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시체를 넘어서 가라/시스템

1 난이도 설정

간단 모드(あっさり モ-ド)
최근 RPG를 할 근성이 없어서…라고 망설이시는 분들도 이 모드라면 OK!
전투는 별로 재미없고, 이벤트도 그냥 넘어가기 일쑤지만, 다이제스트 판을 하는 감각으로 편하게 하세요!
전투 경험치 250%, 괴물의 체력 75%, 괴물의 소지금 200%, 예상 클리어 시간 20~30시간.

든든 모드(しっかり モ-ド)
바빠서 시간은 얼마 안되지만 RPG의 제 맛을 느껴보고 싶다.
맡겨만 주세요! 그런 당신에게는 이 모드는 전력으로 서비스할 것입니다.
전투 경험치 175%, 괴물의 체력 88%, 괴물의 소지금 150%, 예상 클리어 시간 30~50시간.

꼼꼼 모드(じっくり モ-ド)
RPG라는 건 꽤 힘들여 가면서 해야 클리어 시의 감동도 한층 더해지겠지.
그 말씀대로입니다! 그런 당신에게 이 모드라면 분명히 대대만족!
전투 경험치 125%, 괴물의 체력 94%, 괴물의 소지금 125%, 예상 클리어 시간 50~100시간.

듬뿍 모드(どっぷり モ-ド)
아저씨(39세)가 젊었을 적의 RPG 밸런스를 재현해 보았습니다.
힘들고, 그리움이 가득한 눈물나는 충실감. 게임 디자이너의 최고 추천 모드!
전투 경험치 100%, 괴물의 체력 100%, 괴물의 소지금 100%, 예상 클리어 시간 100시간 이상.

위 설명에는 체력만 조정된다고 나와있으나, 실제로는 능력치까지 조절되므로 유의.

마스다 쇼지의 게임답게 난이도 설정이 세밀하며, 게임 옵션을 통해 플레이 도중에도 난이도 변경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단, 난이도 설명에 나와있는 예상 클리어타임 및 설명은 믿지 않는 게 좋다. 예를 들어 간단 모드에서는 이벤트들이 몇몇 생략된다고 설명되어 있지만 조건만 맞추면 전부 다 볼 수 있으며, 듬뿍 모드에서는 클리어 타임이 50~100시간 이상이라고 써 있지만 빨리 깨려고 마음만 먹으면 공략집이나 몇몇 꼼수들을 동원해 간단 모드의 예상 시간인 20~30시간에도 얼마든지 클리어가 가능하다. 아마도 퍼펙트 클리어[1]를 전제로 하고 예상 타임을 짠 듯.

난이도를 어렵게 하면 미궁 돌입시 오니들의 전력이 강화되는 대신 소비하는 시간이 느려져서 더 많은 적과 싸울 수 있으므로 아이템 파밍이 목적일 경우는 난이도를 올려 놓는 게 오히려 일족의 전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발매 당시 나왔던 공략집이나 각종 오레시카 위키를 살펴 보면 100% '붉은 불이 켜지면 난이도를 올려보자'라고, 통칭 "돗사리 전법"이라는 필수 테크닉 중 하나로 거론하고 있을 정도.[2] 반대로 교신의 경우에는 난이도를 쉽게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되는데, 듬뿍 모드로 교신하면 간단 모드로 했을 때와 비교해서 후손의 능력치 평균이 약 1/4 수준까지 떨어진다.[3]

2 기본 시스템

길어봐야 2년 정도밖에 살지 못하는 일족 전체의 저주 때문에 육성과 RPG 양쪽을 전부 신경써야 하는 시스템이 되었다. 캐릭터가 금방 죽고 새로 태어나는 게 반복되므로 능력을 키우면서 전투도 해야 하고, 기술이나 오의 같은 건 죽기 전에 젊은 애들한테 교육시키는 등 육성 측면을 신경써야 한다. 또한 가문에 돈이 생기고 교토에 투자를 많이 하게 되면 집도 넓어지고 주변 건물도 짓게 되는 등[4] 여러가지 시뮬레이션적 요소가 많이 들어 있다.

