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노노노의 주인공.
포지션은 능욕계 히로인(...). VOMIC판 성우는 노토 마미코[1].
여자이지만 남장을 하고 올림픽 출전을 노리고 있으며 이 사실은 처음부터 공개된다.
스키점프로는 먼치킨에 가까운 재능을 지녔으나 그녀의 행적은 안습하기 그지없다.
공부도 외모도 운동도 발군인 엄친아로 작중 입시고교인 오쿠신 고교를 수석으로 입학하였으며 입학 첫날부터 여학우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었지만 정작 본인은 여자이기 때문에 전혀 신경 쓸 이유가 없었다(...). 그러다 같은 학교에 있는 학급 스타이자 피겨 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인 코로기 미카게와 만나게 되는데, 고백해 주는 자신에게 감사하라며 위세를 떠는 코로기를 당연한 듯이 걷어차 버린다. 우연히 옷을 갈아입던 중 여성용 속옷을 입은 모습을 들키게 되고 이대로 발각되어 끝나는 듯 했으나 그녀에게 여자가 아닌 변태로 오인받게 된다. 본인은 차라리 변태인 것을 수긍해 버린다(...).
집은 찢어지게 가난한 탓인지 산속 오두막에서 물고기를 잡아먹는 등 자급자족하며 살고 있었으며 고교 입학 후 기숙사 배정을 받고 생활하려고 하나 남자들이 득실대는 스포츠 학교에서 잠시라도 방심하면 여자인 걸 들킬지도 몰라 전전긍긍한다. 아니나 다를까 첫날부터 호모인 선배와 한 방에서 검열삭제 당할 뻔 했으나 얼떨결에 때려눕히고 도망가 버린 후 오갈 데가 없어진다. 하지만 코로기가 그가 변태란 것을 약점 삼아 노예라고 못박은 후 그녀의 집에서 식순이 생활을 하면서 생활하고 있다.
본디 오빠를 사칭하고 있기 때문에 그녀의 전적은 모두 오빠의 형편없는 기록으로 채워져 있어 그녀를 모르는 인물들은 점프하기 전엔 모두 그녀를 비웃지만, 한번 점프했다 하면 K점을 넘기고 HS 코스를 넘기고 하는 식으로 주변 사람들을 순식간에 데꿀멍 시키는 식.
체격이 매우 작아 바람을 잘 타며 천부적인 감각으로 미세한 바람의 흐름을 읽거나 찰나의 순간도 되지 않는 도약 타이밍을 본능적으로 잡아낸다. 다만 가벼운 몸 때문에 중량으로 밀어붙이는 식의 점프는 할 수 없다.
2년 후 나가노 올림픽을 목표로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오빠의 성적이 워낙 형편없어 늘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될 수 없는 살얼음판 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 실제로 노노의 실력보다는 완전히 운이 작용해서 이긴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물론 그렇다고 그녀의 실력이 딸린다는 뜻은 아니고.
기본바탕이 미소녀이기 때문에 남장을 해도 미소년이 되는 것뿐만 아니라 여자가 아닐까 착각을 일으키게 할 정도라 수많은 남자들의 성 정체성을 위협하곤 했다.
실제로도 작중초반에는 남자이면서도 여자같은 중성적인 외모로 그려지고 있었으나 후반에 갈수록 로리 내지는 쇼타같은 얼굴로 변해가며 체격도 점차 슬림해져서 그저 숏컷한 여자아이처럼 보이게 된다. 다만 이것은 작가의 그림체 변화라고 보는 게 맞다.
거유 속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놀랍게도 작중 등장하는 여캐릭터 중에 최고로 슴가가 크다(...).
사실 그녀의 가슴은 코르셋으로 숨길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스스로도 코르셋이 너무 빡빡하여 갑갑하다고 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8권에서의 모습을 보고 일본스레에서 평가하길 최하 D나 E컵 수준이라고(...).
