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 그레이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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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종족별 수장 일람
얼라이언스호드
인간드워프노움오크타우렌트롤
안두인 린
(맹주)
세 망치단 의회겔빈 멕카토크바로크 사울팽
(
권한대행 )
바인 블러드후프공석
나이트 엘프드레나이늑대인간언데드블러드 엘프고블린
티란데말퓨리온벨렌겐 그레이메인실바나스 윈드러너
(대족장)
로르테마르 테론재스터 갤리윅스
투슈이 판다렌후오진 판다렌
아이사 클라우드싱어지 파이어포우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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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명King Genn Greymane겐 그레이메인: 무리의 우두머리
- 공식 홈페이지에 수록된 단편 소설 링크
종족늑대인간
성별남성
직업전사, 도적
진영얼라이언스, 길니아스 왕국
직위길니아스의 왕
상태생존
지역스톰윈드, 부서진 섬
인간관계아키발드 그레이메인(아버지), 미아 그레이메인(아내), 리암 그레이메인(아들), 테스 그레이메인(딸), 크롤리 부녀(동료), 말퓨리온 스톰레이지 · 바리안 린(동맹), 실바나스 윈드러너(숙적)
성우이재용(한국 WoW, HEROES)
내 백성들은 오랫동안 고통을 겪었지. 내가 그들의 짐을 덜어줄 수만 있다면…….
얼라이언스는 우리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도움을 주었네. 영원히 감사할걸세.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길니아스의 왕. 길니아스를 부흥케 한 왕 아키발드 그레이메인의 아들이자 현재의 왕으로, 가족으로는 부인 미아 그레이메인, 자식으로는 지금은 고인이 된 왕자 리암 그레이메인과 현재 유일한 자식인 공주 테스 그레이메인을 두고 있다. 성인 '그레이메인(greymane)'은 회색 갈기라는 뜻이다.

상당히 고집이 세고 길니아스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성격으로, 과거에 달라란의 분수대에 던진 동화를 보면 '이따위 분수대보다 길니아스의 분수대가 소원을 100배는 잘 들어줄 거다.'라고 비아냥거리기도 한다. 일반 길니아스 시민들에게서도 찾아볼 수 있는 일종의 국민성인 모양.

2 행적

2.1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이전

Genn_Greymane.jpg
2차 대전쟁 당시 길니아스는 얼라이언스에 가입하지 않았다. 당시 상당한 국력을 갖고있던 길니아스는 자신들만의 힘으로 오크침공을 막을 수 있다고 자신했기에 안두인 로서의 동맹 가입 요청을 모두 거절한 것. 겐의 과거회상에 따르면 다리우스 크롤리는 도리적인 이유로 참전을 주장했고, 에쉬버리와 빈센트 고드프리는 교역과 관세수입이 길니아스의 경제에 있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니[1] 다른 국가들과의 관계유지를 위해 소규모부대를 파견할 것을 제안하여 고드프리와 에쉬버리의 말대로 부대를 파견했다. 전후 얼라이언스는 오크 수용소를 짓는다는 명목으로 어마어마한 과징금을 요구하고 또한 스트롬가드와 로데론과 알터렉 왕국이 공중분해 된 영역을 다투다 해체된다. 부대를 파견한 일로 오크들이 길니아스에 쳐들어와 피해를 입었는데 얻은 국익은 없고 과징금까지 요구받자 불만이 가득했던 겐은 고드프리에게 당신 말대로 했다 손해만 봤다며 화를 냈고 결국 방벽을 쌓고 쇄국정책을 펴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이유로 이 세 왕국은 서로 마냥 우호적인 관계는 아니지만 적대적인 관계도 아니다. 그리고 '다발 프레스톨'로 변장한 데스윙에게 부추김 받은 것도 있다.

황금가지에서 출판된 워크래프트 소설과 워크래프트 2 메뉴얼에서는 '젠 그레이메인'이라는 이름으로 언급되었다.

2.2 대격변

그 후 그레이메인 성벽이라는 것을 나라 입구에 세워 일체의 접촉과 통상을 거부하고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알려지지 않고 고대신, 군단, 일리단, 스컬지등의 아제로스의 위기시 별다른 국가 차원의 지원도 없이[2] 길니아스를 쇄국하고 있었다. 대격변 발표 이후 나라 전체가 늑대인간과 맞서 싸우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3] 다만, 가시덤불 곶의 일부 해적들이 길니아스에 정박했다가 이 사태에 재수없게 말려들어 늑대인간이 되었다는 것을 보면 그래도 나라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물자를 보급받기위한 외부와의 최소한의 교류는 있었던 걸로 보인다.

직접 등장하기 이전에는 그레이메인 성벽 앞에서 열어주길 바라는 로데론 난민을 거부하고 있으며 외부와의 일체의 접촉을 하지않고 있어 꽉 막힌 군주라는 느낌이었다. 물론 자신의 왕국에 비공식적으로 늑대인간의 저주가 도사리고 있는데 난민을 수용하는 일은 진짜 위험천만한 일이다. 현실적으로 좀비 바이러스가 있는데 난민을 수용 하겠냐는 것과 동일한 처지다.

로데론 난민을 받아들이지 않고 로데론이 쑥대밭이 될때 방관한 결과 로데론의 후계자를 자처하며 로데론 영토를 수복하던 실바나스 윈드러너[4]의 침략을 받게된다. 다만, 소설 밤의 끝에서 잠시 실종되었던 실바나스가 나타나 길니아스 공격작전의 지휘권을 잡은 것을 보면, 로데론 영토수복작전은 길니아스 침공이후에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길니아스 시내에 늑대인간들이 창궐하자 시민들을 구하기 위해 주저없이 도시를 버리는 결정을 내렸으며, 시민들의 안전한 탈출을 위해 반란을 일으켰던 다리우스 크롤리를 구해내 동맹을 제의하였다. 길니아스의 안위가 걸린 상황에서 내전은 사소한 문제라는 게 겐의 생각.[5] 다리우스 역시 길니아스를 지키기 위해 즉각 협조할 것을 선언하고, 플레이어와 함께 사지에 뛰어들기도 하고 반란군의 무기 창고를 겐에게 알려주는 등 큰 도움을 준다. 물론 무기 창고의 존재와 그 안에서 발견된 대포의 존재를 안 겐의 반응은 "대체 다리우스가 내 도시에 무슨 짓을 하려던 건가?! 좌우간 저 무기들을 징발하게!"

그의 아들 리암 그레이메인은 아버지의 행동을 비난하여 관계가 소원해졌지만 위험한 유인 임무를 기꺼이 자청했으며 포세이큰의 침략에 맞서 제일선에서 싸우는 개념있는 왕세자.

