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의 명대사(...). 물론 마테라치가 진짜 이랬다는 건 아니고 그냥 드립이다.
2006년 7.26 재보궐선거에서 서울 성북구 을 지역구의 한나라당 최수영 후보 지원 유세에서 나온 발언이다. 불과 한달 전 있었던 월드컵 결승전에서 지네딘 지단이 마르코 마테라치에게 박치기를 한 일이 있었는데 이를 이용해서 전여옥 전 의원이 던진 농담이다.
2 특징
사실 이 대사는 노무현과 참여정부에 대한 심판론적인 성격이 강하다.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시 여당인 열린우리당이 참패해서 참여정부의 지지율이 끝없이 하락하는 상황이었으므로 이 당시의 선거는 사실상 심판론만 들고 나오면 선거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그냥 가볍게 던진 농담인 듯 한데[1] 보다시피 농담 치고는 좀 수위가 세다(...). 사실 당시의 오마이뉴스 기사를 보면 이 말 말고도 다른 얘기를 많이 했는데 상당히 비판의 수위가 강한 것을 알 수 있다.
이 발언이 나온 당시에는 참여정부의 지지율이 땅바닥을 기고 있었기 때문에 상당수가 이 발언에 "아 저 사람 화끈하게 말 잘하네"정도의 칭찬을 받은 것으로 추측되며 그런 이유로 유행하지 못한 듯 하다. 다만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깡페페가 토마스 뮐러에게 박치기를 함으로서 퇴장당한 것이 이슈가 되어 재발굴됐다. 8년이 지난 후에 보면 꽤 임팩트가 있다(...). 노사모 대신에 다른 걸 넣어서 응용할 수도 있다. 너 오타쿠지!
3 여담
뱀발로, 이 때 전여옥 의원이 지원유세한 최수영 후보는 낙선했다(...). 당선자는 민주당의 조순형 후보.- ↑ 노사모는 노무현 대통령 당선에 혁혁한 공을 세운 시민단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