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수 형제

원작.


애니메이션.

이누야샤의 등장인물들. 성우는 형은 칸나 노부토시[1]/김영선[2], 동생은 이나다 테츠[3]/이상범[4] .

1 개요

형 비천(飛天), 동생 만천(満天)이 쌍을 이룬 요괴. 난폭하여 여러 곳에서 난동을 부리며 많은 사람을 학살하고 있다.

둘다 사혼의 조각을 이마에 박아 힘을 얻었으며, 힘을 더 강하게 하기 위해 사혼의 구슬 조각을 모으고 있다. 싯포의 아버지를 살해하고 구슬 조각을 빼앗기도 했으며, 싯포의 아버지는 복대가 돼서(…) 만텐이 두르고 있다. 이 때문에 싯포는 이누야샤가 가진 사혼의 구슬 조각을 훔쳐서 복수를 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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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은 미남형이지만, 동생은 어쩐지 두꺼비처럼 생긴 몰골이다. 형제의 아버지는 형같이 미남형이고, 어머니는 동생같이 두꺼비같은 몰골이다. 동생은 죽어갈때 자신의 아버지가 어째서 자신의 어머니랑 결혼했는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정말로 궁금하다, 아니 사랑이라는 거지. 뭐...

현 시점에서 부모가 어떻게 된 건지는 불명.

2 동생 : 만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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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정발판에서는 만텐, 애니 더빙에서는 만천으로 나온다. 형 비천에 비해 좀 덜떨어졌으며, 추남에 대머리라는 것에 큰 컴플렉스를 느끼고 있다. 그런데 뒤통수에 땋은 한 가닥의 머리가 있다.(...) 카고메를 납치하고 죽여서 머리에 바를 기름으로 만들려고 했다. 이마에 사혼의 조각을 2개 박아넣었다.

주기술은 입에서 뿜어내는 뇌격이며 싯포의 아버지가 이 기술에 당했다고 한다. 평소에는 먹구름을 타고 하늘을 날아다닌다. 전투력은 형만큼 아니더라도 상당히 강한듯 하지만, 이누야사가 투척한 철쇄아에 꿰뚫려 사망. 대머리가 콤플렉스인 것 때문에 환생하면 털이 북술북술한 송충이로 태어나고 싶어했는데 적어도 애니판에선 그래도 형의 동생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고 하는 나름 감동의 유언을 남긴다.

3 형 : 비천

이름은 정발판에서는 히텐, 애니 더빙에서는 비천으로 나온다. 동생보다 훨씬 잔혹하고 잔인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처음 나올 때 요괴 여자 애인(성우는 모로타 카오루/우정신으로 "뭐야? 형제가 이렇게도 안 닮았네?" 한두마디 하고 급퇴장...)을 데리고 왔다가 사혼의 구슬을 놓쳤다는 만텐의 말에 분노하며 그 여자 얼굴을 박살내 죽여버렸다. 그것도 처음에는 웃으며 집에 들어왔다가 구슬을 놓쳤다는 말에 '뭐야? 사혼의 구슬을 놓쳤다고?' 하더니 갑자기 얼굴이 변하면서 여친의 얼굴을 박살내 죽여버린다. 애니에서는 손으로 뇌격을 발산해서 숯덩어리로 만들어 죽였다.

카고메는 그나마 인간과 비슷한 외모인 비천을 보고 말이 통하지 않을까 기대를 품었다가 이걸 보고 '으악! 동생보다 더한 놈이잖아!' 라고 기겁한다. 그래도 동생을 아끼는지 죽이거나 하진 않는다. 하지만, 여친을 끔살시키고 "잘 들어! 네가 내 아우였기에 놔둔거지, 아니라면 진작에 죽여버렸을 거야!"라고 살기어린 말로 으르렁거렸다. 만천은 그저 떨면서 "잘못했어! 형, 용서해줘..."라는 소리만 되풀이할 뿐이었는데 이러다 보니 카고메에게 만천이 "형은 나보다 훨씬 잔혹하다고!"라고 말했던 것은 그냥 하던 말이 아니었다.

