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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자 대학교의 준말
여자대학교인 여대의 반의어로서 존재하는 말. 뜻을 풀자면 '남자들만 다니는 대학교'가 되겠지만 사실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그런 학교는 찾아보기 힘들다. 다만 과거에는 남자들만이 다니는 대학교가 존재하였다. 외국의 경우, 하버드 대학교가 1970년대까지 남대였다는 얘기는 유명하다. 물론 지금은 남녀공학이지만. 그리고 사관학교, ROTC에서 여자 생도를 받기 시작한 이후 대한민국에는 없다. 육군3사관학교가 대한민국 최후의 남대였다.
대한민국에 여대는 있는데 남대는 없는 이유는 대한민국은 일찍이 조선시대부터 여성에 대한 교육 기회가 거의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개화기를 거치면서 기독교를 기반으로 한 선교사들이 여성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면서 여대를 개교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국내에서는 남중/남고보다 여중/여고가 더 많이 존재하며, 국내의 웬만한 여중/여고/여대는 대개 기독교 성향을 띄는 경우가 많다.
오늘날에도 학교가 아닌 학과로 범위를 한정하면 남자들만 다니는 학과가 있긴 있다. 전문대학인 신성대학의 제철산업과가 그 예이다. '제철소 현장 인력 양성'이라는 학과 목표 때문에 여성의 진입이 원천적으로 차단되기 때문. 2011년 신입생 120명이 모두 남자라는 놀라운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신성대 제철산업과 홈페이지 포토앨범 게시판에서 단체 사진을 보면 여자가 1명도 없는 상황을 볼 수 있다. 물론 여학생을 안 받는 것이 아니라, 여성들이 이 학과에 안 들어가는 것뿐이다. 여자들이 기피하는 산업이라 그렇다.
또한 가톨릭 사제를 양성하기 위한 신학대학도 있다.[1] 다른 나라에도 사제를 양성할 목적의 신학교가 여러 개 있다.
우스개로는 공대가 남자대학이라는 소리도 있지만 공대에도 여자는 분명 존재한다. 또한 군대를 남자대학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사실 대한민국에서 남대가 나오기 힘든 이유가 국방부 퀘스트 때문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의 남성이라면 누구나 군복무를 해야 하는데, 학교 구성원 대부분이 군복무를 하게 된다면 수업에 파행이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남초인 공대는 어떨까?
일본에서는 남유 -> 남초 -> 남중 -> 남고 -> 남대로 이어질 수 있다 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