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눈보라
기술 이름 | 타입 | 분류 | 위력 | 명중 | PP | ||
한국어 | 일본어 | 영어 | 얼음 | 특수 | 110 | 70 | 5 |
눈보라 | ふぶき | Blizzard | |||||
기술 효과 | 특수 분류 | 부가 효과 | 확률 | ||||
눈이 내리면 무조건 명중한다. 인접한 모든 적을 공격한다. | - | 얼음 | 10% |
기술머신 14번으로 1세대부터 내려오는 얼음 타입 최고의 특수기이다. 지금에 와서는 믿기지 않겠지만 1세대 때는 국민기였다. 이 당시는 위력이 120이었으며, 또 1세대 일본판에서는 명중률 90에 적중 시 30%의 확률로 결빙시키는 효과가 있었다. 같은 위력 120의 불대문자나 하이드로펌프는 5세대까지 하향이 거의 없었던 걸 생각하면 얼음 타입을 편애한 성능이다. 게다가 이 당시에는 얼음 상태가 되면 불꽃 공격을 맞지 않는 이상 풀 방법이 없어 기절한 것과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충분히 사기적이었다.[1]
여담이지만 싸라기눈에서 100% 명중률은 명중이 100이 된다는 의미이지, 필중기가 되는 건 아니다.
이는 당연히 밸런스를 붕괴시켜 많은 유저들의 불만을 샀고 금방 성능이 수정되었다. N64용 포켓몬 스타디움 시리즈와 포켓몬스터 피카츄의 콜로세움 2 모드 등에서는 결빙 확률이 10%로 작용하며[2], 해외판 소프트에서는 아예 게임보이용 본가 시리즈에서도 처음부터 얼음 확률이 10%인 것으로 수정되어 나와서 얼음률 30%의 눈보라는 단 한 번도 나온 적이 없다. 불대문자는 어느 버전에서나 화상 확률이 30%지만 눈보라만 이렇게 칼질을 당한 것이다. 또 2세대부터는 명중률까지 70으로 내려가고 얼음 상태 자체가 매 턴에 일정 확률로 풀리는 걸로 변경되는 바람에 인기가 많이 줄었다.
그래도 여전히 위력 하나는 뛰어나며, 더블배틀에서 둘을 동시에 공격한다는 점 덕분에 얼음 타입 특수기 중 냉동빔과 인기를 양분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또 낮은 명중률을 메꿔주는 싸라기눈이라는 수단이 등장함으로서 예전만큼은 못하지만 다시 인기를 어느정도 되찾았다. 특히 싱글보다도 더블/트리플배틀에서 더더욱 위력을 보여준다. 굳이 싸라기눈 상태가 아니더라도 전체 공격기이기에 둘 다 빗나갈 확률은 낮으며 부가효과인 결빙이 워낙 강력하니..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못 받는 눈팟이 더블/트리플배틀에서는 그래도 입지가 있는 이유. 특히 글레이시아의 눈보라가 악명이 높다.
6세대에서는 위력마저 120에서 110으로 감소했다. 이로써 얼음 타입에 약하고 눈보라에 한방에 잡히던 포켓몬의 경우 특방 조절만 조금 해 주면 한방에 안 잡힐 가능성이 생겼다.
냉동빔의 기술머신을 얻을 수 없는 금·은 버전에서는 목호를 상대하기 위해 채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에는 냉동펀치가 더 얻기도 쉽고 사용하기도 쉽다.
1세대 당시엔 기술 이펙트도 요즘처럼 말 그대로 눈보라가 불어오는 이펙트가 아니라, 화면이 번쩍번쩍 점멸되면서 예리하게 생긴 얼음이 내리꽂는 상당히 흠좀무한 것이었다. 때문에 국내 초딩들 사이에선 빙하쌓기란 별명으로 많이 불렸다.[3]
4세대 HGSS의 레드의 포켓몬 중 거북왕, 라프라스, 잠만보 3마리가 눈보라를 배우고 있다. 전장의 날씨도 싸라기눈.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에서는 몇 안되는 방 전체 기술로 등장한다. 본가랑 마찬가지로 위력은 매우 높으나[4], 명중률과 pp가 다른 방 전체 기술보다 낮아서 몬스터 소굴이나 그 외 적에게 포위당한 상황에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눈싸라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물 타입 포켓몬들이 자주 채용하게 되는 방 전체기이다. 왜냐하면 물 기술은 해수스파우팅을 제외하면 전체기는 커녕 다수공격기가 없기 때문. 예외로 델케티는 특성 노말스킨의 효과로 인해 이 기술을 노말 타입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첫 작품이었던 빨강/파랑 구조대에서는 전체공격이 아니라 바로 앞 한칸만 공격하는 고위력기였기에 상대적으로 가치가 떨어진다. 또한 구조대 시절의 문제 때문이었는지 시간/어둠의 탐험대에서도 이 기술을 동료가 배우고 있다면 바로 앞 칸에 적이 있어야만 사용하는 불편함이 있다. 기술머신을 구하기도 어려운 편. 그나마 탐험대에선 조금 얻기 쉬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