주점동자에게 저주를 받아 요괴가 되어버린 신들을 해방하거나[5] 보물을 모으거나, 폐허가 되어버린 수도를 재건하거나, 쌀 투기를 한다거나, 사진을 찍어 가족의 추억을 보관한다거나, 미인도를 모은다거나…할 수 있는 행동들이 꽤 많으므로 최적화 클리어를 위해서는 스케줄 관리를 빡세게 신경써야 한다.

시나리오는 크게 1부와 2부로 나눠지며 1부에서 주점동자를 쓰러뜨리면 페이크 최종보스 기믹을 보여준 뒤 2부로 진입한다. 2부에서는 진입이 가능한 새로운 미궁 7곳이 추가되며, 1부에 비해서 엄청나게 파워업된 적들이 등장한다. 2부에서 새로 추가되는 7가지 머리카락 보스들을 쓰러뜨리면 지옥구천 미궁이 등장하며, 지옥부터는 최종미궁까지 차례차례 클리어하는 일직선 구성. 다만 1부의 최종 던전인 대강산이 폐쇄되니 달성도를 원하는 유저는 1부 클리어 전에 되도록 미궁 달성도 100%를 기록하는 것이 좋다. 2부의 최종보스전은 2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종판을 쓰러뜨리면 엔딩.

3 캐릭터 정보

3.1 기본 정보

캐릭터는 심/기/체 3가지 파라미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다음과 같은 구성을 보인다.

  •  : 캐릭터의 성격, 즉 제시하는 전술의 성향과 충성도를 좌우하며 오의와 술의 습득에 크게 관여한다. 외모 중 머리색에도 관여.[6]
  •  : 술법의 공격력/방어력과 기력(MP)에 직결되며, 오의와 술의 습득에 관여하기도 한다. 외모 중 눈색에 관여.[7]
  •  : 육체의 능력, 즉 체력과 물리공격력/방어력, 민첩성 등에 관여한다. 외모 중 피부색에 관여.[8]

심/기/체 각 파라미터마다 지/수/화/풍의 4속성 게이지가 따로 구현되어 있는데, 그 결과 한 캐릭터마다 12종류의 소질이 존재하게 된다. 또한 각 소질마다 초기치/성장력/성장타입/한계치라는 네 가지의 값을 가지게 되는데, 이 값들을 종합한 것이 각각의 소질에 해당하는 능력을 보여 준다. 문제는 이걸 실제로 확인하려면 개조나 에디트를 통한 직접 수치 확인 이외에는 캐릭터를 직접 키워 보면서 그래프 수치를 대조하는 수밖에 없다는 점으로, 특히 성장타입이 대기만성형인 경우가 가장 번거롭다.

최대 수명은 특별히 한도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8개월이면 성인이 되고 1년 반 정도면 성장이 멈춘다. 이후엔 건강도가 급격히 줄어드는 노년기가 찾아온다. 이 때에는 그동안 쌓은 오의나 기술을 어린 아이에게 훈련으로 가르쳐 주는 방법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그래서 처음에는 레벨 1에서 시작하지만, 나중에 태어나는 아이는 성장에 필요한 봉납점은 최초 자식의 레벨 1일 때와 같아도 처음부터 레벨이 20정도인 셈이라고 보면 된다. 한 마디로 점점 처음부터 강한 아이가 태어나게 된다.

캐릭터의 소질 성장은 원복 전까지의 유년기에는 체 수치가 가장 빠르게 오르고, 청년기에는 체와 기 수치가 고르게 오른다. 노년기에는 체 수치가 거의 안 오르는 대신 기 수치가 빠르게 오른다.

3.2 건강 수치

체력과 기력 이외에 건강 수치가 따로 나와 있는데, 이 수치가 바로 게임상에서 캐릭터의 수명과 직결된 수치이다. 최대치는 100이고, 주로 미궁(던전)에서 사냥시 오의를 사용하거나 생명력이 일정 수치 이하의 상태에서 계속 활동하면 점점 떨어지며, 전투 불능이 되면 0이 된다. 1년 이하의 어린 캐릭터들이라면 0이더라도 충분히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으나, 수명이 1년 2개월 이상의 중년기를 넘긴 캐릭터는 건강도 관리가 조금만 잘못되도 귀환 후에 바로 사망할 수 있기에 생명력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중후반 이후엔 건강도 회복 아이템이 자주 드랍되고 비싸지만 고급 약으로 건강도를 보충할 수 있기 때문에 초중반에만 주의하면 된다.

