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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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x20px 카트라이더 팀전 리그
팀 스피릿 (2011)시즌 제로 (2014)배틀 로얄 (2014)
에볼루션 (2015)버닝 타임 (2015~2016)듀얼 레이스 (2016)
듀얼 레이스 시즌 2 (2017)


파일:카트라이더 시즌제로.jpg

넥슨이 주최하는 카트라이더 리그의 18번째 시즌. 모토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이전 시즌의 리그들과 비교해 상당히 많은 차이점이 있으며 그래서인지 "18차 카트라이더 리그"가 아닌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 제로"라는 이름이 붙었다.
그러나 이 대회부터 한국e스포츠협회 공인 종목에서 제외되었으나, 듀얼 레이스 리그부터는 다시 공인 종목에 포함되었다.

1 진행방식

  • 리그기간 : 2014년 2월 8일 ~ 2014년 3월 29일
  • 이번 리그부터는 카트라이더 리그 중계권이 온게임넷에서 SPOTV GAMES로 넘어가 SPOTV GAMES에서 중계하게 된다. 중계진은 성승헌 캐스터와 김대겸, 정준 해설. [1]
  • 모든 경기는 넥슨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경기 관람은 무료로 선착순으로 할 수 있으며, 참가 인원에게 넥슨캐시를 포함한 상품을 나누어 주었다.
  • 실제 레이싱팀과 함께 참여

실제 레이싱 팀 8팀과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구성된 4인 팀전리그이다. 프로 레이서와 레이싱 모델이 팀장과 매니저로 소속되며 드래프트로 오프라인 예선을 통과한 선수들을 4명 드래프트해 팀원을 구성한다. 팀장과 매니저는 별개로 2세트의 1경기를 2:2 경기로 치르게 된다.

  • 8강 토너먼트

이전 시즌과는 다르게 4인 팀전리그이다 보니 그랜드파이널에서 순위를 결정하는 것이 아닌 8강 토너먼트로 1:1 팀 대결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게 되었다.

  • 아이템전과 혼합된 리그

이번 시즌의 핵심. 총 3세트로 진행되며 1세트는 스피드전[2], 2세트는 아이템전[3], 3세트는 랜덤전[4]으로, 아이템전과 스피드전을 섞어 놓아 한 쪽만 잘 해서는 좋은 결과를 거두기 어렵게 되었다.

  • 속도

이번 시즌에도 S2 속도(매우 빠름)를 사용한다.

  • 카트바디

팀전리그로 진행되어 팀원마다 수행하게 되는 역할이 다양해지다 보니[5] 카트바디 선택은 상점에서 직접 구매 가능한 카트바디라면 아무런 파츠 장착 없이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같은 팀원은 같은 카트바디를 사용할 수 없다. 물론 경기마다 카트를 교체하는 것은 허가된다.

  • 여담

기존 선수들 중에서 김은일, 박정렬, 김승태가 오프라인 예선에서 탈락하는 충격적인 일이 일어났다. 특히 김승태의 경우 강진우, 안성수와 같은 조였는데 초반에 치고 나가다가 뒷심이 약한 평소 스타일 때문에 안성수에게 1점차로 역전당해서 탈락(...) 또한 2014년 혜성같이 등장해서 길드전을 휩쓴 Squash길드에서 가장 대활약을 펼치며 차세대 킹 슬레이어로 불리던 이재인 선수 또한 어이없이 오프라인 예선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또한, 이 리그부터 스피드전 선수 24명과 아이템전 선수 8명을 따로 뽑았는데, 이 리그부터 아이템전이 처음 사용되다 보니 기존 선수 및 리그에 도전했던 유저들은 여전히 대부분 스피드전에 몰려 아이템전 예선이 상당히 커트라인이 낮았고, 그들의 스피드전 실력도 압도적으로 하위권이라, 양팀의 아이템 선수끼리 7,8위 싸움을 펼치곤 했다.[6]

그리하여 30대 유저도 둘이나 진출했으며[7][8], 스피드전은 전혀 안하고 아이템전만 하던 선수도 진출한데다가[9], 같은 팀의 스피드전 선수보다 아이템전 실력이 딸리는 선수도 있었다...[10] 그러나 배틀로얄 때부터 스피드전 선수들중 조금 실력이 모자란 선수들이 시즌 제로 아이템 예선을 보더니 대거 아이템전 예선에 참여하여[11] 그 후로는 헬게이트가 되었다.[12]

