾹꾹 눌러주면서 균일한 빛깔로 구워내는 기법. 비린내가 나지 않도록 생선에서 나온 기름을 완전히 버리고 올리브유 등을 더해가며 구울 필요가 있다.」라고 한다. 구이법은 아버지에게서 배웠다고….

시식자는 112호실의 사카키 료코, 116호실의 요시노 유키, 그리고 십걸의 7석인 잇시키 사토시. 리액션은 크고 아름다운 움틈. 이후 잇시키는 "아름답다…, 눈이 녹았어, 소마…!" 라고 악수를 청한다. 반라의 모습으로. 그리고 대결은 무승부가 된다.

4.8 돼지고기 대신 쇠고기를 사용한 비프가스 덮밥

니쿠미에게 이기기위해 덮밥을 연구하다 만든 요리.
덮연 레시피를 연구해서 계란과 메추리알을 섞어 뿌려 맛이 깊어졌지만, 입에 딱 넣는 순간의 임팩트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탈락.

4.9 설탕과 우지로 달달하게 구워내고 계란을 톡 떨어트린 스키야키 덮밥

니쿠미에게 이기기위해 덮밥을 연구하다 만든 요리.
혀에 빡 와 닿는 맛을 위해 기름을 중시했으나, 고급스러운 맛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탈락.

4.10 유키히라 스타일 샬리아핀 스테이크 덮밥

Beef_donburi.jpg

"이 감칠맛은… 레드와인? 스테이크를 굽고 난 프라이팬에 레드와인을 넣고 남은 육즙을 졸여서 그 국물로 양파를 볶았어─."

"게다가 물에 갠 녹말가루로 걸쭉함을! 이 걸쭉한 양념이 고기와 밥을 휘감고, 또 휘감아 완전 예술이에요!"
"더군다나 맛을 정돈해주고 있는 건 태운 간장! '탄 기'까지 조미료로 이용해 깊은 맛을…!"
"샬리아핀 스테이크에 필수인 양파를 조리해 특제 양념을 완성한 거야! 심지어 고기도, 양념도 맛이 탄탄한데 먹으면 먹을수록 배가 더 고픈 것 같은, 마치 무한대로 먹을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까지 드는건 왜지?! 아직도 비밀이 숨어있나?!
"그 정체는 밥에 있어…. 그 덮밥의 밥은 수제 '으깬 매실장아찌'를 섞어 놓은 상큼한 매실 풍미 밥이거든!"
"옳거니…! 이 여운을 주는 상큼한 느낌은 매실이었구나…!"
푹신푹신한 식감의 고소한 스테이크와 걸죽한 최고의 양념. 그리고 상쾌한 매실 풍미의 밥. 각자가 서로의 맛을 높여주고 있다!! 꾸역꾸역 밀어 넣지 않을수가 없어….

11~13화에서 등장. 니쿠미를 이기기 위해 만든 덮밥으로, 우연히 메구미가 들고있던 '일식 스테이크 덮밥'의 자료를 보고 만들어낸 샬리아핀 스테이크 덮밥에[28] 특별 양념을 추가한 것이다. 특별 양념의 정체는 '다진 양파'로, 샬리아핀 스테이크의 필수품인 다진 양파를 스테이크를 굽고 난 프라이팬에 레드와인을 넣고 볶아 맛을 내서 양념으로 올린것. 그리고 밥에는 '으깬 매실장아찌'를 섞어 상큼한 매실 풍미가 나게함으로서 고기와의 조화를 꾀했다.

여담으로 이때 사용한 재료는 특판하던 700엔짜리 '서로인 스테이크'. 20%할인에 반액 스티커까지 붙어있었다. 상대인 니쿠미의 A5 소고기와 비교할 수 없는 고기였기에, 당연히 이 고기를 본 관중들은 분노에 차서 물건들을 던졌다(…). 승자는 소마로, 니쿠미는 강한 와규 맛에 대항해 밥까지 강하게 만들어서 맛이 서로 싸우게 되었고, 소마는 반대로 맛끼리 조화를 이루어 승리를 얻었다. 이때 니쿠미는 소마의 덮밥을 먹고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고, 알몸으로 덮밥에 파묻힌 듯한 리액션을 취했다(…).

4.11 유키히라 스타일 곤들매기 오카키아게

감씨가 제철을 맞이한 곤돌매기와 확실하게 감싸안아서 마치 청렴한 인어와 점념에찬 뜨거운 포옹... 감씨와 사랑에 빠져버려!
숙박연수편에서 메구미와 페어를 이루어서 만든 요리
민물고기 튀김으로 이누이 히나코가 먹고있던 감씨를 강탈하여 튀김옷으로 만들고, 계란, 소금, 후추나무싹을 섞어 만든 소스를 만들었다.
민물고기 말고도 산채도 함깨 튀겼다.
그리고 이누이 히나코의 판정은 당연히 합격이지만 대결은 무승부

4.12 감각적인 가라아게

방학을 하면서 오랜만에 고향을 방문한 소마가 새로 개업한 역의 상점 시설 특히 카라아게를 파는 가게에 고객들을 다 뺏기고 있다는 상점가 사람들의 말을 듣고 거기에 대항책을 마련하기를 착수하여 만들어진 요리.
고향친구인 쿠라세와 니쿠미의 도움으로 방법을 모색하게 된다.
모색한 끝에 카라아게를 바로 먹을 수 있는 것을 살리기 위해, 돌아다니며 먹을 수 있는 카라아게를 만들기로 하며 타코스와 유사한 가라아게 롤을 개발하면서 스미레표 카라아게 롤을 만들게되면서 불황 탈출 성공한다. 그러나 그 가게는 십걸 제9석 에이잔 에츠야가 관리하고 있던 가게였기에 악연을 쌓게 된다.
작 중에 등장한 제조법
  • 큼직하게 자른 닭 다리살을 간장과 고춧가루를 베이스로한 니쿠미 특제 양념에 절여둔다.
  • 그 후 두번 튀겨서 가라아게를 만든다.
  • 가라아게와 양상추, 몇 종류의 향신료를 쌀가루로 얇게 구운 특제 피로 감싼다.
  • 감칠 맛을 위한 생선소스를 넣은 특제 찰리 소스와 굵은 후추로 마무리를 한다.

4.13 사과 리조또

잠들어있는 몸을 부드럽게 깨워주는 것 같아... 사과왕자님과의 상냥한 입맞춤!

의 원무곡!!

