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 저격총(폴아웃: 뉴 베가스)


대물 저격총의 스펙

Anti-materiel Rifle
무게20
가치5600
발당 공격력110
치명타 추가 공격력 (배수)110 (×1)
초당 공격력49.3
초당 연사력0.45
사용 탄환.50MG × 8
소모 AP55
내구도95
산탄도0.015
수리 가능 아이템동종 무기
응급 수리 대응 아이템볼트/레버액션 소총류
요구 능력치힘 8, 화기 100
아이템 ID0008f21c
가능한 개조개조 노리쇠 뭉치 (연사력 20% 증가, GRA 필요)
소음기
탄소 섬유 부품 (무게 20 → 13, GRA 필요)[1]
개조 후 모습
"대물 저격총에 맞은 데스클로가 어떻게 됐는지 봤어? 그건 총이 아니야! 그건 X발 조준경 달린 핸드 캐논일 뿐이지!"

-건 러너 직원

모티브는 프랑스제 50구경 대물저격총인 PGM Hecate II.[2] 오프닝에서 NCR 베테랑 레인저가 핀드의 머리통을 날려버리는데 쓴 총이 바로 이 총.핀드한테 BMG라니 총알값이 아깝다


오른쪽 끝의 탄환이 이 무기에 쓰이는 50MG탄환이다.

크고 아름다운 모습에 걸맞게 저격계 총기류 최의 위력을 지닌 무기. 물론 가우스 라이플같은 에너지 쪽 저격 무기와 비교하면 화력이 좀 딸리는 편. 다만 그 압도적인 위력에 비해 초창기엔 대접이 별로 좋지 않았다. GRA DLC가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50MG는 레벨 캡이 일정수준 이상 되지 않으면 나오지조차 않는데다가 하드코어 모드에선 무게 부담도 상당했다.[3] 게다가 총 자체의 무게만 무려 20[4]이라는 건 제쳐두더라도, 동급의 저격무기라 할 수 있는 가우스 라이플은 힘과 스킬이 각각 5와 75면 충분하지만 대물 저격총은 힘 요구치는 무려 8에, 제대로 쓰려면 총기 능력치가 100이어야 한다. 그리고 총기 100 찍을 쯤 되면 어지간한 몬스터는 서브머신건 아무거나 집어서 살살 녹여줄 수 있다.

게다가 같은 볼트 액션 방식인데도, 커스텀 볼트 개조를 달아주면 반자동 소총 같은 연사력을 내는 헌팅 라이플과 달리 연사력이 끔찍하게 낮아서 초장거리 사격 및 저격을 노리는 것 외엔 별로 활용을 할 곳이 없다. DPS가 DAM보다 낮은 이 무기는 그야말로 한방을 노리는 상남자용 저격무기인 셈이다.

사실 저격 무기 중에서 최강이라고 치기엔 또 그렇지만도 않은 것이, 중급 구경으로 JSP탄을 넣고 괜찮은 스코프도 달 수 있으며 적당히 빠른 연사가 가능한 헌팅 라이플이 있다. 저격 소총은 데미지는 딸리지만 반자동인데다 제대로 된 소음기를 달 수 있고,[5] 에너지 무기로 시선을 돌려보면 완충전 MF Cell탄을 쓰면 대미지면에서 훨씬 우월한 진정한 원샷원킬용 가우스 라이플이 있다.[6] 또 사람이 체력이 높고 DT가 많아봤자 결국은 이 기계 내지는 헌팅 라이플이나 저격 소총 선에서 정리가 가능하므로 대물 저격총의 지나치게 높은 공격력은 화력낭비라고도 볼 수 있다.

대신 데스클로슈퍼뮤턴트 혹은 브라더후드 팔라딘 등의 DT 높고 체력 많은 적들을 상대하는 경우에는 대물 저격총만한 놈이 없다. 특히 데스클로를 상대할 때. 어차피 이것들과 근접전을 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크니 저격을 해 은신 크리를 노리는 것이 제일 효율적인데, 데스클로를 효율적으로 원샷원킬할 수 있는 무기는 대물 저격총과 가우스 라이플밖에 없다. 또한 대물 저격총은 산탄도가 가우스 라이플의 절반밖에 안되고 매치그레이드 탄을 쓰면 산탄도가 또 줄어드니 머리를 노리기가 훨씬 쉽다. 현실상의 대물저격총도 경장갑 목표물 상대로야 쓸만하지만 사람 잡는데는 영 비효율적인 무기이듯이 이 놈도 마찬가지라고 보면 된다.