거기다가 길니아스 지역의 후반 퀘스트에서 밝혀지는 바에 의하면 겐 자신도 이미 오래전에 늑대인간이 되었다. 고드프리와 함께 이성을 되찾은 늑대인간 무리 앞에 나타나 참전을 요구하는데, 무리의 우두머리인 다리우스가 폭군으로서 자신들에게 강요하러 왔냐고 항변하자 처음으로 늑대인간의 모습을 드러내며 동포로서의 요구임을 밝힌다.

고드프리 : 크롤리, 너희 늑대인간 무리에게 왕의 명령에 따라 길니아스에 복종할 것을 명령한다! 너희는 아직 왕의 백성이니, 왕의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

다리우스 : 이 작자가 말하는 게 자네 뜻인가? 도대체 자네는 친구로서 온 것인가, 아니면 폭군으로서 온 것인가?
겐 : 둘 다 아니네, 다리우스. (변신) 자네의 동족으로 여기 온 것일세.
고드프리 : 이럴 수가!

겐의 변신에 그 자리에 있던 모두가 경악하지만, 다리우스는 이제야말로 왕당파와 반역파를 떠나 길니아스인들이 진정한 운명공동체임을 깨닫고 휘하 늑대인간들과 더불어 겐과 함께 싸우기로 마음먹는다. 하지만 고드프리의 경우 늑대인간에 대한 배타적인 경계를 전혀 버리지 않았기에 경악 끝에 배신을 결심하고 겐 그레이메인을 감금하다가 패배한다.[6]

만사가 정리되고 다리우스의 병력과 합세한 겐은 길니아스 시가전을 지휘하며 실바나스 윈드러너와 맞서 싸운다. 내내 인간의 모습을 유지하며 말을 탄 채 지휘하고 있었지만, 실바나스와 대면하자 늑대인간으로 변해 포효하며 돌격하는 모습이 폭풍간지. 마지막 순간 영혼의 절규로 겐을 일시 마비시킨 실바나스가 치명적인 독화살을 날리지만, 아들 리암이 그를 가로막고 죽는다.

결국 포세이큰의 역병 전략으로 인해 길니아스는 빼앗기게 된다. 이후 동부 왕국에서 포세이큰에 맞서는 저항군은 다리우스가 지휘하게 되고, 겐은 백성들과 함께 길니아스를 탈출하여 다르나서스에 백성들을 의탁하게 된다.[7] 이로써 길니아스의 늑대인간 세력은 정식으로 얼라이언스의 일원이 된다.

그런데 얼라이언스로 복귀하는 과정이 그다지 순탄하지는 않았다. 소설 '늑대의 심장'에 따르면 길니아스인들의 얼라이언스 복귀를 논하기 위해서 모든 종족 수장들이 모였을 때, 다른 종족 수장들이 별다른 이의가 없었던 반면 스톰윈드의 국왕인 바리안 린이 "길니아스인들이 로데론스컬지에게 쑥대밭이 될 때 방관한 것을 사과해야만 얼라이언스의 일원으로 인정하겠다!" 하고 반대하면서 길니아스인들에게 집없는 개라는 폭언을 서슴치 않는 바람에 마음고생을 심하게 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게 된다.[8][9] 그러다가 말퓨리온의 계책으로 사냥터에서 마주친 바리안과 경쟁하다가 거대한 곰을 함께 잡았고, 바리안과 함께 아들을 떠나보낸 아버지의 심정을 공유하고, 자신을 다잡고 싶다는 바리안의 요청으로 자신들이 치루는 의식에 그를 참여시키고, 함께 가로쉬의 군대에 역습을 가하여 호드를 잿빛 골짜기에서 쫓아낸다. 이후, 바리안 린은 길니아스 망명자들에게 폭언한 것을 사과하고 다시 한번 길니아스의 얼라이언스 복귀여부를 안건으로 올리는데 만장일치로 찬성이 나와서 길니아스의 재가입이 이뤄지게 되었다. 참고로, '늑대의 심장'의 시간대는 늑인 플레이어가 다르나서스에 막 도착한 직후부터 어둠의 해안에서의 퀘스트가 끝나고 잿빛골짜기로 넘어가기 직전까지에 해당한다. 즉, 길니아스가 공식적으로 얼라이언스에 복귀한 것은 늑인 플레이어 기준으로 플레이어가 잿빛골짜기에 진입한 이후부터인 것이다. 은빛소나무숲의 호드퀘스트에 등장하는 얼라이언스 지원군도 이 소설이 끝난 후의 시간대에 온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점에서는 길니아스 수복과 이후의 동맹을 논의하기 위해 스톰윈드에 기거하며 바리안 린의 옆을 지키고 있다. 호드 플레이어가 바리안의 목을 따기 위해 찾아가면 늑대인간으로 변해서 칼날폭풍을 시전해 주신다. 겐이 부재중인 다르나서스의 길니아스인 지구 '울부짖는 참나무'의 길니아스인과 늑대인간을 이끄는 건 길니아스 시의 시장이었던 그웬 암스티드다. 일부 늑대인간들은 돌발톱산맥에 마을을 만들고 나이트엘프가 호드와 싸우는 것을 돕고 있으며, 또한 겐 그레이메인을 따라 스톰윈드에 자리잡고 있는 소수의 길니아스인들도 존재하며, 그늘숲에 거처를 마련한 늑대인간들도 존재한다.

와우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는 (일반적인 인간의 미적기준으로) 멀쩡한 공주님의 아버지. 그런데 그 공주님이...

스톰윈드 왕궁에 호드가 수장팟을 짜서 가면 그와 전투하게 되는데, 원래는 인간 모습이지만 전투에 돌입하면 늑대인간으로 변한다. 이는 늑대인간의 특수능력인 두 가지 모습과도 연관이 있는데, 이 능력을 쓰면 인간모습으로 변할 수 있지만 전투에 돌입하면 무조건 늑대인간으로 변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인남캐로 별로 변하고 싶진 않다.

매년 10월 말에 행해지는 할로윈 축제 때는 스톰윈드 성문 앞 거대한 밀짚인형 앞에서 횃불을 던져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연설을 한다. 가까이서 연설을 들으면, 겐의 연설이 끝나는 순간 '해방감(툴팁: 밀짚인형의 불 속으로 모든 걱정을 날려보냈습니다. 경험치와 평판의 획득량이 10%만큼 증가합니다. 2시간 동안 지속됩니다.)' 버프와 '그레이메인의 결의(툴팁: 1시간 동안 특화가 133만큼, 체력이 177만큼 증가합니다. 동시에 전투 비약 및 강화 비약으로 간주됩니다. 이 효과는 죽어도 지속됩니다.)' 버프가 걸린다.

겐 그레이메인의 외침: 길니아스의 아들딸이여! 오랜 벗이여, 새 동맹이여! 자, 가까이 오라!