쿄쿠세이 기숙사에 찾아온 아버지와의 대결에서 만든 요리
아침 요리를 만들었기 때문에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요리를 만들었다.
쌀과 양파에 사과의 풍미가 담기도록 오래 끓여지만 사과의 아삭거림을 남기기 위해서 정작 사과의 맛을 내는건 사과 '주스'고 사과는 마지막에 식감을 위해서만 넣는게 포인트. 하지만 아버지가 내놓은 죠이치로 특제 진한 국물 라멘에 의해 490번째 패배를 한다.

4.14 카레 리조토 오므라이스

떠도는 유혹 향기의 도발
가을 선발 요리대회 예선에서 선보인 요리로 예선 주제.

사과/바나나/당근 등 과일 페이스트를 이용, 끈기를 줬고 숨김맛으로 수제 망고 처트니를 주었다. 망고 처트니를 넣었기 때문에 동물성 재료를 덜 넣을 수 있었다. 닭과 규스지의 진함 국물과 버터로 볶아 다진 쇠고기와 밥에 어울러지게 만들었다. 그리고 굴소스를 기반으로 벌꿀을 넣었다. 하야마의 홀리바질 카레와 마찬가지로 리조토를 감싼 달걀을 찢는순간 리조토의 향기가 폭발적으로 뿜어져나오는건 맞지만 거기에 더해 달걀 표면의 굴 소스 기반 소스와 리조토의 향기가 서로 섞이면서 한층 더 강렬한 풍미를 이끌어낸다. 향기에 있어선 홀리바질 카레를 넘을 수 없지만 그걸 중후함과 다양한 향기/맛의 조합으로 커버하고 있다. 심사위원들에겐 맛의 파상공격이라는 극찬을 받았지만 아쉽게도 아키라의 홀리 바질 카레에 1점 못미치는 93점으로 쿠로키바와 함께 공동 2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한다.

오믈렛과 유사한 외양인 오므라이스를 선택한 것과 안은 리조토인거 2번의 실패, 즉 합숙 때의 수플레 오믈렛과 아버지와의 대결에서 패한 리조또를 모두 다시 활용한 결과. 실패한 경험을 통해 성장한다는 소마의 특성을 잘 나타낸다.

4.15 유키히라류 진화하는 김 도시락

1회전 과제인 도시락에 맞추어 만든 요리로 대결 상대는 나키리 아리스다.
도시락이라는 특성에 맞에 보온통에 넣어 만들었다.
  • 반찬 - 어묵 김말이 튀김과 우엉볶음 그리고 참 다랑어 포와 다시마로 만든 육수로 삶고 맥주를 이용해 튀긴 대구살튀김
  • 국 - 베이컨과 양파를 넣은 된장국
  • 밥 - 김을 방울 형태로 가공[29]해서 맨 위에 얹고, 밥 사이에 김을 넣은 4층 구조[30]의 밥을 만들었다. 그리고 도시락 뚜껑에 쿠즈앙을 넣어 밥과 비벼먹을 수 있게 했다.
도시락이라는 주제를 잘 표현하여 대결에서 승리한다.

4.16 유키히라식 비프 스튜 - 가을 선발 스폐셜

모두가 좋아하는! [유키히 랜드]

2회전 주제는 양식의 메인이었다. 소마는 미마사카 스바루에게 미리 비프 스튜를 하겠다고 선언하였기에 둘은 비프 스튜 대 비프 스튜로 상대하게 되었다.

원래 유키히라 식당의 메뉴였던 백된장(시로미소)을 넣은 비프 스튜를 좀 더 발전시켜 승부할 생각이었지만, 프로토타입을 맛본 에리나에게 힌트[31]를 얻은 후 프로토타입에서 대폭 수정한 버전을 내놓게 된다.

그리하여 나온 결과물은 소꼬리와 백된장을 첨가한 걸쭉한 데미그라스 소스로 만들어진 스튜에 각기 다르게 조리한 여러 부위의 소고기를 가르니튀르로 올렸다. 소꼬리를 사용한 것은 소꼬리의 풍부한 젤라틴 성분으로 하여금 데미그라스 + 백된장 소스를 듬뿍 머금게 하기 위해서였다. 여러 부위를 가르니튀르로 올린 건 얼핏보면 마구잡이로 만들어진 것 같아 식극 상대였던 미마사카 스바루는 '조잡한 발버둥'이라 생각했지만, 사실 조리하는 순간까지도 머릿 속에 치밀하게 맛을 쌓아올린, 말 그대로 소고기의 유원지. 요리의 발상은 치쿠젠 조림으로, 각기 다르게 조리한 여러 부위의 쇠고기들의 맛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다.

심사위원 5명 전부에게 표를 받아 완승한다.

4.17 올라풍 영양밥

결승전의 주제인 꽁치를 이용한 요리. 꽁치 감정실력이 다른 둘보다 떨어지기 때문에[32] 그 대신 쌀겨를 이용한 후숙성으로 꽁치맛을 추가로 끌어올렸으며, 그 결과 꽁치 자체로는 료, 하야마의 엄선된 꽁치와 동일하다는 평가를 받게 된다.

숙성된 꽁치를 우선 풍로에 구운 후 이후 영양밥을 지을 때 같이 넣었다. 이를 통해 밥에도 꽁치 향과 맛이 깊이 배여있다. 토치 사용이나 내열필름 등 임팩트를 준 다른 두명과 유사하게 슬슬 뜸을 들이면서 느긋하게 그릇에 펴서 담아주는게 포인트. 여기에 추가로 두유/된장/파르메산 치즈로 만든 맛 국물을 부어서 비벼먹는게 진짜 먹는방법으로 두유의 감칠맛이 꽁치의 맛에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다. 매실을 이용한 막 과자가 바삭바삭한 식감과 산미로 마지막 마무리를 한다.

요리 자체만으로는 료, 하야마의 그것과 대등한 수준으로 평가받았지만, 평가단은 요리사에게 자신의 요리라고 부를 만한 것, 즉 '스페셜리티'를 잘 표현한 하야마 아키라에게 승기를 들어주고 소마는 패해 료와 함께 공동 2등을 딴다.

4.18 리조또와 계란을 넣은 메추라기 ~건방진 꼬맹이풍~

걸쭉한 계란과 메추라기.... 그리고 밥이 호쾌하게 섞여들었어

아삭하게 씹히면서도 단 맛이 살아있다. 이 단 맛이 메추라기의 향과 속재료의 풍미를 부드럽게 감싸고 있어....!
이건.... 제가 처음 만든 새로운 유키히라의 요리임다.