또한 스피드전의 경우도 1위와 하위권 사이의 격차가 예전에 비해 줄어든 덕분에 예전에는 오프라인예선에서 번번이 떨어지던 한주성, 신동이, 정현우, 최성연 등의 상당히 많은 신인들이 리그에 모습을 드러냈다.[13]

2 경기 진행

2.1 8강 1경기 CJ 레이싱 0 vs 2 E-Rain

팀장최해민오한솔
매니저한채이류지혜
선수 1노종환김성록
선수 2원상원조성제
선수 3전대웅이중대
아이템선수한동훈장진형

이번 시즌 E-Rain의 팀원이 사실상 드림팀이라는 평가를 받는데, 팀원 중 김성록을 제외한 3명이 이전에 그랜드파이널에 진출하여 입상한 경력을 지니고 있는 선수들이다(..) 덕분에 CJ 레이싱에 전대웅이 있음에도 시작부터 E-Rain의 승리를 예측하는 사람들이 많았다.원상원 연습좀해 여담으로 원상원은 오프라인 예선에서 탈락랬다가, 임지언의 기권으로 겨우 추가로 진출했다.

  • 1SET 스피드전
CJ 레이싱14E-Rain
  • 2SET 아이템전
CJ 레이싱14E-Rain


예상대로 "드림팀" E-Rain이 양민학살(..)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스피드전은 그나마 CJ 레이싱의 전대웅이, 아이템전은 CJ레이싱의 한동훈이 매 경기 상위권을 기록하였으나 팀전리그에선 혼자서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서(..)다른 팀원들의 부진[14] 으로 인해 두 세트를 모두 넘겨줘야 했다.

거기다가 해설자들은 CJ레이싱이 아이템전에서 잘 하면 이길 거 같다는 반응을 보여 주었으나, E-Rain의 장진형의 실력은 말할 것도 없고, 이중대조성제의 아이템전 실력이 스피드전 선수답지 않게 너무나도 뛰어나서 한동훈 하나만 믿어야 했던 CJ레이싱은 상대가 되지 못하였다.

2.2 8강 2경기 Team 106 2 vs 0 인제스피디움

팀장정연일김동은
매니저김하율최별이
선수 1이동민한주성
선수 2신동이문민기
선수 3유영혁이중선
아이템선수홍석현김형태

소속된 선수들 중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당연히 V3의 유영혁. 그래서 시작부터 Team 106은 스피드에 강하고 아이템에 약할 것이기 때문에 3세트를 갈 가능성이 높다 는 예측이 많았고, 그것은 얼마 가지 않아 실제로 드러났다. 여담으로, 양 팀의 아이템 선수 홍석현과 김형태는 모두 30대이다.[15][16]

  • 1SET 스피드전
Team 10641인제스피디움
  • 2SET 아이템전
Team 10643인제스피디움

많은 사람들의 예측대로 유영혁의 Team 106은 스피드전이 강했고, 1세트 스피드전을 무난하게 완승을 거두면서 가져갔다. 인제스피디움의 이중선이 초반 3경기 모두 1위를 했으나 한주성과 문민기의 엄청난 부진으로 1경기 제외하고 다 졌다.