겐 그레이메인의 외침: 그대들이 알다시피 할로윈 축제는 전환을... 그리고 변화를 기념하는 행사이다.
겐 그레이메인의 외침: 길니아스의 백성들은 그 누구보다 변화의 의미를 잘 알리라.
겐 그레이메인의 외침: 우리는 수많은 변화를 견뎌야 했지...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엄청난 변화를.
겐 그레이메인의 외침: 그러나, 오늘 이 자리는 애도나 슬픔과는 거리가 멀다.
겐 그레이메인의 외침: 이 자리를 빌려 우리는 두려움을 조롱한다... 미지의 공포를 담대하게 바라보고 크게 웃어 보자!
겐 그레이메인의 외침: 할로윈 축제는 우리의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축하하는 자리다.
겐 그레이메인의 외침: 매일 아침, 새로운 고난이 우리를 맞이하고, 불확실한 미래가 우리를 짓누른다.
겐 그레이메인의 외침: 내 앞에 선 자들이여, 간청컨대 그대의 짐은 모두 내 뒤에 내려놓으라.
겐 그레이메인의 외침: 우리 안에 있는 불안함을 이 밀짚인형에 모두 담자.
겐 그레이메인의 외침: 활활 타오르는 횃불로 인형을 불태워 버리자. 내일에 대한 두려움을 이로써 누그러뜨리자.
(겐 그레이메인이 횃불을 들고 인형 쪽으로 몸을 돌리면 연설을 듣던 길니아스 시민들도 횃불을 든다.)
겐 그레이메인의 외침: 횃불 준비!
겐 그레이메인의 외침: 인형에 불을 붙여라! 할로윈 축제가 시작됐도다!
(겐과 길니아스 시민들이 일제히 횃불을 던져 인형에 불을 붙이고 늑대인간으로 변신해 포효한다.)

2.3 《전쟁범죄: 광기의 끝》

다른 얼라이언스 수장들과 함께 가로쉬 헬스크림의 재판을 참관하러 판다리아백호사에 왔다. 늑대인간의 모습을 한 채로 사원에 들어서는 캐릭터성 구축결정을 내린다. 호드에게는 얼라이언스에도 원시 자연의 야성을 깊이 이해하는[10] 이들이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얼라이언스에게는 자신들이 더 이상 이 자연의 야성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음을 보여주기 위한 심오한 선택이었다. 가로쉬의 재판의 형태에 대해 합의하는 과정에서는 개인적으로 모든 결정을 거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는 한편 호드가 아제로스에서 저지른 여타 범죄들을 들먹이며 아예 호드 수장 전원을 재판장에 세우는 게 어떻겠냐고 쏘아붙인다. 바로 코 앞에 길니아스를 개발살낸 실바나스가 있었기에 그로서는 어찌 보면 당연한 반응이었을 것이다. 이후에는 재판이 오직 가로쉬의 악행에 초점을 두고 진행되기에 별다른 비중이 없다.

2.4 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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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사이 길니아스의 지도자는 여러 차례 고난을 겪었습니다. 아들과 조국이 밴시 여왕 실바나스와 포세이큰의 손에 쓰러졌으며, 늑대인간의 저주로 인간성을 거의 상실할 뻔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비극 속에서 겐은 다시 새로운 힘과 용기를 찾아냈으며, 이제 얼라이언스를 위협하는 어떤 적이라도 무참히 꺾어 놓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 메인 캐릭터란에 새로운 고유 모델[11]/ 늑인 모델과 함께 공개되어 비중이 다시 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 베타 테스트의 자료를 마이닝한 데이터에서는 얼라이언스 지도자 가운데 한 명의 자격으로 현장에서 최선임 지휘를 할 것으로 보인다. 바리안이 사망한 것으로 확정나자 젊은 안두인 대신 새로운 얼라이언스의 수장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다만, 길니아스 망명자들의 세력이 약하고 길니아스가 얼라이언스의 일원으로 복귀한지 얼마 안되어서 비중이 작은지라 그게 가능하냐는 반론도 있다. 자세한 사정은 바리안 린 항목 참조.

부서진 섬의 전투에서 호드가 후퇴할 때, "그럴 줄 알았어! 저 여자를 믿는게 아니었네!"라고 말하며 실바나스에게 적대심을 드러낸다. 또한 호드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후퇴였겠지만, 얼라이언스 최전선에 있던 겐의 시점에서는 호드의 후퇴때문에 얼라이언스 병력이 불타는 군단에 압도되어, 바리안 린의 죽음으로 까지 이어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는 대격변 때 실바나스 때문에 고향과 아들을 잃음으로 시작된 겐과 실바나스의 관계가 더더욱 악화됨을 나타낸다.

바리안의 죽음을 다룬 영상에서 바리안에게 손을 건네지만 바리안은 손을 잡고 올라오는 대신 아들에게 전해 달라며 유언장이나 다름없는 편지를 주고 포격선 밑으로 뛰어내린다. 이후 겐은 차마 편지를 직접 안두인에게 건네주지 못하고 얼라이언스 유저에게 대신 부탁하며 바리안의 장례식에도 불참하게 된다.

겐은 아들을 잃은 것도 모자라 부서진 섬에서의 대패와 바리안의 죽음 역시 실바나스의 책임으로 여기고 있기에, 실바나스에 대한 복수를 내심 가장 중대한 목표 가운데 하나로 설정하게 된다. 실제로 스톰하임 지역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겐과 합류하면, 겐이 플레이어를 도와 창조의 근원 중 하나인 아그라마르의 아이기스를 획득할 수 있게 한다는 작전 목표 외에도 실바나스를 만나기만 하면 빅엿을 먹여주겠다라고 단단히 벼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실제로 하늘불꽃호가 포세이큰 선단과 유리한 상황에서 조우하자[12] 즉각 포세이큰 선단에 폭격을 퍼붓고 만다. 결과적으로 포세이큰 함대 전력을 대부분 박살냈지만, 가장 중요한 목표인 실바나스는 미리 탈출한데다 나타노스 블라이트콜러호드 용사의 맹렬한 반격에 하늘불꽃호도 파괴되어 스톰하임에 불시착하게 된다.[13] 그리고, 포세이큰이 숨을 쉬지않아서 물속에서도 움직일 수 있는 탓인지 이 임무이후에 얼라이언스 플레이어가 로저스와 대화하면 배들은 박살냈지만 포세이큰의 병력손실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플레이어가 스톰하임에서 아이기스를 얻기 위한 시험을 치르는 동안, 겐은 실바나스를 추적하는 한편 스톰하임 곳곳에서 포세이큰과 전선을 형성한다. 종장에서는 늑인 경호원4명과 얼라이언스 플레이어를 데리고 스콜드아르 마을에 있는 에이르의 전당에 들어가는데, 마침 이때 헬리야와 작당을 하고 상위 발키르인 에이르를 굴복시키려 하는 실바나스에게 직접 덤벼든다.

실바나스! 넌 불멸을 갈구하느라 지금 이렇게 약해졌다. 기다려왔던...내...복수다!

바리안을! 길니아스를! 내 아들을 위해!