115화에서 등장. 시노미야 코지로의 식당 SHINO'S의 신메뉴요리대회에서 소마가 만든 요리이다. 코지로의 식당에서 배운 프랑스의 기술과 자기가 알고 있던 정식집의 기술을 합친, 처음으로 만들어낸 소마의 독자적인 방식의 요리이다.[33] 코지로는 처음에는 부족하다면서 비판했지만 그러면서도 누가 츤데레 아니랄까봐몇 가지 추가하면 나아질 것이라고 하며 소마에게 직접 요리를 가르쳐 확실하게 만들어 주었고 결국 소마는 이 요리로 합격하고 정식으로 코지로의 가게에도 일품요리로 들어오게 된다. 이름은 115화 제일 마지막에 나오는데 아무리봐도 코지로가 악의를 조금 섞어서 지은 듯한 이름이다.

4.19 사츠마 토종닭 치즈날개가 달린 닭날개 만두

에이잔 에츠야와의 식극에서 만든 요리. 평범한 밀가루 반죽 대신 사츠마 토종닭의 닭 날개에서 뼈 2개를 빼내고 생기는 공간에 만두소를 채워서 만드는 만두. 만두소는 돼지목살, 부추, 양배추, 표고버섯 등 대중적인 재료다. 돼지목살은 닭고기에 지방을 더하는 역할이고, 표고버섯은 닭고기와 상성이 좋아 양측의 맛을 더 진하게 한다. 마지막에 여기에 끓는 물과 파르메산 치즈를 넣고 뚜껑을 덮어서 잠시 찐다.[34] 원래 날개달린 만두(하네츠키 만두)란 맹물을 넣는게 아니라 녹말가루 푼 물을 넣어서 만두 주변에 바삭거리는 일종의 부침개, 일명 '날개'를 만드는걸 말하는데 녹말 대신 파르메산 치즈를 쓴 것이다.

마지막에 푹 끓인 닭육수와 녹말가루 그리고 비장의 양념을 더해서 뿌려주면 마무리. 비장의 양념이란 바로 케찹으로 맛을 낸 단식초로 케찹의 신맛과 단식초의 기름기를 없애는 특성을 이용 치즈에 닭날개, 돼지목살 등 얼핏 느끼할 수 있는 재료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감칠맛과 산미를 주고있다.

4.20 특별 부록 응용 레시피

4.20.1 1권 특별 부록 둔갑하는 후리카케 덮밥 응용 레시피

재료(2~3인분)

  • 닭날개…3개, 참기름…1큰술
  • A - 간 생강…1작은술, 가다랑어액…700cc, 술, 설탕, 미림…각 1.5큰술
  • 계란…4개, 다진 파…기호에 따라
  • B - 설탕…1큰술, 소금…약간
  1. 프라이팬에 참기름을 넣고 달궈서 닭날개의 양면을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2. ①의 닭날개와 A를 냄비에 넣고 강불에 놓은 다음 한소끔 끓으면 (약불에 놓고 국물이 반으로 졸아들 때까지 끓인다.) 거품을 걷어낸다.
3. 국물을 네모난 그릇에 넣어 대충 열이 빠지면 냉장고에 넣어 식혀 굳힌다. 닭날개는 뼈를 발라내고 살을 잘게 썬다.
4. 계란소보로를 만든다. 그릇에 계란을 넣어 풀고 B를 넣어 섞는다. 프라이팬을 약불에 올려놓고 긴 젓가락으로 휘저어 자잘한 소보로가 나오면 접시로 옮긴다.
5. ③이 굳으면 그릇에서 꺼내어 주사위 모양으로 썬다. 대략 1cm 깍둑썰기
6. 따끈따끈한 밥에 족편, 계란소보로, 닭날개를 얹고 기호에 따라 다진 파를 뿌려주면 완성!

4.20.2 2권 특별 부록 유키히라표 남은 재료를 쓴 고등어 버그 정식 응용 레시피

재료(2인분)

  • 고등어 통조림(익힌 것)…1캔(190g), 양파…1/2개, 참기름…1큰술, 폰즈…2큰술, 물에 갠 녹말가루…적당량, 차조기임, 무즙…적당량
  • A - 계란…1개, 빵가루…1.5컵, 소금, 후추…적당량
  1. 다진양파와 가볍게 국물을 뺀 고등어를 그릇에 넣고 손으로 풀어주면서 A를 넣고 더욱 잘 섞어준다.
2. 손에 물을 묻히고 ①을 햄버그 모양으로 만든 다음 참기름을 둘러 달군 프라이팬에 굽는다. 표면이 노릇노릇해지면 뒤집어서 약불로, 뚜껑을 덮어 3분간 찐 다음 그릇으로 옮긴다.
3. 소스를 만든다. ②에서 사용한 프라이팬에 고등어 통조림 국물, 폰즈를 넣고 물에 갠 녹말가루로 걸죽하게 만들어 마무리한다.
4. 햄버그에 ③의 소스를 뿌리고 무즙과 차조기임을 토핑해주면 완성!

4.20.3 2권 특별 부록 유키히라 스타일 샬리아핀 스테이크 덮밥 응용 레시피

재료(2인분)

  • 쇠고기(서로인)…2장, 양파…1.5개, 밥…덮밥용 그릇 2공기 분량, 으깬 매실장아찌…1큰술, 소금, 후추, 물에 갠 녹말가루, 잘게 썬 실파…적당량, 레드와인…4큰술, 간장…1큰술, 버너…2큰술
  1. 양파는 잘게 다진다. 쇠고기는 심줄을 잘라내고 고기망치로 잘 때려준다. 고기에 다진 양파를 뿌리고 30분 정도 놔뒀다가 양파를 떼어내고 소금후추로 간한다.
2. 프라이팬에 버터 1큰술을 녹이고 ①에서 사용한 양파를 노릇노릇해질 대까지 볶다가 소금후추로 간하고 그릇 등으로 옮긴다.
3. 고기를 굽는다. ②의 프라이팬에 나머지 버터를 녹이고 고기 표면을 구운 다음 꺼낸다.
4. 소스를 만든다. ③의 프라이팬에 레드와인을 넣고 육즙을 긁으면서 졸인 다음 (나무주걱 등으로 긁어준다.) ②의 양파를 넣고 다시 볶는다. 팬 가장자리로 간장을 빙 둘러 넣어 간하고 물에 갠 녹말가루로 걸쭉하게 만든다.
5. 으깬 매실장아찌를 섞은 밥을 덮밥용 그릇에 담고 ③의 고기 ④의 소스를 듬뿍 얹은 다음 잘게 썬 실파를 토핑으로 얹어주면 완성!

