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바사라 시리즈의 등장 무장. 성우는 겐다 텟쇼.
목차
1 소개
통칭 오야카타사마 (어르신). 지략이니 병법이니 하는 건 죄다 증발하고 남은 거라곤 기합과 근육 뿐인 모습으로 나오며, 안개가 가득한 골짜기도 기합으로 안개를 갈라버리고, 지쳐 쓰러진 병사들도 기합을 넣으라는 한 마디로 병사들이 기합으로 체력을 회복한다(…).
사나다 유키무라와는 일반적인 주종관계를 넘어서서 거의 사제지간, 혹은 부자지간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각별한 사이며 그만큼 서로 뜨거운 주먹을 나누며 애정(?)을 과시하는 바보콤비이다.(...)[1] 언제나 유키무라를 바보녀석이라 부르면서 두들겨 패기 바쁘지만 그만큼 자기도 유키무라에게 두들겨 맞는다 실상은 유키무라를 자신의 후계자로 생각하고 있어서 폭력과 함께 이것저것 가르치고 있으며 유키무라도 그런 신겐의 교육에 힘입어 맷집과 함께 훌륭한 무장으로 성장해간다. 실제로 3편에선 신겐이 병으로 쓰러지자 유키무라가 그의 뒤를 이어 다케다 군을 이끌게 된다.
2 작중 행적
2.1 전국 바사라 & 전국 바사라 2
무기는 신겐의 부채를 기반으로 한 거대 도끼이며 호랑이 가죽으로 만들어진듯한 복장에 겉모습만으로도 굉장히 강해 보이는 포스를 내뿜는다. 하지만 정작 게임에서의 성능은 그저 그런 편이다. 자세한 것은 아래의 캐릭터 성능 부분을 참조할 것.
당연히 우에스기 겐신과는 라이벌 관계로 묘사된다. 그리고 그가 총대장으로 나오는 맵에서는 높은 확률로 사나다 유키무라와 사루토비 사스케를 적으로 만나게 되며 기병과 귀병이 많이 나온다. 우에스기 겐신과 대결하는 맵인 카와나카지마(川中島)에서는 학익진을 펼치는데 이 맵을 플레이해 보면 떼로 몰려있는 귀병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 수 있다. 그리고 미카타가하라 역습전이라는 맵이 있는데 여기서는 모든 아이템이 병량고 안에 숨겨져 있기 때문에 체력 회복 아이템이 나오지 않는 상태에서 기병만 100명 넘게 상대해야 하고 회복 없이 사나다 유키무라까지 쓰러뜨려야 하는데다 병량고 앞은 귀병들이 잔뜩 포진해 있어서 개방하기도 쉽지 않다. 특히 기병 떼거지에 걸리면 연속으로 쳐맞으며 공중에 계속 뜨다가 죽는 일이 다반사라 전국 바사라2 전체를 통틀어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전투로 꼽힌다(난이도가 별 4개로 되어 있지만 웬만한 별 5개짜리 전투보다 어렵다). 하지만 정작 총대장인 다케다 신겐 본인은 별로 강하지 않은 편.
2.2 전국 바사라 3 & 전국 바사라 3 연
전국 바사라 3 시점에서는 병으로 쓰러진다. 하지만 유키무라 스토리모드 초반에 나오는 모습을 보면 병이 아니라 무슨 임종 씬을 보는 것 같다.(...) 이 때문에 유키무라의 스토리에서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지만 간혹 가다가 다케다 군 장수가 "전령! 어르신의 상태, 변함 없음!!"이라는 말로 간간히 전해주는 걸로 상태를 알 수가 있다.