오히려 이 경기의 흥미 요소는 아이템전이었는데, 106은 홍석현을 제외하고 모두 부진하였으나 인제스피디움에서는 김형태와 한주성, 문민기와 이중선 4명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첫 3경기를 모두 승리해 매치포인트 상태에 돌입하였으나 이후 106의 유영혁이 살아나면서 이동민과 홍석현도 같이 기량이 상승했고, 인제스피디움은 그 후로 한 명이 치고 나가면 나머지 3명이 모두 심각한 부진에 빠지는 모습을 보이더니, 3대0상황에서 4경기는 Team 106은 이동민이 1위, 유영혁이 2위, 신동이가 3위로 들어오며 벼랑 끝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3대1로 따라잡고, 5경기에서는 이전 경기에서 1등을 했던 이동민이 인제스피디움의 김형태를 자석으로 역전하며 2연속 1등을 거두며 3대2가 된 데다, 6경기에서는 인제스피디움의 한주성이 결승점 앞에서 우주선에 맞은 순간 지금까지 별 활약을 못했던 106의 아이템선수 홍석현이 사이렌을 쓰고 역전하여 3대3까지 만들어버렸다! 그리고 마지막 경기에서 인제스피디움은 김형태 선수 혼자 고군분투하며 1위로 치고 나가던 유영혁의 뒤에서 바짝 붙어서 마지막에 자석으로 역전을 노렸으나, 문민기가 팀킬을 하는 바람에 타이밍을 놓쳐 유영혁이 그대로 1위로 들어가는 바람에 0대3에서 4대3으로 역전패하고 말았다.[17](..)패패패승승승승 결국 Team 106이 2대0으로 4강에 진출했다.

2.3 8강 3경기 SL 모터스포츠 2 vs 0 팀 챔피언스

팀장임민진김현철
매니저조상히이효영
선수 1박건웅김주원
선수 2안성수이준성
선수 3김승래박현호
아이템선수김강산신현준

다른 경기들에 비해 어째 선수들의 네임밸류가 부족해 보인다.(..)박현호 우승자출신인데 안습 그리고 SL모터스포츠의 임민진 팀장은 조상히 매니저보다 어리다(...) 카트 인 피트 4화에서 언니라고 부르는 장면이 있다. 여담으로 안성수 선수안선수 성수는 오프라인 예선에서 한참 전성기를 구사하던 김승태를 탈락시켜버리며 본선에 올라왔다. 전문가들의 평가에 의하면 SL모터스포츠는 스피드가, 팀 챔피언스는 아이템전이 강할 것으로 추정.[18]

  • 1SET 스피드전
SL 모터스포츠43팀 챔피언스
  • 2SET 아이템전
SL 모터스포츠43팀 챔피언스

1라운드 중 최고의 접전

두 세트 모두 3:3 상황에서 간발의 차로 SL 모터스포츠가 이기면서 4강에 진출했다. 스피드전에서는 SL 모터스포츠의 박건웅이 7경기 중 박건웅이 5번이나 1위를 하며 박건웅은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되는 무시무시한 주행을 하였고 안성수와 김승래도 괜찮은 디펜스를 보여 주었다. 그러나 팀 챔피언스의 주장은 카트라이더 최고의 무시무시한 뒷심 소유자 박현호. 역시 박현호는 초반에는 계속 뒤로 처지는 모습을 보이며 박건웅과의 에이스간의 대결에서 확실히 밀렸으나 1위를 박건웅에게 내주고 팀원들과 함께 중상위권 순위를 틀어막는 전략으로 3대 2까지 따라붙었고, 심지어 6경기는 다 이긴 경기가 컴퓨터 문제로 재경기가 실시되는 악재 속에서도 스스로 압도적인 1등을 하며 SL 멤버들을 멀리 치워 버리는 모습을 보이며 기적적으로 3대3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마지막 경기에서 힘이 빠진 팀 챔피언스 선수들을 찍어 누르며 SL의 4대3 승리.

아이템전이 더욱 더 특히 대단한게, 팀장 경기에서는 SL모터스포츠가 이겼다. 그런데 그 후 3경기를 박현호의 대활약으로 팀 챔피언스가 따냈다. 이 3경기에서 SL모터스포츠 아이템 선수 김강산은 러너용 카트인 파라오를 타고 화면에 잡히지도 않을 정도로 뒤로 처지며 아무 것도 못하며 이렇게 팀 챔피언스가 무난히 2세트를 따낼 줄 알았다. 그러나 SL모터스포츠는 기적을 보여주었다. 아이템선수인 김강산이 부진하자 스피드선수인 안성수와 김승래가 미친주행을 보이며 꾸역꾸역 치고 올라오더니 김승래가 3연속으로 1등을 거머쥐며 4대3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 경기가 특히 대단한게, 만약에 팀장 경기를 팀 챔피언스가 이겼으면 4대0 압승이 됐는데, 팀장전에서 패배해서 2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2.4 8강 4경기 서한-퍼플 모터스포츠 2 vs 0 모터타임

팀장장현진강진성
매니저방은영김하음
선수 1최영훈최성연
선수 2정재훈정현우
선수 3박인재강진우
아이템선수이은택박천원

카트라이더 리그 최초의 로열로더이자 최초의 2회 우승자인 (강진우) 선수가 3년 만에 복귀하여 복귀전을 치르게 되어 관심을 모았던 경기.