5 인간 관계

5.1 나키리 에리나

첫인상부터 충돌한 대척점이자 악우.

작품이 상당 부분 지났지만 에리나와 결정적인 플래그는 서지 않았다. 오히려 입학 심사부터 에리나의 자존심을 잘못 건드렸다가 탈락할 뻔하고, 그 후 에리나는 소마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이제는 떨어지겠지 하고 비웃으려고 지켜보다 어느새 반 년이 훌쩍 가버렸다(...)
에리나의 요리 철학이 고급스러우며 절대 패배는 없다라는 말로 요약할 수 있다면[35] 소마는 (에리나 시각에서는) 2류 정식집 아들이며, 아버지와의 대결에서부터 500번에 가깝게 졌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는 노력의 천재라 할 수 있다. 이렇듯 둘의 가치관이 정면으로 충돌해서인지 에리나는 소마를 한사코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고 소마는 소마대로 사람 사귀는 데는 자신이 있지만 너는 좀처럼 친해지기 힘들다며 비아냥 반 진심 반으로 말하기까지 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에리나가 소마의 가치관인 패배로부터 배우는 것도 있다라는 말을 들은 이 일이 계속 흔들림없이 적대만 하던 그녀가 그에게 이후 미묘한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였다는 점.

순정 만화를 빌리게 되는 과정에서 요리 평가를 한 번 해준 후에는 묘하게 에리나가 설명 포지션을 맡아 소마의 요리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역할은 작중에서 사실상 에리나밖에 못 하는 역할인지라 앞으로의 전개상 더 접점이 많아질 것은 확실하다. 일단 누가 뭐래도 부동의 메인 히로인이며 1화에서 죠이치로가 소마를 생각하며 '자신의 요리 전부를 주고 싶다고 생각할 만한 여자를 만나라'라며 회상하는 부분 바로 다음 컷이 에리나의 첫 등장이라 플래그 자체는 가장 굳건하다. 인기 자체도 에리나가 히로인 중 가장 많다. 2회 인기투표에서 4위 (히로인 중 2위) 메구미를 거의 2배 가까이 되는 표수로 제쳤다. 1회 2회 모두 1위 소마, 2위 에리나로 고정체제. 130화가 넘게 연재되는 동안 메구미에 비해 에리나와는 연애 플래그를 덜 세웠지만, 에리나의 친아버지가 등장하며 소마와 에리나의 관계가 새로운 양상이 될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그리고 드디어 150화에서 기숙사에 숨은 자신을 찾아왔다 돌아가려던 아버지가 따라 나온 소마에게 자신의 요리철학에 대한 장광설을 늘어놓다가 소마가 사이바 조이치로를 자신의 아버지라고 말하는 것을 보고 말았다. 자신이 동경하던 요리사의 아들이 자신이 항상 시비를 걸며 인정하지 않았던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므로 관계의 변화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드디어 170화에서 플래그가 섰다!
첫만남때 사용했던 달걀로 만든 소마의 요리로 그동안의 악연(?)과 에리나의 고민을 마무리 지음으로 새로운 관계를 맺게 된것.
이후 소마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면서 앞으로의 연애전선이 기대될듯?

5.2 타도코로 메구미

메구미 요리인생의 중요 전환점이자 구세주, 백마 탄 왕자.

입학식부터 어그로를 잔뜩 끌어댄 소마를 보며 퇴학 위기에 처해 있는 메구미의 인상은 좋지 않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둘이 페어를 이룬 과제에서 소마의 뛰어난 요리실력과 임기응변을 보며 감탄하는 것으로 인연이 시작된다. 그 후 소마와 여러가지 플래그를 착실히 쌓아나가며 히로인 쟁탈전에서 에리나와 라이벌 구도를 이루고 있다.
기숙사에서의 첫 만남도 서로 알몸인 상태로 만나버리는 전형적인 플래그 패턴으로, 메구미가 이후 '엄마 나 시집가기 틀렸어'하며 속으로 한탄하는 것까지 정석적인 클리셰를 아주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 이후 대부분의 에피소드에서 줄곧 소마의 옆에서 조력자 포지션으로 크게 활약한다. 이쿠미와의 식극에서도 얼떨결에 코꿰인 셈이지만 소마를 열심히 돕고, 시노미야의 고집으로 메구미가 퇴출 위기에 처하자 바로 맞서 싸운 것도 소마. 그리고 여기서 메구미가 자신을 말리며 눈물을 흘리고 있는 것을 보고 패기롭게 시노미야에게 식극을 신청하는 장면은 소마의 팬들이 손에 꼽는 명장면이다.

시노미야와의 식극에서 바들바들 떨고 있는 메구미에게 손뼉치기로 정신을 차리게 해 식극에서 퇴학 통보를 무르는 데 성공한 이후 메구미 쪽의 마음이 상당히 기우는데, 가을 예선에서 소마와 다른 예선장에 있으면서도 아귀 손질 때 소마의 손뼉치기를 떠올리며 결국 예선통과에 성공한다. 예선이 끝난 후 요리할 때 소중한 사람을 떠올리며 한다는 말을 하며 자신이 누굴 생각하면서 요리를 만들었는지 불현듯 떠올리고 점차 소마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있다. 이후에도 거의 만사 제쳐놓고 소마와 함께하는 수준이며 특히 학원제 때는 쿄쿠세이 기숙사 단위 간이매점이나 자신이 소속되어 있는 향토 요리 연구회마저 내팽개치고 소마를 도우러 온다. 이쿠미가 사실상 반강제로 덮밥 연구회에 들어갔지만 연구회에 대한 책임감으로 소마를 돕지 않은 것과 상당히 대조되는 부분.[36]

어린이 요리교실편을 보면 잇시키 사토시가 메구미와 소마를 페어로 데려갔었는데 말썽만 부리던 어린이들이 이 둘을 잘 따르고 요리에 열중하자 이 둘이 모이면 남녀노소 불문하고 회유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다만 소마가 현재까지 특정한 여성을 마음에 두고 있다는 묘사는 단 한 컷도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히로인 쟁탈전은 미궁으로(...).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만 인기 자체는 압도적인 에리나와의 경쟁도 빠듯한데, 이쿠미나 히사코같은 캐릭터가 인기순위에서 치고 올라오는 상황이라 혼선이다. 물론 이런 상황에도 인기투표는 4위로 최상위권.