또 하나의 장점이라면, 타격감이 병맛인 폴아웃: 뉴베가스의 총기들중에서, 타격감이 매우 높다. 하는 묵직한 발사음과 함께 번쩍 들린 조준점으로, 맞고 죽은 적이 나자빠지다 못해 멀찍이 나가떨어지는 꼴을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쏠 때마다 가슴이 후련하다.

그리고 뉴 베가스 초심자가(내지는 총기캐를 처음 키워보는 유저일 경우) 보기엔 힘 8에 총기 스킬 100이라는 요구 조건을 맞추기가 매우 어렵다고 느껴질 수 있다. 일단 힘 요구치 8은 우사나기 박사의 임플란트를 하나 박아 힘 수치를 하나 올린 뒤 Weapon Handling 퍽을 찍어주면 맞출 수 있다. 그리고 제대로 된 총기 캐릭을 키우고자 마음 먹었으면 별 달리 노력하지 않아도 렙 10대 중후반이면 총기 100은 어느새 찍혀있을 것이다.

위에서 말했듯이 한방을 노리는 무기이기 때문에, 쓸 거라면 특수탄을 장전해 쓰는 것이 좋다. 소이탄은 아무런 패널티 없이 초당 2의 화염 피해를 5초동안 주며, 파이로매니악 퍽이 있을 경우에는 화염 피해의 대미지가 올라간다. 또한 수제탄 퍽을 찍어서 만들 수 있는 매치 그레이드 탄은 15% DAM 버프로 AP 효과를 내고[7] 덤으로 정확도까지 35% 더 높아서, 5% DAM 페널티까지 받는 AP탄을 잉여로 만들어버린다.

1.2.0 패치에서 저격 소총이 고자가 됐음에도 대물 저격총은 아무 하향도 당하지 않았지만 에너지 무기 탄들의 DT 무시 효과 조정, .45-70Gov't탄이 구하기 쉬워진 점등 여러 변경점 덕에 여러 무기들(가우스 라이플, 레인저 세쿼이아 등)이 이 무기의 위상 턱 밑까지 치고 올라왔다. 더 이상 사대난이라고 하긴 힘들지만 여전히 한방용으론 좋은 무기.

1.3 패치에서는 크리티컬 데미지가 110으로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최소 산탄도도 0.015로 감소, 그리고 AP 소모량도 55로 감소해서 안 그래도 사악한 무기를 더욱 사악하게 만들고 있다.

불행히도(?) 유니크 버전이나 개조용 장비는 없다. 사실 유니크 무기는 데이터 상으로 하나 있긴 하다. 이름하여 올리버 대물 저격총(Oliver anti-materiel rifle)[8]이 그것인데, 발당 기본 데미지가 무려 150. 게다가 내구도도 조금 더 좋다. 하지만 잘렸기 때문에 콘솔을 쓰지 않으면 얻을수 없다. 하긴 안 그래도 후로게이급의 무기인데 여기에 유니크나 개조까지 더해졌더라면... 그런고로 DLC에서도 이 무기의 개조가 설마 나오겠냐 생각했지만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Gun Runners' Arsenal에서는 50MG 폭발탄이라는 탄환이 등장했는데, 총알이 대상에게 맞으면 80의 범위 피해를 준다. 이것이야말로 대물저격총을 쓰는 알파이자 오메가. 보통 대물저격총으로 한방에 죽일 수 있는 몹들은 다른 총으로도 쉽게 잡을 수 있고, 다른 총으로 쉽게 못죽이는 몹들은 대물저격총으로도 한방이 안날 가능성이 큰 데다가 DPS마저 낮아 맞고 반격당해서 뻗어버릴 수 있는데, 폭발탄을 쓰면 얘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일단 첫 번째 특징으로 저지력이 높다는 점인데, 데스클로조차 잘못 맞으면 그대로 쓰러진다. 데스클로 여러 마리가 한꺼번에 오는 경우에는 좀 곤란하지만, 거리가 좀 되면 침착하게 다리만 노려서 부상 혹은 넉다운시켜서 한명씩 차례대로 쏴주면 쉽다. 물론 인간형 몹이 폭발탄에 맞으면 그대로 날아간다(...). 두 번째 특징으로는 스플래시 기능. 위의 설명만 보자면 어차피 한방일 인간형 몹에게 폭발탄은 쓸모가 없어보이지만, 폭발시 주변에 있는 적에게까지 스플래시 대미지를 입힌다. 이 스플래시가 거의 25mm 고폭유탄에 맞먹거나 더 넓은 지경인데다가 다른 폭발물 무기와는 달리 정밀하게 스코프로 노려쏠수 있어서[9] 사실상 폭탄마 배달부의 결전병기가 된다.[10] 안그래도 쎈 폭발물을 직접 적의 몸에 맞출수 있으니 데미지가 절륜해서 1:1에도 좋고 1:多에도 좋다. 더군다나 인간형 몹은 보통 잘 뭉쳐있으니 뭉쳐있는곳 가운데에다가 한번 잘 쏴주면 단 한발에 쓸어버릴 수도 있다. 몹 스폰 모드나 난이도 증가 모드를 깔았을 경우 방 하나에 센트리나 데스클로가 득실거리는 경우도 왕왕 있는데 스닉하고 몇방 갈겨주면 경험치가 물밀듯이 들어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처음 한두번은 자동적으로 도전과제가 완료되기도 한다. 왠만한 폭발물 무기보다도 효율이 넘사벽으로 좋다.