그러나 유키무라의 2회차 이후 스토리인 청색 루트에서는 유키무라에게 자신의 길을 찾으라는 편지를 보내서 유키무라의 열혈을 다시 폭주시킨다. 그리고 최종 스테이지인 오사카 성 전투에서 마사무네와 결전을 치루러 가기 직전 유키무라 앞에 떡하니 나타난다!! "병마따윈… 떨쳐내버렸다!!!!"라는 말과 함께 엄청 팔팔해진 모습으로. 몰라 뭐야 이거 무서워. 처음에는 유키무라도 자신의 마음 속에 들리는 소리일거라 생각했지만 "내가 보고 있다 유키무라!"라는 대사에 화들짝(…) 그리고 정말로 병마를 떨쳤다는 것을 입증이라도 하듯 오랜만에 유키무라의 면상에 펀치를 작렬해 주신다. 이 장면을 그리워한 사람이 많을 듯.
그리고 전국 바사라 3 연(우타게) 3차 PV 마지막에 "완전 부활!! 이것이 풍림화산이다!!!"라는 대사와 함께 컴백을 선언했다. 뭐 이 게임이 역사 왜곡하고 있는게 한둘이 아니니까. 전 캐릭터의 스토리모드를 클리어하면 해금되며 추가 캐릭터라 스토리는 따로 없다.
억지로 역사를 파괴하고 부활시킨 캐릭터라 스토리에 관여하지 않으니 일반 전투중 총대장으로 만날 일은 없고, 연에서 오랜만에 다시 등장하는 다케다 도장에서만 만날 수 있다. 특정 조건을 만족할 경우 영웅외전에서처럼 분신을 만들어 공격해 온다. 참고로 이 다케다 도장은 경험치 노가다에 최적인 장소로 알려져 있다.
2.3 전국 바사라 4
전국 바사라 4에서도 참전이 확정되기는 했지만 다시 NPC로 격하되었다. 여기서는 과거 본의 아니게 이이 나오토라가 결혼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 원인을 제공했고 나오토라는 이 일로 신겐을 포함한 다케다군 전체에 원한을 품고 있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실제로 나오토라는 유키무라나 신겐만 보면 펄펄 뛰며 분노한다. 단, 나오토라가 "앞뒤 안 가리고 펄펄 뛰는" 여자판 유키무라 컨셉으로 보는 사람을 실소하게 만드는 컨셉이 있다보니 본인은 진지할지 몰라도 플레이어의 입장에서는 이런 장면들이 은근히 웃기다(...).
단, 나오토라와 시원하게 펀치를 한대씩 주고받은 후 나오는 대화에서는 신겐이 그 일에 대해 정중히 사과하며 나오토라는 신겐이 이렇게 쉽게 사과를 해 오자 살짝 당황하기도 한다. 또한 그 신랑이 될 예정이었던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대한 정곡을 찌르는 말을 해 주기도 하고, 나오토라가 자신을 이기자 호탕하게 웃으며 다케다 도장을 넘겨주는 면모도 보인다. 이런 장면을 보면 평소 열혈만 강조되어서 잘 드러나지 않는 것일 뿐 실제로는 어르신이라는 칭호에 걸맞는 교양과 인품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자신이 다스리는 백성들과 부하들을 소중히 여기는데다 책임감도 강하며[2] 아무리 전투를 위해서라고 해도 인륜에 어긋나는 잔인한 짓은 싫어하는 등[3] 백성들과 부하들의 존경을 받기에 부족함 없는, 한 마디로 국주로서의 자질이 분명한 인물이다. 그 외에도 마츠나가와 대면시 마츠나가가 "그 노인"이 어쩌고 하는 말을 꺼내려고 하자 바로 그 의미를 꿰뚫어보는 등 상당히 예리한 통찰력도 가지고 있다.