5.3 잇시키 사토시

작중 소마에게 있어 사실상 유일한 선배[37]

등장부터 미형의 외모와 그에 걸맞지 않은 알몸 에이프런 향연으로 캐릭터를 확실히 한 잇시키는 곧바로 자신이 십걸 중 7석이라는 것을 밝히며 상당한 포스를 자랑한다. 소마의 삼치 오차즈케를 보며 이 소년이 토오츠카에 큰 바람을 불러 일으키라는 것을 예감하며 이후 소마를 뒤에서 지켜보며 쿄쿠세이 기숙사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맡고 있다. 기숙사 1학년들이 전원 합숙시험을 떠나자 이들 생각에 악몽까지 꾸는 등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며 가을 선발 예선이 끝나자 소마와 메구미의 긴장을 풀어주려고 자신이 맡은 봉사활동에 같이 데려가는 등 여러모로 다정하게 신경을 써주는 좋은 선배.

잠시 기숙사를 방문한 죠이치로와의 대화를 하고 이후 소마를 지켜보면서 소마가 왜 강한지, 그리고 왜 학생들이 소마를 인정하지 않으려 하는지에 대해 파악하고 에이잔에게 이야기를 꺼내기도 한다. 노력의 천재이자 패배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소마의 성격과 이를 인정하기 두려워하는 학생들의 마음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 한편 가을선발 우수자 8명과 십걸과의 대담에서는 그야말로 전쟁 직전의 상태인 2학년 십걸(6~9위) 간에서도 특유의 스마일 페이스를 잃지 않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학원제 준비를 하며 소마에게 도움을 요청하려다, 소마가 쿠가를 상대로 무모한 승부를 하는 것을 알게 되면서도 다른 학생들과 달리 소마를 이해해주고 응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5.4 미토 이쿠미

니쿠미최초로 소마가 플래그를 확실하게 꽂은 히로인.

나키리 에리나의 하수인격인 이쿠미와 소마의 사이는 험악할 수밖에 없었고, 덮밥연 문제를 계기로 소마의 퇴학과 이쿠미의 덮밥연 가입을 두고 작중 2번째(첫번째는 에리나와 창코나베연구회 회장간의 대결)로 식극을 벌이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나 이 식극에서 이쿠미는 완패했고, 그 와중에 자신이 끔찍이도 싫어하는 '니쿠미'라는 별명조차 히라가나로 부르면 귀엽다며 씩 웃는 소마에게 반하게 된다. 비록 소마가 이쿠미를 낚아놓고 본인은 덮밥연에 가입하지 않아 난감한 상황이 되었지만, 소마와의 식극과 인연을 중요시해서인지 이후에도 책임감있게 덮밥연의 주축으로 활동한다.

식극에서 패배하며 에리나와의 관계가 단절되고 개인 요리실이 사라지는 등 큰 손해가 있었지만 이 식극에서 요리 재료간의 조화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고, 이는 가을선발에서 동파육 카레덮밥으로 현실화된다. 고기 이외엔 지식이 얕다는 인식을 확실히 만회했을 정도.

소마에게 플래그가 꽂힌 이후로 고기에 관련해서 소마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집으로 돌아간 소마가 지역 상권을 지키기 위한 가라아게를 고안하려 했을 때도 이쿠미가 큰 도움이 되었고, 미마사카와의 식극에서는 소마가 요리인을 너무 가볍게 내놓는다고 여겨 실망하고 뛰쳐나갔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고기부위를 소마에게 보내 소마가 스튜를 만드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다. 사소하지만 소마가 연구때문에 피로에 지쳐 세수하다 익사할 뻔한걸 발견하고 구해낸 것도 메구미와 이쿠미이다. 사람이 죽을뻔한걸 살린게 언제부터 사소한 일이 됐지? 가을 선발전 결승 삼파전에서도 숙성 조리에 대해 전수해주며 소마가 꽁치 고르기에서 잃은 점수를 만회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5.5 타쿠미 알디니

메인 히로인
토오츠키 내에서 소마와 성장환경이 가장 비슷하며, 그렇기 때문에 둘은 좋은 라이벌 관계일 수밖에 없다. 또한 지금의 알디니에게 소마는 넘고 싶은 목표이기도 하다. 그런데 하는짓은 히로인

입학식에서 소마의 '주방에도 서지 못한 바보들에게 지지는 않겠다'는 도발에 크게 마음이 동하며 결국 합숙시험에서 일부러 발을 꾹꾹 밟아대며 소마를 도발한다. 이후 이누이 히나코의 과제에서 시야를 넓게 보아 소마를 포함한 다른 학생들이 물고기에 목매달고 있는 동안 오리를 잡아오는 모습을 보이며 승리를 확신하지만, 소마가 이후 감씨 과자를 이용한 튀김옷을 쓰는 방법으로 이누이 히나코에게 비겼다는 선언을 듣게 되자 자신의 필승의 전략이 비겼다며 오히려 졌다고 속으로 생각한다. 분위기 잡으며 다음에 또 만나자고 했다가 버스에서 옆자리에 앉아 쪽팔림 당하는건 덤.

이후에도 소마를 상대로 이기고자 하는 목표 의식이 강해 여러 장면에서 그 의지를 불태운다. 석식 50인분 만들기에서 5인분 차이로 소마에게 뒤지자 바로 반응하며 그 다음 순서로 합격해버리고,[38] 먼저 들어간 소마가 도지마 긴과 대화를 했다는 것을 보자 바로 부러워한다. 조식 200그릇 미션에서 자신이 성공하는동안 소마가 10그릇도 채 팔지 못하고 위기에 빠지자 비웃거나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할거냐며 전전긍긍하는 등 츤데레 수준(...)의 라이벌 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역시 히로인 가을 선발에서 미마사카의 마수에 걸려 자신의 메잘루나를 빼앗기고 이를 소마가 찾아주자 소마에게 메잘루나를 맡기며 언젠가 미마사카와 소마를 이겨 다시 칼을 찾아오겠다며 자존심을 불태우기도 한다.[39]

가을 선발 결승에서 소마와 비슷한 성적을 거둔 쿠로키바나, 이 둘을 상대로 자신의 스페셜리티와 새로운 발상을 보여주며 가을 선발에서 우승한 아키라가 소마의 라이벌 포지션으로 부상하면서 타쿠미의 포지션은 라이벌이라기보다는 소마를 목표로 정진한다는 느낌으로 한 단계 내려갔지만, 그럼에도 소마를 목표로 삼으며 소마의 행동 하나하나에 불타오르는 면을 보여준다. 시노미야의 가게에서 스테지엘을 했다고 하자 역시 네녀석이라는 식으로 감탄하며 소마가 패기롭게 쿠가를 상대로 맞은 편에 학원제 간이식당을 신청하자 도록을 한손으로 구겨버릴 정도로 흥분하는 모습을 보인다.

