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적(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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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적
영문명]	Rogue
상징색	검은색
카드 분포도	하수인	주문
	31	25
	무기	비밀
	4	0
주요 효과	연계, 은신, 하수인 귀환, 무기/해적 시너지, 상대 직업 카드 복사

틀:도적(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의 직업 중 하나.

1 개요

무기를 사용하는 영웅 능력뿐만 아니라 직업 카드에도 무기가 있으며, '맹독' 등의 무기 공격력 강화는 전사보다 특화되어 있고 확장 팩이 추가될수록 이런 면으로 보강되고 있었다.

고유 능력은 연계로, 다른 카드를 사용한 뒤 연계 카드를 사용하면 해당 카드의 원래 효과에 추가적으로 연계 효과가 발동한다. 연계 활용 때문인지 유용한 주문 비용이 타 직업에 비해 0~2코로 낮은 경우가 많고 다음에 사용하는 주문 비용을 줄여주는 주문 '마음가짐'까지 존재한다. 다만 마나를 다 쓴다고 꼭 이득이 아니라 다음 턴, 그 다음 턴의 연계를 '기습' 등의 저렴한 주문과 함께 어떻게 효율적으로 설계할지 구상해야 한다. 또한 '그림자 밟기'로 내 하수인의 전투의 함성이나 연계 효과를 또 볼 수 있으며, '혼절시키기', '소멸' ,납치범 등으로 상대 하수인을 상대의 손으로 돌려보내 일시적으로 템포를 빼앗는 것에도 특화되어 있다. 이렇듯 영능, 연계는 물론이고 전체적인 카드 구성이 타 직업보다 일시적으로 템포를 앞서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점을 이용해 스노우볼을 굴려야 하는 상급자용 직업. 오리지널 당시 구 냉법에 버금가던 사기성으로 메타를 장악했던 주문 도적이 악명을 떨쳤지만 결국 지속적인 하향을 받아 많이 쇠락했다.

투기장에서도 전통적인 강캐이나 영능 활용 등 운영 난이도와 일반 등급 카드를 잘 받아야 하는 문제 때문에 고수들을 제외하면 인식이 썩 좋지 않다. 그래도 웬만한 투기장 고수들은 '법성도'를 꼽는 경우가 보통. 마법사와 성기사는 기본 카드가 워낙 준수하기 때문에 상술한 문제가 적지만, 도적은 단독으로는 애매한 카드들을 적절히 조합해 그 이상의 퍼텐셜을 터뜨릴 수도 있기 때문. 전력 질주도 커뮤니티에서는 진가를 무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투기장에서는 상당히 강력하다. 고놈에서는 법성 다음에 사제와 경쟁하는 정도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마상부터는 법성보다 더 높게 평가하는 경우도 생겼다.

잘 짜인 연계가 대단히 강력한 대신에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회복 주문이나 전용 하수인, 버티기 주문이 없다. 심지어 영웅능력 무기로 하수인을 제거해야 할 일이 많은 도적은 말 그대로 빠르게 상대방의 명치를 털지 못하면 본인 명치가 털린다.

2 영웅

2.1 기본 영웅: 발리라 생귀나르

한글명	발리라 생귀나르
영문명	Valeera Sanguinar
카드 종류	영웅
직업	도적
황금 영웅	도적 등급전 500승
플레이버 텍스트	노련한 암살자. 잔혹한 검투사. 하지만 발리라와 함께 여행한 자들은 그녀의 뛰어난 요리 솜씨에 더욱 놀란다고 합니다. (Expert assassin. Deadly gladiator. Best knife skills in her cooking class, according to survivors.)

• 대사 일람

(결투 시작시) 등... 뒤를... 조심해...

(미러전 시작 시) 남 걱정할 때가 아닐텐데?
(감사) 고마워.
(칭찬) 제법인데?
(인사) 잘 부탁해.
(사과) 방금 건 미안하군.
(감탄) 놀라워!
(아차!) 때로는 실수도 하는 법...
(위협) 숨통을 끊어주지!
(공격시) 한번, 가볼까?
(항복) 포기하겠어.
(투기장 클릭 및 스킨 선택 시) 눈 깜짝할 새에 없애주지!
(새해 인사) 새해에도 잘 부탁해.
(겨울맞이 축제 인사) 겨울맞이 축제, 재밌게 보내!

(영웅 능력 사용 시)
(마나가 없을 시) 마나가 부족해.
(손의 패가 10장일때 드로우) 카드가 너무 많아!
(필드가 가득 찬 상태에서 하수인 소환 시도) 하수인이 너무 많아.
(시간을 끌 때 1) 흐으음...
(시간을 끌 때 2) 이건, 어떨까?
(시간을 끌 때 3) 선택지가 정말 많아...
(턴 종료 임박) 빨리 선택해야 해!
(이미 공격한 하수인으로 공격 시도) 그 하수인은 이미 공격했어.
(방금 소환된 하수인으로 공격 시도) 그 하수인은 다음 턴에 준비될 거야.
(이미 공격했는데 공격 시도) 난 이미 공격했어.
(무기가 없을 때 공격 시도) 그렇게는 못해.
(무기와 상호작용 하는 주문을 무기가 없을때 사용 시도) 무기가 필요한데.
(도발 하수인을 무시하고 다른 캐릭터에 공격 시도) 도발 능력이 있는 하수인이 가로막고 있어!
(은신된 하수인을 대상으로 지정) 은신 중인 하수인은 선택할 수 없어.
(카드가 거의 없음) 카드가 거의 없어.
(카드 없음) 카드가 없어!
(사용할 수 없는 카드 사용 시도 시) 그 카드는 사용할 수 없는데?
(유효하지 않은 대상 지정 시도 시) 선택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야.