다만 폭발탄의 단점은 가격. 탄환 하나당 50캡정도 하는데, 평균적으로 웬만한 상인 하나가 파는 50MG 폭발탄은 거의 40개정도 되므로 한번 장볼때마다 2000캡씩 빠져나가는 현상(...)을 볼 수 있다. 게다가 하드코어에선 일반 .50MG 탄환보다무게도 더 무겁다. 다만 그만큼 성능이 뛰어나니 신중히 고려해서 몇 개 정도는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다. 사실 대물 저격총을 운용할 정도로 중후반부에 가면 돈은 썩어날 정도로 많고,[11] 무엇보다 이 게임은 대물 저격총에 폭발탄 물려서 아무거나 다 쏘고 다니는게 가장 편하게 전투하는 방법이라 돈은 썩어나고 전투는 하도 많이해서 질릴정도로 귀차니즘에 물든 후반부라면 그냥 대물저격총 한자루에 폭발탄 수백발 가지고 다니며 걸리적거리는 것들은 죄다 학살하고 다니게 된다. 왠만한 잡졸들은 귀찮게 조준할 필요도 없이 근처 땅에다 한발 갈겨주면 상황종료고, 타격감이 장난 아니라서 귀차니즘 아니더라도 한번쯤은 주력으로 쓰고 다니게 될것이다.

저격무기만을 비교해보면 단연 라이벌은 가우스 라이플밖에 없다 할 수 있다. GRA가 적용이 안되었을 때는 완충탄 물린 가우스 라이플에 비해 뭐 하나 잘난 구석이 없지만, GRA가 적용되면 .50MG 폭발탄의 버프가 상당하다. 구체적으로 비교해보면, GRA까지 적용했을 때 가우스 라이플과 비교해보면, 가우스 라이플은 완충탄까지 물려 놨을 때 대물 저격총에 비해 압도적인 공격력[12]을 보여준다. 하지만 단발식이라는 게 단점. 하지만 대물 저격총은 8발들이에 커스텀 볼트 개조를 하면 연사력도 더 좋다. .50MG 폭발탄을 쓰면 밀집한 상대에게 큰 데미지를 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13]어차피 배달부는 두개다쓴다.

사실상 시리즈 최강의 단일데미지를 보여주는 총기이다.[14] 매치그레이드탄으로 1.15배 적용된 데미지는 126에 달하고, 여기다가 크리티컬 추가데미지 110을 더한 뒤, 스닉어택 보너스 2배, Better Critical(크리티컬 데미지 50% 추가) 퍽, 그리고 헤드샷 보너스 2배 등 여러가지를 적용하면 이론상 944라는 매우 흉악한 단일 데미지를 낼 수 있다. 설사 매치그레이드를 쓰지 않더라도 880이라는, 사실상 보스몹들을 제외한다면 일격사 시키는 무시무시한 한방데미지를 가지고 있는 셈.

총기류만을 기준으로 본다면, 미니건의 정반대 위치에 있다고 보면 좋은 녀석. 저격용 총기 중에서 비교하면, 위에서 말했듯이 대인전에서는 우수한 무기라고 볼 수 없지만 슈퍼뮤턴트나 데스클로같은 쌈박한 적을 잡는 특수목적용으로는 최강이다. 애초에 이름부터가 대'물(物)'저격총이지 않나! 또 난이도가 높아질 수록 적에게 데미지가 덜 박히므로, 인간형 적이라도 고레벨이면 저격소총이나 헌팅 라이플의 화력조차 약하게 느껴지게 된다. 이런 경우라면 대물 저격총이 저격용 총기 중 최강이라 할 수 있다.

이걸 들고 나오는 NPC로는 NCR 레인저[15]가 있고(대물 저격총을 든 레인저는 리 올리버 장군을 상대하는 배달부의 혈압을 올리는 주범이 된다.) 레벨 캡이 높을 경우 시저의 군단 백인대장이 있다.
베테랑 레인저의 상징같은 무기라 그런지 NCR 레인저 스타일로 리텍스처한 모드도 있다.

