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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병원의 유로콥터 EC-135
원광대학교 부속병원의 아구스타 웨스트랜드 AW-109
1 개요
Air ambulance / Air medical services
空中救難
닥터헬기 / 항공 의료 서비스
도서‧산간 등 응급의료 취약지역에 대한 신속한 이송을 돕기 위해 2011년 이래 도입하기 시작한 응급 의료용 구조헬기.
우리나라와 같이 리아스식 해안에 섬이 많은 지형의 경우 환자가 발생했을 때 섬에서는 신속한 이송이 어렵다. 일단 환자의 육지병원 이송을 위해서는 닥치고 배, 아니면 헬기 뿐이니... 이를 위해 지금까지는 소방헬기, 구조헬기, 해경헬기 등을 이용하였으나, 신속한 의료대응은 어려웠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각 광역자치단체는 협의 하에 2011년 부터 초음파진단기‧정맥주입기‧인공호흡기‧혈액화학검사기 등의 첨단의료장비와 전문치료약물을 탑재하고 응급의학 전문의가 탑승하는 응급의료 전용헬기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2016년 현재 6대까지 보급되어 있다. 아직은 숫자가 부족해서 상기한 소방, 구조, 해경헬기의 도움을 빌리는 실정이다.
역할은 말 그대로 날아다니는 구급차.(영문명칭을 보자) 현재 쉴 틈없이 비행중으로, 상기 사진의 경북 안동병원의 닥터 헬기는 2013년 도입이래 1천111번의 출동기록을 세웠다.
2 종류
상기 사진에 나온 것처럼 유로콥터사의 EC-135 기종과 아구스타 웨스트랜드사의 AW-109 기종을 사용한다.
3 사건사고
3.1 단국대학교병원 닥터헬기 파손사건
2016년 8월 11일 오후 9시 40분경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단국대학교병원 소속 닥터헬기가 만취한 외부침입자 3명에 의해 파손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사고기종은 아구스타 웨스트랜드사가 제조한 AW-109 GRAND NEW 기종이며 전6대의 닥터헬기중 2014년에 5번째로 배치된 헬기로 그야말로 새삥. 파손된 헬기는 항공기 상부 로터와 꼬리 쪽 로터를 연결하는 구동축 커버가 10cm 찌그러진 채 발견되었다. 정확한 파손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예산으로 이동, 정밀감식을 기다리고 있으며, 비파괴검사(초음파) 같은 정밀감식과 복구 비용은 수억 여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현재 경찰은 헬기장 주변의 CC(폐쇄회로)TV 분석과 탐문 수사 등을 통해 침입 및 파손용의자 3명의 신원을 파악한 상태이다. 범인 중 일부는 이를 SNS에 자랑스럽게 올렸다가(...) 닥터헬기 파손 뉴스를 보고 황급히 내렸다고(...)
한달이 지난, 2016년 9월 18일 닥터헬기의 운영사인 유아이 헬리제트와 제조사인 아구스타 웨스트랜드사가 경찰에 헬기 수리 견적서를 발송했는데, 수리비용이 당초 예상한 수억원보다 자그마치 21억 8천만원까지 나왔다고 한다(...).[1] 정밀 검사 진행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고가의 부속품까지 파손된 점이 확인됐기 때문이라고. 근데 보배드림에서 현직 정비사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이 21~25억이란 비용은 비싸게 부른 게 아니라 한다(...) 한마디로 현 20여억원에서 수리비용이 더 상승할 수도 있다는 것(...)
20~25억이면 차라리 헬기 새걸로 다시 사겠다. 외국 회사라고 바가지 씌우는 거 아니냐 차라리 국산 헬기 쓰자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은데 상기의 현직 정비사 발언대로 항공기 부품 정비에서 20~25억은 비싸게 부른 게 아니며, AW-109 GRAND NEW 기종의 대당 가격은 7백만 달러[2]대다. 한화로 치면 최소 78~80억원. 게다가 응급환자 후송을 위한 각종 첨단 의료장비가 탑재됐기 때문에 백억원대에 이른다해도 이상하지 않다. 군수용 AW-109는 진짜 정가가 백억원대다.
헬기 수리비용은 보험사에서 지급되므로 수리에는 문제가 없으나, 그 기간동안 해당 닥터헬기 출동공백이 우려되고 이를 땜방하기 위해 다른 닥터헬기나 소방헬기 등을 차출해야 하는 상황이라 다른 비상출동공백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전국에 6대밖에 안되는 최중요 장비를 허술하게 관리한 정부부처 및 자치단체의 책임문제도 도마에 오른 상황. 일단 다른 닥터헬기를 차출하여 운행하며 파손헬기는 신속하게 수리한뒤 복귀시킨다고 한다.
3명의 피의자는 같은 RC 동호회 출신으로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장난했다. 응급구조헬기인 줄 몰랐다"고 항변하는 중(...)그럼 다른 헬기는 파손해도 된다는 거냐(...) 사람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이뭐병. 그리고 RC가 폭력이나 물건 부수기를 자초했다고 기사 몇개 나오겠지...[3]
사실 헬기 배치 후에 단국대학교 병원을 가본 사람은 알겠지만, 헬기 착륙장 자체가 병원 뒤편 산을 깎아 만든데다가, 비포장 오르막길을 제법 올라가야 나온다. 절대 술 취해서 지나가다가 '장난 좀 쳐볼까'하는 수준으로 갈 위치도 아니고, 굳이 오르막길 위에 있는 헬기착륙장까지 가서 헬기에 올라탈 정도면 응급구조헬기인줄 모를수가 없다.
보험사에서 일단 헬기 수리비용을 운영사와 제조사에 지급한 후 파손한 사람들에게 이를 청구할 예정이므로(...) 역대급 인실좆 사건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용의자중 한명은 심지어 전에 단국대학교병원에서 의사로 일했던 사실이 밝혀져 사람들의 어이를 가출시켰다(...)
이런 응급장비를 파손하는 행위는 수리비용은 둘째 치더라도급하게 도움받아야 할 사람들이 제때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태를 불러올 수 있으므로 간접살인이나 다름없는 행위이다!
결국 사단이 나고 말았다(...) 해당 기사 참조. 이 사례의 교통사고를 당한 어린이는 당시 이 충남 닥터헬기가 정상적으로 가동했다면, 살 수도 있었기에 이 닥터헬기 파손사건의 용의자들은 다시 한번 사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