은빛 서약단으로 대표되는 얼라이언스 소속의 하이 엘프도 아니고 무려 블러드 엘프지만, 얼라이언스 진영의 수장 바리안 린의 친구이자 안두인의 경호원 겸 가정교사인 인물이다. 투기장에서 기억을 잃고 로고쉬로 살던 바리안을 만나 친해졌고 항상 그를 따르지만, 그녀 자신은 호드와 얼라이언스 중 어느 진영에도 속해있지 않다고 말한다. 성우는 타라 플랫. 한국 성우는 이계윤. 일본 성우는 아사노 마유미.

추가 영웅은 현재 발매되지 않았으며 게임 내 카드로 구현되지 않은 도적 네임드로는 가로나 하프오큰, SI:7의 단장 마티아스 쇼, 마이에브 섀도송, 겐 그레이메인, 바네사 밴클리프 등이 있다.

다른 영웅들에 비해 매우 초라한데(…) 기본 영웅만 봐도 전 호드의 대족장인 가로쉬, 와우 최고의 주술사인 스랄, 숲의 수호자인 말퓨리온과 스톰윈드의 왕자인 안두인, 굴단, 렉사르 등등 에 비해서 너무 초라하다. 딱 하나 집자면 네임드 급 인물인 바리안 린과 친하고 안두인 린의 스승인것 뿐.

3 영웅 능력

3.1 단검의 대가

한글명	단검의 대가
영문명	Dagger Mastery
카드 종류	영웅 능력
직업 제한	도적
황금 영웅 능력	도적 등급전 500승
비용	2
효과	1/2 단검을 장착합니다.

한글명	악의의 손칼
영문명	Wicked Knife
카드 세트	오리지널
카드 종류	무기
등급	-
직업 제한	도적
황금 카드	황금 단검의 대가의 효과
비용	1	공격력	1	내구도	2
효과	-

다른 직업 영능과 달리 한 번의 사용으로 2턴에 걸쳐 필드에 개입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무기에 추가 공격력을 부여하는 도적 고유 카드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다. 그러나 법사처럼 반동 피해가 없거나 드루이드처럼 방어도가 붙은 것은 아니다 보니 아무나 무작정 내려 찍으면 반격 피해에 골로 간다. 게다가 자힐이 가능한 직업 카드도 없어 체력을 회복시키는 중립 하수인이 어쩔 수 없이 덱에 들어간다.

북미 클베 초창기에는 단검을 이미 찬 상태에서 사용하면 무기가 교체되는 대신 해당 턴 동안 공격력이 1 상승하는 효과였다.

3.2 독 묻은 단검

한글명	독 묻은 단검
영문명	Poisoned Daggers
카드 종류	영웅 능력
직업 제한	도적
황금 영웅 능력	황금 단검의 대가를 강화
비용	2
효과	2/2 무기를 장착합니다.

한글명	독 묻은 단검
영문명	Poisoned Dagger
카드 세트	대 마상시합
카드 종류	무기
등급	-
직업 제한	도적
황금 카드	황금 독 묻은 단검의 효과
비용	1	공격력	2	내구도	2
효과	-

심판관 트루하트로 강화된 영웅 능력.

도적은 무기 강화 수단이 많기 때문에 그렇게 자주 쓰이는 편은 아니다. 정규전이 도입되면서 기름 도적이 사라지고 주문 위주의 도적이 많아질 것으로 보여 앞으로도 잘 쓰이지 않을 것 같은 영웅 능력이다.

사족으로 강화 전의 영웅 능력에는 1/2 단검을 장착한다고 되어 있는데 강화 후에는 2/2 무기를 장착한다고 되어 있다. 이는 영어판의 하스스톤에서도 Dagger와 Weapon으로 나뉘어져 있다.

4 역사

4.1 오리지널

하스스톤 클베 초창기에는 영능이 사기적이기도 했고 자타공인 OP였지만, 거듭된 너프로 인해 도할못까지 떨어졌었다. 이후 유러피안 비트덱이 개발되며 인식이 바뀌고, 대회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게 된다.

정식 오픈 이후에는 주문 도적이 일부 어그로덱을 제외한 모든 직업 상대로 자신의 드로 운과 싸울 정도의 강력한 사기성을 자랑했다. 이를 넘어설 만한 OP덱은 너프 이전의 냉법 정도. 이를 카운터하기 위해 소위 'T6'로 불리는 어그로 도적도 나타났다.

4.2 낙스라마스의 저주

낙스라마스의 저주 패치 이후 로데브의 등장으로 주문 도적이 내려갈 것이라는 의견들이 있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조금 약해지긴 했어도 여전히 잘 돌아가는 편이였다. 오히려 당시 필카급으로 쓰이던 썩은위액 누더기골렘으로 인해 T6 어그로 도적이 크게 약해졌다. 결국 그렇게 강하던 주문 도적은 리로이 젠킨스의 4->5코 너프를 당하고 나서야 리로이+그밟을 포기하고 벤클덱, 말리고스덱, 여교사덱 등의 새로운 덱으로의 탈피를 시도하게 되었다. 거꾸로 그 전에는 리로이 그밟 리로이 그밟 리로이를 하면 게임을 끝내는 영웅이었다(...).