넌 내 아들의 미래를 앗아갔어. 그래서 네 미래를 없앴다.

실바나스를 기습한 겐은 육박전으로 우세를 차지하지만, 침착을 회복한 실바나스에게 돌진하다 검은 화살에 맞고 나가떨어진다. 실바나스는 '내가 널 과대평가했나 보다'라고 겐을 조롱하는 여유를 보이지만, 겐이 돌진한 목적은 실바나스가 헬리야에게서 받아온 등불을 빼앗는 것이었다. 등불을 빼앗긴 것을 깨닫자마자 경악하며 공격을 준비하는 실바나스의 당황한 표정이 압권. 겐은 헬리야의 등불을 파괴해 실바나스가 묶어 두었던 에이르의 속박을 풀어 탈출시킨다. 그리고 돌아서며 날리는 대사가 바로, "넌 내 아들의 미래를 앗아갔어. 그래서 네 미래를 없앴다."

실바나스가 그토록 원하던 발키르를 만들어내는 권능을 차지하지 못하도록 제대로 엿을 먹였다는 점에서 전략적으로 겐의 판정승이라고 부를 만하다. 하지만 그 대가로 실바나스의 화살에 정통으로 적중당한지라 부상이 심각한 듯하다. 얼라이언스 플레이어는 위 시네마틱 영상 이후 깨어나 보면, 겐은 아직 치료를 받고 있으며 조금이라도 늦었다면 두 사람 모두 무사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로르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다만 같이 들어갔던 늑인 경호원 4명은 어떻게 되었는지 알길이 없으며, 얼라이언스 플레이어가 언제 공격당했는지는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유저들 사이에 갑론을박이 오가기도 했었다. 호드 시점에서도 플레이어가 실바나스와 함께 들어간 것을 보면 겐이 실바나스를 상대하는 동안 호드 플레이어나 뒤늦게 가세한 포세이큰 병력들을 상대하고 있었을지도?[14]

이후 별 언급은 없지만, 부상을 치료하고 얼라이언스 병력을 이끌며 부서진 섬 곳곳에서 호드와 대립하고 있는 듯하다. PVP 전역 퀘스트 지역에 돌입할 때마다 '이 거점은 전략적으로 중요하니 포세이큰을 조져버리게' 라고 지시를 내리는 겐의 메시지가 출력된다. 해당 거점에서 퀘스트를 달성할 경우에도 축하의 메시지가 나온다. 다만, 스톰하임 초반에 나왔던 얼라이언스의 다른 종족들 일부를 제외하면 현재 부서진 섬 곳곳에서 충돌중인 얼라이언스/호드의 병력은 길니아스 망명자중 늑대인간의 병력[15]과 포세이큰 병력이 현재 충돌하는 전력의 대부분이며, 아직은 다른 종족들의 병력은 나오지 않는다. 다만, 7.1패치에서 양진영의 본대가 부서진 섬에 상륙한다고 하며, 또한 차후 공개될 용맹의 시험 레이드등에서 실바나스가 이후 무엇을 도모할지, 그리고 겐 그레이메인이 이에 어떻게 나설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3 그와 늑대인간의 숨겨진 비밀

제임스 워의 공식 단편 소설 '겐 그레이메인: 무리의 우두머리(Genn Greymane: Lord of His Pack)'과 만화인 'Curse of the Worgen'를 통해 게임 플레이만으로는 알 수가 없던 여러가지 사실이 밝혀진다.

사실 아루갈의 늑대인간 소환은 그의 돌발행동이 아니라 언데드를 막기 위해 그레이메인에게 명령을 받아 이뤄진 일이었다. 괴물을 막을 수 있는 건 괴물뿐이라는 게 당시 그의 생각이었으나 현실은 시궁창.[16] 역시 괴물을 쓰러뜨릴 수 있는 것은 인간이어야 한다.

그러나 길니아스 전체가 늑대인간의 공격에 휘말리기 전에 이미 무언가 잘못 되었다는 사실을 파악한 그는, 가뜩이나 성벽 밖 상황 때문에 불안해져 있는 백성들이 패닉 상태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소수 귀족들에게만 사실을 말하고 몰래 늑대인간을 사냥한다. 그러나 그 와중 늑대인간에게 물려 그 또한 저주받은 늑대인간이 되어 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빈센트 고드프리는 몰랐다. 선택받지 못한 귀족.

거기에 나이트 엘프의 개입이 있기 전 '어떻게 늑대의 형태를 감추었는가' 하는 모순으로 설덕들에게 꽤 까였으나, 제임스 워와 믹키 닐슨이 같이 만든 만화 'Curse of the Worgen(늑대인간의 저주)'에서는 길니아스에 난리가 나기 전부터 벨리스라 스타브리즈(Belysra Starbreeze)[17]와 교류하고 있는 듯. 그녀의 도움으로 플레이어들이 길니아스 퀘스트 후반에 한 것과 같은 의식을 통해서 자신의 모습을 제어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인다.

4 다른 인물들과의 관계

이전까지 별 비중이 없었기 때문에 부각되진 않았었지만 겐은 7대 국가 중 하나인 길니아스의 국왕이기에 얼라이언스의 고위층과의 인맥이 있다. 다만 이전의 쇄국정책 때문에 그 폭이 넓지는 않다.

다리우스 크롤리는 처음에는 정적이었다. 2차 대전쟁 당시 겐과 얼라이언스 지원여부를 놓고 다퉜으며 전쟁 이후 그레이메인 성벽을 세울 때 그의 영지를 성벽 밖에다 내놓은 바람에 스컬지의 위협에 노출된 크롤리가 반란군으로 돌아서게 된 원인을 제공했다. 그러다 늑대인간 사태, 대격변으로 인한 주민들 피난, 포세이큰의 침략이라는 과정을 겪게 되자 겐과 다리우스는 반목을 멈추고 공동의 목표에 대응했다. 특히 둘 다 늑대인간임을 밝힌 이후엔 확실한 동맹관계가 되었다.

테레나스 메네실은 과거의 협력자였다. 길니아스는 로데론에 협력해 호드를 물리쳤지만 겐은 본래 로데론과의 연합을 꺼렸었고 전폭적 지원은 하지 않았다. 이후 로데론에서 포로 오크들을 다루는 수용소의 유지비용을 동맹국가들에게 부담시키려하자 겐은 크게 반발했으며 길니아스는 로데론과 손을 끊어버렸다.이후 성벽을 쌓아 로데론의 일은 관심에 두지 않았고 로데론은 스컬지에게 멸망한다. 하지만 테레나스가 죽게 된거에 나름 죄책감은 느끼는지 히오스에서 테레나스에게 사죄하는 듯한 말을 하기는 한다.