Honest Hearts에서도 레벨 캡이 높으면 아주 드물게 하얀 다리 부족이 들고 나오는 경우도 있다.[16] Lonesome Road의 최종보스인 율리시스의 부무장이기도(주무장은 12.7mm 서브 머신건) 하고 낙인찍힌 자들도 꽤 자주 들고 나오며,[17] 여기 맞을 시 한방에 훅가는 경우도 생긴다. 물론, 훌륭한 자금줄이기도 하다.

  1. 과중량 (Heavyweight) 퍽을 적용할 경우 무게가 6.5까지 내려간다
  2. 탄창이 7발들이 박스탄창이지만, 약실에 1발 더 넣으면 8발이 된다.
  3. 0.25파운드로, 25mm 유탄과 동일한 무게이다.
  4. 참고로, 유니크 미니건 CZ57 어벤저의 무게가 18이다. 그나마 대물 저격총도 GRA에서 추가된 경량화 개조파츠를 구해 끼워주면 무게가 13까지 줄어들긴 한다.
  5. 소음을 억제해줄뿐, 지워주지는 못한다.
  6. 크리티컬 추가데미지가 대물 저격총에 비해 다소 딸리긴 하지만, 완충탄을 물리면 그마저도...
  7. 110 X 0.15 = 16.5 DAM 보너스가 15 DT를 상쇄하고 1.5 보너스를 전달
  8. 이름도 같고, 플레이어 사용 불가 무기인걸로 봐서는, 올리버 장군 전용 무기거나 올리버 장군 호위병 전용 무기로 줄 예정이었던 것 같다.
  9. 붉은 섬광도 스코프가 달려있기는 하나 명중률이 낮고 한발당 위력이 매우 낮은편이어서 대물 저격총처럼 한방에 정리 못한다. 저격총처럼 장거리에서 쏠 경우에는 아예 상대편 몸에 맞추기를 포기해야 할 정도. 이 때문에 .50MG 폭발탄으론 한방에 정리될 일도 붉은 섬광 로켓탄으로는 설령 고폭탄을 쓴다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여러발 날려줘야 한다.
  10. 다만 폭발탄의 폭발데미지는 폭발물 스킬, 폭발 전문가 퍽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1]
  11. 메인퀘스트 중반 이후로 갔을 때 군단이나 NCR 평판이 좋지 않다면 암살자들이 올텐데, 그들이 가져오는 무기들만 팔아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
  12. 180 + 크리티컬 데미지 90, 그리고 특정 상황에 한해 스닉 어택 크리티컬 로 인한 공격력 2배.
  13. 110 + 크리티컬 데미지 110 + 범위 피해 80. 하지만 vats 상태에서 스닉 크리가 뜨지 않으며 데미지가 제대로 들어가지지 않는 버그 또한 있으며 가우스 라이플도 마찬가지로 버그가 있다. 하지만 .50MG 폭발탄을 쓴다면 어차피 은신저격하느라 VATS 자체를 잘 안쓰게 된다.
  14. 최강의 단일대상 공격력을 가진 무기는 YCS/186이지만, 유니크인 것은 둘째치고 일단 총기가 아니므로 논외. 맥시멈 차지셀을 사용하여 발사한 YCS/186의 헤드샷 스닉 크리티컬 데미지는 무려 1120을 찍는다. 여담으로 총기고 뭐고 가리지 않고 최강의 공격력을 가진 무기는 당연히 에스더. Big Kid 탄두를 사용한 에스더의 직격 데미지는 1275이다.
  15. 레인저 세쿼이아와 더불어 거의 베테랑 레인저의 상징과도 같은 트레이드 마크급 무장이다.
  16. 사실 레벨만 높으면 대물 저격총 뿐만이 아니라 12.7mm 기관단총이나 폭동 진압용 산탄총 같은 물건들도 아주 흔하게 들고 나온다.
  17. 딱 봐도 일반병처럼 생긴 애들이 이런 비싼 무기를 들고 다니는게 이상해보이겠지만, 디바이드는 설정상 구 미군기지였으므로 원래 쌓인 무기가 좀 있었을 것이고, 그리고 NCR이 동부로 향하는 보급로 중 하나라 레인저 같은 고급 병력들(실제로 곳곳에서 고급 폭동진압복을 입은 레인저 시체가 있다)이 주둔하고 있었거나, 애초에 사병들에게 좋은 물자만 골라서 쥐어주었을 가능성(실제로 다른 보급로인 15번 고속국도의 책임자 로이즈 대령도 전선인 모하비의 인사들도 안 입는 멀쩡한 파워 아머를 입고 있다)이 있어 개연성이 충분하므로 별다른 위화감이 없는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