4.3 고블린 대 노움

주문 도적은 주류에서는 벗어나게 되었지만, 각종 대회에서 여전히 맹활약하며 리퀴드 하스 파워 랭킹 상위권을 유지해 나갔다. 그러나 고블린 대 노움 확장팩 선패치로 가젯잔 경매인 5->6코로 너프라는 철퇴를 맞으면서 전략 자체가 무너지게 된다. 당시 추가된 예비 부품 카드(1코 주문) 때문에 밸런스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후에는 마음가짐+전력 질주로 덱 압축 수단이 바뀌고, 한동안 새로운 기계, 해적 컨셉 덱들이 연구되다가 그냥 일부 중립 하수인과 땜장이의 뾰족칼 기름 을 사용하는 '기름 도적'이 정립되게 되었다. 기존의 하수인 도적처럼 필드를 굳혀 나가다가 맘가 전질로 키카드를 모은 후 하하맨+기름+맹독+폭칼 등의 순간 깜짝딜로 킬각을 보는 것. 말기에는 템포스톰에서 1위로 꼽았다.

4.4 검은바위 산

검은바위 산이 공개되기는 했으나 도적은 딱히 건질 만한 신카드가 없어서(...) 기름 도적의 틀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암울한 상황은 전혀 아니다.

게다가 딜 카드는 최상급이고 혼절도 있지만 정작 직업 처치기인 '암살'의 성능이 미묘해 라그나로스나 박사 붐 등을 잡기 힘들며 제대로 된 광역기가 부실한 점 폭칼:? 등이 맞물려, 혈법사 탈노스, 폭풍의 칼날, 마음가짐 등이 전부 다 기본 카드 취급을 받으니 이런 필수 카드들이 정석화되어 덱 자체가 심하게 경직되고 말았다. 주문 도적의 멸망 이후 기름 도적부터는 하수인 의존도가 매우 높아져서 노루 이상으로 하수인을 필드에 남기는 것이 관건.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보랏빛 여교사 2장이다.

4.5 대 마상시합

대 마상시합에 와서는 하수인 위주로 추가 카드들을 받기는 했으나 전설 카드인 아눕아락과 영웅 카드 똥묻은 칼독묻은 칼부터 답이 없는 카드고, 확장팩 컨셉인 격려 또한 무기 장착과는 잘 어울리지 않는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계속 고놈식 기름 도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도적의 주문으로 효율적으로 제거하기 힘든 무거운 하수인 혹은 조건부 오버스펙 하수인 비중이 더 늘었다는 것이 난점이다. 도적과 같이 마상 신카드가 노답인 흑마법사는 그래도 검바 꿀카드를 물려 입은 채로 잘만 먹고 사는데, 도적은 그보다 오래된 고놈 이전 카드에만 의존하고 있는 게 현실. 해외 유명 스트리머들(StrifeCro 등)도 기름 도적을 대체할 활로에 대해 연구를 진행 중이긴 하나.. 결국 원래 소수 정예(특히 국내)던 인구가 더 줄어 들면서 주술사 바로 위 정도 취급을 받고 있다.

발전이 전혀 없는 도적에 비해 상성상 매우 유리하던 도시락직업들(성사술)이 강해진 것도 문제인데 주술사도 구려서 그렇지 전보다는 강해졌고, 사제도 대다수 용사제로 갈아타면서 기존 컨트롤 사제처럼 잘 잡지 못하며, 성기사 또한 신카드의 힘으로 매우 강해졌다. 그렇다고 손놈/거흑 등에 강하냐 하면 그냥 어떻게든 비벼보는 정도고 존스/수액 등의 무기 파괴 카드가 하나라도 있으면 GG. 특히 노루는 과거와 달리 이제 더이상 도적이 반반 싸움도 못할 정도로 완전체가 되어 그냥 도적이 불리해졌다. 미드냥 상대로는 괜찮으나 성기사 때문에 다들 돌냥을 하는 추세고 전통적으로 불리한 냉법 또한 성기사 때문에 얼굴을 다시 비추기 시작했으며 이런 돌냥/냉법을 잡아먹고 손놈 상대로도 상성상 유리한 편인 트루하트 방밀은 검바보다 더 도적에게 극상성이 되어 버렸다. 이렇듯 복합적으로 상황이 별로 좋지 않으나 이것은 아시아 서버에서 유독 심한 것이고 리퀴드하스에서는 그렇게까지(3티어 이하) 암울한 정도로는 생각하지 않는 듯. 일단 방밀이나 냉법은 1티어까진 아니고, 현 1티어 직업 중에선 노루 빼곤 도적이 실력과 운 여하에 따라 반반은 충분히 이끌 수 있긴 하고. 어쨌든 성능만 놓고 보면 굳이 다른 직업을 놔두고 도적을 할 이유가 없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템포스톰에서는 4티어로 확정하고 있다.

2015년 10월 21일 전쟁노래 사령관이 재설계되어 손놈덱이 멸망했다. 이제 기존 손놈을 중심으로 한 메타 질서가 성기사에 의해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 전사는 만나면 나가면 된다 방밀 전사는 고놈부터 하드 카운터였지만 확장팩이 추가될수록 극상성이 더 심해지고 있고, 도적의 오랜 카운터 빙결 마법사도 전사가 주춤하면서 다시 늘어 나고 있다. 그리고 도적이 잘 잡는 직업군(클래식 사제/주술사)은 아무리 손놈이 없어져도 그리 개체 수가 많이 늘지 않는 상황. 또한 유리한 상성인 미드냥 대신 돌냥이 증가하게 된 것도 돌냥에 도적이 아주 불리한 건 아니나 분명 손해다. 더 이상 도적이 반반 싸움을 못하는 드루이드 또한 메타 변화 속에서도 항상 그랬던 것처럼 꿋꿋히 자리를 지키고 있고, 그나마 성기사 상대로 과거만큼은 아니어도 괜찮아서 밥값은 하는 중이나 쉽고 강한 파마 대신 굳이 운영이 힘든 도적을 할 이유가 별로 없다. 미모가 유일한 무기