말퓨리온 스톰레이지는 겐에게 있어 은인이자 현재의 동맹이다. 늑대인간의 기원은 나이트 엘프의 드루이즘과 연관되어 있었기에 나이트 엘프의 도움으로 길니아스인들은 늑대인간이 되고도 이성을 유지할 수 있었고 실향민들에게 살 공간을 마련해주었다. 특히 말퓨리온은 그 밖에도 길니아스가 다시 얼라이언스에 합류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웠고 겐은 얼라이언스가 다시금 자신들을 받아준 것에 대해 감사하고 있으므로 말퓨리온과의 사이는 좋은 편이다.

바리안 린의 경우 처음엔 로데론 문제로 겐을 적대했다. 즉, 로데론이 멸망할 때 길니아스의 방관을 문제 삼았었고 재가입을 반대했었다. 그러나 말퓨리온의 계획으로 의도치 않은 곰 사냥을 통해 두 사람은 아버지로서의 감정을 공유하게 되었고 결국 길니아스를 얼라이언스로 받아주게 된다. 특히, 군단 확장팩에서 바리안과 겐이 함께 최전방에서 불타는 군단과 싸운 점은 둘이 확실한 동맹관계였음을 암시하고 있다. 호드의 후퇴로 전멸의 위기를 맞이했던 얼라이언스가 바리안의 희생으로 퇴각했을 때 바리안은 겐에게 아들 안두인에게 전해달라며 편지를 주었지만 겐은 바리안이 죽은 충격 때문인지 직접 전해주진 못했고 이러한 감정은 후술할 인물에 대한 복수심에 기름을 끼얹게 된다.

실바나스 윈드러너와는 명백한 적대관계다. 대격변 시절 길니아스를 침공해 실향민으로 만들었으며 아들 리암을 살해한 원수로 여기고 있다. 군단 확장팩 이전까진 새 동맹을 구축하는데 주력했었기에 별 충돌은 없었지만 가로쉬의 재판 당시 실바나스를 노린듯한 발언을 한 적이 있었다. 군단에 접어들어선 부서진 해안에서 실바나스가 호드를 후퇴시켰기 때문에 바리안이 죽었다고 여긴 겐이 스톰하임에서 실바나스의 세력을 선제공격해 얼호 갈등을 야기시켰다.

5 기타

테라모어의 몰락 이후 성향이 변해버린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원래부터 호드에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은데다 성격도 강경한 편인 티란데 위스퍼윈드와 더불어 얼라이언스의 매파를 상징하는 인물이다. 그나마 티란데는 원래 강경하고 성질이 급하기는 하지만 군단과의 전투와 같은 큰 일 앞에서는 사리분별을 하는 인물이며, 제이나는 호드를 달라란에 받아들인다는 본인의 의사와 정반대되는 결론이 나왔어도 본인이 키린토 의장자리를 사퇴하고 탈퇴하는 선에서 마무리지었으며 카드가도 제이나의 이런 행동은 인간적으로 이해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겐은 비슷한 상황에서 호드 함선을 선제공격한다. 즉, 얼라, 호드의 공공의 적인 불타는 군단이 침공했음에도 겐은 여전히 호드에 대해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완전히 갈때까지 가자는 마인드는 아닌 것으로도 보이는데, 겐의 경우 에이르의 전당에서 실바나스의 목숨이 아니라 랜턴을 부순 정도에서만 물러섰으며, 실바나스도 겐의 머리나 심장이 아니라 어깨부근을 화살로 공격했다. 적대하긴 하지만, 협상의 여지를 완전히 파토낸 것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물론, 군단의 위협이 해결되고 양진영의 공동의 적이 없는 상황이 된다면 태도가 바뀌겠지만... 그리고, 로저스가 얼라이언스 플레이어에게 1차적으로 포세이큰을 감시하되 2차적으로 불가피한 경우 저지하는게 비공식임무라고 말했고, 발키르의 힘이 포세이큰에 넘어가는 것은 바로 그 불가피한 경우에 해당하는 위협적인 상황인지라 스톰하임 진입시 선빵을 날리지 않았다 하더라도 어차피 양측의 무력충돌은 언젠가는 일어났을 것인지라 결과적으로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달라란 분수대에 동전을 두 번 이상 던진 유이한 인물이다.[18]처음엔 동화를 넣고 달라란 분수대를 무시하는 어구를 남겼지만 군단 때 또다시 동전을 넣었다. 이 때 내용은 "공통의 목표가 있다고 해서 포세이큰이 저지른 악행이 사라지지는 않는다."이다.
처음에 달라란 분수대를 길니아스 분수대보다 못하다고 했다 분수대의 저주로 길니아스를 잃자 깨달음을 얻었지만 굽히긴 싫은 거 같다.

이래저래 로데론과의 악연이 많다. 워크래프트 시절 로데론이 주도한 얼라이언스에 가담했지만 수용소 유지비 문제로 동맹을 끊고 로데론이 스컬지에게 파괴될 때 손을 놓고 있었다.
이 때문에 언데드가 된 로데론 주민들이 다수를 구성하는 포세이큰의 침략에는 길니아스의 방관행위에 대한 복수심이 섞여있었고 또 이 침략행위로 인해 겐을 비롯한 길니아스인들도 포세이큰을 증오한다.[19]

현재까지 겐이 보이는 가장 큰 특징은 실바나스에 대한 복수심이다.[20] 대격변 시절 실바나스가 쏜 화살에 아들을 잃어서 생긴 이 복수심을 판다리아, 드레노어를 넘어 군단 시점인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었다. 여기에다 실바나스의 지휘하에 호드가 후퇴했고 그 결과로 바리안이 죽었다고 생각하기에 복수심은 더 깊어졌고 이는 스톰하임에서 호드를 공격한 형태로 나타났다. 이 행위로 인해 인터넷 등지에선 겐이 아제로스 전역이 위험한데도 사적으로 호드를 공격한 것에 대한 어둠 순찰자들과 길니아스 여단 사이의 갑론을박이 많았다. 그전에도 부서진섬 합동작전중 실바나스가 뿔피리를 불어서 호드 군대를 철수시킨 것에 대해서 양진영 유저들 사이에서 논쟁이 오갔지만 전자보다는 격하진 않았는데 이 논쟁은 그때보다는 더 격했다. 물론, 현재 와우인벤에서는 두 논쟁 모두 식은 상태이기는 하다.

6 논란거리

군단 확장팩에서 겐이 공동의 적을 앞에 두고서도 실바나스에 대한 복수심을 우선하는 듯한 태도가 도마에 올랐다. 여기에 대해서는 얼라이언스 유저와 호드 유저의 관점이 많이 다른 편이다.

6.1 얼라이언스 관점

일단 겐이 가지고 있는 실바나스에 대한 복수심은 타당한 것이며, 공동의 적을 앞에 두고 있을 때 자신의 욕심을 우선시한 것은 실바나스가 오히려 먼저이다. 실바나스는 길니아스에 대해 그 가로쉬보다도 잔혹하고 악랄한 방식으로 정복 사업을 진행했으며, 공공의 적인 데스윙이 대격변을 일으켰을 때도 이 정복을 중단하지 않았다.