5.6 시노미야 코지로

둘의 첫인상은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요리에 있어 강한 고집을 보이며 메구미를 퇴학처리시키려 하는 과정에서 소마와 싸움 직전까지 갔다가 소마의 식극 신청을 받았고, 무시하려 하나 도지마 긴의 제안으로 결국 식극을 벌이며 이 때에도 한껏 거만한 모습을 과시한다. 그러나 자신보다 요리 실력은 훨씬 떨어질지언정 그 안에서 따뜻함과 배려를 발견하고 옛날을 회상하며 사실상 본인 스스로 메구미의 퇴학 처분을 취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식극을 통해 메구미, 소마, 시노미야 모두에게 요리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은 셈.

스테지엘 편에서 소마의 2차 스테지엘 대상 식당이 자신의 가게로 결정되자 겉으로는 싫은 척하면서도 속으로는 신경을 쓴다. 소마가 자신의 스페셜리테를 찾기 위해 노력중이라는 이야기를 듣자 몸소 자신의 스페셜리테를 보여주며 일주일 동안 이를 따라잡으라고 이야기한다. 소마가 2일째 우왕좌왕하자 따끔히 꾸짖지만 4일째 바로 적응해서 동화되는 것을 보고 나에게 싸움을 걸 남자인데 스테지엘에서 떨어질 리가 없다며 속으로 만족하는 모습을 보인다. 소마의 스테지엘 결과를 결정지을 신작 메뉴 대회에서는 소마가 이전에 식극에서 보여줬던 슈 파르시를 응용해 메추라기 오야코동을 만들어낸 것을 시식하고 퀄리티가 낮다고 하지만, 곧바로 자신이 도와주면 가게에 낼만 하겠다며 만족했다는 뜻을 보여준다. 이후 이 메뉴를 어드바이스해주고 비록 일주일이지만 자신의 가게에서 수련했으니 다른 곳에서 탈락하지 말라고 마지막 충고를 해주고 1석을 따라며 용기를 북돋워준다. 소마에게 스승님 소리를 듣는 것은 덤.

5.7 나키리 아리스

분자 요리의 대가인 아리스에게 소마와 같은 전통 방식의 요리인은 곧 사그라질 종류의 요리사로밖에 안 비쳤고, 조식 200그릇에서도 어울리지 않는 메뉴를 냈던 소마가 임기응변으로 200그릇을 달성하자 놀라면서도 소마의 재주가 곡예이며 정점에 서기 힘들다면서 깔보는 태도를 나타낸다. 그러나 소마가 이를 긍정하면서 실패했다는 경험을 얻었다고 응수하자 마음에 안 든다며 물러난다.

통성명을 한 이후로 서로 인사하면 받아주는 등 에리나에 비해서 소마와의 관계가 훨씬 유연하며 속을 알 수 없는 태도를 보인다. 이후 가을 선발 본선 1회전 상대로 만나자 자신의 승리를 자신하지만 소마가 어렸을 때 만들었던 막과자에서 분자 요리의 원리를 발견해낸 것을 보았으며 도시락에 대한 이해도에서 밀려 패배하고는 바닥을 데굴데굴 구르며 울며 분해한다. 이 때 소마가 일으켜주자 고맙다며 얼굴을 붉히려는 찰나 소마가 자신이 한걸음 앞서 나갔다며 일침하자 따지며 다음에 다시 이길 것을 다짐하고 물러난다. 따지는 말 사이에 고마워를 넣어 감정을 숨긴 건 덤.

둘의 사이는 히로인이라기보단 다른 동성 라이벌(하야마, 타쿠미, 료) 등과 같은 친구 겸 라이벌에 가깝다. 깨발랄한 아리스와 역시 원활한 인간관계를 자랑하는 소마인 만큼 관계는 매우 원활하지만 어디까지나 친구 레벨이며 아리스는 사실 커플링적인 관계가 전속 비서 쿠로키바 료우로 상대가 정해져 있다.

5.8 아라토 히사코

중학교 시절부터 에리나의 충실한 비서인 히사코에게 소마의 첫인상은 당연히 좋을 수가 없다. 에리나가 소마를 눈엣가시처럼 여기고 내쫓으려는 것을 보며 가을 선발에서 자신이 소마를 물리쳐버리겠다고 호언하는 등 히사코는 줄곧 소마를 적대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가을선발에서 아키라에게 완패하고 크게 좌절을 겪은 후 1차 스테지엘에서 소마와 페어가 되자 크게 경계하지만, 실전에서 자신이 쉽게 보았던 소마에게 현장 경력이 크게 밀리자 잠시 눈물까지 글썽거린다. 이후 이를 악물고 적응하여 식당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고 소마의 미소를 보자 얼굴을 붉히면서 플래그 성립. 이후에도 스테지엘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던 자신에게 소마가 가게가 바뀌어야 한다며 생각할 거리를 주어 스테지엘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식당 시스템을 개선해나가며 스테지엘에 합격한다.
이후 패배는 없다고 줄곧 말하던 에리나의 곁에 더이상 자신이 있을 자리가 없다며 자책하는 히사코에게 앞으로는 에리나의 곁에 서서 같이 가면 되지 않냐며 소마가 이야기하고 히사코 본인이 했던 '진실로 관철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염치불고하고 늘어져라'라는 말을 떠올려주자 크게 깨닫는 표정을 보인다. 곧이어 소마가 에리나에게 빌려주기로 한 순정만화를 핑계로 다시 에리나에게 돌아가도록 유도하자 전에 없던 진실한 미소로 소마에게 감사를 표한다.

이 이후부터는 소마에 대한 인식이 눈에 띄게 바뀌어 호감을 표시하는 사이가 되었고, 이 때문에 에리나가 둘이 언제 저렇게 친해졌냐며 당황하기도 한다. 이후에도 막무가내로 소마가 에리나에게 자신의 요리를 시식해달라고 부탁하자 1시간 이내로 끝내라며 오히려 승낙해버려 에리나를 크게 당황시키는 등 소마에게 여러 가지로 도움을 주고 있다.