그나마 다행인 점은 메타의 변화에 의해 전체적인 무기 파괴 카드의 채용률이 확실히 줄어들었고, 대회에서 방밀도 보기 힘들어져서 대회에 자주 등장하는 성기사나 미드냥 등을 카운터하는 용도로 활용되는 경우가 크게 증가했다는 것. 2015 블리즈컨만 보더라도 본선 도적이 주술사(2명), 사제(1명)보다 더 많고 결국 결승전도 도적을 들고 온 선수들끼리 치뤄진 걸 보면 인식이 과하게 안 좋을 뿐 문제는 상황과 요구되는 실력이 더 컸다.

4.6 탐험가 연맹

1주차 템포스톰에서는 기름 도적을 다시 2티어로 평하고 있다. 또한 마상에서 템포스톰보다 훨씬 도적을 좋게 평하던 리퀴드하스도 조금 더 티어를 올렸다. 전통적으로 도적이 성기사한테 상성이 유리한 편이고, 나머지 직업 상대로도 하드 카운터 방밀을 제외하면 무난한데 방밀은 잘 안 보인다.

2주차에는 신카드 브란 브론즈비어드, 발굴된 랩터 등을 활용하는 탈진 도적과 랩터 도적(죽메 도적)이 많이 연구되고 있다. 특히 랩터 도적은 기존 하수인 도적과 달리 예능덱은 아닌 것이 검증되고 있다. 다만 연구가 꽤 진행되었음에도 기름 도적보다 종합적으로 더 낫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와는 별개로 발굴된 랩터 출시 이후 12월까지도 랩터 죽메 중첩시 상대 플레이어가 튕겨 나가는 버그가 해결되지 않고 있어 원성을 샀으나 이후 패치 4.1.0.10956에서 해결되었다.

5주차에는 묘실 도굴꾼이 추가되었다. 선수들의 평가로는 하수인덱에 쓸까 살짝 고민하다 마는 정도로 여겨졌으나, Dog 등 유명 트위치 스트리머가 이를 활용하여 너프로 사라졌던 주문 도적의 영광을 부분적으로나마 재현하려고 하는 중이다. 주돚 근황 가젯잔 너프로 늦춰진 템포를 묘실 도굴꾼이 대충 메꾸고, 선공으로 시작해도 가동폐가 가능하게 되어 과거 말도 안 되던 도적의 덱 압축을 기억하는 올드비들을 악몽향수에 젖게 만들었다. 다만 이 또한 랩터 도적보단 종합적으로 낫다는 평이나, 기름 도적과 비교했을 때는 시동 문제도 있고 애매한 구석이 많다. 그래도 묘실 도굴꾼 자체는 말리 도적에도 적절한 카드인데, 유명 스트리머 SuperJJ가 말리 도적으로 북미 1위를 달성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내는 중. 이게 오히려 갑판원/냉혈을 쓰는 주문 도적보다 낫다는 평도 있다.

4.7 고대 신의 속삭임

다크호스를 꿈꿨으나 어그로 메타속에서 묻히다
아 X발 꿈

모두가 그렇듯 일단 크툰덱을 연구해보는 시도는 도적도 있었으나 금새 사그라들었다. 크라니쉬같은 경우에는 요그사론 도적을 해보기도 했는데 이 쪽이 덱을 균형있게 짜면 사실 더 낫다. 일단 재미는 최고

공용 전설인 느조스를 넣은 죽메 도적도 연구되고 있다. 그러나 이전 랩터 도적과 마찬가지로 거품으로 드러났다.심규성 선수의 전패 카드

결국 고수층의 예상대로 주문 도적으로 회귀하는 추세. 이 주문 도적이 크툰 드루이드를 비롯한 컨트롤/미드레인지 덱에게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고대신 첫주의 느린 메타에서 꽤나 선전하고 있다. 독한 마음의 자릴이 묘실 도굴꾼, 가젯잔 경매인과 함께 발휘하는 시너지가 어마어마한 데다가, 침묵과 나이사의 하향으로 에드윈 밴클리프가 상대적으로 큰 이득을 보았다. 즉 오히려 폭칼 하향이 없었다면 구 주문 도적처럼 원탑이 되어버렸을 수 있다. 결국 폭칼 하향에 대한 그 많던 볼멘소리와 비난도 귀신 같이 사라진 모습이다. 다만 어그로 주술사에게 전보다도 더 약해졌기 때문에 원탑 사기 소리는 듣지 않고 있다. 고대신 첫 주, 주문 도적은 사람들에 따라서 1티어 하위권~2티어 상위권1.5티어 정도의 평가를 받고 있다. 대다수 커뮤니티의 징징 여론과는 거의 정반대의 결과를 낳고 있는 셈.