  • 1SET 스피드전
서한-퍼플 모터스포츠43모터타임
  • 2SET 아이템전
서한-퍼플 모터스포츠42모터타임

시즌 제로 1라운드 최고의 이변

경기 전 유저들의 예상, 특히 선수나 유명 길드원 등 카트라이더 전문가들의 예상은 1세트는 모터타임이, 2세트는 서한 퍼플 모터스포트가 각각 압살하고 3세트를 가서 강진우박인재를 에결 끝에 이기거나, 1세트를 이긴 모터타임이 기세를 몰아 아이템전마저도 이겨 2대0으로 끝난다는 말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니 1세트는 상당한 접전으로 벌어져 모터타임이 앞서 나갔으나 에이스 강진우가 생각 외로 부진하면서 연습경기처럼 압살하는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하였다. 이 틈을 타 정재훈을 필두로 한 서한-퍼플의 반격은 만만치 않았고[19] 결국 3:3까지 가버렸다. 거기다가 마지막 경기는 하필 출발이 90%를 먹고 들어가는 빌리지 손가락. 여기서 압도적으로 서한 선수들이 출발이 좋았고, 끝내 서한-퍼플이 모두의 예상을 깨고 4:3으로 승리하면서 1세트를 마무리지었다. 그리고 2세트 아이템전에서는 아이템전 강자 이은택과 스피드전에서의 부진을 만회하려던 박인재의 대활약으로 무난하게 서한-퍼플이 승리했다. 모터타임에서는 박천원과 정현우가 고군분투했으나 강진우와 최성연의 부진으로 후반에서 번번히 승부를 내줬고, 팀장과 매니저, 박천원의 발악으로 두 경기는 따냈으나 끝내 지고 말았다.

강진우의 복귀전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정작 강진우는 스피드전 3번째 경기에서 1위를 한 거 외에는 몸싸움을 전혀 이기지 못했고, 아이템전에는 상위권에 모습을 드러내지조차 못하면서 전혀 활약을 하지 못했다.(..) 연습 경기때는 모터타임이 스피드전을 매번 압살했다고 했던 걸 보면 컨디션이 매우 나빴던 것 같다. 여담으로 강진우는 경기가 잘 안풀리자 카트를 자꾸 갈아탔는데, 그 바람에 다른 선수들이 연습한 카트가 아닌 다른 카트로 경기를 하게 되어 그들마저도 부진했던 것이 패배의 주 원인으로 밝혀져 강진우는 큰 비난을 받았다. 여담으로 박인재 선수 또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전혀 활약하지 못하였다. 오히려 각 팀별로 정현우, 정재훈, 이은택, 박천원 등 2진급 선수들이 가장 큰 활약을 했다.

2.5 4강 1경기 E-Rain 1 vs 2 Team 106

  • 1SET 스피드전
E-Rain14Team 106
  • 2SET 아이템전
E-Rain42Team 106
  • 3SET 랜덤전
E-Rain12Team 106
트랙 : 놀이동산 360 타워장진형유영혁

유버스가 팀원들을 안전하게 종점까지 모시고 갔네요! - 해설 김대겸

무엇보다 유영혁의 존재감이 빛난 경기였다고 할 수 있다. 거의 모든 세트를 하드캐리하며 유버스라는 별명이 아깝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1세트는 E-Rain 장진형의 부진과 106 이동민의 약진 덕분에 Team 106이, 2세트는 E-Rain이 승리했다.

3세트 1경기 아이템전, 전체적으로 E-Rain이 우세한 분위기로 진행되는 가운데 유영혁이 결승선 직전에서 사이렌으로 1위를 달리던 장진형을 역전해 들어오면서 Team 106이 승리하게 되었다. 2경기는 E-Rain이 퍼펙트 승리를 거두었고, 따라서 3경기 에이스 결정전으로 돌입하게 되었다.

