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자와 오오카

파일:/img/img link7/263/262569 3.jpg
참고로 저건 체육대회에서 딸과의 2인 3각 경주 출전권을 노리고 남편과 대결하던 에피소드의 한 장면으로 도로로가 기습하는 장면으로 바로 다음 장면에서 도로로가 털린다.
등짝을 보자

西澤 桜華 (にしざわ おうか)

개구리 중사 케로로의 등장인물. 국내판 이름은 백수선. 성우는 하만 칸역의 사카키바라 요시코, 국내판은 김현심.[1]

니시자와 모모카어머니이자, 니시자와 바이오아내. 마저도 떡실신시킬 정도로 굉장한 실력을 가진 무투가이자 니시자와 피치 그룹의 상속녀로, 니시자와 바이오는 데릴사위이다. 뼛속까지 격투가 체질인지라 경영에는 별다른 재능이 없는지, 결혼 후 남편에게 기업을 맡기고 자신은 강자를 찾아 세계를 여행하고 있다.

캐릭터 컨셉은 아마도 춘리에 맞춘 것 같으나 워낙에 자체적인 기행이 많은 인물이라 니시자와 바이오나 폴과 마찬가지로 복장 이외의 공통점은 찾아보기 힘들다. 평소 입고 있는 복장이 춘리의 것과 비슷한 격투용 커스텀 치파오라던지, 케로로 기지에 침투했을 때의 복장이 제로 버전의 춘리 복장의 팔레트 스왑인 것 정도로 확인 가능.

상당히 거칠고 무서운 성격 같지만, 사실은 모모카와 마찬가지로 이중인격. 인격이 바뀔때 눈매와 머리카락이 달라지는데 이것을 모모카가 물려받았다는 설정이다. 단 모모카와는 반대로 평소가 거친 성격이지만 숨은 인격이 그야말로 발랄 소녀(...).

케로로 세계관에서 그녀를 동등한 입장에서 상대할 수 있는 건 니시자와 바이오나 폴, 그 외에는 히나타 아키 정도인 듯하며, 인간의 레벨을 뛰어넘은 무언가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TVA 181화의 모모카와의 2인 3각 경기를 걸고 바이오와 싸웠을 때는 온 천지가 진동하면서 땅이 갈라질 정도의 대재앙이 벌어지자, 모모카가 케로로 소대에게 부탁해 비를 내려 운동회가 취소되게 만들어 버렸다.

춘리의 오마쥬 성격이 너무나도 강한 캐릭터이고 TVA에서도 그 쪽의 기믹을 주력으로 밀어붙였기 때문에 한참 동안 하만 칸 네타가 등장하지 않았지만, TVA 181화에서 2인3각 출전권을 두고 바이오와 말다툼을 벌이는 중, 모 작품의 콜로니 레이저를 부수기 위해 부탁하는 어떤 분을 향한 대사가 나온 뒤로 이 쪽의 네타도 늘어났다.

특이하게도 자신을 지칭할 때 남성형 지시대명사인 오레(俺)를 사용하는데, 이는 어렸을 때 남자아이들과 함께 논 선머슴 스타일의 여자아이들이 잠깐 동안 사용하는 것과 양아치들의 세계 이외에는 여성에게서 들을 일이 전혀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닌 단어. 이를 통해 오오카가 얼마나 현실세계와 동떨어진 삶을 사는 스트리트 파이터인지 단적으로 엿볼수 있다.

참고로 16권 맨 마지막의 일러스트에서 '사쿠라카'라고 오역되었는데, 번역자가 박련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사전 조사가 부족해서 생긴 전형적인 오역의 케이스.
  1. 당시 전속이었음에도 지금 대부분의 맡은 배역들인 소녀, 귀여운 마스코트들과 달리 진지한 무투파와 딸바보스러운 이중인격 연기를 잘소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