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해요

1 개요

2003년 7월 20일부터 2004년 12월 5일까지 방영한 개그 콘서트의 전 코너. 출연진은 김인석, 임혁필, 권진영. 당시에 개봉했던 영화 선생 김봉두패러디했다.

시골 학교에 부임한 선생님이 학생 둘을 가르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등장인물이 세명밖에 없는데도 코너 구성이 유동적으로 바뀐 게 특징.

임혁필의 때리기도 전에 부리는 엄살이 상당히 호응이 좋았다. 코너 제목인 "대단해요~"도 꽤나 유행어.

개그 콘서트의 장수 코너 중 하나였다. 약 72화 정도 방영했다.

이 코너로 뜨게 된 권진영은 그 이후 자기보다 더 폭탄인 후배들에게 밀려 (신봉선, 박나래와 같이 폭탄스라는 코너를 만들었으나 실패했다.) 개그계에는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해 개콘을 떠났고 불만제로에서 활약했다.

2 등장인물

  • 김인석 - 선생님 역. 실수를 하거나 정신나간 짓을 하면 학생 둘이 "우와~ 대단해요~"를 외친다. 은근히 찌질한 면도 있다. 되지도 않는 개그를 하면 "우와, 지금 그걸 개그라고 하나."라는 핀잔을 받는다.
  • 임혁필 - 덜 떨어진 학생. 권진영과 함께 선생님을 골려주는 게 주역할. 장난쳐서 선생이 때리려 하면 때리기도 전에 "아악 잘못했어요!!" 엄살 부리면서 징징댄다. 더불어서, 관심병도 있다. 한번은 선생님한테 맞다가 "너무해~ 너무해~ 나가있어~"란 드립을 치자 선생님이 바로 때리면서 "하지마! 나가있어 하지마!!"라면서 발끈한 적도 있다[1]. 참고로, 선생님이 나가 있어를 싫어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봉숭아 학당에서의 세바스찬알프레도의 관계를 생각해 본다면 잘 알 수 있다. 여담으로, 코너 내의 언행들을 보아 선생님을 좋아하는 듯.
  • 권진영 - 학교의 전교 1등. 그래봤자 학교에 전교생이 겨우 2명 밖에 없어서 무의미하다. 임혁필보다 똑똑하지만 "전교1등으로써 뭐든지 혁필이보다 월등하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면서 기행을 보여준다. 참고로, 이 코너의 등장인물들은 권진영을 남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권진영) 본인여자라고 주장하면 다들 믿어주지 않는다. 일례로 선생님이 (권진영을) 때릴 때 (권진영이) 울자 선생님이 "사내녀석이 울긴 왜 울어?"라고 하자, 권진영은 "선생님, 저 여자예요!"라고 하지만, 오히려 선생님은 "이녀석이 선생님한테 거짓말까지 해?!"라고 하면서 (권진영을) 더 때린다(...).
  • 정종철 - 교장선생님으로 가끔 등장. 선생님 못지 않게 기행을 자주 한다.
  • 조세호 - 2003년 말부터 2004년 초까지 가끔 학교 잡역부로 등장. 혁필이처럼 관심병이 있다.
  • 양재희 - 2004년 3월 28일부터 동년 4월 18일까지 등장. 서울에서 시골로 요양온 까탈스러운 전학생. 서울사람인데도 개구리, 메뚜기, 바퀴벌레 등 뭐든지 잘 먹는다. 혁필이가 반한 상대.
  1. 2003.07.20 방영분부터 4주 연속으로 이 드립을 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