4편에서도 역시 다케다 도장이 등장하는데, 여기서는 전투 시작하자마자 자신이 원하는 등급을 선택할 수 있다. 총 4개의 등급이 있으며 가장 높은 등급인 호랑이띠 시험에 통과할 경우 상당량의 돈과 특별은상을 획득한다. 또다른 특별 은상 조건은 마지막에 신겐을 격파할 때까지 한 번도 빈사상태가 되지 않는 것이다. 이 호랑이띠가 압권인데 다케다의 닌자들이 이 게임에 나오는 모든 무장으로 각각 변해서 공격해온다. 2명씩 짝지어서 18조가 나오며 그 외에 무적 나오에가 혼자서 나온다(...) 마지막은 유키무라, 사스케, 신겐 3명과 싸워야 한다. 즉, 이 게임의 모든 무장들 40명과 싸워서 이겨야 한다는 소리... 전작인 3연의 마지막 일본 유희 포지션에 있는 스테이지라 할 수 있다. 게다가 전작 일본 유희와 달리 회복 아이템 그런 거 없다. 흠좀무... 오히려 체력을 깎는 독진침이나 폭탄은 종종 나오지만 끝날 때까지 체력 회복 아이템이 단 하나도 나오지 않는다. 명실공히 4편의 최고 난이도 전투라 할 수 있다. 이렇게만 보면 전국 바사라 세계관에서 다케다군이 최강인듯 하다. 여기저기 넘쳐나는 닌자들을 네임드 무장으로 변신시켜서 전투에 투입시키면 그만이니.
단, 이 다케다 도장 호랑이띠를 통과하면 클리어한 시간에 따라 수십만냥의 돈을 입수한다는 점을 이용해 여기서 돈 노가다를 매우 쉽게 할 수 있다. 잘 알려진 방법은 적병 치유(적의 체력이 서서히 회복되는 대신 돈 입수량 3배) + 결사의 각오(주는 대미지와 받는 대미지 모두 4배) + 대장 학살자(적 무장에게 공격력 2배) 이렇게 3가지 유희서를 차고 다케다 도장 보통 난이도를 도는 것. 이렇게 세팅하면 적무장들의 맷집이 일반 적 분대장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다들 쉽게 나가 떨어지며, 클리어하면 100만냥이 넘는 돈이 한꺼번에 들어온다. 타찰이 들어간 고급 무기 제작을 위해서라면 다케다 도장 노가다를 하기 싫어도 하게 된다.
2.4 전국 바사라 4 황
전국 바사라 4 황에서는 플레이어블로 다시 돌아왔고 스토리도 생겼다. 무가의 사람으로서 아시카가 요시테루의 행동을 살피려고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의 그릇의 크기를 인정하고 있다. 또한 드라마 루트에서는 아시카가의 밑에 있는 라이벌 우에스기 겐신과 재회하여 카와나카지마에서 마지막 결전을 벌인다. 우에스기 겐신 역시 드라마 루트의 마지막은 신겐과의 결전이므로 2편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둘의 라이벌 관계를 보여주는 스토리가 나오게 된 것이다. 신겐의 엔딩에서는 자신에게 패하여 사망한 겐신의 시체를 들고 눈속을 걸어가는 모습이 나오며, 겐신의 엔딩에서는 반대로 신겐이 사망하고 겐신이 그를 위해 얼음 장미 무덤을 만들어준다.
그 외에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화평 제의를 하러 왔을 때에도 친구이자 부하인 혼다 타다카츠를 놔두고 혼자 힘으로만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이에야스에게 "확실히 혼자 설 수 있다는 것은 강함이지만 누군가와 함께 설 수 없다는 것은 약함이기도 하다"는 말을 해 주는 등 어르신다운 면모도 여전하다. 카스가 드라마 루트에서의 모습도 인상깊은데, 여기서는 겐신이 고토 마타베에의 공격으로부터 카스가를 보호하려다 대신 당하고 쓰러져버린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그 고토 마타베에는 이미 마츠나가 히사히데에게 당해버려 자신이 응징할 대상조차 없어져버렸고, 마츠나가는 카스가를 비웃기까지 한다. 이에 카스가는 폭주하여 "겐신님의 숙적인 신겐을 내가 대신 물리치겠다"며 물불 안가리고 신겐에게 덤벼오지만, 유키무라와 사스케조차 그녀를 어찌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신겐은 어르신답게 전혀 동요하지 않고 오히려 그녀를 진정시켜서 달랜 후, 뒤이어 멀쩡한 모습으로 나타난 겐신에게 그녀를 돌려보낸다.