3경기 에이스 결정전에서 유영혁장진형이 1:1 대결을 하게 되었다. 트랙은 세이버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놀이동산 360 타워". 둘 다 뉴 세이버를 타고 시작하여 첫 Lab에서 유영혁이 앞서나갔다. 그러나 카트라이더 시스템 상 뒤쪽 플레이어가 더 가속을 받으며, 따라서 장진형은 침착하게 거리를 줄여갔는데... 3랩 시점에서 둘 사이의 거리는 거의 좁혀지지 않았다. 당황한 장진형은 결국 실수를 하면서 유영혁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고, Team 106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20]

여담으로 3세트 1경기 아이템전에서 1위 유영혁과 2위 장진형의 거의 비슷한 타이밍에 들어오는 바람에 표기 기록이 같아 판정 문제로 장시간 경기가 지체되었다. 사실 카트라이더에서 기록이 같은 현상은 흔히 있는 일이지만 시스템상 0.05초 미만의 차이가 날 경우 둘 다 WINNER 출력이 나오는 데다 아이템전은 1등 하나만으로 승부 결정이 나는 탓에 난감한 상황이 된 것.

2.6 4강 2경기 SL 모터스포츠 0 vs 2 서한-퍼플 모터스포츠

2.7 3, 4위전 E-Rain 2 vs 0 SL 모터스포츠

  • 1SET 스피드전

이미 우승 도전은 물 건너간 두 팀. 그러나 3위 상금이 800만원이 걸려 있어 버릴 수는 없는 경기.

E-Rain42SL 모터스포츠
  • 2SET 아이템전
E-Rain40SL 모터스포츠

아깝게 결승행을 놓친 E-Rain이 어렵지 않게 이길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고 실제로도 완전히 양민학살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2세트 아이템전에서 한 점도 내주지 않은 장면은 그야말로 백미.

아이템전에서는 E-Rain은 이중대가 약간 뒤로 처진 모습을 많이 보였고 장진형도 평소보다는 약간 아쉬웠으나, 조성제가 매우 잘 해주었고 김성록 또한 저번과 다르게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SL모터스포츠는 안성수가 살아나고 김승래가 고군분투하였으며 김강산도 아무 것도 못한 저번 주보다는 그래도 조금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으나 역부족이었고, 박건웅은 러너용 카트인 파라오를 타고 오히려 가장 상위권에 모습이 보이지 않는 심각한 부진을 보였다.아니 김승래한테 파라오를 줬어야지 왜 김강산이나 박건웅한테 파라오를 준거야? 심지어 아이템전 오프라인 예선을 뚫은 것 자체가 미스터리 소리를 듣는 김강산 선수가 타이탄 탱크나 백호를 탔을때 박건웅 선수가 파라오를 탄 것보다 잘했다!!

여담으로 이 경기에서도 1위와 2위의 기록이 같게 출력되는 일이 발생했다.

2.8 결승전 Team 106 1 vs 2 서한-퍼플 모터스포츠

지난 시즌(17차 리그)의 디펜딩 챔피언 유영혁박인재의 대결로 흥미를 모았다. Team 106의 우승 시 유영혁은 문호준에 이은 두 번째 3회 연속 우승을 달성자가 되며, 서한-퍼플 모터스포츠의 우승 시 박인재는 문호준, 유영혁에 이은 세 번째 2회 연속 우승 달성자가 된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카트역사가 쓰여지는 상황

여담으로 우승 상금(24,000,000원)과 준우승 상금(12,000,000)은 정확히 2배 차이가 난다.

  • 1SET 스피드전
Team 10641서한-퍼플 모터스포츠
  • 2SET 아이템전
Team 10614서한-퍼플 모터스포츠

전체적으로 어느 정도 예상한 대로 경기가 진행되었다는 평가가 많다. 스피드전 강자 Team 106은 1세트를 잡았고 아이템전 강자 서한-퍼플 모터스포츠는 2세트를 잡았다. 자연스럽게 우승팀 결정은 3세트 랜덤전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 3SET 랜덤전
Team 10612서한-퍼플 모터스포츠
트랙 : 비치 해변 드라이브유영혁박인재