어렸을 때는 건강 수치가 자연스럽게 회복되거나 휴식으로 금방 회복할 수 있지만, 나이가 들어서 노년기에 들어서면 매달(턴)마다 큰 폭으로 감소하며 결국에는 0이 되어 사망한다. 도시가 발전하면 생기는 의원에서 한방약으로 건강수치를 회복시킬 수도 있다. 하지만 '좋은 약도 지나치면 독이 된다'는 이유로 한 달에 한 번씩만 가능하고 회복량이 낮은데다 그 효력도 랜덤이라, 빠른 회복을 돕는 정도지 정해진 수명이 찾아올수록 무섭게 깎여나가는 건강도를 어떻게 해 보기는 힘들다. 대략 한두달 정도 수명을 연장하는 것에 불과하고 그나마도 2년째가 되면 거의 무조건 사망.[9]

3.3 충성도 수치

당주가 아닌 모든 가문 일원에게 존재하는 수치. 최대치는 100이며 수치가 낮다면 낮은 확률로 가출을 해버리며 그 경우엔 영원히 사라진다. 사실 가출해봤자 얼마나 더 살겠나마는 재수없으면 돈이나 비싼 아이템과 같이 사라지는 수도 있다.

감소 요건은 주로 미궁 출진 때 전투시 당주나 조장이 아닌 파티원의 경우 자신의 턴에 전술을 제시하는 3가지 퀵커맨드가 출현하는데, 그것을 무시하고 플레이어가 명령을 따로 내릴때 주로 감소하며 그외엔 성격에 따라(능력치 중 심의 화/풍이 지/수에 비해 높을 경우) 전투에 내보내지 않고 집만 지키게 해도 내려간다. 물론 그런 경우에는 전투에 내보내면 다시 회복된다. 그 밖에도 저주받은 아이템[10] 중 충성도를 내리는 효과가 있는 아이템이 있다.

충성도를 감소시키는 대표적인 아이템은 요괴가 되어버린 신들을 해방시킬 때마다 1개씩 주어지는 주홍의 목걸이(朱ノ首輪)가 있다. 충성도 감소 효과에 일정 확률로 혼란까지 붙어 있어서, 이것을 잘 모르고 출진 중에 착용시켜서 함부로 돌아다녔다간 1이 된 충성도와 전투 도중에 멋대로 혼란에 걸려 존속살해를 저지르는 꼴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주홍의 목걸이에는 기 지수화풍+150이라는 다른 아이템을 터무니없이 웃도는 엄청난 능력치 상승 효과가 있어서, 그 달의 마지막 전투 종료 전에 장비한다든가, 귀환 전에 장비해두고 현재 능력치로는 습득이 불가능한 술이나 오의를 얻는다는 굉장히 유용한 사용법이 존재한다.[11] 다음 달로 넘어가면서 충성도가 반토막이 나지만 뇌물(명품)은 이럴 때 주라고 있는 거다.

4 RPG

RPG의 경우 미궁 탐색을 통한 오니 토벌과 주점동자 토벌단 토너먼트 두 가지로 나뉘는데, 기본적으로 오니 토벌을 통해 능력치를 올리고 스토리를 진행시킨 뒤 토너먼트전을 통해 점검하고, 다시 토벌을 진행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프린세스 메이커 2무사수행/수확제의 개념과 비슷한 시스템. 10살에 머슬 할발도 때려잡을 수 있다는 점과 일족 최약체인 초대 당주가 주점동자를 때려잡을 수 있다는 점도 비슷하다[12]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수명이 매우 짧기 때문에 최대로 올릴 수 있는 능력치에 명백한 한계가 존재한다.