이렇게 캐릭터의 성격 자체만 보면 호감이 갈 만한 요소가 많이 있지만, 문제는 그게 아니라 전장에서의 캐릭터 성능이다. 자세한 것은 아래의 캐릭터 성능 문단을 참조할 것.
2.5 애니메이션 및 기타 외전작
IG판 TVA 1기에서는 창홍 주종과 함께 비중이 상당히 높은 편. 호조 우지마사를 치러 오다와라 성으로 돌입할 때는 특유의 말타기 자세[4]로 절벽을 수직으로 달리는 모습을 선보였다(…).
스핀오프 외전작인 전국 바사라 사나다 유키무라전에서는 사나다 마사유키와 사나다 노부유키의 참전으로 본편에서 유키무라와의 관계도 달라질 것이라는 제작진의 언급이 있었는데, 이 언급대로 여기서는 사망한 것으로 처리되어 등장하지 않는다.[5] 대신 아들인 다케다 카츠요리가 가독을 이어받아 다케다 가문의 수장이 되었다는 설정이다.
3 캐릭터 성능
풍림화산 상태를 이용해 둔한 움직임과 애매한 성능의 기술들을 극복해야 하는 파워형 캐릭터
겉모습만 보면 엄청나게 강할 것 같지만 사실 그 반대로 시리즈 내내 특출나게 강한 모습을 보여준 적은 없다. 2 시절의 고유기(풍, 림, 화, 산, 음, 뇌)가 죄다 모으기 계통에 사용전후로 빈틈이 크고 바사라기도 랜덤하게 운석이 떨어지는 기술이라 적 무장 하나에게 큰 피해를 주기는 힘들다. 다만 슈퍼 아머인 혼다 타다카츠만큼은 잘 잡는다. 바사라기는 운석을 이용한 공격을 노린다기보다는 바사라기 발동중의 완전 무적 판정을 이용해야 한다. 예를 들면 바사라기 발동 후 적들 한 가운데로 밀고 들어가 풍을 최고 레벨까지 모은다든지.
바사라 게이지가 없는 상태에서 적 무장과 대결할 때는 일부러 도망가서 고유기를 모으다가 적이 가까이 왔을 때 발동하는 방법을 쓸 수도 있다. 이런 이유로 손이 제법 많이 가는 캐릭터인데다 이동, 공격 속도까지 느리기 때문에 시리즈 최약캐 취급을 받기도. 사실상 사나다 유키무라처럼 빠심으로 키워야 한다(…).
1대 다수로 싸우는 일이 많아 바사라기의 활용이 매우 중요하다는 대무투회의 특성상 대무투회 클리어하기도 가장 어려운 캐릭터이다. 시마즈 요시히로(그래도 이 쪽은 통상기가 안 좋아도 바사라기가 일반 타격계 기술이니 다케다 신겐보다는 낫다.)와 다케다 신겐으로 대무투회 100회를 클리어할 수 있다면 다른 캐릭터로는 무난하다고 보면 될 정도이다. 위기 상황에서 바사라기를 발동했는데 적 무장들이 방방 뛰어다녀서 결국 아무 것도 못 하고 무적 시간이 끝난다든지, 무적 시간을 이용해 열심히 팼는데도 적장이 죽지 않고 체력이 조금 남아서 전극 드라이브를 난사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특히 81회와 91회처럼 카스가나 후마 코타로를 비롯한 닌자 캐릭터 5명과 싸울 때는 왓 더 헬.(...)