나키리 아자미의 난입으로 에리나가 멘붕한 상황에서 소마가 나타나자 꽃같이 환한미소를 보이며 기뻐하는데, 스테지엘 이후 소마를 해결사로 생각하며 적극적으로 신뢰한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6 기타

이름은 유키'히'라 소마지만, 유키'하'라 소마라고 잘못 아는 사람들이 있다. 아무래도 뒤의 '라' 때문에 읽기 편해서 그렇게 읽히는 듯.

파일럿 단편에서는 지금과 모습이 많이 달랐는데 머리는 적발이 아닌 흑발이며 짧게 깎은 스포츠형이였고, 성격도 열혈한이라기보다는 아버지 조이치로와 비슷하게 느긋했다. 제1회 인기투표 순위는 주인공답게 1위.

주로 사용하는 식칼은 데바보쵸(でばぼちょう). 날이 두껍고 폭이 넓으며 끝이 뾰족한 물건이다. 사시미칼 하면 흔히들 떠올리는 '야나기보쵸'와는 달리 특별한 목적을 위함이라기보단 모든 환경 및 재료에 적합한 일본 전통의 다용도 칼이라고 할 수 있다. 매일 밤 자기 전에 숫돌에 갈아두는 듯. 스바루의 말에 따르면 소마의 데바보쵸는 평범한 정식집에서 사용하는 것 치고 매우 뛰어난 물건이라고 한다. 10권에서 늘 들고다니는 케이스 내부에 세 자루의 칼이 수납되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맨 앞에 있는 칼이 데바보쵸, 두번째 칼은 '야나기보쵸'나 복사시미 전용 칼인 '후쿠히끼'보다는 훨씬 넓적한 것으로 보아 서양 주방에서 흔히 쓰는 'Chef's knife'일 확률이 높고, 맨 뒤에 있는 칼은 중식도를 축소해놓은 듯한 사각형의 생김새로 보아 야채를 자르거나 껍질을 벗길 때 사용하는 '우스바보쵸'다.

제2회 인기투표에서도 역시 1위를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과시했다.

평소 보여주는 포스가 주인공의 포스가 아닌 악당의, 그것도 최종보스의 그것이라서 식극의 소마를 안 본 사람이 소마만 보면 주인공이 아닌 악당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평소에는 능글능글하고 어딘가 얼빠져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며, 어떠한 경우에도 격하게 화를 내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대신 정말로 화가 나면 무서울 정도로 인상이 차가워지고 무표정해진다. 자신의 요리사 인생을 걸고 미마사카에게 선전포고할 때와 쿄쿠세이 기숙사를 위협하는 에이잔에게 식극 도전장을 건넬 때 이 모습을 보여주는데, 다른 사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인상이 차갑게 변한다.