하지만 메타가 크툰이나 컨트롤 위주의 무거운 덱에서 언제나 명치스톤이었던것처럼 어그로와 템포 위주의 가벼운 덱으로 바뀌면서 본격적으로 힘을 발휘하는 시점이 비교적 느린편인데다가 광역기가 부실한 도적의 단점이 부각되기 시작하면서 위상이 추락, 3티어 급의 위치로 내려가고 말았다. 자신의 체력 유지가 관건인 도적에게 야생으로 가버린 힐봇 누더기 골렘과 폭칼의 너프, 기름의 야생화로 광역기가 상당히 부실해졌고, 가뜩이나 주문 도적은 어그로류의 명치덱에 약했는데 이제는 거의 이길 수 없는 수준. 심지어 카운터역할을 하는 미드냥한테도 야생의 부름 한 방에 본체가 터지기 일쑤. 구 주문도적보다 더욱 정밀한 운영이 필요한데, 명치 보호 능력이 더더욱 하락했기 때문에 새 카드가 나오지 않는한 당분간은 큰 힘을 쓰기 힘들어보인다.사실 밥으로 삼던 성기사랑 사제가 너무 없어서 그런거라 카더라.

4.8 한여름 밤의 카라잔

대체적으로 모험 모드에서는 늘 제대로 받은 게 없는 도적은 이번에도 받은 건 없다. 흑마법사, 사제도 마찬가지로 받은 게 없는 걸로 평가받았지만 흑마는 4지구 공개 이후 기존의 위니흑에 버리기 컨셉을 어느 정도 가미한 덱이 대세가 되었고, 사제도 그놈의 정화의 임팩트가 너무 컸을 뿐이고 나머지 두 카드는 제법 준수한 카드임이 밝혀져 미드레인지 부활사제로 3티어 자리나마 회복했다.

반면 도적은 칼잡이 강도, 에테리얼 행상인 등 기존 사적덱과 유사한 컨셉의 카드를 받았는데, 도적질 카드는 매 모험모드와 확장팩에서 사제를 중심으로 시도되어 왔음에도 항상 연구가치가 없어서 주류 메타가 되지 못하였다. 또한 도적은 오리지널부터 사제만큼이나 덱이 경직되어 있는데 확장팩 사이의 중간 다리라 할 수 있는 모험 모드에서 항상 건지는 카드가 없기 때문에 여전히 예전 메타를 그대로 따라할 수 밖에 없고, 이런 예전 메타가 현재 1티어 급인 전사/술사/드루/템포법사보다 강하냐 하면 그건 또 아니기 때문에 도적의 입지는 이번에도 그다지 커 보이지는 않는다.

이러한 도적질 컨셉에 대해서 첨언하자면 하스스톤이 제 아무리 운빨좆망겜이라지만 도적질은 거기에 운빨을 한번 더 요한다는 것에서 이미 연구 가치가 없는 컨셉이다. 제 아무리 상황에 맞는 카드를 훔쳐온다고 한들 이게 매 경기마다 터지리란 보장도 없고 가뜩이나 필드 싸움이 현재 최하위 수준인 도적에게 이러한 도적질 컨셉의 카드를 준다는 것은 단순히 실전 덱을 밀어줄 의향이 없다는 소리이다. 벤 브로드가 사제와 도적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번 확장팩을 통해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결국 한 때 1티어를 찍었던 주문도적이 3티어 중간대로 떨어지면서 만찬과 비숍이라도 받아가서 4티어에서 약간 올라온 사제와 함께 어깨동무를 하고있다.

다만 주문을 자주 사용하는 도적에게 비전 거인은 상당히 유용하다. 헌데 도적이 비전 거인을 코스트 싸게 내놓을 만한 후반을 못 가는 게 문제.

위의 초기 평가와는 달리 도둑질 컨셉을 강화한 템포도적이 상당히(그나마) 강세다. 템포스톰에서는 기존의 주문도적보다 고평가 하고 있는 정도. 물론 하위티어에서 맴돌고 있는 것은 변함이 없다. 사제도 그렇고 도적도 심각하게 약해져서 안두인과 발리라는 바보 사제지간이 되었다.

6.1.3 패치 이후로 어그로 메타의 쌍두마차를 이끌던 주술사와 사냥꾼이 너프의 철퇴를 맞고 어그로성이 강했던 용템포 전사도 티어가 점차 하락하면서 덩달아 도적의 티어가 상승하게 되었다. 퀘스트 중인 모험가를 채용한 주문 도적과 말리고스를 채용한 주문 도적이 채용되고 있으며 대회 뿐만 아니라 기존 등급전에서도 패치 이전보다는 도적의 개체수가 훨씬 늘어났다. 물론 여전히 명치만 노리는 어그로스랄이나 사냥꾼을 만나면 시원하게 발리는건 동일

5 상성

5.1 전사

오리지널 리로이그밟도적이 횡행하던 당시엔 전사가 가동폐를 막을 방법 자체가 없어 도적한테 매우 취약했다. 하지만 낙스라마스의 저주 때 로데브의 등장과 리로이의 너프로 상황은 반전되었고 후에 가젯잔까지 추가적으로 너프되면서 전사가 확실히 우위에 서게 되었다.

그리고 고블린 대 노움의 이후부터는 전사한테 방패 여전사가 생기면서 사실상 기름 도적만 남게 된 도적은 전사 상대로 크게 불리해졌다. 명치 대결을 하자니 순간폭딜 위주인 도적 특성상 방어도를 채 뚫지 못하고 못해 지는 상황이 빈번하게 연출된 것. 마상부터는 강타에 트루하트까지 생겨서 더 답이 없다.