애초에 실바나스의 길니아스 정복은 별 명분이 없다. 일단 게임상에서 포세이큰은 "길니아스는 로데론이 스컬지에게 파괴될 때 얼라이언스 소속도 아니었으며, 얼라이언스의 몰락을 방관하기만 했다. 따라서 로데론의 주인인 실바나스는 복수를 위해 길니아스를 정복했다."는 명분을 내건다. 하지만 한때 얼라이언스를 멸망시키려 침공했던 전적이 있는 호드나, 2차 대전쟁 이후 얼라이언스를 탈퇴한 쿠엘탈라스 소속이었으며 주인 없는 로데론을 주워먹은 실바나스는 로데론의 복수를 논할 자격이 없다.
백번 양보해서 포세이큰이 주장하는 대로 포세이큰의 전신이 로데론 국민이니 로데론을 계승했다고 치더라도, 그 사실이 길니아스가 땅을 순순히 뺏겨야할 이유가 되진 못한다. 즉 로데론을 지원하지 않은 것은 도의적으로 문제로 추궁할 수는 있겠으나, 그것이 침략을 정당화하진 않는다. 애초에 일부 언데드가 실바나스의 침략행위에 질려버려 아예 포세이큰에서 이탈한 것을 보면 호드에서 주장하는 길니아스 침공의 명분인 로데론의 복수는 주 목표조차 아니다.

또한 길니아스가 로데론의 몰락을 방관한 것이 진짜 큰 문제였다면 애시당초 길니아스는 바리안의 반대에 막혀 얼라이언스에 재가입조차 못했을 것이다. 길니아스의 경우 이 당시 늑대인간 사태로 인해 내부적으로 개판 5분 전이서 남 도와줄 형편은 둘째치고 로데론과 동맹을 끊었기 때문에 이들을 도와야 할 의무는 없었다.[21] 길니아스는 그 이후로도 포세이큰에 대해 시비를 건 적 또한 없었고 결정적으로 얼라이언스는 포세이큰이 로데론을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즉, 길니아스 침략은 명백히 실바나스와 포세이큰의 선빵이었으며 길니아스 전투지를 통해 아예 얼라vs호드 구도로 완전히 굳혀져 이 전쟁의 피해자가 길니아스 측임을 강조하는 근거가 된다.

그리고 이렇게 피해자가 된 길니아스에서 국왕이던 겐은 실바나스의 침략에 맞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분투했지만 결국 나라를 잃었으며, 그 와중에 실바나스가 쏜 화살에 의해 아들이 죽고 말았다. 어설픈 계승권을 주장하는 실바나스에 비해 국가와 아들의 복수라는 완벽한 명분이 있는 셈이다. 그리고 길니아스와 늑대인간들은 이를 계속해서 강조해 왔다.[22] 이런 상황에서 철천지 원수인 실바나스가 볼진에 이어 호드의 대족장이 되었기 때문에 제이나처럼 그의 증오가 자연스럽게 호드 전체로 번져도 이상한 것이 아니다.

겐의 경우에는 '사적인 복수심'이라고 말할 수라도 있지만, 호드의 경우는 얼라이언스에게 딱히 복수심 같은 걸 가졌던 적도 없다. 호드는 말 그대로 얼라이언스를 "그냥" 싫어하고 있다.

겐의 경우에는, 오히려 대의를 위해 복수심을 자제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다. 군단의 달라란에서 얼라이언스 지구의 중심 종족은 늑대인간이며, 겐과 늑대인간이 정말로 앞뒤 안 가리고 복수만을 바랐다면 호드도 함께 출입하는 달라란에 얼라이언스의 대표로 병력을 파견하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스톰하임에서의 실바나스의 행보는 공동의 적인 군단에 대한 대비가 아니라 '진짜 발키르'의 힘을 얻는 개인적 목적에 불과했으며 겐은 호드 플레이어가 신왕 스코발드와 싸우고 창조의 근원을 얻는 것은 방해하지 않았다는 점을 볼 때 아예 복수에 이성을 잃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스톰하임 퀘스트에서 얼라이언스가 선제공격을 한 것처럼 자제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싶은 장면도 있지만, 당시 비행포격선에 탑승하고 있던 병력들은 제독인 로저스[23]부터 7군단[24]까지 모두 포세이큰에 대한 원한이 있는 강경파들이며 하늘파괴자호의 출항과 얼라이언스 유저의 참전을 명령한 것은 안두인이니[25] 겐의 단독 의지만으로 공격했다고 볼 수는 없다.

사실, 겐이 무엇을 했든 호드, 특히 포세이큰 지지자들이 겐을 대의를 제쳐두고 사적인 복수심에 독단적인 공격을 감행했다고 비난할 자격은 없다. 왜냐하면, 호드는 리분 때부터 시작해서 얼라이언스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동을 연속적으로 행했기 때문이다. 일단 분노의 관문 전투가 대표적이며, 이를 일부 불순세력의 독단적 행동이라고 변명하더라도[26] 얼음왕관 지역에서는 가로쉬의 부관인 코름 블랙스카가 한창 모드레타르를 공격하고 있던 얼라이언스 군대를 뒷치기했다. 스컬지하고 싸우고 있는 얼라이언스를 말이다! 심지어 두들겨놓고 보고 받는 현장 담당자는 "크. 아무리 스컬지랑 싸운다해도 얼라이언스가 이기게 냅둘순 없지! 정말 용사들이야!"하면서 칭찬까지 한다. 대격변 때는 무려 그 코름 블랙스카의 조인트를 걷어차고 돌발톱 산맥에서 크롬가르를 '직위해제'시키신 그 호드의 대족장 가로쉬님이 황혼의 고원에서 얼라를 보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시비를 걸다가 황혼용들에게 크게 얻어맞고 추락했으며, 판다리아 때는 아예 '대의의 적' 자체가 되셨다. 지금까지 와우 스토리와 퀘스트 라인을 아무리 살펴봐도, 겐이 호드를 무단으로 공격했다고 호드가 대의 운운하기엔 지금까지 확장팩 여러 개를 걸치면서 호드가 얼라에게 자행한 '대의를 무시한 배신행위'가 일일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무척이나' 많다. 이쯤되면 어디에 갑론을박할 거리가 있단 말인지도 의문.