전투 시스템은 평범하다 못해 지겨울 정도의 정통 일본식 RPG 스타일이지만 진부하지는 않다. 먼저 '대장' 개념이 있어서 적이건 아군이건 대장이 죽으면 전투가 끝난다. 그리고 심볼 인카운트 방식을 채용, 뒷치기 기습 같은 것이 중요해서 필드에서도 긴장을 풀 수 없다. 또한, 합동술법이나 오의 등 전투를 화려하게, 혹은 전략적으로 만들어주는 요소도 풍부. 전투의 보상은 전투 시작전에 룰렛으로 결정되며, 룰렛의 결과에 따라 전승점 2~3배가 추가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이 때, 던전에서의 남은 시간을 표시하는 불이 붉은색이면 드롭 테이블의 각 아이템 드롭 확률이 역전되어 레어 아이템을 얻기가 더욱 쉬워지게 된다. 정확히는 드롭 테이블이 A 50%,B 35%,C 15%라면 붉은 불일 때는 A 15%, B 35%, C 50%가 되는 식. 이 때 필요한 것이 앞서 난이도 항목에서 언급한 돗사리 전법.
다만 붉은 불 상태라고 해도, 확률이 테이블 전체에서 중간 정도에 속하는 것이라면 마찬가지로 얻기가 힘들기 때문에 그냥 푸른 불일 때 가는 것이 나을 때도 있다. 대표적으로 홍련의 사당에서 주로 노리게 되는 아이템은 대부분 중간 확룰.

각 미궁마다 구획이 나뉘어져 있고 구획별로 난이도 상승치가 다 다르기 때문에 직접 부딪혀서 알아보거나 공략집을 통해 대략의 난이도를 측정해서 공략 단계를 찾게 된다. 다만 이 게임 또한 여존남비 성향이 매우 강하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한데, 남캐보다 여캐가 공략에 전반적으로 유리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여캐의 평균수명이 더 길고 남캐 전용 장비는 검 하나밖에 없는 반면 여캐 전용 장비는 여러 가지가 구비되어 있어 성별 비율 구성에 따라 초반 공략 속도 차이가 제법 나게 될 정도.

5 육성

5.1 기본 정보

육성의 경우 RPG를 통해 모아 놓은 봉납점과 육성된 캐릭터를 가지고 봉납점에 걸맞는 신과 교신하여 더욱 강한 2세를 얻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위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그 기간이 매우 짧고, 교신했을 경우 한 달을 꼬박 날려먹는데다 2세가 성체로 성장하는 기간이 또 있고, 일족으로 받아들인 뒤에도 수련기간 2개월을 거쳐야 실전에 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스케줄 조절에 신경쓰지 않으면 일족의 전력 유지가 제대로 되지 않아 공략에 난항을 겪는다. 게다가 아무 업그레이드도 되어 있지 않은 초반의 경우 살아 있는 일족은 한 번에 최고 6명까지로 한정되어 있으므로 스케줄이 꼬이게 되면 세대교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한두달을 그냥 날려먹는 경우도 발생한다.[13]

태어나는 아이는 로맨싱 사가 2의 황제처럼 능력치가 계승되는 것이 아니고, 부모가 지닌 양친으로 물려받은 유전자와 신의 양친의 유전자가 복합되어 둘로 나눠진 것 가운데 하나가 능력으로 발현된다. 그리고 발현되지 않은 능력치는 잠재 유전자가 되어 해당 캐릭터의 2세에 영향을 주는 숨겨진 요소인 격세유전이 된다. 만약 2대째에도 계속 낮은 수치로 유전된다면 그건 그냥 망한 거고 이 시스템의 목표는 뭔가 복잡하지만 그냥 골고루 섞다 보면 점점 강해지는 것으로, 골고루 섞지 않고 몇몇 신들과의 근친교배가 반복되면 문제가 생기는 점 또한 구현되어 있다.[14]

5.2 신을 고를 때의 주의점

대개 교신에 필요한 봉납점이 높을수록 강한 신이지만,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인 요동치는 파라메터가 적극적으로 반영되는데다 잠재 유전자까지 관여하다 보니 가끔 지뢰를 밟아서 낮은 능력치가 나타나기도 한다. 이 경우 앞에서 언급한 격세유전에 해당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 후손에게서는 높은 능력치가 나올 확률이 크며, 그리고 대기만성형인 경우 개월수가 높아지고 꾸준히 키웠을 때 그 진가가 나타나기 때문에 당장 스탯이 낮은 캐릭터라고 해서 버릴 수가 없다.