여담으로 본인은 물론 이 만화 자체에 훈훈한 비쥬얼의 남자들이 많기 때문에 BL쪽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가지고 있다. 주로 엮이는 상대는 잇시키, 타쿠미, 시노미야, 하야마, 쿠로키바등이 있다.
  1. おあがりよ. おあがり가 상대보다 높은 사람이 먹을 것을 권할 때 사용하는 부드러운 말투로 '먹으렴' 정도 느낌인데 뒤에 よ가 붙으면서 약간 거친 말투가 됨.
  2. おそまつ. 사전상 의미는 시시하다, 변변치 않다지만 여기서는 식사 후에 "잘먹었습니다"에 해당하는 ご馳走様でした에 대한 답으로서 요리를 만든 사람이 말하는 "별말씀을요/변변치 않은 것이었습니다"에 해당하는 御粗末様でした(おそまつさまでした)에서 온 말이다.근데 번역본은 죄다 '변변찮군!'으로 되어있다 한국어에는 없는 표현이라 자연스레 번역하는게 힘들겠지만, 그래도 가장 비슷한 느낌에 소마의 성격을 반영하면 '별말씀을!'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다.
  3. 둘다 오소마츠로 발음이 같다. 이건 이 쪽이 언어유희를 노린 것으로 실제로 오소마츠 상 방영 후 소마가 변변찮았습니다!(오소마츠!)하면 그 자리에 있던 오소마츠가 나? 하면서 갸우뚱거리는 크로스오버 2차 창작도 나왔다. 여담으로 오소마츠를 맡은 성우는 식극의 소마에서 잇시키 사토시 역할을 맡았다.
  4. 미마사카 스바루의 정보.
  5. 어머니는 1화에서 얼굴이 햇빛에 가려진 사진에 나왔었던 것 외에는 전혀 밝혀진 바가 없다.
  6. 1권 시점에서 0승 489패, 6권 시점에서 0승 490패
  7. '유키히라'를 몇년간 휴업시키고 본인은 소마와 통화했을 때 뉴옥 맨해튼 로열 호텔 VIP 전용 리셉션 홀에 가서 요리하는 중이었다. 조이치로는 예전에도 세계를 돌며 요리를 했던 것으로 유명했는데, 이번에도 다시 한 번 그럴 셈이었던 것.
  8. 원래 소마 본인은 고등학교에 가지않고 가게에서 요리 수련을 할 생각이였다.
  9. 소마의 입학을 추천 한 사람이 전 총수인 나키리 센자에몬 인데 이 사실을 센자에몬 본인이 밝혔다.
  10. 방은 303호실. 우연히도 아버지 죠이치로가 썼던 방이다.
  11. 다만 천재는 아니다. 아버지 죠이치로의 말에 따르면 오히려 재능 자체는 떨어지는 편. 유마오신처럼 타고난 천재 타입인 다른 요리만화의 주인공들과 결정적으로 궤를 달리하는 부분이다. 다만 이 설정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12. 입학식 때재적인 단상 위에서 말할 때도 "손님 앞에 서 본 적도 없는 바보들에게 질 생각은 없습니다" 라며 어그로를 광역으로 끌기도 했고, 학원 졸업생에게 진심으로 이기길 바라면서 식극을 걸기도 한다. 또, 현역 십걸에게 아주 대놓고 식극을 하자고 한다.
  13. 소마 본인이 처음으로 개발한 메뉴가 양식인 비프 스튜인 점이나 연어나 삼치를 구울때 서양기법인 푸알레를 쓰는데서 알 수 있듯이 유키히라는 순수한 고급 일식과는 거리가 멀다.
  14. 이는 아버지인 유키히라 조이치로가 직접 언급한 부분이다.
  15. 다만 조이치로가 사용하는 외국요리 기법들을 자기는 그냥 일반적인 조리법인줄알고 사용하고는 한다.
  16. 애니에서는 16개(!!!)이다...
  17. 추가로 당시 시노즈 도쿄는 아벨이 이게 오늘 메뉴라고 레시피를 전해주는 걸 보면, 관계자들만을 초대한 프리오픈이라고 메뉴를 날마다 바꾸던 상황이었다.
  18. 아버지인 조이치로도 시험작이랍시라고 괴식을 만들어내어 남에게 먹이려고 종종 시도했고 이쪽은 한술 더 떠서 이걸 식극이나 가을선발등의 대회에서도 가져와서 자신보다 한참 뒤떨어지는 상대에게 패배하기도 했다는 이야기가 작중에서도 나오니 이것은 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유전(...)인듯 하다.
  19. 토오츠키의 대부분의 학생들은 여러 분야의 요리에 대한 지식은 뛰어나지만 (아직 어린 연령 등의 이유로) 직접 주방에 서서 손님을 맞아본 적은 없는, 즉 소마와는 강점과 약점이 아예 반대인 상태이다. 소마가 편입 당시에 전교생에 대해 도발을 할 당시에 한 말도, "가게에 서 본 적도 없는 녀석들한테 질 생각은 없거든요?"였다.
  20. 물론 소마의 악명이 높아진 이유는 편입생으로 들어와 처음부터 정상을 노리겠다며 광역 어그로를 끈 것도 있으며, 중등부부터 다녔던 기존 토오츠키 학원 재학생들의 비뚤어진 엘리트 의식 탓도 있다.
  21. 애초에 아버지인 조이치로가 토오츠키 학원의 편입을 반강제로 권유했던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의 작용도 컸었다.
  22.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초인적인 감각을 지닌 다른 이들(하야마, 료우 등)에 비해 소마는 '나도 노력하면 저렇게 될 수 있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감정이입하기 쉬운 인물인 셈이다. 실제로 가을 선발 결승전에 들어서자 서서히 소마를 인정하는 학생이 나오기 시작한다.
  23. 아버지의 경우 '건멸치 딸기잼 무침'이라는 처절한 맛을 자랑하는 요리를 만든 적이 있다.
  24. "야 소스 타잖아." "우왓..." 치이이이이익(요리에 소금 부어지는 소리) "꽤애애애애애액" (E)
  25. 진짜 이름은 나오지 않았으나, 본래 연어를 이용해 만드는 요리라는 발언으로 볼 때 연어 주먹밥 차밥이라는 이름일 듯 하다.
  26. 식극은 아니다
  27. 말이거창하지 그냥 기름이 많은 펜에 껍질부위를 뒤집개등으로 눌러가면서 지저낸 소테의 변형이다. 참고로 등푸른생선류에 써먹으면 비린내를 잡는데 용이하다. 하지만 비린내를 유발하는 체액을 눌러빼고 기름으로 육즙을 보충하는개념이라 달인이 아닌경우 한국인 입맛에 퍽퍽하고 느끼한 이상한 생선구이가 될수있다
  28. 덮연의 수령 코니시 칸이치의 생각으로는 이 때까지는 니쿠미를 이길지 애매했다고 한다.
  29. 공교롭게도 이런 형태변환은 아리스의 특기인 분자요리의 기술이다.
  30. 그러니까 방울모양의 김-밥-일반 김-밥의 순서.
  31. 밥 집을 재현하는 경량식 식당에선 세 숟가락 정도 먹었을 때 맛있다고 느껴질 정도가 좋지만, 요리승부나 고급 레스토랑 등에선 첫 술에 맛있다고 느껴질 정도로 맛이 강하고 자극적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32. 사실 소마의 감정실력도 상당히 뛰어나지만 료랑 하야마의 감정실력은 인간을 뛰어넘은 초감각이 사용해서 부족할 수 밖에 없다
  33. 이전까지는 다른 사람의 것을 참고하거나 아니면 응용하는 수준이었다면 이것은 말 그대로 처음부터 자기가 구상해서 만든 요리
  34. 일본식 군만두는 이렇게 마지막에 물을 넣고 뚜껑을 덮어서 잠시 쪄줘서 속까지 익히는게 정석. 이때 끊는 물을 넣으면 끈적임이 덜해진다. 실제로 레토르트 군만두를 구울때도 마지막에 이렇게 해주면 잘 익는다.
  35. 이로 인해 히사코는 아키라에게 패배하자 에리나가 별 말을 안했는데도 충격을 먹고 잠시 학교를 떠나 오히려 에리나가 슬픔에 빠져버리는 일도 있었다. 사실 아버지의 영향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에리나 자신이 무척 동경하는 유키히라 죠이치로가 본인에게는 이런 이미지였기에 이러한 철학을 계속 견지하는 것인데 정작 죠이치로는 그런 것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그가 추구하는 요리의 길은 소마 마냥 쓰라린 패배도 맛보며 즐겁게 요리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라는 쪽이다.
  36. 거의 안주인급으로 헌신적인 메구미와 비교되어서 그렇지 이쿠미도 결국 큰 도움을 주었다. 학원제 요리의 고기파트 검수를 영업종료 후 도와주고 4일차에 소마를 도와줘 쿠가를 이기는데 힘을 보탠다.
  37. 덮밥연의 부장인 코니시 칸이치도 2학년 재학생으로 선배이긴 하지만, 그쪽은 오히려 소마에게 도움을 받는다.
  38. 엄밀히 따진다면 아라토 히사코가 더 먼저이긴 할 것이다. 시간 순서대로 에리나 완료 -> 소마 완료 -> 에리나와 소마 마주침 -> 에리나와 히사코 대화 / 소마 입욕 -> 입욕 중 알디니 입장 순서대로니 다른 변수가 없다면 히사코 직후에 과제를 마친 것으로 추정
  39. 다만, 아직 라이벌 떡밥이 나온 이후 둘이 제대로 붙은 적이 없다. 추후 어떤 식으로든 대결할 가능성이 높다. 라이벌이라는 위치와 워낙의 강철멘탈인 소마의 성격을 고려해봤을 때 이후 소마의 멘탈이 흔들리거나 위기에 빠졌을 때 메잘루나를 찾아가면서 소마의 멘탈을 찾아주거나 다시 각성시키거나 할 가능성도 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