이에 대해 호드가 반박하는 내용은 얼라이언스도 아제로스에 악영향을 끼친 것이 많다는 것인데, 여기서 나오는 내용은 100% 나이트 엘프의 트롤 전쟁이나 고대의 전쟁세계의 분리, 에레다르의 타락과 드레나이의 탈출, 아서스 메네실 정도뿐이다. 그런데 이것이 정당한 비판이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 우선 나이트엘프와 드레나이의 경우 과거의 지도자와 얽혔던 일이며 와우 시점에서 이 두 종족은 같은 행동을 반복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트롤 전쟁의 경우 토착 종족 간의 분쟁이며 나이트 엘프의 비전 마법이 너무 강력해 트롤이 개털린 것뿐이지 통수나 배신 등은 개입되지 않았다. 애초에 먼저 시비를 건 것도 트롤이다. 또한 아서스 메네실의 경우에도 아서스를 타락시킨 장본인은 바로 넬쥴(+군단)이다. 원망할거면 넬쥴을 몰고온 오크를 비난함이 옳다.

사실 이렇게 누가 아제로스에 해악을 끼쳤고 안 끼쳤고를 다 따지고 들면 인간, 드워프, 노움, 트롤을 제외하면 세계령 아제로스에 도움이 된 종족따윈 없다. 고대신이 지배하던 시기에 싸웠던건 인간, 드워프, 노움의 선조들인 티탄이 벼려낸 생명체들뿐이고, 이들이 쉬고 있을때 아퀴르의 준동을 막아낸건 트롤이었기 때문이다. 거기에 굳이 추가하자면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 평화로웠고 앞으로도 아마 평화롭지 않을까 싶은 타우렌과 판다렌 정도. 즉, 저 종족들을 제외하면 아제로스에 다들 한번씩 폭탄 드랍을 했다.

일부 얼라이언스 유저의 통쾌해하는 반응의 경우에는, 호드가 대의를 저버리고 얼라이언스에게 저지른 만행에 대해서 제대로 그 댓가를 치르거나 얼라이언스가 복수에 성공한 적은 거의 없기 때문에[27] 호드에게 통수를 계속 맞으면서 꾸역꾸역 '대의'를 위해 억눌러왔던 얼라이언스가 호드에 제대로 반격한 거의 최초의 사건인 겐의 복수에 '기분 째진다', '드디어 한방 먹였다'라는 감상을 내놓는 것이다. 이러나 저러나 얼라이언스 유저와 호드 유저가 감정이입을 해서 개싸움을 벌이기를 유도하는 것도 크다. 스토리라인상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계속 대립 상태이며, 그 와중에 연합 전선을 구축해야 하는 모순된 상황을 극복해야 하니까.

6.2 호드 관점

이중 잣대의 극치

이후 대격변에서 본격적인 전쟁이 일어나게되는데 위의 얼라이언스의 공통의 적이 있는데 호드가 길니아스를 공격했던 것에 대한 비판은 근본적으로 당시 길니아스가 얼라이언스 소속이 아니었음을 무시한 발언이다. 전 호드의 대족장 스랄이 대격변의 피해를 해결하려 할 동안 얼라이언스는 그들과 무관한 길니아스와 호드의 분쟁에 참전해 공공의 적인 데스윙을 무시하고 호드를 공격하였다.[28]

호드는 얼라이언스에 복수심을 키울 이유가 없다는건 나이트엘프의 트롤 학살이나 가리토스의 블러드 엘프 탄압등을 무시한 발언이다.[29]