그리고 시스템 특성상 무조건 강하다고 좋은 신이 아니며, 능력치별 파라메터로 잘 계산해 봉납점 기회비용을 따져 가성비가 뛰어난 신과 교신하는 것이 좋다. 잠재 유전자라는 요소 때문에 바로바로 고비용 신들과 교신하는 경우 단계를 착실히 밟아서 올라가는 것보다 지뢰를 밟을 확률이 더 커지기 때문. 하지만 잘 모르겠으면 이츠카가 조언해 주는 대로 봉납점 허용 범위 안에서 얼굴이 예쁘고 잘생긴 신을 고르는 쪽이 무난하다. 실제로 좀 이상하게 생겼다 싶은 신들은 전반적인 평균 수치가 높아도 능력치 중 한두 군데가 빵꾸난 경우들이 많기 때문. 이것 역시 지뢰 확률에 영향을 미치며, 난이도가 낮을 수록 지뢰를 밟을 확률이 줄어들어 평소에는 어려운 모드로 하다가도 교신 때는 앗사리 난이도로 돌려서 하는 경우도 많다.

일반적으로는 적당하게 어울리는 신과 교신하여 단계적으로 높은 신들과 교신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단계적으로 올라가는 방식은 매우 긴 플레이타임과 인내심을 요하며, 특히 기 수치의 소질이 높은 신은 거의 다 고위신이다. 고위신과 교신하는 것은 일족의 능력치를 한 번에 상승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플레이타임을 줄여 주는 가장 큰 요소이며, 운리셋노가다에 자신이 있다면 곧바로 고위신으로 올라가는 것도 생각해 볼 만한 요소.

5.3 교신시 계산되는 요소들

태어나는 아이의 성별은 교신하는 일족의 연령과 전승점을 더해서 그 합이 홀수라면 아들, 짝수라면 딸이 태어난다. 연령은 개월수로 계산하며, 8개월이면 8, 1년 3개월이면 15가 된다.

쌍둥이 역시 미리 확률이 정해져 있다. 교신하는 일족의 연령과 전승점을 더한 값을 64로 나눠서 0이나 1이 남으면 나오는데, 확률로 환산하면 1/32가 기본적으로 배당된다고 보면 된다. 예외적으로 쌍둥이가 나올 확률이 높은 신들과 그 확률이 정해진 경우가 있는데, 다음과 같다.

 * 라이덴 고로 & 타치카제 고로(雷電 五郎 & 太刀風 五郎) - 4/32
 * 오보로 남매(おぼろ 幻八/おぼろ 夢子) - 6/32
 * 온묘지 아타루(陰陽児 中) - 8/32
 * 아코마 & 운코마(阿狛 & 吽狛) - 10/32[15]
 * 카타하노 자매(片羽ノお業/片羽ノお輪) - 12/32[16]
 * 코우바이하쿠바이도우지(紅梅白梅童子) - 32/32[17]

야누스 스타일인 아타루를 제외하면 전원 쌍둥이신인 것이 특징이며, 인큐버스/서큐버스 타입인 아코마와 운코마는 아예 2인 1조로 등장한다.