검바부터는 손놈전사가 대세가 되면서 손놈 상대로 상성이 괜찮은 기름도적이 고평가되었는데, 애초에 필드를 많이 전개하지 않는 기름도적 특성상 손놈을 불리기가 쉽지 않고, 어찌 소용돌이와 내분 등으로 간신히 불려 놓아도 폭칼이나 탈노스 기습+칼부 등 정리할 방법이 꽤 된다. 또한 잘 쓰이지는 않지만 핸파도적 역시 방밀과 손놈 모두에게 카운터가 될 수 있으나 손놈의 경우는 타우릿산 등의 키카드를 못 태우면 오히려 원콤을 자체적으로 제공해주게 되니 그리 카운터가 되진 않는다. 높은 피해를 즉시 입힐 말리도적은 존재하지만 딱히 상대하기가 쉬운 건 아니며, 정규전 도입과 동시에 폭풍의 칼날 너프로 인해 필드전 자체가 힘들어졌다.

손놈덱 하향 이후론 깜짝 킬각이 사라져서 좀 더 손놈을 상대하기 편해졌다. 대신 새롭게 구성된 손놈덱에 도적이 까다로워하는 하수인들의 비중이 좀 증가한 것은 거슬리는 점.

RPG 도적의 경우 은폐된 하수인을 전사가 정리하기 어려우므로 도적이 유리한 편. 특히 방밀은 템포가 느린 편이기 때문에 도적이 원콤을 낼 시간을 벌 공산이 크다. 다만 손놈이 패가 잘 풀렸을 경우 5~6턴 손놈 불리기가 문제가 되는데, 맹독+폭칼로 정리하거나 소멸 및 점쟁이+그밟 등 핸파 코스프레(...)를 통한 심리전을 거는 식으로 대처할 수 있다. 그리고 가끔 나타나는 늑조디아에게 개발살이 날수있으니 주의

고대신 이후로 정규전에서 주문 도적으로 회귀한 도적은 용템포가 유행하기 시작하며 전사전에선 상대 패가 꼬이길 기대하는 수 밖에 없어졌다, 그 외에 유행하는 늑조디아, 크툰방밀과도 그다지 상성이 좋지는 않은편 다만 최근 유행하는 주문 도적이 아닌 느조스를 사용하는 죽메덱의 경우 방밀 상대론 그런대로 유리한편. 특히 아눕아락을 채용하거나 심연속으로에서 찾는다면 변이 계열 제압기가 없는 전사 입장에선 답답해진다.

5.2 주술사

주술사의 필드는 다른 덱과 달리 대부분 2~3 생명력의 하수인들이라 도적이 맹독 폭칼만 잡으면 거의 이기는 판. 성기사나 사제와 마찬가지로 천토/탈노스 번폭 같은 뽀록이 아니면 가동폐를 막을 수가 없어 그냥 졌다. 이후 주돚이 망한 후에도 꾸준히 도적이 유리한 편. 그러나 기계 주술사의 경우는 조금 어렵다. 안녕로봇도 거슬리고 지절로 핸드를 태우긴 좋은데 워낙 명치를 잘 패서.. 마상에서 토템 주술사가 등장했으나 결국 클래식 주술사의 아류에 가깝고 상대법도 같으니 과부하 물고 늘어지면서 폭칼각을 재면 된다. 다만 하수인의 생명력이 전체적으로 증가해서 전만큼 각이 아주 수월하게 나오진 않는 편. 그리고 탐험가 연맹부터는 어그로 주술사가 등장해서 먼저 도적의 명치를 조각낸다. 이어지는 고대 신의 속삭임에서도 폭풍의 칼날 하향으로 도적의 필드전이 크게 약화된 와중에 어그로 주술사는 도리어 상향을 받았다(...).

5.3 도적

주문 도적을 카운터하던 T6 시절에도 그랬지만 템포가 빠른 쪽(어그로>콤보)이 대체적으로 유리하다. 도적은 무기를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막아야 할 입장이 될 경우 본체 피해가 크게 누적되며 한정적인 딜 카드도 소모되기 때문. 이후 기름 도적이 정립되면서 도적 덱도 대동소이 하기 때문에 그냥 드로를 어떻게 많이 보면서 누가 더 효율적으로 상대 하수인을 정리하고 내 하수인은 최대한 남기고, 마무리 딜을 완성하느냐의 뻔한 문제로 귀결하는 경우가 많다.

핸파 도적의 경우 템포 문제로 다른 도적에게 다소 불리한 편. RPG 도적의 경우 서로 콤보 카드를 수집하는 건 같으나 상대의 초반 하수인 누적딜이 위협적이다. 다만 랩터 도적의 경우는 하수인 위주의 덱인데다 도적이 까다로워하는 '죽메'가 테마라 타 도적 덱과의 매치에서는 꽤 강한 면모를 보인다.

5.4 성기사

오리지널 당시엔 사제와 마찬가지로 광기평등 갓드로가 아니면 성기사한테 질 수가 없었다. 하수인 나오면 정리하고, 티리온 나오면 혼절로 치워버리는 식. 높은 피해를 광역으로 입힐 수 있는 폭칼이 주술사전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유효한 편인데 성기사는 주술사보다 순간적인 포텐셜이 떨어지고 핸드즉발딜이 형편 없으므로(끽해야 무기+신성화 정도. 응격은 드물고 코스트도 너무 높다.) 딜을 충분히 예측하면서 원콤각을 보기 좋다. 낙스라마스도 거의 그런 양상. 고블린 대 노움 역시 기름 도적이 정립되면서 여전히 성기사는 잘 잡는 편. 검바에서 크게 입지가 상승한 어그로 성기사 또한 돌냥 등의 타 어그로덱과 달리 기름 도적에겐 그렇게까지 무섭진 않다. 마상에서 등장한 파마 기사 또한 전만큼 쉬운 것은 아니나 도적이 나쁜 상성은 아니다.