한술 더 떠서 전용 아이템도 의미 불명의 성능을 지니고 있다 (뭐 이건 2편의 대다수 전용 아이템들이 가진 문제이지만). 바사라기 발동 중 고유기의 히트수가 +5가 되는게 전부라 그냥 슬롯 낭비이다.
영웅외전에서는 바사라기의 운석이 많아졌고 운석의 위치가 전방에 집중되기 때문에 적 무장을 상태로도 꽤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등 눈곱만큼(...)의 강화가 이루어지기는 했지만 캐릭터의 기본 스펙이 어디 가는 건 아니기 때문에 여전히 약한 축에 들었다. 게다가 안 그래도 쓸모 없던 전용 아이템의 성능이 "바사라기 발동시 적이 각인 상태"라는 더욱 요상한 효과로 변해버렸다.
3연에서 다시 플레이어블이 되었는데, 일단 성능은 강캐 반열에 들지는 못하더라도 약캐 소리 듣던 2 시절에 비하면 많이 좋아진 편이다. 기술의 대부분이 모으기 계열이라는 점은 똑같지만 이전처럼 무식하게 오래 모을 필요도 없고 대쉬나 캔슬을 잘 활용하면 공격 속도 문제도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다. 고유 오의인 음은 잡졸들을 쓸어버리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며 고유 아이템 장착시에는 더욱 강화되어서 이걸로 진대장을 진 뒤에서 때릴 수도 있다.
바사라기 역시 운석 낙하가 이전에 비하면 적장에게 잘 맞는 편인데다 마찬가지로 운석 낙하 도중에는 완전 무적 상태로 통상 행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잘만 쓰면 적 무장도 어렵지 않게 요리 가능하다. 그리고 고유 기술인 림을 이용해 체력을 바사라 게이지로 교환할 수 있는데 고유기 레벨이 올라갈수록 교환 효율이 올라가며(즉, 체력을 조금만 소모해도 바사라 게이지를 만땅으로 채울 수 있게 된다) 소모한 체력은 맵 여기저기 넘쳐나는 주먹밥으로 보충하면 되니 이를 이용해 바사라기를 남발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냥 쓰면 약간 어중간하지만 고유 아이템을 장착하면 항상 풍림화산 상태로 이동 속도도 오르고 모든 기술이 파워업하여 강캐로 부상하게 되니 꼭 고유 아이템을 장착하고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동료 캐릭터로 야마모토 간스케를 데리고 가면 더욱 효과가 좋아진다.
단, 고유 아이템을 쓰지 않는다면 특히 고난이도에서는 플레이하기가 좀 까다로운 캐릭터가 된다. 아무 강화를 하지 않은 상태의 고유기들은 성능이 굉장히 애매하고, 모아서 쓰거나 풍림화산 상태가 되어야 할만한데, 모으는 도중에는 당연히 적에게 맞기 쉽고 풍림화산 상태도 매번 수동으로 만들어줘야 하기 때문이다. 풍림화산 상태로 만들기 위해서는 고유기를 풍(방향키+세모), 림(네모 홀드), 화(세모), 산(R1)의 순으로 발동시켜야 하며, 단순히 순서대로 쓴다고 되는게 아니라 각 기술을 중간에 쉬지 않고 연계하여 써야만 풍림화산 상태가 된다. 특히 풍과 림 사이가 끊어지기 쉬우니 주의할 것. 림이 바로 발동하지 않고 도끼를 공중에서 돌리는 예비 동작이 들어갔다면 풍-림의 연계가 끊어진 것이므로 풍부터 다시 써야 한다. 그리고 풍림화산 상태가 된 직후 쓸데없이 기합을 내지르면서 무방비가 되니(...) 고난이도에서 주변에 잡졸이 많을 때는 주의하는 것이 좋다.