7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2015 블리즈컨에서 최초 공개되었으며, 2016년 1월 13일에 암살자 영웅으로 추가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그레이메인 항목 참조.
  1. 연대기에서도 길니아스는 여기에 인간이 처음 정착할 때 항구를 건설하고 어업에 종사하며 다른 지역과 교역하며 발전을 시작했다고 한다.
  2. 다리우스 크롤리의 길니아스 여단이 소규모로 3차 대전쟁에 참전하긴 했지만 국가 단위의 지원은 아니었다. 오히려 파병 당사자인 다리우스는 길니아스의 쇄국 정책 및 본인의 영지 일부가 길니아스 성벽의 경계 밖으로 딸려난 것에 대한 분노 때문에 반란군으로 돌아설 정도였다. 일단, 겐의 회상에 따르면 장벽밖에 제외된 백성들과 귀족들은 방벽안으로 수용하고 손해에 대한 합당한 보상을 해주기로 결정하긴 했는데 보상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아니면 이 결정 자체가 불만이었는지 자세한 사정은 언급되지 않아서 알수없다. 다만, 다리우스는 이상주의적인 면이 있는 사람이라 길니아스의 안위와 국익을 우선시했던 겐과 처음부터 의견이 맞지않았던 것 같으며 겐은 최대한 다리우스를 존중해주려고 했으나 그후에도 독단적으로 하이잘 산 전투에 길니아스 여단을 파병하는등 의견충돌이 있었다. 단순히 자신과 영지민의 손해만이 아니라 쇄국정책에도 불만이 있었는지 이 문제때문에 겐은 자신의 아들과 다리우스를 쇄국정책이 옳다는 것을 설득하려고 애썼으나 결국 다리우스는 겐의 압제를 끝내겠다며 반란을 일으켰다.
  3. 늑대인간 소환은 그의 지시로 이루어졌다. 하단 참조
  4. 포세이큰의 전신이 로데론의 유민들임을 감안하면 틀린 말은 아니다. 얼라이언스는 부정하지만.
  5. 그도 다리우스의 반란의 당위성을 납득하고 있는지 '난 다리우스를 탓하지 않는다'고 늑인 플레이어에게 털어놓기도 했다.
  6. 패색이 짙어지자 늑대인간을 섬길 수는 없다며 스스로 절벽에서 뛰어내린다. 이후 그 시체는 실바나스 윈드러너가 길니아스 공성전에 써먹으려고 되살리지만...
  7. 이당시는 길니아스가 얼라이언스의 일원이 아니었는지라 나이트엘프만이 늑대인간 사태에 자신들의 책임이 있다는 이유로 도우러왔다. 다만, 이후의 시간대를 다룬 은빛소나무숲 호드퀘스트 시점에서는 정식으로 얼라이언스의 일원으로 인정받았는지 길니아스에 다른 종족들의 함대도 상륙하여 길니아스 폐허와 구로데론 영토의 늑대인간들을 지원하고 있다.
  8. 스톰윈드가 오크에게 함락당했을 때 로데론 국왕 테레나스 메네실은 맹우의 아들인 바리안을 자기 아들처럼 보살펴주었고 스톰윈드의 정당한 지배자로 인정해주었다. 바리안이 로데론에 관련된 일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9. 로데론 난민들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을 길니아스가 그대로 당하게 된 셈. 다만, 겐 그레이메인도 이 시점에서는 자신의 잘못을 인지하는 모습은 보였고, 쇄국정책을 펴고 로데론 사람들의 어려움을 외면한 문제들에 있어서 자신의 실책을 시인하기도 했다.
  10. 소설 늑대의 심장에서 언급되길, 호드가 얼라이언스보다 기술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이만큼이나 세력을 키우고 번영할 수 있었던 비결로 원시 자연의 야성을 체화했기 때문이라는 대목이 있다. 바리안 린 또한 늑인의 가입을 반대할 때조차 이 점에 있어서 늑인들이 얼라이언스에 가담하면 얼라이언스의 부족한 점을 매꾸고 호드가 가진 야성에 대항할 수 있음을 인정했다. 반대로 호드는 빌지워터 고블린들을 일원으로 편입해 부족한 기술력을 커버했으니, 대격변 시점에서는 양 진영의 결점이 어느 정도 해결된 셈이다. 다만, 호드의 경우 빌지워터 고블린들 가입후 이들의 황금만능주의와 가로쉬의 호전성의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이로 인해 여러가지 문제가 생기긴 했었다.
  11. 그러나 해당 모델은 군단에서 사용되지 않고 기존 일러스트나 히오스의 모습처럼머리색이 변한 모델링을 사용하게 되었다. 소개 페이지의 모델은 늑대인간 초반 퀘스트 등에서 사용한다.
  12. 암초 지대에 가로막혀 포세이큰 선단이 한 자리에 묶여 있는 상황이었다. 기동성에서 앞서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비행포격선으로서는 굉장히 유리한 상태.
  13. 이 때의 그레이메인은 조력자인 나타노스가 없더라도 플레이어 혼자서 쓰러뜨릴 수 있을 정도로 약하게 나온다. 물론 스토리상 전개니까 당연한 거기도 하지만, 사실 그 시점에서 플레이어의 능력은 말퓨리온이나 벨렌 같은 원탑급 수장이 아닌 이상은 이미 능가한 상태다.
  14. 스콜드아르의 앞에 포세이큰 주둔지가 있었지만 막상 스콜드아르에 대한 공격은 가하지 않고 있었는데, 이를 포세이큰이 스콜드아르를 공격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지만 양측의 플레이어 캐릭터가 이 스콜드아르를 쑤셔 놓아서 포세이큰 병력이 뒤늦게 가세할 수 있었다고 추측하는 경우도 있다.
  15. 길니아스인들이 100% 늑대인간이 된 것은 아닌지라 로르나 크롤리같은 인간도 존재하긴 한다. 발샤라의 까마귀성채 남쪽에도 길니아스인들의 마을이 하나 있는데 이들은 대부분 늑대인간이 아니라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다. 특이한건 이들은 포세이큰의 침략전에 길니아스를 떠나서 어쩌다가 발샤라에 정착한 이들이라서 그런지 양진영 플레이어에게 대하는 태도가 거의 다르지 않다. 심지어 유저가 포세이큰이어도 특별히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16. 그의 이러한 행동은 서리한이 로데론을 구할거라 생각한 아서스메네실을 연상시킨다. 다른 길니아스 시민을 위해 다리우스 크롤리의 영지를 버리므로써 스트라솔름의 학살을 일으킨 아서스를 연상캐하고 히오스에서 관련 대사가 존재한다.
  17. 늑대인간 퀘스트를 하다가 만날 수 있는 나이트 엘프 여사제. 브래드쇼 재재소에서 어둠추적자와 싸울 수 있게 부적을 빌려주며, 인간으로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을 가르쳐 준다.
  18. 다른 한 명은 머키. 그렇지만 머키의 두 번째 동전은 단순히 아옳거리는 것이다.
  19. 다만, 포세이큰이 처음부터 길니아스에 복수하겠다는 생각을 딱히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단편소설 밤의 끝에서 실바나스가 잠시 행방불명된 동안에 칼림도어와 원활한 군사교류를 하는데 필요한 항구가 필요했던 가로쉬가 이때문에 포세이큰을 이 과거일로 선동하여 길니아스 성벽앞까지 끌고 갔다. 실바나스는 그때 나타나서 지휘권을 잡았을 뿐이며, 이왕 발을 담근거 포세이큰의 수를 늘리기위한 시체수급, 영토확장까지 가로쉬의 노선에서 편승해서 원하는 것을 챙긴 것이다.
  20. 아이러니한게 실바나스도 아서스에 대한 복수심이 특징이었다.
  21. 당시 길니아스, 로데론과 같은 7대 국가들의 관계는 딱히 우호적이지 않았다. 즉, 군단에서의 얼호관계와 유사했었다.
  22. 나라 잃은 실향민이 되었기에 애국심과 원수에 대한 복수심으로 이를 극복하려는 현상은 게임 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있어 왔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에게 점령당한 프랑스나, 일본에게 점령당한 우리 나라의 사례를 보면 알 수 있다.
  23. 고향인 남녘해안(사우스쇼어)가 포세이큰의 역병 폭탄에 전멸. 부모님도 정황상 이 때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24. 분노의 관문 전투에서 퓨트리스에게 역병 폭탄을 맞은 그 부대이다.
  25. 얼라이언스는 도적 대장정이 끝날 때까지 호드가 부서진 해안 전투에서 자신들을 배신하고 사지에 버렸다고 생각했고, 바리안의 장례식 때 호드에게 보복해야 한다는 제이나의 의견을 반대했던 안두인이나 말퓨리온과 같은 온건파도 불타는 군단이 우선이라고만 말하는 정도였다.
  26. 사실 이것도 포세이큰에 유리하게 변호해준거지, 불타는 군단에서도 음모로 유명한 악마, 그것도 이미 동족을 한 번 배신한 자를 옆에 두고 있었는데도 집안 관리를 못한건 엄연히 실바나스의 잘못이다.
  27. "더 중요한 적이 있으니 일단 손을 잡는다(스컬지,군단)", "사실 나쁜놈은 저놈뿐이니 저놈을 쳐내자(가로쉬)" 라는 식이나 과거 일들의 설정변경 등으로 이제껏 해왔던 악행들을 대부분 유야무야 넘어왔다.
  28. 다만, 처음에는 나이트엘프만이 늑인사태에 자신들의 책임이 있다는 이유로 도우러왔고, 얼라이언스 전체가 본격적으로 지원하러 온 것은 길니아스의 늑인퀘스트 이후 좀 더 시간이 지난 후에 호드 은빛소나무숲 퀘스트 중반부터이다.
  29. 다만, 가리토스를 비롯한 로데론 잔존세력이 블러드 엘프를 탄압했던 일을 스톰윈드가 돕거나 어떤 의사표명을 했다는 언급은 없어서 이 부분은 조금 생각해볼 여지는 있다. 가리토스는 오래전에 죽었고 대격변과 판다리아의 안개 이후에는 언덕마루 구릉지, 서부역병지대의 펠스톤 농장과 안돌할이 포세이큰의 손에 넘어가고 그외의 역병지대 나머지 지역은 대부분 은빛십자군 관할이 되어서 구 로데론 영토의 얼라이언스 지역은 서리바람 야영지만 남고 테라모어도 멸망하여 로데론 생존자들은 이제는 거의 스톰윈드에 망명한 자들만 남은지라 이 문제에 대해서 복수심을 불태울 대상 또한 남아있지 않아서 애매한 점이 있긴 하다.