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뉴캐슬 어폰 타인(Newcastle upon Tyne)은 영국 잉글랜드 타인위어 주에 있는 도시로, 같은 주에 있는 선더랜드와 더불어 북동부 공업 지역의 중심 도시다.
줄여서 뉴캐슬로 부르며, 타인 강의 하구에서 13㎞ 상류의 북안에 자리잡고 있다. 이 도시는 로마 시대의 성채(城砦) 도시로서 발달했는데 11세기가 되어서는 스코틀랜드에 대한 방위의 목적으로 새로운 성채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뉴캐슬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 by 위키피디아 Newcastle-upon-Tyne은 말그대로 "타인 강 위의 새로 지은 성" 이란 뜻이다. 유럽의 다른 지명에서도 이런 예를 몇가지 찾을 수 있다.
2010년 추산으로 다운타운 인구는 29만, 타인 강 권역을 포함한 시 전체 인구는 160만이라고 한다. 출처는 동일하게 위키피디아.
이전에는 영국 내 대표적인 석탄 공급지로 발전하였다. 영어 숙어 중에 "carry coals to Newcastle(뉴캐슬에 석탄을 갖고 가다)"라는 말이 있는데, "어떤 물건을 그 물건이 남아 돌아가는 곳으로 갖고 가다", 즉, "헛수고하다"라는 의미가 있다.[1] 북부 잉글랜드의 중심 도시이며, 밤문화가 상당히 발전해 있다. 많은 시민들이 지역 연고의 프로 축구 클럽인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의 열렬한 서포터이기도 하다.
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건물이 교회나 성당이 아니라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의 홈 구장인 세인트 제임스 파크라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이 도시의 축구 열기가 과연 어느정도인지 감이 올 것이다.
시민들이 축구에 쏟아붓는 애정이 그야말로 장난이 아니며, 5만명 이상 수용이 가능한 홈 구장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 가득 들어찬 서포터들의 위용은 원정온 상대팀의 선수들과 팬들을 주눅들게 만들 정도라고 한다. 이른바 타인 아미. 또는 툰 아미, 조르디라고도 한다.
오죽하면 매 경기마다 해설자와 캐스터가 "뉴캐슬은 서포터들이 열정적인 걸로 유명하다." 라는 점을 언급할 정도일까... 바꿔 말하면 그것 말고는 별 다른 특징이 별로 없다.(...) 2008-2009 시즌 후 강등당하면서 치른 풋볼 리그 챔피언십에서도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세울 정도이다. 그리고 2015-2016 시즌에 뉴캐슬은 또 챔피언십으로 강등....지못미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의 대표적인 라이벌로 선덜랜드 AFC와 미들즈브러 FC가 있다. 미들즈브러 FC는 2008-09 시즌에 뉴캐슬과 나란히 강등당한 이래로 전력 누수를 감당하지 못해 한동안 풋볼 리그 챔피언십에 머무르고 있어 당분간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보기 힘들 듯했지만(뉴캐슬은 2009-2010 시즌 풋볼 리그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1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복귀), 2015-2016 시즌 풋볼 리그 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승격이 확정, 다음 시즌에는 다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막상 미들즈브러가 승격에 성공하니까 이번에는 뉴캐슬이 강등당했다(...).
영국 원산의 브라운 에일인 뉴캐슬 브라운 에일이 처음 만들어진 곳이기도 하다.
정치적으로는 진보가 강세를 보이며, 대표적인 노동당 강세 지역이나 최근 자민당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2004~2010년에는 자민당이 승리하기도 했다. 2013년 현재 의석은 노동당 51석, 자민당 26석, 기타 1석.
브렉시트 투표때, 북동부 지방에서 유일하게 잔류가 탈퇴를 이긴 도시다. 그마저도 50.7%대 49.3%로 아슬아슬했다. 한편 뉴캐슬의 라이벌 도시 선더랜드는 62대 38로 탈퇴파가 크게 이겼다.
켄 로치의 나, 다니엘 블레이크의 배경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