저 정도의 가슴을 매일 짓누르고 있으면 가슴에 장애가 오거나 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사실 실제 성격은 천성적인 소녀 그 자체이며 특히 귀여운 옷만 보면 아주 환장을 한다(...). 남들 안 보는 데서 마음껏 입어 보고 사진도 찍고 스스로 귀엽다고 말해주는 등 혼자서도 아주 잘 논다(...).
그리고 정말 엄청나게 잘 운다. 거의 무섭다거나 기쁘다거나 슬프다거나 하는 모든 상황을 가리지 않고 늘 울고 있을 정도(...). 기본적으로는 매우 심약한 성격이다.
어릴 때부터 힘겨운 나날을 보내서인지 성숙한 성격으로 자라 요즘 보기 드문 개념 주인공에 속한다[2].
남자임을 들키지 않도록 평소엔 주변인물과 말을 거의 하지 않아 주위 사람들은 노노가 과묵한 인물인 줄 알고 있지만 아마 평소처럼 행동했다간 금방 여자인 게 들통날 게 뻔해서 일부러 그러는 것이다.
자신에게 첫 패배를 안겨준 아마츠 아키라를 처음엔 라이벌로 여겼으나 나중엔 이성적으로 좋아하고 만다. 그러나 남자 행세를 하는 자신은 좋아한다고 고백을 할 수 없음에 늘 괴로워하고 있다.
작가의 성향 탓인지 작중 험한 꼴을 정말 많이 당한다.
기숙사 선배에게 미트스핀을 당할 위협에 처하거나(선배는 남자로 알았지만 바이섹슈얼이라 들켰으면 정말 리얼 강간으로 이어질 뻔 했다.) 황제인 시리야 키요시에게 늘 처맞거나 동급생 친구에게 알몸을 보여지거나 하는 등... 특히 9권에선 정말 여자로서의 인생이 끝날 뻔하기도 했다.
남장여자만 아니였으면 이런 일들을 당할 필요도 없었을 텐데 2014년 소치올림픽부터 여자 종목이 추가됐기 때문에 이러한 행보가 모두 삽질이 되어 또다시 안습. 그래도 어떤 의미에서는 당당하게 올림픽에 나갈 수 있게 되었으니 다행... 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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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때까지는 보통의 평범한 여자아이로 자라났으나, 모종의 사건을 계기로 그의 오빠인 노노미야 유타로 남자 행세를 하게 되었다. 어렸을 적엔 올림픽 대표인 아버지와 쌍둥이 오빠와 함께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으나 그의 아버지인 유라 유스케의 올림픽에서의 단 한 번의 스키점프 실패로 일본의 확정된 금메달을 모두 날려버리게 되자(자그마치 4개(!)였다.) 나라의 역적 취급을 받게 되며 순식간에 인생이 뒤집어지게 되었다.
아버지는 자신의 못 이룬 꿈을 아들인 유타에게 걸어놓고 그를 맹훈련시키지만 유타에겐 스키점프의 재능이 전혀 없었고 그의 모든 재능은 여동생인 노노가 지니고 있었다. 그녀는 천성적으로 스키점프를 좋아했고 어렸을 때부터 어른들도 하기 힘든 점프를 해내며 나중에 아버지의 꿈을 이루어 드리려 했지만 올림픽엔 여자 스키점프 종목이 없다는 아버지의 일갈에 꿈을 접고 중학교 때까지 아버지와 오빠의 뒷바라지를 하게 된다.
그러나 오빠의 실력은 날이 갈수록 추락했고 아버지는 결국 삶에 비관한 나머지 자살시도를 하여 식물인간이 되고 만다. 이에 오빠도 모든 것을 포기한 채 여동생인 노노에게 자신의 존재를 물려주고 집에 불을 지른 후 죽고 만다.
모든 것을 잃은 노노는 자신에게 남은 건 금메달을 따내 아버지와 오빠에게 바치는 것만 남게 되었고 기나긴 남장생활을 시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