이후 정규전의 도입과 함께 시작된 고대 신의 속삭임 메타에서는 성기사의 인구 수 자체가 심하게 줄어들어 달리 만날 일이 없는 편. 기껏 남은 힐기사의 경우에도 적절히 필드전을 하면서 상대하면 딱히 힘들지 않다. 문제는 성기사 인구수가 줄어든건 도적 입장에서 전혀 좋은일이 아니라는거...

5.5 사냥꾼

도적의 영웅 능력은 드루이드처럼 방어도가 쌓이지 않아 꾸준히 피해를 누적시키는 사냥꾼 상대로 불리하다. 따라서 도적이 뜨는 메타에서는 사냥꾼도 같이 뜨는 양상. 다만 치유로봇이 추가되어 이전보단 무기 사용 면에서 나아졌고 많이 힘들던 돌냥의 상대도 전보다 사정이 나아졌다. 이 때 타 직업전에선 그냥 드로용으로 쓰일 때가 많고 굳이 멀리건에서 잡지 않는 칼날 부채가 냥꾼전에서는 핵심 카드가 된다. 어쨌든 초반에 SI:7요원과 기습을 적절히 이용해 사냥꾼의 돌진 하수인들을 최대한 명치 피해를 줄이며 정리할 수 있다면 중후반 이후로는 이미 패가 마른 냥꾼 상대로 맘가 전질 등을 통한 핸드 차이로 압살해버릴 수 있다. 고대신 이후로는 냥꾼이 야생의 부름이라는 희대의 OP카드를 받아서 예전엔 유리했던 하이브리드~미드 냥을 상대로도 압도적으로 불리하다

5.6 드루이드

도적과 드루이드의 싸움은 기름 폭칼과 자군야포 사이에 누가 킬각이 먼저 뜨냐의 싸움으로, 드루이드전은 사실상 50%대 승률이었다. 이것은 고블린 대 노움까지 이어졌다. 기름 도적의 경우에는 서로가 서로의 킬각을 겁내는 눈치 싸움. 핸파 도적의 경우 자군 야포 정자를 태워버리지 않는 한 언제나 한방에 날아갈 수 있고, 떡도발덱에는 매우 불리하다. 마상부터는 아예 변화가 없는 기름 도적과 달리 다르나서스 지원자 때문에 더 빨라진 노루 때문에 반반 싸움의 전통이 깨지게 되었다.

RPG 도적의 경우 어그로 노루 상대론 이기기 힘든 편. 그나마 어그로 노루는 많이 죽었고, 미드 노루 상대시 노루가 은폐 하수인을 정리할 방법이 없는 점은 좋지만 대신 발드 등 도발 하수인이 문제가 되고, 그 사이에 누적된 하수인 딜+자군 야포 맞고 죽는다.

5.7 흑마법사

거흑 둘 다 도적한테 우위를 점했다. 초반을 밀어붙이는 어그로덱은 무기도 자주 쓰는데 자힐이 부족한 도적 상대로 우위를 점할 수 있었고, 거인덱은 단일 저격기가 적은 도적을 상대로 우위에 있었다. 그러나 주문도적이 정립 되고 도드흑 시대가 열리면서 딱히 무서울 게 없어졌다. 또한 낙스라마스에서 로데브와 위액골렘이 생겼지만 너프를 당하기 전까지는 사실 크게 문제 없었다는 것이 최상위권 유저들의 평. 그런데 너프를 당하면서 아예 리로이 가젯잔 운영이 붕괴됐고, 이런 저런 시도 끝에 고놈 중후반에 기름 도적이 정립되기 전까지는 개털이었다.

거흑을 상대할 때는 무기에 맹독, 기름 등을 최대한 계속 발라둔 채로 유지시켜 엑스칼리버를 만드는 것이 좋은 편이었고 그래야 시간이 흘러 혼절만으로 감당이 안 되는 통곡의 벽이 생겨도 폭칼로 한 방에 뚫고 딜을 마저 넣을 수 있었으나 무기 직업의 난립 탓에 산성 늪수액괴물의 채용률이 늘어서 마냥 내구도를 남겨두는 것도 위험하다. 상황에 따라 과감하게 본체로 거인이라도 찍는 판단이 필요할 수 있다. 어차피 거흑이 예전과 달리 리압배를 쓰는 것도 아니고 핸드 딜은 검폭 지불 등 뻔하기 때문. 거흑의 템포를 최대한 늦추면서 용거가 나오지 않을 정도로만 생명력을 유지시켜 두고 원콤을 볼 타이밍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 어설프게 딜을 넣다간 용거는 물론 치유로봇이 있어 회생이 어렵다. 맘가전질 등의 드로가 너무 안 받쳐주거나 특히 로데브가 귀신 같이 중요할 때 나와 틀어막는다면 그냥 지는 편.

미드악흑도 마찬가지로 상대의 하수인을 탈노스 칼부나 폭칼로 적절한 타이밍에 쓸어 담을 수 있다면 도적이 유리하고, 반대로 상대가 초중반에 공허소환사를 통해 혼절도 없는데 말가니스를 토해 놓거나 하는 사태가 생기면 지옥을 보게 될 수도 있다. 즉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유리한 것은 없는 호적수라 할 수 있으나 운영 난도는 도적이 높다.

RPG 도적의 경우는 컨트롤 흑마(거흑, 리노)의 지불, 암불을 주의해야 한다. 그 외에는 후반을 지향하는 컨트롤덱 상대로는 힐봇과 리노 잭슨으로 자힐을 하든 말든 상관이 없기 때문에 강한 편. 다만 어그로 흑마의 경우에는 초반 칼부와 폭칼로 템포를 억제해 시간을 벌어야만 한다.