3세트에서도 스피드전은 Team 106이, 아이템전은 서한-퍼플 모터스포츠가 가져갔고, 에이스 결정전 한 경기만을 남겨두게 된 상황.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어느 정도 예측한 대로 전 시즌 디펜딩 챔피언인 유영혁박인재의 1:1이 되었다. 트랙은 "비치 해변 드라이브"가 나왔으며 유영혁은 세이버, 박인재는 마라톤을 타고 경기를 시작했다. 이 트랙은 곡선구간과 직선구간이 모두 섞여 있는 트랙으로, 톡톡이를 사용 가능한 세이버는 곡선 구간에서, 부스터가 길고 최고속도가 높은 마라톤은 직선 구간에서 유리하다. 따라서 비교적 공평한 대결이 될 것이라고 여겼던 것으로 보이나...

에이스 결정전이 개인전이라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다. 개인전에서는 부스터 길이가 더 긴 팀부스터를 사용할 수 없으며, 따라서 세이버 입장에서는 더 짧은 부스터를 가지고 톡톡이를 해야 하기에 마라톤에 비해 부스터 양 조절이 어렵다. 결국 마라톤의 이점을 살린 박인재가 막판에 앞서갔으며, 여기서 유영혁의 실수가 발생해 그대로 게임이 끝났다. 비치의 저주 시작 경기 종료 후 유영혁은 "카트바디 선택도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했다." 며 아쉬움을 표했다.

하지만 박인재는 이것을 다르게 보았는데 만약 유영혁이 사고가 나지 않았다면 자신이 졌을것 이었다고 말했다. 그도 그럴것이 비치 해변 드라이브맵은 부스터 길이가 짧은 것을 뉴세이버가 어떻게서든 따라만 가면 오르막 구간에서 세이버 특유의 엄청난 가속을 받아서 역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1렙에서 박인재를 따라갔던 유영혁이 오르막 구간에서 박인재를 역전하는 장면을 보면 알 수 있다. 2렙 또한 마찬가지로 유영혁이 사고가 나지 않았다면 박인재는 자신이 오르막 구간에서 가속도 차이로 따라잡혀 마지막에 역전을 당하는 그림으로 졌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3 결과

순위팀명
우승서한-퍼플 모터스포트
준우승Team 106
3위E-Rain
4위SL 모터스포츠
5~8위CJ 레이싱
인제스피디움
팀 챔피언스
모터타임

사실 우승한 서한-퍼플 팀은 디펜딩 챔피언 박인재보다는 아이템전 선수 이은택의 존재감이 더 크게 여겨져 왔으며, 실제로 8강부터 결승 진출 때까지 스피드전에서 아슬아슬히 이기고 아이템전에서 압살하면서 올라왔다. 같은 디펜딩 챔피언인 유영혁에 비해 비교적 활약상에서 밀린다는 평가가 많았었고, 결승에서도 3세트 전까지 압도적인 모습은 보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에이스 결정전에서 팀의 대표로써 유영혁을 이기면서 결코 본인이 유영혁에 밀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마지막에 증명해 냈고, 결국 최후의 승자가 되었다.

  • 아이템전 선수들의 다크호스 등극

역대 최초로 아이템전을 혼합한 리그인 만큼 스피드전에서 성적이 나쁘더라도 아이템전에서 뒤집어 내면서 올라갈 수 있었고, 이것은 곧 이은택이나 장진형 같은 아이템전 강자들의 위상이 매우 높아지게 하였다.