번개를 다루는 뇌격인(雷擊刃)이라는 창을 가지고 다닌다.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듯하다. 불이 깃든 바퀴를 타고 하늘을 날 수 있다. 이마에 사혼의 조각을 3개 박아넣었으며, 동생이 사망하자 동생의 심장과[5] 사혼의 조각을 먹어 요력을 흡수해 총 5개의 조각을 지니게 된다. 이 때의 비천은 전신에서 강력한 열기를 발하며 만천처럼 입에서 뇌격을 뿜을 수 있게 된다.

저렇게 동생에게 살기어리게 반응했지만 그래도 형제 사이는 좋았던 모양인지 동생이 죽자 발광하며 분전하지만 결국 철쇄아에 썰려서 사망.

비천의 경우는 생각보다 허무하게 사망하긴 했지만, 나라쿠가 등장하기 전까지의 적들 중에서도 가히 최강급의 공격을 보여주었다. 사실 초반부에 등장한 것이 죄가 된 것이지만…

여담으로, 비천은 이누야샤한테 얼굴을 맞을 때 얼굴을 맞은 건 태어나서 처음이라고 말한다.

4 막내 : 창천

이름은 소텐(창천).[6] 로리(…)다. 성우는 故 미즈타니 유코/오주연. 나이가 어려서 술법도 잘 못쓴다. 그래서 이누야샤가 아닌 싯포에게 복수를 하려고 했으며 머리가 잘 돌아가는 수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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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싯포와 대결하나 무승부로 끝나버렸다.[8] 이후 싯포에게 받은 크레파스로 간지나는 모습의 싯포를 그리거나 얼굴을 살짝 붉히는 걸로 보아 싯포에게 반한 모양이다(…). 원수한테 반해버리고 잘하는 짓이다 다만 관계가 좀 묘한데, 싯포의 아빠의 원수는 이 녀석의 오빠들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원수

아직 어린 아이라서 그런지 오빠들처럼 인간을 학살하는 악한 요괴는 아니고, 인간과 우호적인 싯포를 좋아하고 있어 딱히 큰 문제는 없어보인다.

나중에 부러진 뇌격인을 보관하고 있는 모습이 나온다.

4.1 홍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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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오오타니 이쿠에/소연. 창천의 부하. 말 그대로 붉은색 용으로 머리를 세 번 치는 것으로 구름 형태 또는 그 반대로 가능하다. 빛의 화살이라는 원거리 다발성 공격이 주 장기인데 위력이 약해도 너무 약하다… 아니 약한 정도가 아니라 처음에는 그럴 듯한 공격이라 이누야샤가 열심히 피했지만 카고메가 맞을 뻔한 걸 대신 맞고 보니 전혀 손상이 없는 공격이었다. 놀라면서 이름을 부르던 카고메에게 "뭐야? 이거, 이거 공격은 커녕 아무 것도 아니잖아?"라고 말했고 그 화살을 카고메가 가지고 스스로 손을 찔러보니 마사지해주는 느낌이라고 할 정도였다. 그 다음은 당연히 이누야샤에게 실컷 털렸다.

  1. 후에 극장판 최종보스(= 홍련의 봉래도)인 류라를 맡는다.
  2. 렌코츠의 성우이기도 하다.
  3. 후에 같은 악역인 칠인대 중 한 명인 비슷한 처지무코츠를 맡는다.
  4. 한일 성우 둘 다 하스스톤에서 가로쉬 헬스크림을 맡았다.
  5. 애니에서는 사혼의 구슬조각이 박힌 이마를 뜯어먹는 것으로 바뀌었다.
  6. 단 원작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애니에서 딱 1회만 출연하는 단역이다.
  7. 철저한 사전조사를 바탕으로 수하인 홍룡에게 지시를 내려 싯포를 일행들에게서 낙석으로 갈라놓고, 키라라를 개다래나무 향으로 유인한 것도 모자라 미로쿠와 산고를 물먹였다. 물론 사전에 정보를 수집했으니 당연한 결과.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지략가, 첩보원 스타일.
  8. 싯포가 소텐이 여자란걸 알고 싸울 마음을 상실해 패배시 약속으로 주기로 한 크레파스를 주었으니 싯포의 패배로 볼 수도 있으나 술법 대결로는 확실히 무승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