또한 일족의 수가 적을 경우에도 확률이 올라서[18] 중복 보정을 받을 수 있지만, 확률 100% 고정인 특전배포신을 제외하면 최대 1/2이상으로는 오르지 않는다는 제약이 있다. 따라서 이미 확률을 숙지하고 있는 플레이어는 마음껏 얼굴로 교신상대를 고른다
  1. 모든 미궁 도감 100% 달성 및 모든 신과 1번 이상씩 교신하여 자녀를 남기는 것. 미궁의 경우는 오니 도감을 통해, 교신 횟수의 경우는 교신 메뉴의 신족 일람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다만 퍼펙트 클리어라고 해서 별다른 특전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므로, 그야말로 야리코미 전용.
  2. 후속작에서는 아예 난이도 등급의 하나로 따로 나왔다.
  3. 정확히는 세대가 내려가면 내려갈수록 유전시 보너스를 받는데, 그 보너스의 배율이 앗사리부터 8/4/2/1배다.
  4. 첫 번째 업그레이드로 최대 인원 10명, 두 번째 업그레이드로 최대 인원 16명까지 개방이 가능해진다. 첫번째 증축은 일족 5명 이상에 소지금 3만 이상을 지닌 채로 홀수달을 맞이하면 되고, 두번째 증축은 일족 8명 이상에 소지금 7만5천을 지니고 홀수달을 맞이하면 된다. 주변 건물의 경우는 여러 가지 기념물이나 탑 같은 걸 짓게 된다.
  5. 조건이 까다로운 게 많지만, 힌트가 있다. 이를테면 신의 이름이나 그와 관련이 있는 무기나 기술. 또한 쿠비츠리오콘은 자식을 버린 부모라든가, 아가라 친왕은 형제에게 살해당했다든가, 누구누구는 팔불출이라든가라는 설정이라든가…. 그런 숨겨진 조건을 찾는 것도 재미.
  6. 아래의 육성 항목에서 다룰 것이지만, 캐릭터 각자에게는 각 항목의 파라미터가 현실의 염색체처럼 실제 적용되는 것과 발현되지 않고 숨겨진 것 2개가 존재한다. 이 중 실제 적용되고 있는 심 파라미터에서 가장 높은 속성의 색이 머리색이 된다.
  7. 실제 적용되는 기 파라미터에서 가장 높은 속성의 색이 눈색이 된다.
  8. 실제 적용되는 체 파라미터에서 수 속성이 높으면 하얀 피부, 풍 속성이 높으면 밝은 복숭아빛 피부, 지 속성이 높으면 노란 피부, 화 속성이 높으면 까만 피부가 된다.
  9. 이론상으로는 2년을 넘기는 것도 가능하지만 그러려면 엄청난 양의 돈을 써야 하고, 효율도 매우 낮다.
  10. "呪"자가 달려 있다. 동급 장비보다 성능이 좋지만, 다른 쪽에서 패널티가 붙어 있다.
  11. 물론 습득 후엔 바로 벗겨준다. 술이나 오의는 일단 습득하면 능력치가 내려가도 사라지거나 하지 않는다.
  12. 돗사리 전법을 이용한 최적화 플레이 또는 TAS 플레이를 통해 초대 당주가 죽기 전 1차전 클리어가 가능하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다만 2차전 보스는 최종던전 진입을 위해 반드시 2차전 진입 후 8개월 이상이 필요하므로 무슨 수를 써도 초대 당주로는 도달하는 것조차 불가능하다.
  13. 최악의 경우 초반부 최대인원 6명 제한일 때 여캐 최연장자와 그 바로 아래쪽 남캐 쌍둥이가 같은 달에 죽어버려서 6명 풀로 채웠던 일족 리스트가 단숨에 3명으로 줄어버려 공략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까지 생길 수 있다.
  14. 정확하게는 부측 유전자와 모측 유전자의 일치율이 어느 정도 이상일 경우 안 그래도 짧은 수명이 더 짧아진다. 대신 능력도 소질 이상으로 성장한다는 특성을 갖게 되긴 하니 양날의 검인 셈.
  15. 후속작에서는 누에코의 식신이 되어 완전히 리타이어한다.
  16. 특히 카타하노 자매의 경우 후속작에서 아코마 & 운코마 페어처럼 한 세트로 묶여서 나온다.
  17. PSP판 발매 기념 "내 혼잣말을 넘어서 가라" 이벤트의 참가특전으로만 배포된 신. 특전용 신이라 그런지 무조건 쌍둥이가 나온다. 후속작에서는 기본 등장하는 신이 되었는데, 누에코의 식신이 되어 사라지는 아코마 & 운코마 콤비를 대체한다.
  18. 살아남은 일족 수가 1명이면 3배, 2명이면 2배, 3명이면 1.5배 배율 보정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