3연에서는 강캐는 아니라도 나름대로 밥값을 했었고, 4황에서는 고유기(개)에 고유 오의도 2개가 새로 생겼기 때문에 3연때에 비해 강해졌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로 4황에서는 3연에 비해 하향되어 쓰기가 매우 어려워졌다. 안 그래도 캐릭터가 전체적으로 굼뜨기 때문에 별거 아닌 너프라도 실제 전장에서는 엄청난 페널티로 느껴질 수 있는 캐릭터가 바로 신겐인데, 4황의 변경점들은 "별거 아닌 것"의 수준이 아닌지라, 신겐에 대해서는 야마나카 시카노스케, 오토모 소린과 더불어 3대 약캐라거나 캐릭터 밸런스 조절에 실패했다는 등의 평이 나오기도 한다.
우선 신겐이 밥줄 기술 중 하나였던 "풍"의 판정이 이상해져서 본작에서는 이 기술이 적들에게 완벽하게 히트하지 않는다. 모아서 날리든 풍림화산 상태에서 날리든 마찬가지이다. 이 때문에 신겐으로 적무장을 잡기가 상당히 힘들어졌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고유 오의를 사용하면 풍림화산 상태 해제라는 치명적인 너프에 신겐 유저들은 눈물을 흘려야 했다. 이 때문에 3연에서 풍림화산 발동 후 첫 번째 고유 오의인 음을 이용해 적진을 쓸고 다니던 패턴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본작에서는 진의 앞뒤 개념도 없기 때문에 3연 시절의 진 뒤에서 적을 때릴 수 있다는 메리트도 여기서는 전혀 의미가 없다.
추가된 고유기(개)는 전방에 거대한 바위 주먹이 발생하는 기술로 단독으로 쓰기에는 그다지 유용한 기술은 아니다. 풍 또는 화에 이어서 써서 적을 띄우는 용도로 쓰거나 무장전에서 콤보용으로 사용해야 한다. 혼다 타다카츠나 아시카가 요시테루(오라 발동 상태)를 제외한 모든 무장을 띄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띄운 후 풍 혹은 호랑이(세 번째 고유기)로 추가타를 먹이는 패턴이 유용하다.
고유 장구의 효과는 3연의 "항상 풍림화산 상태"에서 "풍림화산 효과 시간 연장 및 각종 기술의 모으기 시간 단축"이라는 효과로 변해버렸다. 3연에서는 풍림화산 상태를 만들 줄 몰라도 고유 아이템만 있으면 강화 고유기&고유 오의만 난사하며 플레이할 수 있었지만 여기서는 어쨌든 수동으로 풍림화산 상태를 만드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3연에서는 고유 아이템으로만 플레이한 나머지 4황에서 풍림화산 수동 발동을 처음으로 해 본 사람들도 많다. 하지만 풍림화산 상태가 된 직후 기합 내지르면서 무방비가 되는건 전혀 수정되지 않았다. 특히 천 난이도인 경우 잡졸들이 엄청나게 사납기 때문에 잡졸들에게 둘러싸인 상태에서 위험해질 것 같다면 재빨리 전우 교체를 해줘야 한다.
그 대신이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생명 옵션이 박힌 무기를 이용하면 림(체력을 바사라 게이지와 교환)을 이용해 바사라기를 무한으로 쓰는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천 난이도인 경우 회복 아이템이 거의 나오지 않기 때문에 3연처럼 주먹밥을 이용한 체력 보충이 아니라 생명 옵션 (혹은 레벨업 할 때마다 체력 회복 효과)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 신겐을 정 쓰기 어려다면 이 방법을 택해도 된다. 혹은 필드상의 신수 아이템은 전우에게 몰아주고 자신은 림을 이용해 바사라 게이지를 회복하면서 희화 바사라기를 난사하는 방법으로 해도 된다.