5.8 마법사

딜을 한방에 모는 도적 특성상 알렉냉법의 얼음 방패가 상성상 좋지 않은 편. 대회에서도 간간이 도적을 저격하는 픽으로 알렉냉법이 나오기도. 이후 기존의 가젯잔 도적이 죽었고 고블린 대 노움부터는 기름 도적으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는데 기존 냉법은 물론이고 이 때 같이 생긴 기계 법사가 또 도적에게 강한 편이다. 그나마 템포법사 상대로는 거울상과 복제를 뚫기 쉽고 불꽃꼬리를 기습+SI나 절개 등으로 제거할 수 있어 할 만은 한 편.

RPG 도적의 경우는 법사가 더욱 쉽지 않은데, 냉법은 과거 미라클 도적을 카운터하던 것과 마찬가지로 쉬운 상대가 아니다. 빙결기나 불기둥 등 은폐 하수인(특히 마나 중독자)을 무력화할 수단이 많고, 여차하면 도적의 본체를 얼려 킬각을 방해할 수도 있다. 템포 법사 또한 힘든 상대인데, 초반 필드를 먹히는 것도 문제고 화염포나 불꽃꼬리 전사+신비한 화살 콤보로 은폐 하수인이 쉽게 제거 당하는 경우가 많다.

드물게 보이는 핸파도적은 여타 도적덱들과 달리 냉법에게 매우 강력하다. 얼보를 발동시켜주지 않는것은 둘째 치고 냉법자체가 패를 터는게 쉽지 않고 설계가 중요한데 설계를 망쳐버리는 핸파도적은 전사만큼은 아니어도 극악 상성. 딜을 명치에 퍼부어 패를 어찌털어도 치유로봇(+패거리,그밟) 때문에 무용지물이고 브란과 점쟁이 처리도 문제. 불기둥을 써서 없애면 그만큼 패는 못털고 도적도 시간을 버는셈이다. 얼방은 본인턴에 발동이 안되므로 탈진뎀에 맞아죽기 십상이다. 반대로 템포법사는 핸드를 무지막지하게 털면서 브란,점쟁이를 죽일 여유도 있어서 핸파도적에게 강력한편. 고신속 들어서는 치유로봇의 부재로 템포법사는 극상성으로 핸파도적을 눌러버리지만 냉법은 브란,점쟁이 만으로도 원체 막막하고 과학자의 부재로 드로 하수인들을 더 넣고 하다보니 여전히 불리한편.

5.9 사제

오리지널 당시엔 아키치마 갓드로가 아니면 사제한테 질 수가 없었다. 낙스라마스의 저주 때 도적이 주춤하고 사제 죽메덱이 뜨자 잠시 우위를 점하나 싶었지만 초반 정리가 수월한 편이라 여전히 크게 문제는 안 됐다. 고블린 대 노움 이후 잠시 도적의 암흑기가 있었으나 다시 기름 도적으로 재기하면서 사제를 도륙하게 되었다. 하수인을 내면 죄다 기습이나 맹독으로 쪼개 버리고, 죽군에 벨렌을 발라서 벽을 세우자니 혼절로 패로 되돌려 버리고, 딜 손해를 좀 감수해서라도 잡았을 때 3/5나 벌목기, 비룡 등이 나온다. 생훔으로 도적의 패를 훔쳐도 연계도 안 되는 쓰레기인 경우도 흔한 편. 도적 패가 어지간히 꼬이지 않는 한 맘가 전질 등으로 덱을 먼저 비우다 보면 보통 사제의 명치가 조각난다. 다만 마상의 용사제의 경우는 초반부터 1234가 나올 경우 쉽지 않고 3체 하수인이 타락자에 짤리기도 좋으니 마냥 수월하진 않으나 불리한 것도 아니다.

RPG 도적의 경우 이 역시 사제가 어려워 하는 미라클 도적인 만큼 사제가 상대하기 쉽지 않다. 컨트롤 사제는 아키치마를 제외하면 은폐 하수인(특히 마나 중독자) 정리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 다만 용사제는 도발 하수인이 많기 때문에 필드를 잡기 어려운 RPG 도적 입장에서 매우 불리한 상대. 천정내열 사제는 먼저 콤보 카드를 수집한 쪽이 승리하는데, 3턴 죽군을 도적이 정리하기 어렵기 때문에 쉽지만은 않다.

고대 신의 속삭임 이후로는 죽군/빛폭이 없어졌기 때문에 정말 손쉬운 상대가 되었다. 애초에 주문 도적 계통은 하향을 받았든 뭘 했든 단 한 번도 사제한테 우위를 점하지 못한 적이 없다. 하물며 사제는 망가지고 도적은 다시 주문 도적이 주류덱이 된 만큼 도적이 지독할 정도로 운이 없지 않는 한(도적의 운만 좋아도 사제의 운은 별로 상관이 없다.) 동실력 기준 지는 게 이상한 극상성이다. 물론 냉법 방밀수준의 극상성은 아니기 때문에 사제가 갓드로고 주문도적이 똥드로면 먼저 맞아 죽을수는 있다. 용사제는 기름도적으로 상대할때가 어려운 편이고 빛폭이 사라져 주문도적 쪽에선 컨트롤 사제보다 상대하기가 까다로울뿐. 그래도 쉬운 상대인편. 다만 도적이 상성상 유리한 미드냥을 용사제가 잘잡는건 반갑지 않은 일.

6 주요 전략

도적(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덱 일람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