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들누드

1 개요

야한 국수

누들로드가 아니다![1]

이름 유래

양영순의 대표작인 성인만화.

1995년 5월 성인만화 잡지 미스터블루의 창간과 함께 연재가 됐다. 연재와 함께 양영순의 엽기적인 사고방식의 폭발과 대놓고 성행위를 묘사한 작풍으로 인해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입소문을 타고 크게 히트하게 된다. 야한 농담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작가의 데생력은 상당히 볼만한 수준. 성인만화라곤 하지만 대놓고 야하다기보단 당시 시대상 금기였던 성담론에 의문점을 날린 해학풍자만화로 보아야 할 것이다. 1990년대 국내 최고 히트작 만화 중의 하나이며 양영순의 대표작이지만, 양영순은 이 만화 이후 아색기가, 기동이 등을 내놓지만 전작의 틀을 벗어나지 못한 채 깊은 침체기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계약상의 문제와 국내 이러저러한 실정으로 인해 히트한 것에 비해서 돈은 거의 못 벌었다고 한다.

세주문화사의 계열사인 팀 매니아에서 단행본이 나왔다.

과부들만 있는 과부촌을 다루고 있는 에피소드가 있다. 처음에는 과부들끼리 싸우다가 방아사가 등장하고 나서 다시 평화로워졌다.

다이어트를 다룬 에피소드가 있다. 한 젊은 여성이 표류하여 무인도로 홀로 오는데 한 해골이 뒹굴고 있고 해골은 Die.......라고 쓰여진 나무에 새긴 푯말을 들고 있었다. 여성은 나도 죽는구나라고 하여 불안해하다가 젖은 옷을 벗자 갑자기 섬나무들이 움직이며 열매를 핀다. 이후로 여성이 옷을 벗거나 야한 자세를 하면 알아서 맛있는 열매가 가득한 나무들이 열매를 피게 했다. 덕분에 여성은 굶어죽을 염려가 없이 지내지만.......시간이 지나 살이 쪄서 뚱뚱해지니 아무리 벗고 그래도 이젠 열매가 피지 않는다. 짜증나던 여성이 처음에 발견한 해골이 든 푯말을 재수없다고 내던지려고 했는데 자세히 보니 그건 Diet라고 적혀있던 거였다! 즉, 그 해골도 그렇게 먹기만 하고 몸매관리하지 않아 살이 쪄 열매를 먹지 못하고 굶어죽었기에 죽기 전에 이 섬으로 올 여성에게 경고하고자 남긴 글이었다...

고우영 가루지기에 나오는 변강쇠를 오마주했다.

올레마켓 웹툰에서 아색기가와 함께 다시 연재되고 있다.

이 작품과, 같은 성인만화인 아색기가를 그린 영향인지 네이버 웹툰 덴마에는 섹드립이 은근히 많이 등장한다. 자세한 건 섹드립 항목 참조. 그런데 덴마는 19금 웹툰이 아니다 <사보이 가알 A,E.2> 1화(87화)에서는 성관계를 할 때 나온 효과음인 '국적국적'을 썼다. 보일이 가글을 할 때 나온 소리로...

덴마 <The knight> 69화에서 편집장이 공자에게 야설을 쓰라고(...) 종용하는데, 누들누드 데뷔 때의 경험담으로 추정된다. 마침 이 화도 69화다

2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으로도 2편까지 제작되었으며, 1편과 2편 모두 비디오 대여점에서의 대여율은 꽤 높았다고 한다. 극장 개봉과는 다르게 누들누드2는 OVA로 출시됐다.[2] 순동운, 김환진, 박지훈, 온영삼, 홍시호 등 지금은 유명한 성우들이 의외로 상당히 참여해있는데, 시간 죽이기용으로는 대충 볼만하다. 지금은 XTM 등 영화전문 채널에서 심야시간에 종종 볼 수 있다. olleh TV에서도 볼 수 있다.

90년대 당시로서는 엄청난 퀄리티의 애니메이션이였다. OVA라는 점, 여러 신인/인디 애니메이션 감독들의 발굴, 틀에 박혀있던 국내 애니메이션 기법에서 벗어난 여러가지 실험적 표현 방법 등을 놓고 봤을 때 이 애니메이션의 가치는 생각보다 높다. 즉, 국산 야애니에서는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이다. 한때 일본으로 수출되었다.

2011년 7월 13일에 SUPER ACTION에서 틀어줬는데, 새벽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방통위에게 권고조치를 받았다. 심의의결현황(2011년 8월 케이블/위성) 19p
  1. 실제로 이욱정 PD가 누들로드를 제작한다고 했을 때 사내에 '이욱정이 누들누드를 다큐로 만든다더라' 하는 소문이 쫙 퍼졌다고 한다(...)
  2. 참고로 2편의 오프닝에서는 일부 제작진 얼굴이 들어간 영화 포스터 패러디들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