고유 오의도 두 개가 더 생겼는데, 하나는 유키무라를 팰 때 자주 쓰던 드롭킥으로 무난하지만 주력으로 쓰기는 애매한 성능이고, 세 번째 고유기 "호랑이처럼"은 처음에 써 보면 무슨 기술인지 도저히 알기 어렵지만 이 기술도 마찬가지로 풍림화산 상태 발동을 위한 기술이다. 슬로우모션 직후 신겐의 몸이 붉게 빛날 때 타이밍을 맞춰서 통상기 버튼을 누르면 "풍"자가 출력되고, 이런 식으로 추가 입력을 계속 성공시키면 "림", "화", "산" 까지 가면서 풍림화산 상태로 만들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 상태에서 세 번째 고유오의를 또 사용하고 통상기 버튼(타이밍을 또 맞출 필요는 없다)을 누르면 상당히 강한 풍림화산 연계 공격이 나가기 때문에 적장과의 싸움에서 한 번씩 써 주면 좋다. 풍의 약화로 인해 적장과의 싸움에서 제대로 타격을 줄 만한 기술이 이 기술 말고는 없다. 아니면 그냥 맘 편하게 전우에게 맡겨버리든지.
단, 이 추가 입력의 타이밍이 아자이 나가마사의 이력장광 강화 수준으로 매우 까다롭다는 것이 문제다. 한 번이라도 실패하면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기 때문에 자유자재로 쓰고 싶다면 연습은 필수이다. 그리고 이력장광은 타이밍을 맞춰서 누르기만 하면 강화에 걸리는 시간이 1초 정도밖에 안 되기 때문에 능숙한 사람은 주변에 잡졸이 있을 때도 자유자재로 쓰지만, 신겐의 '호랑이처럼'은 선딜이 엄청 길어서 잡졸이 주변에 있을 때는 사용하기 어려운데다, 풍림화산 발동까지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린다(...) 즉, 이 기술을 활용하고 싶으면 차라리 풍림화산을 수동으로 발동한 후에 '호랑이처럼'으로 강한 풍림화산 연계 기술을 날리는 것이 훨씬 낫다.
위에 취소선을 쳐 놓긴 했지만 실제로 적으로 나온 신겐은 (특히 3연 이후로는) 꽤나 강력하다. 다른 이유가 아니라 공격력이 매우 높게 설정되어 있기 때문으로, 특히 천 난이도인 경우 몇 방만 맞아도 위험하다. 플레이어는 거의 안 쓰는 "천둥처럼" (도끼로 바위를 쳐서 날리는 기술)도 가끔 사용하는데 여기에 맞아도 엄청나게 아프다. 무엇보다도 신겐의 바사라기를 조심할 필요가 있다. 운석이 떨어지는 범위도 넓고 피하거나 튕겨내기도 어려우니 3연이라면 전각 부스트 등을 이용해 위기를 모면하고 4황이라면 맘편하게 희화 바사라기로 뭉개는 것을 추천한다.- ↑ 특히 2편 유키무라 엔딩에서의 서로 드롭킥과 자이언트 스윙까지 날려가며 신나게 두들겨 패는 장면이 압권.(...)
- ↑ IG판 애니 1기에서는 아케치 미츠히데의 계략으로 공사중이던 제방이 무너져 제방 아래의 마을이 수몰될 위기에 처하자 직접 나서서 붕괴를 막으려 했다.
- ↑ 영웅외전의 오이치 스토리 모드에서는 노부나가가 친여동생을 전장에 내보내 싸우도록 강요하는 것을 보고 "노부나가, 자네가 하는 짓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군."이라며 경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 ↑ 두 마리 말 위에 거대한 안장을 얹어놓고 그 위에 팔짱을 끼고 서 있는 자세다.(...)
- ↑ 이는 유키무라전의 세계관이 본편과는 달리 실제 역사에 가까운 세계관을 채택한 것과도 관련이 있다. 실제 역사에서는 유키무라와 신겐의 나이 차이가 동시대 인물로 보기 힘들 정도로 컸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