이번 대회에서 유영혁이 우승을 했을 경우 문호준에 이은 2번째 3연속 우승자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 경기에서 아깝게 무산되면서 다음 기회로 미룰 수밖에 없게 되었다. 그리고 다음리그에서도 마찬가지로 해변 비치 드라이브맵이 나와서 이맵만 나오면 영원히 고통받는 유영혁이라고 카더라 그 다음 리그에서도 이 맵이나왔는데 거기서 문호준을 이겼다. 는 최강자전때 문호준을 이긴 수법으로 졌다.
  1. 성승헌과 정준은 온게임넷에서 이적한 것이며(정확히는 프리랜서 자격), 김대겸은 2년만에 해설 복귀하는 것이다.
  2. 1라운드 부터 3라운드 까지는 3대 3으로 진행되며 4라운드 부터 7라운드 까지는 4대 4
  3. 1라운드는 팀장/매니저들의 2대 2 매치로 진행되고 나머지는 선수들의 4대 4 매치로 진행된다. 1라운드 트랙은 빌리지 시계탑으로 고정된다.
  4. 1라운드 4:4 아이템전, 2라운드 4:4 스피드전, 3라운드 1:1 에이스 결정전 스피드전으로 진행된다.
  5. 대표적인 사례는 솔리드 시리즈 카트바디들. 몸싸움은 좋지만 주행능력은 좋지 않아 개인전 리그에서는 전혀 쓰이지 않았던 카트바디가 팀전 리그인 이번 리그에서는 몸싸움을 맡은 선수들의 필수품이 되었다.
  6. 예외는 원래 스피드전 리그 선수였던 장진형, 박천원, 이은택. 이 셋은 스피드전에서도 나름 밥값을 했으며, 장진형은 아예 팀 내 스피드전 에이스였다.
  7. Team106의 홍석현(1983년생), 인제스피디움의 김형태(1978년생. 카트리그 출전 선수중 역대 최연장자로, 2위는 홍석현.)
  8. 사실 아이템전에서 40대 남성 한 명도 본선에 진출했으나 이분은 결국 기권하셨다.
  9. 신현준 선수로, 데뷔전에서 4경기중 3경기를 완주조차 못했다. 그러나 갈수록 스피드전 실력이 느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여전히 최하위지만 초창기에 이 선수가 완주 자체를 전혀 못했돈 것을 보면 상당히 발전.
  10. SL모터스포츠의 경우는 안성수나 김승래가 김강산보다 아이템전을 더 잘했다(...)
  11. 이중에는 5번이나 리그에 나온 김은일 선수도 있었다(!!) 그런데 최종예선에서 탈락...
  12. 실제로 시즌 제로 아이템 선수들 중 배틀로얄에도 진출한 선수는 장진형, 박천원, 이은택, 신현준 뿐이고 나머지 4명중 한동훈을 제외한 3명은 예선 최종라운드에 이름을 올리지도 못했다,(물론 불참했을수도 있다.)
  13. 이 1위와 하위권 선수의 거리가 계속 가까워지는 시스템(견인이라고도 부른다) 덕분에 시즌제로나 배틀로얄에서 전대웅, 박정렬, 박현호, 김은일, 김승태 등의 상위권 선수들도 한번의 실수로 순위가 팍 쳐져서 예선을 뚫지 못하는 일이 일어났다. 당연히 원래 리그 진출이 간당간당했던 선수들은 한번 나오고 더이상 못나오고 이런일이 비일비재하게 되었다.
  14. 특히 원상원 선수는 스피드전 아이템전 모두 부진하였다. 문제는 원상원 선수는 아이템전에서는 파라오 HT의 하위호환인 가디언을 탔기 때문에 러너로써 활약을 보여줬어야 했는데 전혀 러너로써 활약을 못하고 매번 뒤로 처지고 마는 최악 중의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15. 각각 리그 당시 32살과 37살.해설가들은 모두 김형태선수가 팀장이고 김동은팀장이 선수같다고 드립을 쳤다
  16. 인제스피디움 팀장 김동은은 그당시 24세(1991년생)로, 김형태 선수보다 13살이나(...) 어리다.
  17. 여담으로 이때 4연속 패배로 역전패를 당한 한주성은 다음 리그에서도 똑같이 3대0으로 이기다가 4대3으로 역전패당하며, 반대로 4연승으로 매치포인트에서 역전을 한 신동이는 다음 리그에서도 똑같이 3대0으로 지다가 4대3으로 역전하는 모습을 보인다
  18. 팀 챔피언스는 아이템선수 신현준이 스피드전을 정상적으로 하지 못할 정도의 실력이라는 치명적인 단점이, SL모터스포츠는 아이템선수 김강산이 스피드선수 김승래나 안성수보다 아이템 실력이 딸린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19. 사실 스피드전에서는 서한의 에이스 박인재 또한 부진하였다.
  20. 이때 해설가들은 장진형이 그날 스피드전 성적이 너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에결에 낸 것이 약간 이외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리고 그 걱정은 현실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